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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멘토' 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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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잊지 못할 네 명의 인생 멘토를 두게 된다고. 봄의 멘토, 여름의 멘토, 가을의 멘토, 그리고 겨울의 멘토. 네 명의 멘토 모두 우리를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하고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시절인연이라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멘토도 있고, 평생 교제를 이어가다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 하는 그런 멘토도 있다.    나는 미치 앨봄의 책은 빼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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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잊지 못할 네 명의 인생 멘토를 두게 된다고. 봄의 멘토, 여름의 멘토, 가을의 멘토, 그리고 겨울의 멘토. 네 명의 멘토 모두 우리를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하고 사랑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시절인연이라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멘토도 있고, 평생 교제를 이어가다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 하는 그런 멘토도 있다. 

 

나는 미치 앨봄의 책은 빼놓지 않고 즐겨 읽는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슈워츠 교수가 사회학적 상상력과 인생과 세상에 대한 깊은 성찰력을 보여준 노련한 '겨울의 멘토'였다면, 『치카를 찾아서』의 아이티 소녀 치카 준은 순수한 사랑과 돌봄의 기쁨을 선사한 '봄의 멘토'가 아니었나 싶다. 개나리처럼 화사한 봄의 멘토는 거개가 우리의 돌봄이 필요한 작은 천사나 요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정령과도 같은 봄의 멘토를 입히고 씻기고 먹이고 돌보면서 그리고 서슴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 목청을 높여 노래를 불러주는 와중에 우리는 성장한다. 그런데 아주 가끔은 멘토가 어린 환자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자녀가 없는 미치와 재닌은 아픈 치카를 돌보면서 '부부의 사랑'에서 '가족의 사랑'으로 사랑의 동심원이 더욱 크게 확장되는 것을 깨닫는다.  

 

"흠, 사람들은 결혼하면 부부로서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면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와. 새로 태어난 아기들을 위한 사랑뿐만 아니라, 그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무리, 즉 가족을 위한 사랑 말이야. 그건 부부의 사랑보다 나은 게 아니라 그걸 보완해주고, 상대에 대해 느끼는 고마움이 새로워지고, 전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강하게 다져주는 사랑이야."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 난 무엇을 했나 반성해본다. 심히 부끄럽다. 미치는 재난이 일어난 그 때 아이티의 한 보육원을 맡아 운영했다. 그리고 거기서 '봄의 멘토' 치카를 만나게 된다. 치카의 엄마는 남동생을 낳다 유명을 달리하고, 아빠는 자녀를 나몰라라했다. 치카는 엄마의 절친인 대모에게 돌봄을 받다가 결국 보육원에 오게 된다. 그런데 눈이 쳐지고 입이 처지면서 걸음을 잘 못걷게 되자 검사를 받게 되는데, 뇌종양으로 판명된다. 치료를 위해 미치는 치카를 미국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해 2년간 독일을 비롯해 여러 곳을 동분서주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가족, 돌봄, 사랑, 상실, 희망, 강인함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가령 병마와 싸우는 치카를 보면서, 미치는 아픈 아이들이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강인함을 발견한다. 적어도 "주위에서 걱정하며 안달복달하는 어른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강인함" 말이다. 또한 봄의 멘토답게 치카는 미치와 재닌 부부에게 희망의 힘을 깨닫게 한다, 그것도 매우 절실하게. 

 

 

"힘든 시기에 굴하지 않고 나아가려면 희망이 반드시 있어야 했다. 역으로 절망보다 더한 고통도 없다. 절망은 인간에게 닥치는 그 어떤 고통보다 더 끔찍하다." 

z***a 2021.09.1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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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장편소설] 치카를 찾아서 - 미치 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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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으로 굉장히 유명하고도 유명한 저자인 미치 앨봄의 새로운 장편소설인 '치카를 찾아서(원제 Finding Chika)'이다. 워낙에 유명했던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줬던 책들을 썼던 저저라 2019년 말에 첫 출간되고 이제 2021년 9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신간이라니 어떤 책인지 한번 만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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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책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으로 굉장히 유명하고도 유명한 저자인 미치 앨봄의 새로운 장편소설인 '치카를 찾아서(원제 Finding Chika)'이다.

워낙에 유명했던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줬던 책들을 썼던 저저라 2019년 말에 첫 출간되고 이제 2021년 9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신간이라니 어떤 책인지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이 책 '치카를 찾아서'는 저자 미치 앨봄이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이 책 치카를 찾아서는 아이티에 찾아왔던 대참사인 아이티 대지진으로 운명이 바뀐 아이들 중 치카 쥔이라는 대지진 몇일 전에 태어나 대지진속에 살아남았으나 어머니가 동생 출산 중 사망하며 어머니의 친구에 맡겨졌으나, 열악한 환경속에 아이를 키울 수 없어 보다 환경이 좋은 미치 앨봄이 운영하는 보육원으로 가서 미치 앨봄의 부부와 만나게 된 짧은 생을 살았지만 당차고 낙천적이었던 어린 소녀 치카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 치카가 5살에 아이티에서 치료 불가능한 뇌종양 진단을 받고 저자 부부가 살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로 아이티에서 치료 불가능한 병을 미국에서 치료하기 위해 왔지만, 미국에서조차 완치받지 못하고 오히려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2년간의 시간동안 저자 부부와 서로의 삶에 녹아들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

치카의 죽음 이후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미치에게 어느날 치카가 다시 찾아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 치카를 통해 알게된, 깨닫게 된 이야기를 써달라고 하며 미치는 다시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미치는 그렇게 치카를 통해 깨달은 일곱가지 교훈을 하나씩 적어 내려간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치카는 그의 마음속에 살아있음을 깨닫게 되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 한 소녀 이야기.

감동적이면서 가슴아픈 이야기.

치카를 찾아서. FINDING CHIKA.



책을 보며 가장 마음에 와닿은 한마디, 

수많은 종류의 이기심 중에 가장 이기적인 건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는 것이다.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지도 모르면서 앞으로도 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남았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말.

정말 지금 한치앞도 모르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할 때, 내가 꿈꾸는 일을 생각할 때, 내가 무언가를 원할 때 그냥 막연히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일들은 언젠가가 아닌 지금 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고, 나쁜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도전하고 싶은 일에는 과감히 도전해 보고...

이제는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아가야 겠다.



#서평, #리뷰어스클럽, #치카를찾아서, #장편소설, #미치앨봄, #살림, #박산호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z****a 2021.09.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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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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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너무나 감명깊게 보았던 책 중 하나이다. 다작을 한 작가가 아님에도 선명하게 '미치 앨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인상이 깊었던 것 같다.   그가 이번에 오랫만에 신작을 냈다. '치카를 찾아서' 이번에는 어떤 메시지로 감동을 줄까   바로 '가족'이다. 주인공 '치카'는 타이티의 소녀이다. 어린 소녀를 만나 많이 아픈 것을 알고 그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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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너무나 감명깊게 보았던 책 중 하나이다.
다작을 한 작가가 아님에도 선명하게 '미치 앨봄'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인상이 깊었던 것 같다.
 

그가 이번에 오랫만에 신작을 냈다.
'치카를 찾아서'
이번에는 어떤 메시지로 감동을 줄까
 

바로 '가족'이다.
주인공 '치카'는 타이티의 소녀이다.
어린 소녀를 만나 많이 아픈 것을 알고 그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 미치 부부.
비록 그녀는 지금 없지만, 그녀가 남기고 간 인생의 흔적은 여전히 그들에게 남아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얻은 교훈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이 세상에 없는 치카와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그녀를 통해 그녀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마지막 헤어짐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나', '너', '우리'라는 머릿말은 '가족'이라는 화두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자신을, 가족을, 주변을 돌아본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이기심이 있단다.
하지만 가장 이기적인 건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는 거야.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어.
그리니 앞으로도 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남았을 거라고 짐작하는 건 신에 대한 모욕이란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치카.
그녀를 통해 미치는 '시간'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인생은 남에게는 크로노스로 보여지고, 자신에게는 카이로스만이 남는다.
언제나 풍부할 것 같은 시간이지만, 언제나 부족한 것도 시간이다.
적어도 '탐욕'스럽게 쓰지는 말아야겠다.

죽어간다는 건 수많은 슬픈 일 중 하나일 뿐이야, 미치
하지만 불행하게 사는 건 문제가 다르지.

미치가 아픈 교수님을 찾아 뵙을 때 들은 말이다.
교수님의 치료 비용을 대기 위해 교수님과의 만남으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나왔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온다.
하지만 불행은 그렇지 않다.
'죽음'을 두려워 하면서 '불행'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있는 건 아닐까?

네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이란다, 치카
그건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야.
뭔가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지.

짧은 인생을 살다가 간 치카를 생각하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바로 '시간'인 듯 싶다.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이라는 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본다.
이 소중한 것을 내 주위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얼마나 사용하였는지...
 

이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나는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가족이 어떤 의미인지 등....
별탈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가 고맙다.
이제 곧 주말이다.
잠시라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한적한 곳으로 갈 수 있는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야겠다.

이달의 사락 l*****0 2021.09.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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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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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미치 앨봄(Mitch Albom, 1958~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쓴 미치 앨봄의 신작이다. 고등학생 때인지 3학년 수능 후인지 그 무렵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었었다.죽음을 앞둔 노교수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책인데 그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아직 기억난다.작가 설명을 찾다보니,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엄청 대단했구나 싶다.<39세인 1997년 초판 2만 부 발행,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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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미치 앨봄(Mitch Albom, 1958~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쓴 미치 앨봄의 신작이다.

고등학생 때인지 3학년 수능 후인지 그 무렵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었었다.

죽음을 앞둔 노교수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책인데 그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아직 기억난다.



작가 설명을 찾다보니,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엄청 대단했구나 싶다.

<39세인 1997년 초판 2만 부 발행,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이 책이 잠시 소개되면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고, 이후 205주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41개 언어로 소개되었고, 총 1,400만 부가 팔렸다. 1999년 오프라 윈프리에 의해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당시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와우.





○ 내용



ㅡ 대지진으로 처참하게 붕괴된 아이티 보육원에서 작가가 만난 치카라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치카가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되자 작가는 치카를 미국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고 작가 부부와 함께 살게 된다. 50대의 작가님 부부는 아이가 없고 25년간 둘만 살다가, 처음으로 치카라는 아이와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다.

치카의 나이가 5살로 내 딸과 같아서 감정 이입해서 귀엽고도 슬프게 읽었다.



ㅡ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1.

이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이기심이 있단다. 하지만 가장 이기적인 건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는거야.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어. 그러니 앞으로도 자신에게많은 시간이 남았을 거라고 짐작하는건 신에 대한 모욕이란다.(14)



2.
"이거 봐"



아이가 어른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근사한 일 중 하나는 지구가 내는 목소리들을 좀더 잘 들을 수 있게 땅에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이끌어주는 거란다(126)



○ 느낀 점



읽는동안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 소설이지? 아이티지진은 사실이고 보육권 가신건 사실같은데

치카는 실존인물인가? 이 책을 쓰기 위한 허구의 장치인가

책 소개를 대충 봐서, 너무 궁금하지만

찾아보면 이 몰입에 방해가 될거같아서

작가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거 같아서 검색하지 않았다.





실제 이야기가 맞구나!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보육원을 관리하고

매달 아이티를 간 것도 대단한데, 아이를 데려와 치료해주기 위해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가며 적응하는 모습도 대단하다.


치카와 같은 아이의 눈으로 서로가 세상을 본다면

조금은 더 살만해질 것 같다.



읽다보면 부모인 사람은 느낄 것이다.

맞아맞아 우리 아이도 이랬는데..!!!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마 어른인 우리도 세상 모든 것에 경이로워 하는 시절이 있었던 아이였을 것이다.

이 책은 사실,

치카라는 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들의 지난 어린이 시절과

우리 곁에 언제나 있으면서 여전히 우릴 일깨워 주고 있는 어린이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약자나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귀한 모든 어린 아이들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장편소설 # 치카를찾아서



e****0 2021.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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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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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 치카를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919025 이미지 썸네일 삭제 치카를 찾아서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독자서평 3,400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후 12년 만의 신작다섯 살 아이티 소녀 ‘치카’와 미치 앨봄의 감동 실화잔잔하고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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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 치카를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919025

치카를 찾아서

치카를 찾아서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독자서평 3,400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후 12년 만의 신작다섯 살 아이티 소녀 ‘치카’와 미치 앨봄의 감동 실화잔잔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 책에는 읽을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힘이 있다._배우 차인표·신애라 추천사 중에서핏줄로 이어지지 않아도사랑으로 가족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독자서평 3,400여 개!『치카를 찾아서』는 아이티 지진에서 살아남은 다섯 살 시한부 소녀 치카와 미치 앨봄이 만나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모리와 함께...

book.naver.com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준 한 소녀 이야기

 

 

 

 

어린 치카가 하늘 나라로 보내고 주인공에게 어느 날 다시 찾아온 치카는 자기의 이야기를 글로 써달라고 이야기한다.

 

 

나와 재닌은 어느 날 보기만 해도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사랑스럽고 당돌하며 귀여운 소녀 치카를 만난다.

 

대신 치카에게 자신의 곁에 머물러 달라고 부탁하는 주

인공

치카는 보육원을 하는 부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입양된 아이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치카는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떠난다.

 

 

 

 

핏줄로 이어지지 않아도

사랑으로 가족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나라에선 핏줄로 이어진 가족에 대한 개념이 뿌리 깊은지라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치카가 주인공에게 남긴 아름다운 일곱가지 교훈

 

 

 

 

첫 번째 교훈

난 너의 보호자야

 

 

두 번째 교훈

시간이 변한다

 

 

세 번째 교훈

경이로움

 

 

네 번째 교훈

강한 아이

 

 

다섯 번째 교훈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할 때

 

 

여섯 번째 교훈

부부가 가족이 될 때

 

 

일곱 번째 교훈

우리가 안고 다니는 것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역시 눈물 주루룩 흘릴 수 밖에 없었지만...

치카라는 어린 아이의 내 마음에 정화를 해주었다.

 

 

 

 

네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이란다, 치카.

그건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야.

뭔가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지.

난 그걸 너에게서 배웠다.

 

 

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이 책을 읽으면서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야겠다 한 번 더 생각해보았다. 우리 가족들과 주변인들과 많은 사랑을 공유하면서 살고싶다.

 

 

 

 

 

# 장편소설 # 치카를찾아서

 

 

 

 

 

YES마니아 : 골드 a******1 2021.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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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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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치 앨봄 무수히 많은 소설과 에세이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 그의 저서만 세계적으로 4천만 권이 넘게 판매되었다. 그는 작가인 동시에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다. 그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아내 재닌과 함께 SAY 디트로이트 재단을 비롯해 9개 자선단체를 감독하고, 포르토프랭스에서 해브 페이스 아이티 보육원을 맡아 매달 그곳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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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치 앨봄

무수히 많은 소설과 에세이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 그의 저서만 세계적으로 4천만 권이 넘게 판매되었다. 그는 작가인 동시에 에미상을 수상한 방송인이며 인기 칼럼니스트다. 그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아내 재닌과 함께 SAY 디트로이트 재단을 비롯해 9개 자선단체를 감독하고, 포르토프랭스에서 해브 페이스 아이티 보육원을 맡아 매달 그곳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재닌과 미시간에 살며 인생의 의미를 깨우는 따뜻한 글쓰기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가지지 않아도 돼, 치카. 하지만 아이를 원하는데 아이가 없다면 가슴이 미어지지. 그건 내 잘못이었어. 지금까지도 그것 때문에 너무나 가슴이 아파.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이기심이 있단다. 하지만 가장 이기적인건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는 거야.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어. 그러니 앞으로도 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남았을 거라고 짐작하는 건 신에 대한 모욕이란다. p. 40 중에서.
 
자신의 고국에서 1700마일 떨어진 '아이티'에 보육원을 운영하게 된 미치. 어느날 아이티에서 끔찍한 지진이 일어났고, 미치앨봄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한다. 2010년 1월 9일 빵나무 한 그루가 옆에 서 있는 방 두개짜리 콘크리트 집에서 태어난 치카는 강한 지진에도 살아남지만, 세살이 되던 해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보육원에 가게 된다. 줄곧 대담하면서도 씩씩하게 생활을 해나가던 치카에게 얼굴이 축 처지고 걸음이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검사 후, DIPG (선천적인 확산성 뇌교 신경교종)라는 뇌종양을 진단받고, 아이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젊은 날 삶의 성공만을 쫓던 미치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그 이야기가 나올 때면 그저 회피하고 만다. 그러다 아내 재닌을 만나 진정으로 아이를 갖길 원하지만 막상 아이는 생기지 않았고, 지난 시간 이기적이었던 자신을 탓하게 된다. 이들 부부는 는 치카를 치료해주고 다시 보육원으로 돌려보낼 예정이었지만 병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법적 보호자를 자처하고, 치카를 가슴으로 품게 된다.
 

네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이란다, 치카. 그건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야. 뭔가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지. 난 그걸 너에게서 배웠다. p.110-111

 

치카와 생활하면서 이들 부부의 시간은 많은 것이 변한다. 마치 부모의 시간이 아이를 낳기 전과 낳은 후로 확연히 달라지는 것처럼. 호기심 넘치는 다섯 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경이로웠고, 또 그것은 시간이 갈수록 소중해진다. 방사선 치료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서 호전을 보이기도 하지만 치카는 이들 부부를 떠나게 된다. 미치는 치카카 세상을 떠난지 일년이 되는 무렵부터 치카와 함께했던 19개월간의 기록을 써내려간다. 아이가 가르쳐준 교훈들이 그의 곁에서 숨쉬고, 머물기를 기원하면서.


 


 

미치 앨봄의 이야기는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도 진한 여운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치카를 찾아서>를 읽고도 꽤 오랜 시간 이들의 이야기가 마음 속에 머물렀던 것 같다. 그저 소설인 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너무 생생하게 다가와서 실화인지 이야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이후 미치 앨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 사실을 알기도 전에 내 마음은 이야기가 주는 진심을 진즉에 알아차렸던 것 같다. 두 아이를 낳고, 함께하면서 아이들이 아니었더라면 절대 알지 못했을 또 다른 세상을 알고 배우고 있다. 하지만 내가 낳은 아이라 하더라도 육아는 결코 쉽지 않은데... 핏줄이 아닌 아이를 품고, 또 그 아이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과 그것들에 대한 기록은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d*******3 2021.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장편소설] 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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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내게 인생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줬던 책들. 따뜻한 교훈도 담겨있고 스토리, 문장 자체도 쉽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추천해 줬던 책들이다. 지금도 내 책장에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책들의 저자' 미치 앨봄'의 신작 '치카를 찾아서'! 신간 소식을 듣자마자 관심이 갔는데, 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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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내게 인생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줬던 책들. 따뜻한 교훈도 담겨있고 스토리, 문장 자체도 쉽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추천해 줬던 책들이다. 지금도 내 책장에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책들의 저자' 미치 앨봄'의 신작 '치카를 찾아서'! 신간 소식을 듣자마자 관심이 갔는데, 너무나도 운 좋게 본 출판 전에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미치 앨봄'은 아이티 대지진 이후 아이티에서 보육원 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보육원 운영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똑 부러지고 활발한 다섯 살 소녀 '치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치카는 어린 나이에 희귀 뇌종양을 앓게 되고 아이티에서 마땅히 치료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미치 앨봄은 그 소녀를 미국으로 데리고 와 아내와 함께 정성스럽게 보살펴주고 치료받을 수 있게 해준다. '치카를 찾아서'는 아이 없이 지내던 50대 중반의 부부에게 찾아온 아이 치카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배우고, 부모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가장 이기적인 건 시간을 탐욕스럽게 쓰는 거야.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어. 그러니 앞으로도 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남았을 거라고 짐작하는 건 신에 대한 모욕이란다.

...

아이들은 이 세상에 경이로워하지.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의 경이로움에 경이로워하고. 그렇게 우리 모두 같이 성장하는거야.

...

그래, 가끔은 우리 인생에서 슬픈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또 가끔은 행복한 일이 일어나기도 해. 너처럼 말이야.

 

 

안타깝게도 미국으로 치카를 데리고 온 후 2년이 지나고 일곱 살이 되어 치카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 소설은 치카가 죽고 나서, 그 소녀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다. 슬픔에 싸인 미치 앨봄을 찾아와 왜 글을 쓰지 않냐고 자신을 기억할 수 있게 자기 이야기를 써달라고 재촉을 하는 치카. 작가는 지난 2년을 추억하며 글을 쓰게 되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소설이라는 느낌을 준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엄마가 죽고 그 이후 아내를 잃은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아빠에게도 버림받아 보육원에 들어갔고, 설상가상 죽을 병까지 걸렸지만 언제나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 소녀 치카를 만나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미치 앨봄 부부. 결과를 알고 보는 이야기라 슬프기도 했지만 그 맑은 아이에게서는 밝은 에너지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교수님'처럼 이 책에도 이야기 중간중간에 일곱 가지의 교훈을 정리해서 말해준다. 주로 아이를 키우면서 배우게 돼 가족 사랑에 대한 것들이다. 이 책의 구분은 장편소설로 되어 있는데 나는 이 이야기가 소설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고, 자서전 같기도 했다. 물론 죽은 후에 아이가 찾아온다는 부분은 소설 적 상상이 가미된 것이지만 그 밖에 아이가 살아있을 때 있었던 일들이나 그 아이를 통해 느꼈던 내용들은 에세이 같기도 했다.

 

역시 미치 앨봄이었다. '치카를 찾아서'는 따뜻하고, 교훈적이고, 쉽다. 지금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도, 아이가 없는 딩크족에게도 와닿을 것 같은 사랑으로 이어진 가족의 이야기. 사랑으로 엮여진 사람들 이야기다. 나도 치카를 만나 가끔은 울고, 가끔은 기특해하며 사랑과 사랑 사이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n******5 2021.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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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치카, 그리고 미치 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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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 책이 있으면 선물하기 위해 여러 권 구매하곤 한다. 그 중 하나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다. 지금은 새로운 표지의 책이 출간되었고, 너무 오래 보관해둬서 선물하기가 약간 애매하지만, 아직도 한 5~6권은 남아있는 듯 하다. 그 정도로 저자의 전작은 내게 감명 깊었다.   이 책은 그와 좋은 짝이 된다. 모리는 나이 많은 선생님이었다면, 치카는 어린 아이다. 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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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 책이 있으면 선물하기 위해 여러 권 구매하곤 한다. 그 중 하나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다. 지금은 새로운 표지의 책이 출간되었고, 너무 오래 보관해둬서 선물하기가 약간 애매하지만, 아직도 한 5~6권은 남아있는 듯 하다. 그 정도로 저자의 전작은 내게 감명 깊었다.

 

이 책은 그와 좋은 짝이 된다. 모리는 나이 많은 선생님이었다면, 치카는 어린 아이다. 모리와 치카, 둘은 분명 많이 다른 맥락이지만 삶과 죽음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을 읽은 독자라면, <치카를 찾아서> 역시 놓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다. 반대로 <치카를 찾아서>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면,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도 꼭 읽어보라고 권한다.

 

그렇지만 처음에 이 책을 읽어나가는 건 쉽지 않았다. 내가 저자에 대한 신뢰가 상당했기에, 앞부분을 버티며 읽어나갈 수 있었다. 뭔 말을 하는 거지... 싶으면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마치 소설 앞부분 읽을 때 방황하는 것처럼. 소설처럼 어느 정도 넘어서면 이야기가 머리 속에 자리 잡게 된다. 그때부터는 쭉 빨려 들어가며 읽게 된다. 특히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언급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전후로 하여 몰입도가 확 살아났다.   

 

권하기는 차라리 책 소개를 자세히 보라고 하고 싶다. 대강의 얼개를 감 잡은 후에 이 책을 읽어나가는 게 도움된다. 내용을 대충 알아도, 어차피 보면 느낌이 다르다. 운동경기 결과를 알아도, 그 경기가 흥미로우면 즐겁게 집중할 수 있는 것처럼 오히려 먼저 파악하길 권한다. 안 그러면 나처럼 초반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고, 혹시 도서관에서 빌린 사람이라면 더 넘기지 않고 덮어버릴 수도 있다.  

 

나는 책에 밑줄은 자주 그어도, 필사는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필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문장이 있다.

'네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이란다. 그건 되찾을 수 없기 때문이야. 뭔가를 돌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지. 난 그걸 너에게서 배웠다'

이 말은 책에 나오는 내용의 요약이기도 하다. 아이 없이 살다가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뇌에 질병이 생긴 치카와 함께 경험한 이야기를 담았다. 진솔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차분하게 따라가다보면 우리 마음도 정화된다.

 

아이가 있는 분들도 꼭 읽어보시고, 저자처럼 아이가 없는, 이모삼촌으로만 존재하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꼭 읽어보시고, 죽음과 가까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보시길 권한다.

 

f*****s 2021.09.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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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는 우리 집 마당의 나무드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 작년 봄에 세상을 떠났다. 다시 봄을 찾아와 그대처럼 싹이 돋아나고 있다. 치카가 떠난 후 우리는 제대로 숨을 쉴 수도 ,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입맞도 잃은 채, 그만 정신 차리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기 전까지 오랫동안 허공만 멀거니 바라보곤 했다. (-9-) 대다수의 아이티 사람들은 하루에 채 2달러가 안 되는 돈으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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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는 우리 집 마당의 나무드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 작년 봄에 세상을 떠났다. 다시 봄을 찾아와 그대처럼 싹이 돋아나고 있다. 치카가 떠난 후 우리는 제대로 숨을 쉴 수도 ,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입맞도 잃은 채, 그만 정신 차리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기 전까지 오랫동안 허공만 멀거니 바라보곤 했다. (-9-)


대다수의 아이티 사람들은 하루에 채 2달러가 안 되는 돈으로 살아가고, 많은 사람들이 전기와 깨끗한 물 없이 생활하고, 숯불에 요리해.갓난 아기 1천 명이 출생하면 그중 80명이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다. (-31-)


4기라고?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유감입니다."가튼 박사가 말했다.그는 DIPG 에 대한 암울한 사실도 몇 가지 아려줬다. 미국에서 매년 이 질환은 고작해야 300건 정도 발생하는데, 주로 치카의 연령대인 다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의 아이가 걸린다고 했다. (-87-)


넌 다섯 살이었지만 그때까지 네 인생의 페이지들이 한 번도 들춰보지 않은 채 그냥 닫혀 있었던 것처럼 호기심이 넘치는 다섯 살이었단다. 다람쥐들이 나무 위를 쪼르르 모습을 보면 넌 "다람쥐다!" 라고 소리를 지른 후에 그 다람쥐들이 어디 가는지 물었지.(-107-)


치카의 왼쪽 입과 눈은 여전히 처녔고, 여전히 왼쪽 다리를 절면서 걸었지만, 의사들은 방사선 치료가 효과가 있으면 이런 증상들이 더 좋아질 거라고 말했다. (-117-)

채드 카가 죽었다.
아버지가 안고 미시간 축구 경기장에 들어왔던 그 천사 같던 금발 머리 사내아이은 DIPG 진단을 받고 정확히 14개월 후에 세상을 떠났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몸서리를 쳤고, 재닌은 울기 시작했다. (-175-)


치카는 그때 여섯 살이었다. (-192-)


그리고 널 미국에 데려와쓸 때, 네가 그 작은 몸에 튜브와 모니터를 달고, 그 작은 머리에 흰 붕대를 감고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있을 때, 너에 대한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우리는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게 바로 네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또 다른 교훈이야. (-209-)


독일에서 보냈던 그 밤 기억나니? 우리 모두 한 침대에 같이 누워 있었는데 네가 재인 아줌마에게 말했지. "비밀 하나 말해줄까요?" 그러자 재닌 아줌마가 말했지. "뭔데?" 그러자 네가 속삭였어."미치 아저씨에게 키스해요." 그래서 네가 우리 사이에 누워 있는 동안 우리는 키스했지. 그러자 네가 말했어."이제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그랬다면 얼마나 좋겠니. (-276-)


매제르다 '치카' 쥔은 2017년 4월 15일에 아이티에 묻혔다. 치카에게 감동한 많은 미국인이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갔다. (-306-)


베스트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쓴 미치앨 봄이 쓴 신간 <치카를 찾아서>는 실제 살았던 아이티 소년 치카의 삶을 보여준다.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에 태어난 치카는 열살이 채 되기도 전에 시한부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희귀병 DIPG (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에 걸린 치카의 병은 미국에서 해마다 300명 남짓 걸리는 희귀병이며, 불치병이다. 말기 암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내재성 뇌교종, 현대의학으로 고치기 어려운 뇌종양이다. 그 병이 지니는 죽음에 대한 그림자가 치카 앞에 갑자기 나왔다. 뇌에 도관을 연결하고, 약을 이용해 삶을 연장하는 고통스러운 시간들, 어린 아이의 눈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작은 새였으며, 항암이나 방사선 수술 도중에 바늘을 무서워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도관보다 더 무서운 주사기, 정맥 혈을 찾을 수 없어서, 허리 가까운 곳에 주사기를 찔러야 하건만,그것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그 모습이 어른에겐 슬픔 그 자체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죽음이 가리키는 그곳에 교훈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누군가 죽어가는 그 순간을 기록해 나가는 미치앨봄의 시선, 고통을 응시하는 것 만으로도 제2의 고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되고, 견딜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죽음이라는 것은 책으로 얻을 수 없는 그 무언가 깊은 교훈이 될 수 있고, 치카가 머무는 그 시선과 그 감정이 미치앨 봄에게는 또다른 슬픔의 잔향이다.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당위성, 삶의 다양함에 대한 오만함을 내려놓고, 그 오만함을 내려놓는 그 순간, 겸손함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미치앨 봄의 <치카를 찾아서>에는 치카가 남겨놓은 삶의 의미에 대한 선물이 있었다. 살아가다 보면 ,서운하고, 서러워도, 죽음 앞에 절대적인 무기력해짐을 깊이 깨닫게 된다.

이달의 사락 k*******2 2021.09.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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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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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2일 '아이티'에서는 우리가 상상도 못 할 대지진이 일어났다.이것이 아니라도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런 큰 아픔을 줄 수 있을까? 미치 앨봄 작가는 치카가 세상에 태어난 일부터 치카를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치카와 함께한 순간과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일. 그리고 치카와 헤어진 후의 삶에 대해 책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치카가 태어나고 사흘째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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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2일 '아이티'에서는 우리가 상상도 못 할 대지진이 일어났다.

이것이 아니라도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런 큰 아픔을 줄 수 있을까?

미치 앨봄 작가는 치카가 세상에 태어난 일부터 치카를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치카와 함께한 순간과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일. 그리고 치카와 헤어진 후의 삶에 대해 책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치카가 태어나고 사흘째 되던 날 치카는 엄마 품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마치 흙 속에서 천둥이 치는 것처럼 세상이 온통 흔들리더니 지붕이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콘크리트 집이 흔들리다가 지붕이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집의 골격이 마치 호두처럼 절반으로 쪼개지면서 그 자리에서 열린 하늘을 보게 됐다.

다행히 치카와 엄마는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치카의 어머니는 치카를 낳고 2년 후에 남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셨다. 치카의 아빠는 아내가 죽은 충격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가 없어 큰언니는 이모 댁으로, 둘째 언니는 가족의 친구를 따라 갖고, 남동생은 삼촌이 데려가고 치카는 엄마의 친구에게 맡겨졌다.

치카는 두 번째 집에서도 오래 지내지 못하고 보육원으로 맡겨진다.

그 보육원이 바로 미치 앨봄 작가님이 2010년부터 운영해오던 곳이다.

치카는 대장이 되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다. 릴레이 경주를 할 때 누가 첫 주자가 되어야 하는지, 아이들이 어떤 인형을 가지고 놀아야 하는지, 욕실 줄은 어디에 서야 하는지 정하곤 하는 언제나 당차고 밝은 아이.

그런 아이가 어느 순간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얼굴이 축 처졌다. 신경과를 찾아 MRI 검사를 받았는데 뇌종양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치 작가와 그의 아내는 치카를 포기할 수 없어 암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데려와 치카와 같이 생활하며 힘든 순간과 행복했던 일들 치카와 함께했던 모든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어쩌면 너무 어린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나야 했던 치카를 기억하기 위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꼭 낳아야지만 진정한 부모일까? 요즘은 친부모들도 자식을 학대하고, 방임하고, 무관심한 부모들도 많은데 이렇게 인연으로 시작해 마음으로 만든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 아닐까?

e*****1 2021.09.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