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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 .글 / 박지윤.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은 게 변화된 요즘,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우리 아이도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몇 배는 길어진 듯하다. 장시간 보는 탓에 일시적으로 시력보호 안경까지 끼게 된 것 같아 매번 부모로서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 만나!>를 통해 지금 내가 마주하는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어 관심있게 읽기 시작했다.
줄거리.. 주인공 제아는 매일 새벽 늦게까지 게임을 하느라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잠만보' 라고 불리게 된다. 친구들 사이에서 활발하지도 잘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 되어 늘 혼자였다. 제아에게 다가온 유일한 친구는 게임에 만난 <우주 먼지> 가 유일한 친구였다.
여기서 등장하는 제아 말고 '혼자 노는 우등생 ' 한빈,'목소리 잃은 붕어빵 공주'봄 세명은 인터넷 중독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친하지 않는 친구였다. 그러다 제아는 <우주 먼지>를 만나자고 약속의 장소에서 하빈과 봄이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연결고리가 형성하게 되었다.
여기서 부터 <우주 먼지> 가 누구인지 점차 궁금해지기 시작되었다. 현실 속 에서 친구를 찾지 못 하는 세 친구는 <우주 먼지>를 통해 조금씩 주변의 친구들과함께 하면서 풀어가는 동안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읽다보니 아이들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하다. 그렇게 커 간다면 어른으로 이어져 현실과는 먼 가상 공간 속에서 살고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마주보게 되면서 조금씩 치유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도 흥미롭게 느껴졌다.
과연 <우주 먼지 >는 누구일까?
만약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둘만 알 수 있는 암호를 외치는 거야!!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
성장하는 동안의 우리 아이들은 외부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게 된다.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간다면 걱정할 일이 없겠지만 그러지 못 한 경우가 대 다수이다.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 만나> 책은 참 반가운 존재이다. 지금 내가 마주하는 문제와 누구에게 말하기 싫은 콤플렉스르 치유하고 극복하는지를 알게 해주기 때분이다.
부모님이 먼저 읽어본다면 더욱더 좋을 것같고 그 다음에 가상 공간에 혼자서 빠져나오지 못 한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
#개암나무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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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여신상콧구멍에서만나 #도서협찬 ?? #잠자 글 #박지윤 그림 #개암나무? #서평단? ?? 개암나무 서평단 7기 첫 번째 도서 ???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 ? ? 시기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을 많이 하게되는 요즘, ? 인터넷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위해 추천할만한? 시간을 거스르는 마음 따뜻한 우정을 그린 판타지 동화이다.? ? ? ?? 학교에서 잠만자는 '제아', 혼자 노는 우등생 '한빈', 목소리를 잃은 붕어빵 공주 '봄'. 같은반 세 아이들의 공통점은 '인터넷 중독'에 심각하게 빠져 있다. 학교에서 특별 활동으로 동아리를 결성 하게되며 봄이의 제안대로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만들게된다. 아이들에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인터넷에서 알게된 '우주 먼지' 라는 친구를 만나기로 한 것. '우주 먼지'의 존재는 누구인지 수수께끼가 되어 '우주 먼지'의 정체를 밝히는 목적을 가진 '우주 먼지 클럽' 이 된다. 세 친구들은 '우주 먼지'를 추적하며 자주 어울리게 되고, 웃을 일이 많아진다. sns에서 '우주 먼지'는 바다에서 만나자며 자기를 만날 수 있는 미션을 준다고 한다. 동아리 첫 활동으로 핸드폰, 인터넷 없이 지내기 미션을 만난다. 하지만 한빈이가 약속을 어기고 몰래 숨어서 핸드폰을 하다가 일이 벌어지는데... (생략)? ? ?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각자 가지고 있던 내면의 상처, 콤플렉스를 점차 극복해 나가는 아이들의 우정이 사랑스럽다. ? ? 아이들의 각자 가진 상처와, 콤플렉스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유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과연 '우주 먼지'는 왜 아이들을 함께 하도록 이끌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읽어보길 추천한다.? ? 에필로그까지 흥미롭고 진한 여운을 주는 책은 처음인듯하다. 우리 딸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펼쳐 보길 바란다.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위로 할 줄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아이들이 핸드폰 대신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만나길!!!? ? ? ? ??지난주 아이 학교에서 스마트폰 이별 주간이라는 특색 사업으로 스마트폰 바르게 사용하기 가족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하루를 보냈다. 핸드폰이 없으면 안되는 내 일상에 약간의 불편이 따랐지만 실천해보니 나름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이런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 ?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 책이 더 큰 의미로 읽혀질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 ?? ? ? ??소중한 도서 잘 읽었습니다.??? @gaeamtree #개암나무? #감사합니다 ? #아트강책방 #독서일상 #독서기록 #책읽는엄마 #신간도서 #책소개 #책리뷰 #서평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초등도서 #초등동화 #어린이도서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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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더 이상 인터넷은 가상공간의 개념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의 한 영역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것처럼 보인다.
직장에서 일을 처리할 때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은행 업무, 주식 거래, 상품 구매, 영화 예매, 메신저 등 일상 속에서 하게 되는 일들은 대부분 인터넷과 관련이 있다.
특히, 지하철을 타거나 카페에 가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스마트폰에 집착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모여 있음에도 전혀 상호작용 없이 각자의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가끔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터넷 중독'은 비단 어른들의 문제일까?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에게 이 문제는 더 심각해 보인다.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에 각종 게임이나 유튜브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의 매력에 푹 빠진 듯 보인다.
그렇다면 과도한 인터넷 사용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아이들의 인터넷 중독은 온라인상의 인간관계에 과도하게 몰입하며 실제 인간관계를 등한시하는 '사이버 관계 중독', 강박적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는 '네트워크 강박증', 지나치게 온라인 게임에 몰두하는 '컴퓨터 중독'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오늘 소개할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에서는 인터넷에 중독된 3명의 초등학생들이 등장한다.
목소리를 잃은 붕어빵 공주인 '윤봄', 혼자 노는 우등생 '이한빈'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수업 시간에 잠만 자는 잠만보 '유제아'는 심각한 인터넷 중독 증상을 보인다.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인터넷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던 이 세명은 각자 인터넷상에서 '우주 먼지'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현실에서 친구들과 교류가 거의 없던 그들은 가상공간에서 만난 '우주먼지'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그를 실제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잠만보 제아는 햄버거 가게에서 '우주먼지'와 만나기로 약속한다. 이때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서 둘만 알 수 있는 암호를 정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 책의 제목인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이다. 이 둘은 게임 속에서 자유의 여신상의 정확히 왼쪽 콧구멍에 걸 터 앉아 화려한 뉴욕 시내를 내려다본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제아가 햄버거 가게에서 만난 사람은 '우주먼지'가 아닌 혼자 노는 우등생 한빈이와 목소리를 잃은 붕어빵 공주 윤봄이다. 이들도 역시 가상현실 속에서 만난 '우주먼지'와 이 햄버거 가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끝내 '우주먼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인터넷에 중독될 수밖에 없었던 3명의 아이들의 아픈 사연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아픔을 가상의 공간에서 공감하고 위로해 주던 '우주먼지'는 어떤 존재이며 이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인터넷 중독을 극복해 나가게 될까?
글 잠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서사창작을 공부 - 한 달 넘게 아프리카를 여행 - 파키케팔로사우르스를 좋아함 - 저서 <댄스 바이러스, 유월>
그림 박지윤
- 어려서는 만화와 시와 소설을 좋아하다가 어른이 되어서는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 -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거나 그림책을 짓는 일을 함 - 그린 책 <조선 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 <고구려를 아로새긴 비석>, <책 깎는 소년> - 쓰고 그린 책 <뭐든지 나라의 가나다>, <돌부처와 비단 장수>
잠만보 제아는 거의 매일 인터넷 게임을 하며 밤을 새운다. 유치원을 함께 다녔던 다린이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던 아픈 기억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더욱더 핸드폰 게임에 빠져든다.
또 다른 주인공인 한빈이는 수학을 잘하는 영재다. 하지만 민감한 성격 탓에 공부 스트레스로 몸이 자주 아팠던 형 윤빈이에게 부모님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자 외로움을 느꼈고, 그 덕에 지금은 '혼자 노는 우등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마지막으로 봄이는 학교에서 가창 시험을 볼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이상한 목소리를 내게 된다. 그때부터 친구들의 놀림이 시작했고, 지금은 메모지에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하는 '목소리를 잃은 붕어빵 공주'라 불린다.
햄버거 가게에 모인 이들은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우주먼지'를 만나지 못한다. 하지만 '우주먼지'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은 평소에는 거의 하지 않았던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어떻게 알게 됐는지, 어디서 만나기로 했든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전혀 서로에게 관심이 없던 3명의 아이들은 조금씩 관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이후로도 가상공간에서 아이들과 우주먼지의 관계는 지속된다. '우주먼지'는 실제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늘 그들 주변에서 마치 그들을 보고 있는 것처럼 말했고, 아이들은 점점 더 우주먼지가 누구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특별활동을 통해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이 3명은 끝내 동아리를 정하지 못하고 남아 있다. 선생님께서는 아직 동아리를 정하지 못한 아이들을 모아서 함께 동아리를 만들어보라고 권하셨다. 정말 신기하게도 '우주먼지'는 곁에 있는 것처럼 아이들이 동아리를 만드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주 먼지의 의도대로 아이들은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는 모임인 '우주먼지클럽'을 만들게 된다.
사실 이 모임의 목적은 우주먼지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만나게 될 거라는 우주먼지의 말에 아이들은 그를 만나게 될 상상을 하며 기대에 부풀게 된다. 우주먼지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힘을 합치면서 점점 더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아이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려는 우주먼지의 배려는 계속된다.
제아는 호주에 유학을 간 다린이로부터 따돌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게 되고, 우주먼지가 제안한 동아리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하러 간 바닷가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인해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 시간을 보내던 한빈이는 그를 찾아 헤매던 형 윤빈이의 모습을 보며 얼어붙어있던 형에 대한 마음을 열게 된다.
또한, 목소리를 전혀 내지 않고 쪽지에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하던 봄이는 이 친구들고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우주먼지'를 찾게다는 일념으로 뭉쳤던 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나타날 것이라 약속했던 우주먼지는 이번에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때 상황의 영향을 무시하는 오류를 '귀인 오류'라고 한다.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과거 노예제도에서 볼 수 있는 귀인 오류는 우리가 아이들을 대하는 장면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학교나 집에서 무기력해 보이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어른들은 그 아이의 천성이 원래 그럴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다. 그 아이의 하루가 어떤지,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그로 인해 지금의 마음은 어떤 상태에 있는지 등의 상황적 요소는 무시한 채 그 아이가 원래 무기력한 성향이거나 게으르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소설 속 제아와 한빈이 그리고 봄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 아이들이었다.
대부분 학교 선생님들은 밤새 인터넷을 통해 게임과 SNS를 하고 학교에서 자는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가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는 지를 생각하기 전에 답답함을 느낀다. 그리고 바람직한 학생의 자세를 시작으로 그들이 그토록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를 시작한다. 선생님의 말씀 중에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다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이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는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우주먼지'의 대처를 배울 필요가 있다.
먼저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를 살피고, 가슴속에 묻어둔 아픔을 공감하며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먼저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상담을 할 때 가장 쉬운 상대는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며 가장 어려운 학생들은 마음의 문을 닫고 대회조차 시도하지 않는 학생들이다.
그다음으로 아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에서 그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소설 속에는 '우주먼지'의 배려 속에서 아이들은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하기 시작했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여느 아이들처럼 밝은 모습으로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잠재력을 가진 존재다. 그 잠재력에 우리의 작은 배려를 더한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나게 된다. 그때까지 우리는 그저 곁에서 지켜보며 기다려주면 된다.
이 친구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듯한 '우주 먼지'는 과연 누구일까?
이 소설은 각자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점차 밝아지며 그 과정에서 배려와 우정을 배워가는 교육적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겨가며 아이들이 스스로 아픔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우주먼지'의 정체를 알아가는 과정이 매력 포인트라 하겠다.
책의 끝 무렵에 제아에게 쓴 편지 속에서 그토록 궁금했던 우주먼지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녀는 바로 8년 후 20살이 된 제아였다.
성인이 된 제아는 자신을 따돌리던 다린이가 호주로 유학을 간 후 끝없이 우울하고 외로워하며 청소년기를 보내게 된다. 매일 게임만 하던 제아는 우연히 초등학교 시절에 썼던 휴대폰을 발견하고 그 휴대폰을 통해 8년 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힘들어했었던 어린 제아에게 찾아가 직접 친구가 되어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끼며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작가는 다린이로부터 '따돌림'을 받았던 제아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편이 되어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라 말한다.
어린 제아는 우주먼지가 다른 사람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성인이 된 자기 자신이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어른이 된 제아가 상처받은 어린 제아를 위로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었다.
무엇 때문에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이토록 어려울까?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외부로부터 받게 되는 자극에 쉽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처럼 단단한 내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들을 잘 해석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그러한 경험들이 그들을 위한 좋은 영양분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직접적인 개입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보다 그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의 정도는 심각해 보인다. 시간만 나면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려 하고, 밤늦게까지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가끔 학교에서 실시하는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는 한 반에 절반 정도가 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허전해지면 자연스레 인터넷에 접속하여 마음의 위안을 삼고,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금단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과 쉽게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집착하게 되는데 이는 실질적인 인간관계의 단절을 촉진한다.
얼마 전, 우리 아들이 나에게 물었다.
'아빠는 지금 직장을 다니고, 퇴근 후에는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빠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기 힘들어. 하지만 아빠도 사람이다 보니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단다. 그래서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거야. 사실 아빠는 앉아서 책도 보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어.'
진심이었다. 하지만, 말해놓고 보니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우리 아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TV와 태블릿 혹은 휴대폰을 찾지 않는다. 일주일에 TV나 휴대폰을 통해 영상을 보는 시간이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한 번은 아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만들기, 그림 그리기, 레고 만들기, 놀이터에서 놀기가 더 재밌기 때문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이 휴대폰에 더 집착하는 이유는 더 신나고 재밌는 일이 없어서가 아닐까?'
'빡빡한 학교 일정과 공부 스트레스 사이에서 잠시나마 편하게 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켜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런 것들보다 더 재미있는 어떤 것이 존재한다면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 중독'이라는 표현과 그로 인한 폐해를 들며 아이들에게 컴퓨터나 휴대폰 사용시간을 줄이라고 강요하기 전에 아이들의 마음이 어떤지, 다른 대안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그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심분야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바쁘고, 힘들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 가장 부담 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친구를 포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로 인해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얼마나 답답할까?'하는 안타까움 마음이 생긴다. 마음껏 뛰놀아야 할 시기에 친구들과 거리를 둬야 하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며 새로움을 즐겨야 할 나이에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애처롭기도 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더욱더 인터넷에 빠져들게 된다. 한정된 공간인 집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다양한 세상이 그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눈에 보이는 아이들의 행동을 통해 그들을 해석하려는 실수를 반복한다. 어떤 과정을 통해 그리되었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지기 전에 우리 아이의 그릇된(?) 행동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는 오히려 본래의 목적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다.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에서 등장하는 '우주먼지'는 우리가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매일 만나고, 밥을 먹고, 함께 잠을 자는 가족들이 인터넷상에서 만나는 사람들보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더욱더 마음의 문을 닫고 그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통해 아이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진짜 힘든 순간에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만큼 든든한 것은 없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내가 먼저 책을 꺼내들어보자. 함께 읽고, 공통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이전보다 훨씬 더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신뢰하는 관계가 형성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글에 대한 의견이나 조언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런 댓글을 보며 생각하고 반성하고 성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개암나무 서평단 7기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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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인터넷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에 덩달아 아이들 역시 빠르게 그 속도에 따라 거침없는 적응을 하고 있다. 요즘은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와 달리 아이들 손에는 빠짐없이 들려 있는 것이 바로 휴대전화이다. 안전성을 이유로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혹시나 배제 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어쩔 수 없이 사 준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인터넷을 쉽게 접할 수 있고 편리성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있기 마련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게임 그것이다. 이 도서는 외톨이 아닌 외톨이로 가상 세계의 게임으로만 소통을 원하는 일부의 초등학생들에세 친구간의 우정도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게임이 아니라 다른 놀이라도 충분히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우주먼지]라는 닉네임을 가진 친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게임 중독에 빠져 있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반부터 [우주먼지] 실체에 대한 복선이 두껍게 깔려서 아이들이 읽을 때 궁금증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는다. 미션을 수행해야지만 만날 수 있는 [우주먼지] 실체가 막바지에 들어나면서 이 도서가 판타지의 형식을 띄고 있음을 알게 한다. 초등 4~5학년이 읽으면 좋을만한 필독서이다. 제아는 친구가 없어 돌파구로 인터넷에서 친구를 사귀었으나 왕따가 왜 되었는지에 관해 사실이 들어나며 자신이 의도치 않게 친구에게 상처를 줬다는 점을 알게 하는 대목에서는 사과하고 용서하는 용기를 일깨워 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무엇보다 좋았던 것 같다. 성인이 되어서 8년 전 과거로 가서 자신이 잘못했던 것들을 바로 잡아준다는 설정이 현재 살고 있는 또래의 아이들이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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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
제목부터 흥미진진한 책을 만났습니다.
1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길지 않을까 했는데, 마침 그림작가가 저희 아이와 이름이 같아서인지 무척 흥미를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표지를 보며 무슨 책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뒤를 보니까 주제를 알 수 있겠더군요
“인터넷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라!”
코로나 이후 잦아진 인터넷 사용으로 경각심을 갖고 있던 차에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교과연계 독서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주인공 제아는 매일 게임하면서 밤을 새고 학교에서는 잠만 자는 '잠만보'입니다. 제아는 자신이 게임하다가 혼난 적 몇번 있을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학교에서 한 인터넷 중독 설문지에 대답하다보니 '인터넷 중독'이라는 것을 알게되죠.
또 다른 주인공 한빈이는 '혼자 노는 우등생', 봄이는 '목소리를 잃은 붕어빵 공주'라고 불렸지요. 이들은 아이들과 스스로 거리를 두는 '스스로 왕따'로, 인터넷 중독에 빠졌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특별 활동 시간에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결성하고,게임에서 만난 '우주 먼지'의 정체를 찾으며 점점 진정한 친구가 되어갑니다.
제아는 이전에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해 왕따가 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마음 문을 닫고 친구를 사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게임에서 만난 친구 '우주 먼지'는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고민도 이야기 하고 위로도 해주는 단 하나뿐인 친구가 되었습니다.
봄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경험을 한 이후로 학교에서는 입을 꾹 닫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SNS에 일기를 쓰고 인터넷으로 대화를 하다보니, 우주 먼지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등생인 한빈이 또한 남이 알지 못하는 상처가 있었지요.
요즘 인터넷 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이제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들도 게임과 영상이면 어떤 것도 통하니 말이죠. 인터넷 사용 문제로 아이들과 얘기하다보면 제재를 가하게 되고 이러다 사이가 나빠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곤 합니다. .
하지만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하거나 시간을 제한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기저에는 이런 문제나 상처가 깔려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잘 조절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뿐 아니라, 마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할 몫이 바로 우리 부모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마음을 알아주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면 굳이 인터넷 공간 안에서 위로와 재미를 찾지 않겠지요.. 생각처럼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세 주인공은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준 우주먼지를 찾으려고 동아리를 결성합니다. 우주 먼지가 동아리 활동을 이끌어 가며 아이들은 서로 친구가 되어가죠. 바다로 떠나서 휴대폰 없이 바지락을 잡으며, 인터넷 공간이 아닌 실제로 부대끼며 참 재미와 우정을 쌓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진진했던 것은 '우주 먼지가' 누구일까? 였습니다. 처음엔 한빈이 형 윤빈이인가? 한빈이인가? 제아 엄마인가? 별별 추리를 다 하면서 보았지요.
마지막이 되어서야 그 비밀이 밝혀지는데 아이들도 완전 궁금해 하다가 뜨악~ 했네요. 판타지 소설의 묘미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잠자 작가님과 개암나무의 다음책도 기대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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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초중고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실태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인터넷 설문에 응답한다. 자유롭게 일어난 사례들을 적을 수도 있다. 학생들이 피해를 입은 학교폭력 사례 중에 따돌림 당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한 일들을 자세히 기록해 놓기도 한다. 몇 년 전의 일들도 기억하고 기록해 놓는다. 학교에서는 실태 조사에서 발견된 설문 응답지를 분석한 뒤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나마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발견되면 다행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시 한 번 학급마다 학생 상담을 하게 된다. 학교폭력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한다. 또래 관계가 왕성하게 일어나는 시기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경우 살아갈 의욕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 유제아 친구도 따돌림을 당한 학생이다. 이유없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한다. 제아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기 밖에 없다. 밤새도록 스마트폰을 끼고 지내다보니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한다. 학교에 가도 꾸벅꾸벅 졸 수 밖에 없다. 선생님으로부터 야단 맞는 일이 많아진다. 친구들에게도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다. 악순환이 일어난다. 제아 부모님이 얼마나 속이 터졌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던 중 꿈 속에서 '우주 먼지' 라는 닉네임을 가진 미래의 제아를 만나게 된다. 우주 먼지를 통해 상처를 준 다린이로부터 사과를 받게 되었고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동아리도 결성하게 된다.
작가가 이 책에서 의도한 바가 무엇일까? 따돌림을 당한 친구들은 스스로 피해의 사슬에서 벗어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스스로 이 문제를 이겨낼 힘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누군가의 도움은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부모님도 될 수도 있지만 친한 또래가 있다면 더더욱 좋겠다. 제아는 꿈 속의 미래의 자신을 만나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상처를 극복해 간다. 우리 주변에 누군가가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곁에 있어만 주자. 대화의 상대가 되어 주자. 무기력해 지고 교실에서 잠만 자는 학생이 있다면 친구 관계를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포노 사피엔스라고 불리우는 지금의 아이들.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 뱃 속에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아이들이 휴대폰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도 교육도 필요하겠지만 가정에서 어른들이 몸소 실천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보고는 게임하지 말라고 하면서 어른들이 손에서 놓지 못하고 게임을 한다면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울리는 꾕과리와 같은 말이 되고 말 것이다.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다. 보고 듣고 배운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 를 통해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의 행동 모습, 따돌림 피해 증후 현상으로 나타는 인터넷 중독,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이야기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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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어려워진게 벌써 1년 반이나 되었다. 1년 반이면 무얼 배워도 적응기는 지났을만큼 짧지 않은 시간이다. 10살에게 1년 반은 내 인생의 1년 반보다 더 큰 의미이고 더 긴 시간이겠지. 얼마전 방송에서 코로나 이후, 유아들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유아는 해마다 발달검사를 해서 이렇게 드러났을 뿐, 영유아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은 게임에 빠져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쌓는게 어려워진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밤새 게임을 하느라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 주인공 제아와 비슷한 친구들과 모여 <인터넷 중독 치료 동아리>를 만들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우주먼지'라는 엄청난 인물이 숨어 있다. 친구들은 과연 '우주먼지'가 누구인지 밝혀낼 수 있을까? 올해 3학년이 된 아이가 처음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혼자다. 처음 아이에게 설명을 듣고 황당해서 "동아린데 왜 혼자해??"라고 물었는데, 코로나로 이름만 동아리고 각자 활동하는 거라고. ㅠ 할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다. 종이접기, 그림그리기 처럼 앉아서 마스크쓰고 할 수 있는 것만 가능해졌다. 동아리 계획서를 보는데 어찌나 씁쓸하던지.... 햄버거 가게에서 친구들끼리 모여 마음 편히 웃으며 동아리도 짜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날이 어서 오면 좋겠다. ? #개암나무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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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린이책 / 맑은책시렁 2026.6.7. 맑은책시렁 366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 잠자 글 박지윤 그림 개암나무 2021.5.20. 어린이나 푸름이가 손전화를 비롯해서 누리길·누리그물에 휘청일 만큼 사로잡힌다고들 말합니다만, 어린이와 푸름이를 나무라기 앞서 숱한 어른이 이미 사로잡혔습니다. 어린이와 푸름이한테 덮어씌울 일이 아닙니다. 어린이와 푸름이가 책을 안 읽는다면, 이미 어른이라는 이름인 사람부터 책을 안 읽는다는 뜻입니다. 어린이와 푸름이가 막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면, 이미 어른이라는 사람부터 막말을 아무 데서나 쓴다는 뜻입니다. ‘촉법소년’이나 ‘청소년범죄’ 같은 이름을 쓰지만, 모든 잘못과 말썽은 그저 잘못과 말썽입니다.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면, 몇 살이 저지르든 때리거나 죽인 짓입니다. 훔치거나 불지르는 짓도, 나이로 가를 노릇이 아닌, 저지른 짓으로 바라볼 노릇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나 푸름이가 저지르는 모든 몹쓸짓은 이미 어른이라는 이들이 실컷 저지른 말썽이요 잘못이며 사달입니다. 보고 배우면서 새롭게 익힐 길을 아름답게 다스리는 어른이 없다면, 어린이하고 푸름이를 다그치거나 닦달한들 안 바뀝니다. 스무 살이 지나면 모두 똑같거든요.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를 돌아봅니다. 누리놀이에 흠뻑 빠진 여러 아이들을 ‘누리밖(오프라인)’, 그러니까 ‘삶자리’로 데려오려고 애쓰는 줄거리입니다만, 삶자리에 무엇이 있는지 먼저 밝히지 않는다면 모든 땀방울은 헛물이게 마련이에요. 또한 맨발과 맨손과 맨몸으로 온하루를 뛰놀거나 쉬거나 보낼 만한 빈터와 골목과 마당과 마을과 들숲메바다가 없이 누리밖으로 끌어내려고만 하면 더더욱 헛일입니다. 멀잖은 뒷날에서 땅을 치며 우는 어른이 옛날로 돌아가서 ‘지난날 나’를 마주하면서 길잡이로 이끈다고 하는 얼거리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모레에서 어제로 갈’ 수 있는 얼거리라면, 몸을 어제로 돌려야만 하지 않습니다. ‘모레라는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바로 그곳 모레(미래)에서 스스로 즐겁고 아름답게 살아가면 됩니다. 지나온 발걸음이 모여서 오늘을 이루고, 오늘을 살아내는 내가 모레로 나아가요. 이른바 ‘되감기(시간여행)’를 해야만 바로잡거나 바꾸지 않아요. 그저 오늘 있는 이곳에서 가꾸면 어느새 지난날이 바로잡히거나 바뀝니다. 푸르게 빛나는 꽃을 품는 마음을 노래 한 자락으로 만난다면 온하루가 즐겁습니다. 우리는 어제 핀 꽃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늘 핀 꽃을 바라보고, 오늘 지는 꽃을 바라봅니다. 모든 꽃이 다 지고 나면 기꺼이 겨울맞이를 하면서 새봄을 그립니다. 누구나 물을 맑게 마실 수 있는 까닭을 생각해야 합니다. 오르내리면서 물살을 일으켜 흐르는 물이기에 누구나 맑게 마십니다. 오르내리지 않으면 물살이 없고, 물살이 없으면 고여서 썩어요. 내려가는 곤두박을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신나게 내려가기에 기쁘게 날아오를 수 있어서 물살이요 물결이며 바람입니다. ㅍㄹㄴ “유제아, 너 몰래 게임했지?” 저번에도 제아는 새벽 3시까지 휴대 전화를 가지고 놀다가 딱 들켰다. “다시 걸리면 원시인이 될 거라고 했어, 안 했어?” 12쪽 ‘이따가 우주 먼지를 만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해야지. 그럼 날 위로해 줄 거야.’ 서러움이 밀려오자 그제야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14쪽 제아네 반에서는 다른 아이를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스스로 거리를 두는 ‘스스로 왕따’는 있었다. 제아와 한빈이, 봄이였다. 38쪽 + 《자유의 여신상 콧구멍에서 만나!》(잠자, 개암나무, 2021) 침대 위 이불로 → 이부자리로 9쪽 인터넷에서 알게 된 친구다 → 누리길에서 만난 아이다 → 누리바다에서 만났다 9쪽 영혼이 통하는 친구가 별똥별처럼 나타난 것이다 → 마음 맞는 동무가 별똥별처럼 나타났다 → 너나들이가 별똥별처럼 나타났다 → 한마음인 아이가 별똥별처럼 나타났다 11쪽 결국 원시인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 끝내 옛날사람처럼 살고 만다 → 마침내 옛살이를 하고야 만다 13쪽 서러움이 밀려오자 그제야 눈물이 → 서러워서 눈물이 14쪽 그러면 너의 다친 마음이 나을 수 있고 → 그러면 네 마음이 나을 수 있고 → 그러면 다친 마음이 나을 수 있고 35쪽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 누리바보에서 벗어나는 일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 누리길에 빠지지 않게 돕는 동아리입니다 39쪽 예전에 한번 가창 시험을 보는데 너무 떨리는 거야 → 예전에 불러 보았는데 너무 떨렸어 → 예전에 노래를 해보는데 너무 떨었어 46쪽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까 → 반짝이지 않을까 → 빛나지 않을까 49쪽 생각보다 우주 먼지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은 많았다 → 뜻밖에 누리티끌이란 이름을 쓰는 사람은 많다 → 그런데 누리티끌이란 덧이름을 쓰는 사람은 많다 54쪽 동아리 회장이라고요? 어머나, 세상에! → 동아리 지기라고요? 어머나! → 동아리 모둠빛이라고요? 어머나! 65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