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기묘한데 추리 소설이라 호기심에 구매했다. 배경이 콜레라 시대고, 다양한 에피소드에 걸맞은 살인 방법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해 몰입해 읽었다. 캐릭터들도 다 개성이 강해 읽는 재미가 있었다.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
|
콜레라 시대 살인 방법; 일본의 19세기 말은 콜레라가 창궐하였다. 도쿄 전역은 육백 년 만의 폭염에 시달리며 흉흉한 소문이 가득했다. 물이 부족하여 사람의 혈액이 끈적끈적거려 인간의 모습이 좀비처럼 변해 환각이 일어나고 살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각계의 의학자는 역병과 함께 공포를 마주할 것이라 예상하며 매일 같이 신문 일 면을 장식했다. 어느 날, 한량처럼 지내던 소심하고 내성적인 남자 기지모토 시즈야는 친구 사사키 교스케의 아내 도시코를 사랑하게 되는데... 원제가 죽음의 입맞춤이라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추천합니다 읽어볼 만한 책이에요 |
|
일본 추리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고사카이 후보쿠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1926년 5월에 발표되었다. 원제는 죽음의 입맞춤(死の接吻)이다. 일본의 19세기 말은 콜레라가 창궐하였다. 도쿄 전역은 육백 년 만의 폭염에 시달리며 흉흉한 소문이 가득했다. 물이 부족하여 사람의 혈액이 끈적끈적거려 인간의 모습이 좀비처럼 변해 환각이 일어나고 살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각계의 의학자는 역병과 함께 공포를 마주할 것이라 예상하며 매일 같이 신문 일 면을 장식했다. 어느 날, 한량처럼 지내던 소심하고 내성적인 남자 기지모토 시즈야는 친구 사사키 교스케의 아내 도시코를 사랑하게 되는데... 고사카이 후보쿠(小酒井不木, 1890년~1929년)는 의학자, 수필가, 번역가, 추리작가, 범죄연구가. 의학자로서 생리학과 혈청학 연구로 국제적인 업적을 올리고, 또 의학적 지식을 살린 탐정소설, 평론, 수필을 집필하여 탐정소설의 대중화에 공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은 잡지『신청년』등에 범죄문학연구나 살인론 등을 발표하고, 이어서『인공심장』이나 『연애곡선』이나 『의문의 검은 테두리』나『투쟁』등의 탐정소설을 창작하였다. 수필가, 탐정소설가로서 후보쿠는 의학 연구를 하는 한편, 수필 집필이나 해외탐정소설 번역 등을 행해서 탐정소설 보급에 공헌하였다. 31세였던 1915년 12월에는『학자기질』을 간행. 1922년에 도호쿠제국대학을 퇴직. 정양에 애쓴다. 『독 및 독살의 연구』를 연재. 1923년 관동대지진 후인 10월, 아이치 현 나고야 시로 이사. 문필에 전념. 『살인론』『서양범죄탐정담』 집필, 스웨덴의 대중소설작가 사무엘 어거스트 듀즈의『밤의 모험』을 번역 연재.『범죄와 탐정』을 간행. 1924년 12월, 『어린이 과학』에 소년탐정소설『홍색 다이아몬드』연재 개시. 『서양의담』『과학탐정』『살인론』을 간행. 1925년에는 창작 활동을 시작해, 『저주받은 집』 외『화가의 죄?』『안마』『허실의 증거』『유전』『수술』 등을 발표, 『범죄문학연구』을 연재. 10월부터 결성된 대중문예작가의 동인「이십일일회」에 참가. 『삼면좌담』『근대범죄연구』『취미의 탐정담』을 간행. 1926년, 『인공심장』『연애곡선』『메듀샤의 머리』등을 발표. 『투병술』『소년과학탐정』『범죄문학연구』를 간행. 장녀 태어나다. 1927년, 『의문의 검은 테두리』를 연재. 1928년 1월, 자택 인근에 연구소를 세워, 혈청학 연구를 시작하다. 『연마괴곡』『호색파사현정』을 연재. 1929년 4월 1일 미명, 39세(달력 나이 40세)로 급성폐렴 때문에 사망. 후보쿠의 죽음은 라디오나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4월 4일 장례식에는 다수의 참석자가 몰려들었다. 같은 해 5월에 『투쟁』이 발표되고, 다음 해 10월에『고사카이 후보쿠 전집』(전17권)이 출판되었다. |
|
콜레라가 창궐하여 나라 안팎으로 소란스럽고 불안과 공포가 뒤덮는 시대. 그러한 시대에서 사람들 또한 이성을 유지하기 힘들고 점차 상식에서 벗어난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현실에서 마주쳤던 현상들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