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추억, 그 이상의 것
"추억, 그 이상의 것"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인터넷서점에서 봤을 때, 솔직히 이미경 작가가 새 책을 내놓은 줄 알았다. 이미경 작가는 이미 두 권의 책을 내놓은 바 있다. 첫 책이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로 벌써 4년 정도 지났고, 작년에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가 출판되었다. 관심있게 보고 있는 출판사 중의 하나인 남해의 봄날 책으로, 특히 첫 책은 최인아책방 방문 기념
"추억, 그 이상의 것"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인터넷서점에서 봤을 때, 솔직히 이미경 작가가 새 책을 내놓은 줄 알았다.

이미경 작가는 이미 두 권의 책을 내놓은 바 있다.

첫 책이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로 벌써 4년 정도 지났고,

작년에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가 출판되었다.

관심있게 보고 있는 출판사 중의 하나인 남해의 봄날 책으로,

특히 첫 책은 최인아책방 방문 기념으로 구매했던 터라 기억에 남는다.

멋진 그림과 함께 서정적인 글들이 실려 있어 내가 무척 아끼는 책들이었는데

포맷이 비슷해 보였다. 그런데 작가가 그분이 아니네 

 

슬쩍 내용을 보니 어쩐지 구멍가게 시리즈와 박찬일 셰프의 노포탐방이 합해진 듯한 느낌이었다.

박찬일 셰프의 노포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던터라 두가지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는데, 역시 전체적으로 책이 무척 예뻤다.

그림도 그렇고 양장본으로 고급스러운 점도 그렇고..

이미경 작가의 책이 많은 옛날 가게들을 소개했다면

이 책은 24개의 오래된 가게를 직접적으로 소개한다.

주인을 만나 오랫동안 가게를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밀아닌 비밀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고 있다.

 

한때 새로운 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강박때문에

오래된 것들을 무시하고 없애버리가 바빴다.

정신차리고보니 익숙하고 오래된 것이 너무 많이 사라졌고 오히려 그리워하게 되어

"레트로" 열풍이 불기도 했다.

삶이 각박해서일까, 어릴 때를 돌아보면 어쩐지 그립고 행복해지는 느낌이고

오래된 가게를 찾아갈 때마다 그 행복감이 다시 떠오르게 된다.

 

우리나라의 역사적 특성상 100년 가게를 지켜내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런 오래된 가게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100년가게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좋은 직장과 좋은 환경을 뒤로 하고 부모님의 뒤를 잇기 위해 가게로 뛰어든 후손들을 보니

과감한 선택에 놀랍기도 하고 그렇게 돌아갈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게 부럽기도 했다.

 

맛있는 음식을 파는 가게부터 서점, 열쇠가게, 쌀집, 목욕탕, 지물포,

신발가게, 음악감상실, 골프장, 카페까지

다양한 업종의 오래된 가게 24군데를 만나고나니

우리집 근처엔 이런 오래가게들이 없나 궁금해졌다.

주위에 있는 오래가게들을 우리가 아껴주고 찾아주어야

그 가게들을 지켜갈 수 있지않을까 생각됐다.

 

추억만으로 남기기엔 아쉬운,

앞으로도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줘야할 오래가게들에 관한 책,

또 올게요, 오래가게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2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