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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회사 추천 도서로 읽었던 책인데, 이제야 리뷰를 작성한다.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기회로 전환한 세계 기업의 사례가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우리에게 N 자 로고로 유명한 스포츠 의류,신발 업체인 뉴발란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의 메사츄세츠 병원으로부터 마스크가 필요하다는 긴급 연락을 받았다. 뉴발란스의 SCM 담당자들은 일주일간 머리를 맞대고 그들이 생산에 필요한 어떤 장비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자, 어떤 원자재를 공급받고, 하고 있는지 논의를 거듭한다. 결국 위기의 상황에서 그들은 보호용마스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운동화를 만들 때 사용한 노하우로 마스크를 디자인하고 미 MIT대학에 조언까지 구해 여과 부직포를 만들었다. 금요일에 시작해 주말기간 동안 3D 이미지를 만들고 일요일에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는 스피드를 보여준다. 월요일에는 실제 시제품을 제작해냈다. 금요일에는 이미 양산이 이뤄지고 있었다. 2020년 3월 30일, 그들은 사진 한 장을 트위터에 올린다. 둘둘말린 신축성 있는 신발끈이 달린 마스크였다. "어제는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마스크를 만듭니다." 사람들은 뉴발란스의 역동성과 사회참여에 대해서 박수를 보냈고, 디자인에 대한 반응까지 보여주었다. 이후 뉴발란스는 마스크 제작에 더 깊이 들어가 달리기 선수용 마스크를 비롯해 연계 제품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최근까지도 계속되었다.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시장에서 '뉴 애브 노멀'은 새로움이 아닌 평범함이다. 해외여행이 줄어들어 항공 수화물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 위기를 극복한 대한항공, 위스키에서 소독제로 전환했던 주류회사 등의 성공사례를 통해 비즈니스의 새로움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생산과 공급의 과정을 단순화하고 재고와 비용을 절감했다. 호경기에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다가 불황에는 제품 라인업을 줄이는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팬데믹의 발생이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같은 정치,지역적 불안정, 세계적인 기후 위기 및 자원 부족 등 수많은 난제가 우리 인류와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프레임워크와 여러가지 변화와 성공 사례가 다음에 닥칠 더 큰 위기에 맞설 지혜를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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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사회, 기업의 생존 전략을 논하다.. 이 책에는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기회로 전환한 세계 기업의 사례가 설명되어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팬데믹의 발생이나 정치적 불안정, 기후 변화 및 자원 고갈 등 수많은 문제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이 책이 제시하는 프레임워크와 여러 사례가 다음에 닥칠 위기에 맞서 번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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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했던 블랙스완의 시대가 벌써 2년째 지속 중이다. 코로나19가 처음 나타났을때, 금방 사그라들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모두 당황해서 우왕좌왕했지만 차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 다른 나라 다른 조직들은 이때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 책은 우리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 시기,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국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행동을 했는지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풍부한 사례와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도 저자는 깊이 있게 다루고있다. 경영서적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임에도 역자들이 달아 놓은 100여개가 넘는 각주들 덕분에 읽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마침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에서 주유소가 문을 닫고,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이 주요 도시 정전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들리는 시기라, 공급망을 다룬 이 책의 내용이 현실감 있게 와닿는다. 이 책을 다룬 오늘자 어느 신문 서평에서 "공급망은 벽 뒤에 숨은 배관과 같아서, 배관이 터지고 나서야 거기에 배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적확한 표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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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경영서를 간간이 사서 읽는데 온통 재테크 책만 나오는거 같다. 주식, 재테크 책만 끊임없이... 경제일반이론서나 정치경제학 책이 근본을 이해하기 좋지만 이론 해석이나 경제 철학이 포괄적 접근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시의성과 난이도를 적절히 갖춘것 같다. 상품시장, 공급망에 대한 통찰이 필요한 현시점에 적절한 책이다. 난 이미 그래픽 카드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pc업그레이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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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전례 없는 공급망 위기를 겪고 있는 전세계를 들여다보고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은 시도였던 것 같다. 특히, 신문 지상으로 어디 매대에 화장지가 떨어졌다든지 의료 장비가 부족해서 큰 혼란이 초래된다든지 하는 과장 기사를 접하고 왜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다를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혼란에서도 글로벌 공급망을 계속 돌아가게 하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여러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유사한 위기에서도 인류에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이 있음을 믿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기업의 공급망 관리 차원의 상세한 사례와 전략에 대한 힌트를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사례가 많지 않고, 팬데믹의 전반적인 영향 위주로 다뤄지다 보니 다른 코로나 관련 서적과 차별화가 크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코로나의 전개 초창기에 쓰여지다 보니 최신 업데이트를 반영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