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캐럴 오츠는 공포 소설도 탁월하게 쓰는 작가다. 특히 현실적인 공포를 창작해서 보여주는데, 방에 누워 읽는 이야기인데도 저 멀리의 어떤 곳이 머리속에 저절로 상상되기까지 한다.
잔혹하고 살떨리는 공포소설이 아닌 섬뜩한 심리로 이끌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찝찝하게 끝나는 지점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현실과 가깝고 실제로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는 지점을 잘 짚어낸 것 같다. 앞으로도 조이스 캐럴 오츠 소설은 믿고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