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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1초 인생
결혼을 앞둔 누나에게 동생이 물었다. “누나, **형이랑 방귀 텄어?” 누나는 질문 대신 까르르 웃었다. 방귀가 그렇다. 방귀라는 말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고, 방귀 소리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 책은 무심히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예고 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방귀를 1초 인생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재미있는 글이다. 감출 수 없는 본능의 영역이면서도 때로는 감추고 싶어하고 때로는 즐거운 화제가 되기도 하는 방귀를 대하는 작가의 시선이 경이롭다. 아니 신선한 즐거움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책을 펼친 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보는 내내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우리 일상에서 한번쯤 접했을 법한 방귀를 구체화하여 읽는 이의 감각을 자극한다. 알프스산 정상에서 태어난 방귀, 대서양 한가운데 심연에서 탄생한 방귀, 우주를 떠도는 방귀 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영역까지 확장하여 읽는 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한다. 돈 많고 멋진 옷을 입는 잘난 사람들이 은근슬쩍 몰래 내보내는 방귀, 왕과 왕비의 방귀에 대한 서술을 통해서는 삶의 대한 철학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방귀 연주라는 기발한 발상은 이후 지구촌 어디에서 누군가에 의해 시연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유발한다.
방귀는 신선하진 않아도 우리들 기분을 상쾌하게 해. 웃음을 잃은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방귀 소리에 미소를 짓지. - 본문 중에서-
방귀를 생명체로 설정한 작가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삶의 단면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감추고 싶어하는 생리현상 방귀는 지독한 냄새, 고상하지 못한 소리로 우리를 부끄럽게 하기도 하지만, 막상 방귀가 출현하면 그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고는 한다. 방귀가 웃음이 되는 것은 포장할 수도 없고 꾸밀 수도 없는 순박한 모습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가식 없음이 상대로 하여금 무방비의 웃음을 발산하게 한다. 방귀의 1초 인생을 만나면서 다시 깨달았다. 우리는 모두 순수함. 거짓 없음. 투명함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왁자지껄 떠들고 있던 학생들의 주의를 이끌기 위해 구연동화로 책을 읽어주었다. 듣는 내내 학생들이 연신 싱글벙글한 모습이었다. 여기 나온 방귀 말고 또 어떤 방귀가 있을까? 나의 질문에 한 학생이 말했다. “방귀는 생명의 신호예요! 저 맹장수술 받고 방귀 기다리다가 죽는 줄 알았거든요!” 방귀의 1초 인생을 만나 재채기 1초 인생, 하품 1초 인생 등 더 많은 인생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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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본적 있나요? 잠깐 1초정도 살다가는 방귀의 인생에 대해 상상력을 펼친 작가의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산 정상에서 태어난 방귀, 올림픽에 참가한 방귀 대서양 한 가운데서 빠져나온 방귀라니! ?기억에 남는 구절 키가 크든 작든, 나이가 많든 적든 나쁜 사람이든 착한 사람이든, 둘 다 아니든 배와 엉덩이가 있다면 누구에게나 방귀는 좋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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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상에서 태어난 방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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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를 주인공으로 그림책을 쓴다면 어떨까? 이 책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던 나에게 문학적 상상력을 넓혀주면 웃음짓게 만든 그림책이다. 파란 표지에 색감이 알록달록한 책으로 제목부터 흥미를 유발하고 차이코푼시키:백조의 방귀, 가스앤젤러스, 뿌룩클린,gasa라든지 그림책 곳곳에 써있는 말장난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작가의 유머러스한 방귀 이야기에 미소를 되찾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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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웃기고도 고귀한 방귀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뒷 표지의 말에 아이와 잔뜩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 모든 집에는 뿡뿡이가 살고 있으니 말이다. 읽기 전에 방귀 소리에 웃었던 기억을 잠시 아이와 나눠 보았다. 혹은 조금 부끄럽기도 했던 기억도 나누면서 방귀에 대한 태도도 생각해 보았다. 평소에 방귀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안 해 본 것 같다. 성인의 평균 방귀 횟수는 13회(5~25회)정도라고 한다. 꼭 필요한 생리적 현상인데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짧디짧은 방귀의 삶을 보면서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표지에서부터 방귀를 뀔 떄의 다양한 표정들이 나오고 그들의 방귀 모양들이 구현되는데, 이렇게 다양한 크기와 모양이라니 아이와 키득키득 웃게 되었다. 표지를 넘기면 면지도 구름 모양 같은 방귀의 형태가 크기가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다. 첫 장부터 걸어가는 사람들 동물들의 뒤에는 방귀가 다들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림책 안에 보면 방귀빵, 차이코푼시키:백조의 방귀, 바인즈 뿜뿜 강낭콩 등도 표현되어서 아이보다 내가 먼저 많이 웃게 되었다.
알프스 산 정상에서 태어난 방귀로 산 타는 사람이 뀐 모험가 방귀의 유쾌함. 물론 그의 옆에는 산양의 일상적인 방귀도 놓칠 수 없다. 올림픽에 참가한 방귀, 순식간에 끝난 완벽한 방귀는 메달을 못받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대서양 한가운데에서 다이버의 잠수복을 빠져나온 방귀는 물고기를 보고 깜짝 놀라 물 위로 떠올라 터져 버린다. 물 속에서 아이가 방귀를 낄 때 앞으로는 이런 상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부자들의 은근슬쩍 방귀에 소리 하나 없지만 그 냄새에 주변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는 모습은 너무 웃겨서 다른 이야기까지 상상하게 만들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의 방귀는 정말 민망한데, 소리까지 유쾌한 노래 같다니. 주변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서 아이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림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방귀를 소개하고 있고 그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삶을 알려 준다. 아이와 제일 좋아했던 것은 방귀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실제로 방귀 음악가가 있는지 검색을 했는데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한 코미디언이 방귀 음악을 연주했었다니 놀라웠다. 이 그림책을 읽는 동안 방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 더 알아보고 방귀에 대해서 예전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전보다 조금은 덜 민망하고 뭔가 즐거운 상상을 첨가하게 되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방귀를 낄 때 방귀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방귀 친구를 만들어 주자며 연발로 끼는 현상까지 나오게 되었다.
유쾌하고 연신 웃게 만드는 '방귀의 1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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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방귀의 1초 인생'이어서 방귀와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기대했는데 정말 짧은 방귀의 인생에 관한 얘기였다. 책에 나오는 생명체는 모두 '방귀 구름'이나 '방귀 거품'을 갖고 있다. 그걸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짧은 생을 사는 방귀지만 그 인생은 다채롭다. 그래, 우리 모두는 방귀를 뀌는 존재들이다. 오늘 내가 뀐 방귀는 병원을 경험했다. 주사 맞고, 엑스레이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용하게 태어났다가 사라졌다. 그리고 또 다른 방귀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경험했다. 사람 많은 곳에서 새어나와 어디로 갈 지 몰라 헤맸을 것 같다. ㅎㅎㅎ
오랜만의 그림책, 정말 재밌게 읽었다. 이래서 그림책을 읽는구나,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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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1초 인생이라니 발상부터가 참 신선하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방귀는 죽어서 냄새만을 남겼다! 1초 만에 사라지는, 자신이 이 지구에 살았다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오직 냄새의 잔흔으로만 남기는 방귀. 어느 순간이든 누군가에겐 배 속의 편안함을, 누군가에게는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는. 무해한 웃음과 인간스런 부끄럼을 안겨주는 방귀의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키득키득 웃으며 재밌게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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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를 소재로 한 그림책이라니*-* 이맘때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똥이나 방귀 이야기 좋아하는 딸에게 딱입니다- 방귀의 삶이라니, 평소에 생각해본 적도 없는 방귀의 삶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너무나 짧은 삶이지만 때로 놀라운 행운을 누리는 방귀도 있죠. 알프스 산 정상에서 태어난 방귀부터 영원히 빙빙 떠돌아야 하는 우주방귀까지 장면 장면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다양한 방귀들이 등장해요. 유쾌한 소재를 더 유쾌하게 풀어내어 아이와 참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창비교육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받아 읽어보고 적은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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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유난히 '방귀', '똥'이야기를 좋아하지요?? ^^
표지를 보면서 아이와 대화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아마, 책 읽는 시간이 즐거워 질거예요...^^ '방귀'소리를 흉내내는 말을 엄마와 아이 누가누가 많이 찾나 내기를 해봐도 좋겠어요..
짧디 짧아서 외롭고 슬픈 방귀의 삶이지만, 어떤 방귀는 때로 놀라운 행운을 누리기도 한대요.. 세상의 모든 존재는 이렇게 양면성이 있네요... 우리가 그런 양면성 중에 어떤 면에 방점을 찍고 어떤 면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삶을 다르게 살 수 있는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어려운 개념일 수도 있지만, 그것에 대해 쉽게 얘기해 보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모든 것의 좋은점, 나쁜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거요...
너라면 세상에 어떤 방귀로 태어나고 싶니?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질문을 했어요..
"나는 엄마 방귀" "....엄마 방귀?? 왜??" "그럼, 엄마랑 어디든 함께 갈 수 있잖아."
일하는 엄마라서 그런건지, 저의 애정표현이 부족해서 그런건지.....모르겠어요.. 둘째는 유난히 저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서 가끔 힘들기도 해요.... 엄마와 어디든 함께 가고 싶어서 엄마방귀가 되고 싶다니... 일하는 엄마는 마음 속으로 울었지만, 표시는 내지 않고, 엄마는 우주인 방귀가 돼서, 우주여행을 가고 싶다고 관심을 돌려봤습니다.
아이와 그림책을 읽는 시간은 그림책 자체의 이야기를 감상하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라서 더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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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들을 보면 그림책 작가는 창의력, 상상력이 참 풍부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방귀에 인생이 있다는 걸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냄새, 소리 때문에 싫어하는 방귀에도 인생이 있고 1초만에 사라지지만 그들의 인생도 가치있게 표현하고 있는 이 그림책은 아이와 보기에 참 재미있었어요.
성인으로서 보기에도 의미있기도 했구요.
1초만에 사라지지만 서로 곳곳에서 여러 풍경을 보면서 사라지는 방귀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에요.ㅎㅎ 무척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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