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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팬데믹과 기후 위기의 원인은 서로 겹치는 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팬데믹과 기후 위기의 원인은 서로 겹치는 지도 모르겠네요" 내용보기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지도 만 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코로나에 대한 원인 규명 보다는 다들 확산을 막는데에만 급급한게 현실이었습니다. 그나마 공공의료는 선진국에서조차 상당부분 무너지고 대형 병원과 다른 산업계의 입김 때문에 시급한 조치 보다는 미봉책에 그치고 제약회사들만 약진하는 기회가 또다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역시 이런 중대한 전 인류적 문제에 대한 치열한
"어쩌면 팬데믹과 기후 위기의 원인은 서로 겹치는 지도 모르겠네요" 내용보기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지도 만 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코로나에 대한 원인 규명 보다는 다들 확산을 막는데에만 급급한게 현실이었습니다. 그나마 공공의료는 선진국에서조차 상당부분 무너지고 대형 병원과 다른 산업계의 입김 때문에 시급한 조치 보다는 미봉책에 그치고 제약회사들만 약진하는 기회가 또다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역시 이런 중대한 전 인류적 문제에 대한 치열한 고민은 이 책의 저자와 같은 맑스주의자에게서 일찍 시작되네요. 총균쇠와 같은 뛰어난 인류학적 저작에서 팬데믹의 뿌리를 가축과 인간과의 밀접성에서 지적을 해왔다면, 이 책에서는 가축의 사육이 자본에 편입되면서 팬데믹이 확산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변화를 추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균의 계보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주마간산으로 넘어갔지만 확실한 것은 자연 깊숙이 침투하는 자본으로 탈출한 세균이 자본에 잠식당하여 종의 획일화가 이루어진 대량으로 밀집 사육되는 가축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과 변이가 이루어지고 저항 없이 확산되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정확한 진단보다는 자본의 이해에 거스르지 않는 가짜 진단이 각종 권위나 음모론을 등에 업고 나타나고, 자본과는 상관없는 논자들도 자신들의 신념에 따라 진실을 외면하는 논리를 들고 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되는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은 맑스주의자임과 동시에 이 분야에서 오랜 연구를 한 전문가의 책이라는 점에서 정말 소중하며 널리 읽혀져야 할 책이 아닌가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코로나 확산의 초기 상황에서 쓰여진 책이어서 이후의 경과에 대한 고찰은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저자의 이후의 활약에 대해서도 국내에 계속 소개가 되면 좋겠네요. 좋은 책 도입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c******e 2022.03.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