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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 아줌마가 어때서?
"[에세이]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 아줌마가 어때서?" 내용보기
일본 월간 문예지에 연재되었던 40대 이상 여성들의 대담들이다. 일본에서 히트했던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작가를 포함해 책에는 아홉 명의 일본 유명 여성 작가들이 등장하여 자신들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늘어놓는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항상 자신을 낮추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하는 일본사회에서 그들이 과감하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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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간 문예지에 연재되었던 40대 이상 여성들의 대담들이다.

일본에서 히트했던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작가를 포함해 책에는 아홉 명의 일본 유명 여성 작가들이 등장하여 자신들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늘어놓는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항상 자신을 낮추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하는 일본사회에서 그들이 과감하게 자신과 주변상황을 평가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오히려 2000년 전후에는 일본 여성들이 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워킹홀리데이를 가거나 어학연수를 가거나 했지만 요즘은 그런게 줄어들고 생존을 위한 능력을 키우는 것을 선택한다고 하니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일본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정말 많이 강조하는구나 싶었다. 남성을 위한 립서비스 게임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괴하다고 할까...

남성들에게 어필하기위해서 약한 존재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여자들이 변해야한다고 말한다. 조금씩이라도 변해가려는 부류와 변화를 주저하는 부류들에 대한 입장을 보며 생각이 많아진다.

왜 미혼여성들은 말이 많고 기혼여성들은 비교적 조용하냐는 의견도 있는데 한때는 페미니즘에 대해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눴으나 육아와 일에 지치면서 그들은 어느순간부터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은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

 


 

한 작가는 프랑스에서 3년 간 공부하고 일본에 돌아와서 지하철을 탔더니 여성들이 전부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어 깜짝놀랐다고 말한다. 튀지않기위해 남들을 따라 평범한 모습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보며 일본이라는 나라가 획일화되었다고 생각했다.

일본인들은 머리도 검정, 자연갈색 외에 다른 머리색을 하면 참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여러 제약이 참 많은데 그런 틀에 갇혀사는게 답답하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들도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본 문화자체가 마이너한 사람을 겉으로는 인정하지만 속으로는 비웃고 무시한다고하니 사람들에게 괜히 미움받고 모나게 보이는 게 싫어서 맞추는 것 같았다. 그래도 본인을 표출할 방법은 필요하니 트위터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난다고 한다. 그런걸 보면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든다.

 

#에세이

#어쩌다보니아줌마-아줌마가어때서?

d******3 2021.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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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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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집단이 너무 좋아요.  사실, 아줌마들은 사방이 적이잖아요. 시댁 식구들, 남편, 잘 나가는 여고 동창, 하다 못해 옆집 아줌마, 뒷집 아줌마 등등 같은 아줌마끼리도 적이 되기도 하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만나면 '아, 이제 또 남편이랑 한판 했어' 이런 대화가 대부분이에요.'또 싸웠어?' 라면서도 마치 내 이야기인 듯 감정 이입해서 듣게 되죠. 그러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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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집단이 너무 좋아요.  사실, 아줌마들은 사방이 적이잖아요. 시댁 식구들, 남편, 잘 나가는 여고 동창, 하다 못해 옆집 아줌마, 뒷집 아줌마 등등 같은 아줌마끼리도 적이 되기도 하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만나면 '아, 이제 또 남편이랑 한판 했어' 이런 대화가 대부분이에요.'또 싸웠어?' 라면서도 마치 내 이야기인 듯 감정 이입해서 듣게 되죠. 그러다 보면 뭐랄까 '아,나만 이렇게 사는 건 아니구나' 라는 안도감이 들기도 하구요. (-30-)


'인간은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앞서 말씀드렸던 대학 시절 교수님과의 토론에서는 그렇게 결론을 내렸었죠.
인간은 근원적으로 '즐기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83-)


에도시대에는 인구의 절반 정도가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근대에 와서 혼인 제도가 확립되었으니까 '아니, 진짜야?'라고 다들 놀라지만 그 이전에는 4남, 5남은 결혼 자체가 불가능했죠. 여성의 수가 남성 수보다 적은데다가 유곽에 팔려가거나 하는 여성들도 있었으니까요. (-152-)


그런 의미에서도 도부도 는 세간에 굉장한 임팩트를 남긴 작품이에요.
그런데 정작 다 쓰고 보니 여성들에게 절린 저주에 대한 이야기만 쓰고 남성들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는 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만약 후편을 쓰게 된다면 현대 사회의 남성들에게 걸린 저주에 대해 써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현재 Kiss 에서 연재중) (-170-)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사실, 저에게는 다양한 속성이랄까? 해시테그가 붙어 있잖아요. #여성, #미혼, #자녀 없는 삶,#글로 먹고 사는 사람 등 그렇다 보니 앞으로 작가라는 직업의 전망은 어떤지 . 아이 없이 사는 인생은 어떤지 기타 의견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제가 그런 부분에 대한 확고한 의견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222-)


네거티브와 포지티브가 섞인 이야기 , 이 책에는 아홉 일본 아줌마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아줌마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공공의 적이 되어야만 했던 사실들,그 사실에 감춰진 여러가지 이유들이 이 책에 등장하고 있으며, 선입견,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한 아줌마의 언어,아줌마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일본 사회나 한국 사회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여적여,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말한다. 그럼 왜 남자의 적은 왜 남자가 아닐까, 우리가 쓰는 언어는 이렇게 괘변스럽고, 상호 모순적이면서, 때로는 내 삶에 벗어나 있었다. 아줌마가 어때서 가 아닌, 아줌마라서 다행이다 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 아홉 일본 아줌마는 ,직업적인 여성의 역할을 다하면서, 그렇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면서, 한계에 부딛치면서, 성장하고, 연대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거기서 거기이다. 함께 일을 도모하되, 서로 상호조약을 맺는 것, 그 안에 각자 주어진 삶에 대해서 각자 생존의 기술을 터득하게 되고,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바뀌면서 , 체력이 고갈되는 현실에 봉착하게 된다. 즉 이 책을 읽으면서, 아줌마가 어때서가 아닌, 아줌마로서 살아가는 것,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밥업과 요령을 하나하나 터득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현대 일본의 삶과 과거 에도 막부 시대의 여서의 삶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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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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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일단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얼른 신청한 책 "아줌마가 어때서?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입니다. 요즘 저의 마음을 잘 나타내주는 문장이라 일단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일본의 유명 작가 9명과 인터뷰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더니. 나도 이렇게 아줌마가 될지 몰랐던 거지요.^^ 그걸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라 더 마음에 와닿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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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일단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얼른 신청한 책 "아줌마가 어때서?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입니다. 요즘 저의 마음을 잘 나타내주는 문장이라 일단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일본의 유명 작가 9명과 인터뷰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더니. 나도 이렇게 아줌마가 될지 몰랐던 거지요.^^ 그걸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라 더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남성도 아닌 여성도 아닌 제3의 성... 아줌마. 그런 아줌마가 어떠냐고 이야기해주어서 더욱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줌마들은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인정받고 싶어 남의 시선 따위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 전만 하더라도 박봉에 허덕이면서도 어떻게든 스스로 생활을 꾸려 나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이라는 시스템 안에 발을 들이는 순간, 경제적 자립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죠. 육아만으로도 벅찬데 여자가 일까지 하는 것은 너무 힘들어요. 한때는 페미니즘에 대해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도 독박 육아에 지친 나머지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로 하더라고요.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P65

이 책을 읽고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한 문장입니다. 정말 요즘 시대의 워킹맘들의 전쟁 같은 생활을 그대로 적어 놓은 문장이라 확 와닿았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친 듯이 생활하는 그야말로 전쟁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워킹맘들. 근데 전업맘 들이라고 한들 몸은 조금 더 편할 수 있겠지만 전업 엄마들의 마음 또한 편한 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 아줌마들의 세계는 왜 이렇게 고달플까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힘들지만 일단 신경 쓸 것들이 많아져서 삶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가씨 때는 나 한 몸 건사하면 되지만, 아줌마가 되면 이미 신랑과 아이들까지... 챙기고 신경 챙길 사람이 많아지니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공사현장에서 폭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발생한 가스를 미리 밖으로 뽑아내기도 하잖아요. 부부 사이에도 원만한 관계를 위한 가스 빼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무엇보다 함께 하는 시간을 줄이고, 각자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쉽지 않겠지만요.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P134

어쩌면 이렇게 아줌마의 속마음을 들여다 본양 콕 집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가스 빼기 작업이라고 표현한 거리 두기... 이건 정말 어느 누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를 지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는 것은 어쩌면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만한 부부 관계의 비결로 많은 분들이 '각자의 시간 보내기'라고 이야기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우리 집은 어떻게 하고 있나 떠오르면서 당장 나의 시간 확보하기를 실천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코로나라 더욱 필요한 건 말하면 입 아프죠...

결국,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P211

아줌마로써 삶에 대처하는 자세! 아니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세!를 뽑자면 이런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어쩔 수 없는 일에는 대처해나가면서 사는 자세요.

엄마로서 아이에게 아이가 실패하지 않게, 상처받지 않게 커버 혹은 준비해 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아이에게도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지금 자신이 너무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는 엄마라면 내가 할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버페이스로 가다보면 항상 탈이 나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많은 것을 내려놓았답니다.

 


이 책은 아줌마로서 친구들과의 관계, 회사에서의 입지와 동료들과의 관계, 결혼에 관한 관점, 아이에 대한 생각 등등 여러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지만 몇 가지 중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을 골라보았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아줌마들이 느끼는 삶에 대한 무게가 비슷하다는 것을 보고 놀랐던 책.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였습니다.

 

<<리뷰어스클럽에서 협찬받아 후기 작성되었습니다>>

 

y*****2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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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고픈 어쩌다보니 아도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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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 참 이상하게 아줌마라는 단어에는 아직도 어색하지만 나도 모르게 인정하는 느낌이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답니다. 남편 또한 아저씨라는 단어에서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서평을 쓰면서 문득 남편의 생각이 궁금해졌답니다. 이 아줌마라는 단어가 주는 당황스러움!! 하지만 또 친근하게 이 단어가 쓰인 책을 보니 읽어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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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

참 이상하게 아줌마라는 단어에는 아직도 어색하지만

나도 모르게 인정하는 느낌이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답니다.

남편 또한 아저씨라는 단어에서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서평을 쓰면서 문득 남편의 생각이 궁금해졌답니다.

이 아줌마라는 단어가 주는 당황스러움!!

하지만 또 친근하게 이 단어가 쓰인 책을 보니

읽어보고 싶다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작정해서 계획해서 된 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아줌마가 되어있다잖아요.^^

나도 그런데....

그래서 리뷰 어스 클럽에서

이 책 서평 모집을 봤을 때 얼른 신청했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고 싶었거든요.

그녀들은 어쩌다 아줌마가 되었을까?

나랑 비슷하게 흘러가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요.

좋은 기회 주셔서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에세이를 읽게 되었어요~감사합니다.

이 책은 9명의 일본 유명 작가들이

인터뷰 형식으로 털어놓는 지극히

네거티브하면서도 포지티브 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네거티브 하면서도 포지티브라~

그러니까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대화로 쏟아낸다는 거겠죠?

책 표지만 봐도 무슨 얘기를 할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얘기들이 담겨 있는지 읽었죠~

 

제인 슈라는 작가가 그동안 여러 작가를 만나

대담을 나누다가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던 작가들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정해진 주제 없이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고 그 스토리를

책으로 펴낸 내용입니다.

9명의 여성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읽어보니

일본 사람들의 문화가 많이 섞여져 있어서 그런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새롭게 알아가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예를 들면 미츠우라 야스코 나누는 얘기에서

일본의 개그 역사에 대한 얘기에서는 그들의 문화가

하나의 역사처럼 남아져 있었던 내용이기에

'맞아맞아~'하는 생각보다는

아~~이렇게 생활했구나~우리나라 개그우먼들은 어땠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도 해 보았답니다.

또, 일본의 수도 도쿄에 몰려드는 사람들의 심리와

자신의 지역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심리 같은 것을 보며

또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직도 삶에 대한 위안이 되는 문구는

[누구나 늙어간다는 사실은 공평하다]

였답니다.

무언가 나만 이렇게 홀로 도태되나??라는 생각으로

가끔 나를 돌아보게 될 때 우울할 때가 많잖아요.

하지만 역시 누구나 늙어간다는 사실이 공평하다니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어떻게 늙어가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 이 서적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k*****0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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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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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의 연식에 한숨을 섞어 내쉰다. 20대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살았는데 30대에도 그리고 40대인 현재에도 변한 게 없다. 40이 넘은 아줌마 직장인. 15년이 넘는 직장 생활에 난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다. 그렇다고 제너럴리스트도 아니다. 그저 주어진 업무를 적당히 하며 적당히 뺀질거리는 귀차니스트다. 여기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들이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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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의 연식에 한숨을 섞어 내쉰다.

20대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살았는데

30대에도 그리고 40대인 현재에도 변한 게 없다. 40이 넘은 아줌마 직장인. 15년이 넘는 직장 생활에 난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다. 그렇다고 제너럴리스트도 아니다. 그저 주어진 업무를 적당히 하며 적당히 뺀질거리는 귀차니스트다.

여기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들이 털어놓는 남녀의 차이에서 비롯된 다양한 사회 인식에 대한 이야기다 있다. 여성의 입장을 이야기한 책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민감한 부분의 재료들이다. 대담 형식으로 남녀의 차이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 생각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제목도 그렇고 여성 시각이니 여성 작가들일 거라 생각했는데 보기 좋게 뒤통수 맞았다. 이런 것도 내가 자란 환경에서 가진 고정관념이겠지.

 

남성 중심의 개그계에서 살아남은 미츠우라 야스코는 '말로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하는 자존감 강한 못난이'라는 캐릭터로 포스를 뽐내는 중년의 여자다. 경력 많은 여성의 노력과 시간이 '왕언니'라는 심술궂은 이미지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그녀들을 위한 위로를 건넨다. 사방이 적이지만 우주 최강 말발을 무기로 더 이상 젊음이라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것에 동정을 표현하는 것을 강력히 거부한다. ㅋ

아줌마는 남성, 여성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는 또 다른 성별이다 뻔뻔스러울 만큼 남의 시선 따위를 의식하지 않는다.

 

야마우치 마리코는 작가이다.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말은 남성들에 대한 일종의 립 서비스라며 제거하지 않으면 여성들은 늘 그 자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도쿄, 여성'이라는 굉장히 민감한 주제에 항상 정면으로 맞서며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본 최대의 도시 도쿄 그리고 지방간의 격차, 같은 도교 내에서 그들만의 세상에 사는 누군가와 그 누군가의 존재조차 모르는 대다수의 우리들. 그들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

 

나카노 노부코는 의학 박사이다. 뇌 과학자답게 의식에 대한 생각이 심오하다. 관용과 불관용에서 최선의 방법은 '방치'라고 말한다. 나와 다름에 참견하지 말고 각자 살아라. 또한 인간의 가치의 조건이 심오한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인간은 유희를 느끼를 동물이고 이는 우리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 인류의 발전은 '아웃사이더' 덕분이다. 주류에서 밀러 난 그들이 살 길을 찾아 떠나면서 발전해 나가고 삶의 영역이 확대됐다. 의식은 우연히 얻게 된 우리 몸이 부산물일 뿐이다. 모든 것이 변해도 정치가 엔터테인먼트가 되는건 거부한다.

 

다나카 토시에 키는 사회학 박사다. 남성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이 더 살기 힘든가? 등을 말하는 남성학 학자이다. 젠더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우리는 문제의식을 갖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그 어던 것에 시선을 향하게 하라. 그것이 시작이다. 그리고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정도는 서로 못 본척해 주는 센스도 필요하다. 사회의 보편이라고 생각하는 규격화된 틀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자신이 괜찮은지를 먼저 돌아보라. 그 속에서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본질을 잘 붙들어라. 끊임없이 생각하기,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기, 자신이 틀렸을 때 불평하지 않기, 매일 자신을 업그레이드 해나가기 등의 노력을 해서 사고의 코어 머슬을 단련시켜라.

 

이미 노 쓰나미 독신 여성 만화가다. 유명하지만 익명성을 지키려 한다. 옳고 그름의 시대를 투영하기 때문에 진짜로 옳은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파 마루는 래퍼다. 제인과는 선후배 사이. 둘 사이의 대화는 학창 시절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지 청춘이라는 풋풋함에서 이야기의 주제가 다양하게 뻗어나간다. 인기 많은 선배와 본인은 쭈구리가 생각했지만 돋보이는 후배였다는 둘의 대화는 어쩌면 도쿄 출신들의 그들만의 세상 이야기인가?

 

사카이 준코는 에세이 작가다. 결혼을 하지 않고 출산을 하지 않은 여자의 30대, 40대, 그리고 50대의 생각을 솔직히 표현해 준다. 가족에 대한 나의 느낌은 어떠한가? 부모, 형제, 자녀와의 관계는 따뜻한가?

 

노마치 미나코는 에세이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칼럼니스트이며 자칭 만화가이다.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를 하면서 파트너와 자신의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불륜을 저지르는 재미난 상상도 한다. 역시나 작가들이다.

 

대담을 읽는 동안 생각보다 어려웠다. 예민한 주제를 다루니 종종 내가 가진 시선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쳐내고 있었다. 다름에서 오늘 불평등은 연쇄적이다. 딱 하나만 있을 수는 없다.

흔히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출발할 때는 인생에 대한 벅찬 기대감으로 시작하지만 반환점을 돌 때쯤이면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반환점을 돌아 이제까지 온 시간 이상을 다시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압박감도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상항에서 출발할 때는 보지 못했던 주변에 눈을 돌려보고 스스로에게 여유를 느낄 수 있게 천천히 달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 즐거운 인생의 후반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p5


#어쩌다보니나도아줌마 #제인슈 #위즈플래닛 #리뷰어스클럽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잘성한 리뷰입니다. **

g******9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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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에세이] - 아줌마가 어때서?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에세이] - 아줌마가 어때서?" 내용보기
제목과 목차가 마음에 들어서 서평단 신청을 한 도서다.읽다가보니 제목이 내용과 맞지 않다. 책의 내용은 제인이라는 사람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담화 형식으로 토론한 것을 타이핑한 느낌이다.읽으면서 직관적으로 이 책을 대표한 키워드를 추리자면,[페미니즘] [남성학] [여성학] [젠더문제] [계층문제][일본의 존속문제] 등이 되겠다.'아줌마'가 제목에 콕 박혀야하는 타당한 내
"어쩌다 보니 나도 아줌마 [에세이] - 아줌마가 어때서?" 내용보기
제목과 목차가 마음에 들어서 서평단 신청을 한 도서다.
읽다가보니 제목이 내용과 맞지 않다.
책의 내용은 제인이라는 사람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담화 형식으로 토론한 것을 타이핑한 느낌이다.

읽으면서 직관적으로 이 책을 대표한 키워드를 추리자면,
[페미니즘] [남성학] [여성학] [젠더문제] [계층문제]
[일본의 존속문제] 등이 되겠다.

'아줌마'가 제목에 콕 박혀야하는 타당한 내용의 또는 기대하는 내용의 책은 아니었다는 것.

여성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유익한, 생각할만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지만 '아줌마'에게 힘과 위로를 줄 것같은 에세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짐작과는 많이 다르다.

9명의 유명 일본 작가들이 털어놓는 네거티브하면서도 포지티브한 이야기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렇게 여성학, 페미니즘, 사회 현상과 관련하여 각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토론을 나눈 프로그램이나 책이 존재하는가 생각해봤다. (있겠지. 내가 찾아보지 않았을 뿐)

다르면서도 비슷한 이웃 나라 일본.
그 곳에 사는 여성들의 역사와 젠더 문제, 계층 문제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나카 토시유키: 1975년생 다이쇼대학 심리사회학부 준교수 저서'중년 남성 르네상스' 남성학 강의]

다나카 토시유키와의 담화가 인상 깊었다.
p113 여성의문제, 남성의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거든요. 예를 들어 세 살까지는 어머니가 자녀 양육에 전념해야 아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이른바 '세살의 기적'이라는 것은 아버지가 정년까지 일해서 가족들을 부양한다는 대전제가 있을 때 성립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두 가지가 한 세트인 셈인데, 그 중 어느 한 가지만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래서 '남성학'을 통해 성별이 나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남성들이 주체저긍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 남성학: 남성이라는 이유로떠안게 되는 고민이나 갈등 같은 문제들을 사회 구조 및 역사적 배경과 연관 지어 고찰해는 학문을 남성학이라고 해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가 바로 자살인데요. 일본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전반까지 14년 연속으로 매년 3만 명이 자살을 했어요. (...) 항상 남성이 2만 명 이상 자살을 한 것이죠.

남편이 지난 주에 자전거를 사야겠다고 말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그래라~ 했는데, 갑자기 400만원대의 고가 자전거 계약을 하고 왔다. 계약금 10만원을 주고 왔으니 취소는 안된다는 것.
일단 우리는 아직 많이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다.
프리랜서지만 나도 일을 하고 있고, 고가의 자전거 뽕?을 뽑기 위해 주말마다 자전거 나들이는 나가시겠다는 건가... 스멀스멀 기분나쁜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자전거를 언제 어떻게 타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부드럽게 요청했다.

"주말 아침에 친구랑 탈 거고, 가끔 먼 곳까지 라이딩도 가겠지 (내 눈치를 한 번 보고) 물론 자주는 아니겠지만."

난 내 머릿속에서 뭔가 폭발하는 것을 느꼈다.

남편의 말을 요약하자면, 토요일마다 아침에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오겠다는 말. 오후가 되기 전에 들어오겠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드라마처럼 뻔히 보이는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아직 밤잠 분리가 되지 않아 아이와 내가 한 방, 남편은 혼자 편하게 한 방을 차지하고 각방을 쓴다.
모두가 알겠지만 아이와 한 침대에서 자면 '숙면'이라는 것은 불가하다.
그렇게 1년 365일을 사는 나에게 유일한 '잠보충'은 일찍 일어난 아이를 아빠 방으로 보내고, 혼자 조금 더 자는 주말인 것이다. 토요일 오전에 나가서 자전거를 타는 동안 나는 평일보다 더 힘든 오전을 보내고 (평일엔 아이가 등원을 하니까) 오후에 들어온 남편 (식사는 당연히 같이 자전거를 탄 친구와 먹고 오겠지.) 2시나 되어 들어오면 자전거 타고 피로하셔서 자겠지.
날이 좋으면 장거리 라이딩?
그거 혼자 하면 위험하고 무리 지어 하는 거 아닌가?
자전거 동호회 같은데 가입하고 난리도 아니겠네.
라이딩 날은 하루 종일 집에 없는 날이라고 보면 되나?
허이구, 바람 나겠네.... 이런 속마음을 정갈한 단어로 정리해서 말했다.

"자기야, 아직 아이가 많이 어리고 우리 둘 다 일을 하니 공동 육아를 해야 하잖아. 물론 자기도 회사 생활로 힘들고 주말에 운동삼아 자전거 타고 바람쐬고 싶은 마음 내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럼 나는? 내 생각은 조금도 안 해? 우리 아이 조금 더 키워놓고 같이 자전거 타면 어떨까?" 라고.

"자기가 무슨 자전거를 탄다고 그래?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남편의 대답에 나는 이성을 잃고 속마음을 입 밖으로 소리 지렀다. 끝에 "그렇게 살다가 삐걱거리고 이혼하는 거라고!" 까지 덧붙여서.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무슨 자전거 바람이 불어서 와이프는 안된다 하고 밖으로 돌겠다는 거야! 바람이라도 났냐!" 며 소리를 질러댔다.

"하아... 무슨 소리야. 바람이라니. 이러다간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나도 큰 돈인데 깊이 생각하고 사는 거야. 나 정말 죽을 것 같다고. "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 오해하도록 말했던 게 잘못이란다. 내가 자전거 타면 안된다는 말이 아니라, 출산 후 몸이 많이 불어서 자전거 탈 몸이 아니라는 말을 직설적으로 하기 그래서 그냥 그렇게 말한 거라나. 이러나 저러나 기분 나쁜 건 매한가지다. 나쁜 건 나쁜거고 '죽을 것 같다'는 말을 살면서 처음 꺼낸 남편의 요즘 심리 상태에 대해 자세히 말해보라고 시작하며 부부의 대화가 길어졌다.
(책 서평을 쓰다가 가족사가 왜 이리 길어졌나)

남편 나이 40세. 중년으로 가는 길.
회사에서는 90년생 후배들과 70년대 꼰대들 사이에 낀 '낀대' 로 고생 중.
와이프가 프리랜서로 일을 하긴 하지만 수입이 크진 않고,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으로 묵묵히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아이 출산 후 (현재 5세) 개인 취미 생활이나 여가를 가지지 못하고 살다보니 특히,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죽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매일 가는 헬스장은 운동이 아니냐? 걍 집이 아닌 곳에서 운동하면서 놀고픈거 아니냐?)

나는 2시간 이내 근처 라이딩은 괜찮으나 하루를 비우는 라이딩은 절대로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죽을 것 같다니 어떡하나. 계약금 날리더라도 자전거 포기하란 말은 못했다.)
하루를 비울 것이라면 교대로 나에게도 하루의 자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남편은 수긍했고 , 우리는 그렇게 합의를 봤다.
그리고 절대로 오해하지 말라며 내가 자전거를 오래 탈 수있는 기초 체력을 다지고 언제든 함께 라이딩을 하잔다.
그러면 부부 자전거 비용 비품 가격만 1천만원이겠군.
거대한 취미 생활이네.

여기서 감정을 빼고 현상의 문제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젠더문제와 계층문제가 섞여있다.

이 문제들은 각각의 동떨어진 점이 아니라 '선'이다.

다타카 씨가 말한대로 만3세까지 엄마가 케어해야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자란다는 것에 동의하며 나도 내 커리어를 막 꽃피우려할 때 일을 못했다. 전업 육아맘이 되었다. 기관에 입학하고 다시 일을 좀 하려니 일적인 보충이나 체력적인 보충 모두 주말에 하게 되는데 그 주말에 남편이 자신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남편입장에서는 '일하는 시간'과 '휴식'은 있어도 '육아'라는 개념은 무의식중에 빠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소름끼치게 간과하는 점은 '출근'을 하지 않는 엄마도 '일'을 하루 종일 한다는 것이다.
집안일과 육아를 비용을 주고 사람을 고용했을 경우를 생각해야지. 그러면 주말은 아이 아빠든 엄마든 자유 시간을 공평하게 가지도록 합의된 계획과 실행을 해야지.


'죽겠다는' 카드를 들고나와서 토로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죽겠다'는 힘들다는 말이고, 왜 힘드냐 파고 들어가면 '회사'의 문제가 나온다.
야근 없는 회사, 저녁이 있는 생활을 보장해주는 회사,그 전에 남자 육아휴직을 제대로 보장해주는회사!가 당연한 사회가 된다면 우리 부부가 이런 언쟁을 할 일이 있었을까? 어째서 그 많은 중년 남자들이 진짜 자살하는 통계가 나오는 게 무감해진 사회인걸까.

저출산 문제를 모든 점들을 선으로 놓고 다각적으로 해결하려 해야하는데 한심한 소리를 해대던 정치권도 진절머리난다. 다른 담화의 주인공인 나카노씨가 비슷한 말을 해줘서 속이 시원했다. '저는 정치가 엔터테인먼트화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라고.

대선이 다가온다.
뉴스를 봐야되는데 보기가 싫다.
연기자나 코미디언을 보는 기분이다.
이 사회의 진정한 문제를 들여다보지 않고 권력다툼만 하는 그 변합없는 모습에 가슴이 답답하다.

그래도 꼴보기 싫다는 편한 외면을 하지말고 내가 이런 책들을 읽고 '생각'이이라는 것을 하고 눈을 크게 뜨고 내 소리를 내고 살면 내 아이가 살기 편한 세상으로 바뀌어가겠지?

아줌마들 진한 이야기로 채워진 릴레이 에세이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가 육아하며 바쁘게 사느라 잊고 있던 문제를 현실적으로 직시하게 된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s**********n 2021.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리뷰] 어쩌다보니 아줌마, 아줌마가 어때서!
"[서평 리뷰] 어쩌다보니 아줌마, 아줌마가 어때서! " 내용보기
[서평 리뷰] 어쩌다보니 아줌마, 아줌마가 어때서! ?? 결론 및 평가?'아줌마'라는 단어는 '아주머니'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아주머니는 사전적 의미로 결혼한 여자를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아줌마’라고 불렸을 때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던 이들의 심정은 어땠을까?나이가 들었으니 아줌마 소리를 듣는 건 어쩔 수 없다. 정작 남녀노소 누구나 너무나 익숙해 아무 생각 없이 쓰
"[서평 리뷰] 어쩌다보니 아줌마, 아줌마가 어때서! " 내용보기
[서평 리뷰] 어쩌다보니 아줌마, 아줌마가 어때서!

?? 결론 및 평가
?
'아줌마'라는 단어는 '아주머니'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다. 아주머니는 사전적 의미로 결혼한 여자를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
‘아줌마’라고 불렸을 때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던 이들의 심정은 어땠을까?나이가 들었으니 아줌마 소리를 듣는 건 어쩔 수 없다. 정작 남녀노소 누구나 너무나 익숙해 아무 생각 없이 쓰게 되는 말, 아줌마. 그런데 이 익숙한 아줌마란 세 글자가 당사자인 아줌마들의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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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라는 말은 전후 고속성장 시기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뒤섞여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전통적으로 여성에게 요구되던 모습에서 탈피한 중장년 여성들을 사회가 ‘아줌마’라는 새로운 집단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
사실 아줌마라는 호칭을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은 제법 다양하다.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친근함과 존중의 뜻을 담아 ‘어머니’라고 부르거나 아줌마의 바른 표현인 ‘아주머니’라 써도 좋다.
?
‘사모님’이란 표현은 원래 ‘선생님의 부인’을 칭하는 말이었지만 이제는 중년여성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의 부인을 부르는 말로도 쓰이기에 아줌마 대체 호칭으로 가능하다.
?
그렇다면 아줌마란 호칭에 면죄부를 줄 만한 상황은 언제일까. 중년 여성들은 대체로 내가 아줌마란 사실은 알면서도 이왕이면 아줌마로 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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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대가 아줌마로 부르면 반쯤은 내 인격을 무시하고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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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격식 갖춘 말이 어머니이듯 아줌마의 격식 갖춘 말이 아주머니이다.

?아줌마 또는 아주머니는 중년의 여성을 일컫는 칭호이다. 본래는 친척 여성에게 부르던 칭호였다. 보통 어버이와 항렬이 같은 여성을 가리키는 “아주머니”라 하여 친숙하게 부르는 말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와서는 형의 부인에게도 아주머니라는 칭호를 사용하였다.

중년 여성의 통칭. 원 의미는 숙모, 당숙모, 고모, 이모 등 한 항렬 위의 여자 친척으로, 원의나 파생된 의미나 아저씨와는 성별만 다른 관계이다. 엄밀하게는 결혼하거나 아이를 가진 여성만이 해당하겠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일상에서는 그냥 딱 봐서 아줌마스러우면 아줌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근대 한국 사회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함께 섞인 '억척스럽고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으로써 인식되기도 했다. 1980년대 이후 페미니즘과 성 평등론이 등장하면서 아줌마, 어머니도 일종의 여성이라는 견해가 대두되면서 아줌마, 아주머니란 단어의 부정적인 인식이 희석되었다.

?요즘 아줌마는 인기있는 단어다. TV에서도 SNS에서도 아줌마 논쟁이 시시때때로 벌어진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건 속에서도 결혼한 여성이 있으면 너나없이 ‘아줌마론’으로 발전한다.

?왜 무슨 문제만 생기면 늘 아줌마가 문제로 부각되는 것일까? 20세기 한국 사회의 마지막 천민으로까지 아줌마는 비하되고 있다.

1910년 이후 일반 기혼 여성에게도 아주머니, 아줌마라 부르게 되면서 오늘날에는 주로 '결혼한 여자'를 평범하게 부르는 말이 되었다.
?
흔히들 아가씨와 아줌마 구별법이라고 하는데, 목욕탕에서 수건을 몸에 두르면 아가씨, 머리에 두르면 아줌마. 파마할 때 예쁘게 해달라고 하면 아가씨, 오래 가게 해달라면 아줌마.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으면 아가씨, 한쪽 다리를 접어 의자 위에 올리고 앉으면 아줌마. 모임에서 서로 ‘언니, 언니’하면 아가씨, ‘형님,형님’하면 아줌마. 버스에서 주위를 살피고 앉으면 아가씨, 앉고 나서 주위를 살피면 아줌마. 아가씨라고 불러 좋아하면 아줌마, 싫어하면 아가씨. 운전할 때 선글라스 끼면 아가씨, 흰 장갑에 챙모자 쓰면 아줌마. 하이힐 신고도 뛸 수 있으면 아가씨, 운동화 신고도 못 뛰면 아줌마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모든 아줌마들이 육체적 젊음에서 자신감을 찾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겪는 삶의 무게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다.






s*******i 2021.1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