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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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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오랫동안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고, <초등 독서평설>, <고등 독서평설>의 집필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집필에 힘쓰며,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책은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사회, 정치, 경제 편으로 난민, 빈곤과 사회 복지, 발달 장애와 돌봄, 페미니즘, 다문화와 인종 차별, 민주주의, 최저 임금, 젠트리피케이션 등 8가지 주제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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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오랫동안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고, <초등 독서평설>, <고등 독서평설>의 집필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집필에 힘쓰며, 강연을 하고 있다.

이 책은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사회, 정치, 경제 편으로 난민, 빈곤과 사회 복지, 발달 장애와 돌봄, 페미니즘, 다문화와 인종 차별, 민주주의, 최저 임금, 젠트리피케이션 등 8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2권은 환경, 기술, 미디어 편으로 해양 오염, 기후 위기, 공장식 축산, 전염병, 원자력 발전, 4차 산업 혁명과 일자리, 혐오 표현, 가짜 뉴스 등 8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전쟁이나 난민, 인종 차별등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기후 위기, 해양 오염도 위험하다 하지만 체감은 잘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친 것만 보아도 자연과 사람은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점차 발전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의식도 선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민주 시민 의식을 심어주고 자연을 사랑하라고 다정한 사람이 되어라고 가르쳐야 한다.

주제별로 나누어진 구성이 만족스럽다. 책을 읽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첫 시작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다. 이야기는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으며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들을 던져준다. 그 다음은 주제와 관련된 배경 지식들을 알려준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용어들을 알기 쉽도록 풀어 설명해주었다. 좀 더 들어가보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사고를 확장시키는 질문도 많다.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단순한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치를 깨닫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1장 <난민>편을 예로 들어보자. 어른들도 난민이 무엇인지 알지만 왜 우리가 난민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는지까지는 깊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중국이나 해외에 나가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도 난민에 속한다. 그들은 나라잃은 설움을 얼마나 느끼셨는가? 2018년 제주도에 예멘 난민 500명이 들어온 일이 있었다. 국민청원까지 하면서 못 들어오도록 막아 겨우 2명만 난민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에 반해 독일은 세계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나라로 그 숫자는 68만명 이상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난민의 위험성은 과장되고 부풀려졌다. 오히려 내국인의 범죄율이 더 높다. 우리 사회는 난민에 대한 두려움 '제노포비아'속에 살고 있다. 또한 GDP인종주의가 있다. GDP인종주의란 자국보다 GDP가 높은 나라들에게는 호의적이고 낮은 나라들에게는 차별하고 혐오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난민이 일자리를 뺏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2018년말에 인도에서 들어온 400여 명의 난민들을 환영한 곳은 조선소였다. 난민은 우리에게 위험할까? 우리는 난민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

하나의 주제가 끝날 때마다 글쓰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난민을 받아들이자는 국민청원을 써본다던지, 난민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글을 써본다던지, 난민에 대해 달라진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글 등이다.

그 밖에도 서촌에 불어닥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는 사람들, 구제역으로 사랑으로 키운 새끼돼지를 살처분해야 하는 아이가 느꼈던 동물복지와 먹는 것의 윤리, 전 세계 100여 개국의 2000여 개의 도시에서 150만 명의 청소년들이 '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를 하며 목소리에 힘을 실어준 그레타 툰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학교를 다니고 지식을 쌓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들을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지 않을까? 사고의 확장은 모든 공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정서발달에도 공동체 속에서 잘 적응하며 사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른들도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올바른 정보를 편견없이 알아야 자녀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daily_sssong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o 2021.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