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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쾌감에 이끌려 인생을 설계하고, 그 어떤 인간도 감각의 고리에서 벗어나 창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이 아름답고, 무엇이 창작물로서 내놓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결정은 본질적으로 개인적 경험에 의한 쾌락(pleasure)에 근거한다. 내 중추신경이 무엇이 짜릿함을 느끼는지에 따라 창작물의 모습도 갈라지는 것이다.”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 , 조진주 저자의 책 중 조진주 연주가가 꺼낸 “내 경험이 모두의 경험이 아니듯”, 우리의 경험은 자신만의 경험으로 채워질 때 진정한 자기 것이 될 수 있었다. 똑같은 경험을 가져도 똑같은 기억을 가지지 못한다. 서로마다 다른 제각각 고향에서, 부모에서 성장통을 겪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책을 썼을 때 솔직하게 쓰자고 마음먹었다고 들었다. 글 쓰는 직업이 아니기에.. 오롯이 솔직한 태도로 삶을, 일상을 대하는 그녀의 시선이 곳곳에 묻어났다. 최근에 봤던 책들 중 저자 프로필이 가장 마음에 든 책이었다. ”일 벌이기 중독자이며 프랑스에 정착한 예술가들을 사랑한다.”라는 구절까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그녀의 프로필이 와닿았던 건 연주가도 우리와 똑같은 시간을 쓰며 일상을 사는 옆집 이웃이고, 서로 다른 경험을 겪지만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같았다. 영화를 보는 마냥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 부분이 많을 정도로 감정 이입해서 여러 줄을 치며 읽었다. (https://brunch.co.kr/@hyejeongson/80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