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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중요하지만 정치가들은 싫다. 삶과 직결된 문제가 정치이다. 정치에는 원래 귀를 닫고 정치얘기하는 애들이 있으면 멀리하고 잘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아빠는 지주집안이라서 고조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를 인민군과 폭도들에 의해서 폭격과 생매장을 당하는 일을 당하셔서 공산주의, 사회주의, 친공산주의, 친사회주의의 색채가 드러나는 당은 절대로 지지하지 않으신다. 엄마집안도 경상도, 5공때 장관이 나온 집안이라서 보수당을 지지한다. 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아빠엄마의 영향을 받다가 여러 책을 읽고 보수우파를 지지하지만 정책이나 이념이 아주 마음에 드는 건 아니다. 난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걔는 좌파이다. 걔랑은 어릴 때부터 별로 말도 잘 안하고 걔는 재수부터 대학까지 기숙사에 있고 거의 따로 살아서 그런지 친하지가 않다. 어느 날 집에 왔는데 나한테 왜 매일 예배를 드리고 왜 혼전순결을 지키고 왜 술을 안 마시고 왜 보수당을 지지하냐고 반문했다. 얘기를 하다보니 전부 나랑 반대였다. 내동생은 가정교육보다는 학교나 동아리의 좌파교육의 영향을 더 받은 것이다. 내동생이 결혼을 할 때 왜 지금의 올케랑 결혼하냐고 물으니까 아파트를 사주고 자기한테 가장 잘 해주니까라고 했다. 올케집안도 좌파이다. 아빠엄마는 나한테 너는 하나님밖에 없고 좌파랑 결혼하면 안되고 남동생도 가까이는 지내지말라고 했다. 정치이념은 가족도 멀게 만든다. 저자 김만수는 홍익대를 나오고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보훔대학교 한국학과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귀국해 대전대, 고려대, 홍익대 등에서 사회학, 경제학, 정치경제학, 군사학을 강의했다. 이 책에는 대선후보자인 이재명, 이낙연, 안철수, 홍준표, 황교안, 윤석열을 소개해준다. 난 황교안을 열렬히 지지했지만 실망감만 안겨줬다. 안철수를 찍었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고 내 표는 사장되었다. 이 책에서 알고 싶은 사랑은 윤석열이다. 그렇다고 윤석열을 좋아하거나 열렬히 지지하지는 않는다. 6명중에 선택권이 윤석열밖에는 없어서 알고 싶은거다.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이 책은 대선후보자들의 정당, 정강, 정책, 공약 등은 보지 않는다. 대선후보들의 인물만 살펴본다고 한다. 사람은 쉽지 변하지 않고 무엇을 할지는 무엇을 했는지로 알 수 있다. 공약은 어차피 안 지킬거고 정책도 나중에 그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을 불러서 하면 된다.
윤석열의 어머니 최성자는 대학 강단에 섰다고 한다. 외할머니는 2019년 102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내가 부러워하는 장수를 하셨다. 18살에 강릉에 있는 외할아버지한테 시집갔는데 19살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무남독녀를 키웠다. 외할머니는 포목장사를 했는데 관동지방 제일의 포목상이 되었다. 그때 모은 재산으로 강릉 지역의 가난한 영재들에게 장학금을 줬다. 강릉에서 제 11대, 제 12대 국희의원을 지낸 이봉모 의원이 외할머니의 남동생이다. 외할머니는 엄청난 부자였고 재산을 딸에게 대부분 물려주었다. 아버지 윤기중은 1931년생으로 충청남도 논산 출신이다. 아버지는 연세대 경제학과 석사학위를 땄다. 한양대 경제학과 조교로 일하고 부교수까지 했다. 한양대에 재직할 동안 일본 히토츠바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연구과에서 공부했다. 일본 문무성 제 1호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한 것이다. 귀국해서 연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조교수와 교수를 지냈다. 윤기중은 출세욕과 명예욕이 높은 자수성가형 인물이라고 한다. 윤기중은 원칙주의자이자 성취지상주의자라고 한다. 윤석열을 보면 운동을 안 할 것 같은데 만능스포츠맨이라고 한다. 스케이트, 축구, 농구, 야구를 잘하는데 특히 여구를 가장 잘한다고 한다. 야구 명문 충암중학교로 전학 왔을 때 선수하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친구들과 야구를 할 때 지고 있으면 윤석열이 갑자기 화를 내면서 질 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다가 저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승부욕이 강한 것 같다. 서울대 법대 개강파티에서 곰같이 덩치가 큰 애가 팝송을 부르면서 춤을 췄다고 하는데 그게 윤석열이었다고 한다. 노래를 잘해서 '윤라시도 석밍열'이라는 별명을 친구들이 붙여 줬다고 한다. 결혼식날도 셀프 축가로 윤석열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 정말 잘 불렀다고 한다. 캐리 앤 론의 i.o.u라고 한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딴짓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윤석열의 요리는 수준급이다. 국도 그냥 끓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육수를 내는 비법이 있다. 요리도 잘하지만 미식가이기도 하다. 음식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다. 음식의 재료, 조리법, 유래 등을 줄줄 꿰고 있고 즉석에서 음식에 관한 강의도 가능하다. 윤석열은 엄청난 독서량을 소유했다. 한국사나 세계사를 비롯해 모든 역사에 관심이 많아 대학시절부터 역사책을 꾸준히 읽었다. 고시 공부할 때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역사책을 읽었다. 역사학자처럼 역사적 맥락, 세계사적 의미, 인류 문명에 미친 영향까지 전방위적이고 입체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역사뿐만 아니라 경제 지식도 해박하다. 밀턴 프리만의 선택할 자유를 읽었고 미시, 거시 경제는 물론 미국 중앙은행, 미국 금융제도, 세계 각국의 화폐전쟁 등 국제 경제 분야에 상당한 내공을 쌓았다. 윤석열은 수다쟁이라고 한다. 아는 게 많으니까 할 말도 많겠지,, 윤석열은 사법고시를 앞두고 있는데도 친구 부인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가 있고 친구는 출근을 해야 했다. 윤석열이 친구집에 가서 친구의 두 딸들의 밥을 해먹였다고 한다. 윤석열은 무골호인인 것 같으면서도 보스 기질이 있다. 동기와 후배들에게 술과 밥을 잘 샀다고 한다. 윤석열은 만능 스포츠맨이고 승부욕이 강하다. 우리나라 최고 대학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다. 음주가무의 대가이고 달변에 두주불사형이다.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갖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엄청난 독서량과 무한대의 오지랖을 자랑한다. 반려견도 배려하고 인간관계도 좋다.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윤석열은 팔방미인이다. 사법시험 8전 9기의 이유 중의 하나는 그의 폭넓은 오지랖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원래 법학 교수가 꿈이었기 때문에 사법고시 패스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사법시험에 8차례나 떨어진 것은 시험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판, 검사를 목표로 하지 않아 마음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유는 윤석열의 독특한 공부법 때문이다. 윤석열은 도서관에 앉아 한 권씩 파기 시작한다. 서브 노트 없이 그냥 읽는다. 몇 시간 지나고 보면 책을 엄청 쌓아 놓았다. 책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관련된 책을 다 찾아본다. 그러다 보니 진도를 나갈 수 없다. 그건 고시 공부가 아니라 학문연구이다. 한마디로 법학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다. 집안의 경제 형편이 여유로우니 사법시험 합격이 절실하지 않았던 것이다.
윤석열은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4년에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35살 초임검사였다. 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초임검사시절에도 윤석열은 달변에 두주불사형이었고 친화력도 좋아서 동료 선후배 검사들과 잘 적응하고 관계도 좋았다. 검사를 하다가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변신했다. 1년 만에 다시 검사로 복귀했다. 검사시절에 먹던 짜장면 냄새가 그리워서 검사에 복귀했다고 한다. 2013년 10월 서울고검의 국정감사가 있던 날,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은 윤석열에게 세간의 조폭보다 못한 조직처럼 윤 지청장은 사람에게 충성하냐고 물었고 윤석열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직형 인간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저자는 검찰이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공수처도 문제가 있고 경찰도 문제가 있다. 요즘 친구들이 문재인 오징어게임을 아냐고 했다. 난 모른다고 했다. 그게 자영업자를 전부 죽이고 무주택자를 전부 죽이고 주택자를 전부 죽이고 기독교인을 전부 죽이는 게임이라고 했다. 암튼 전 국민을 죽이는 게임이라고 했다. 난 지금 정부가 집값을 엄청나게 올린 건 용서가 안 된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는 지지율이 높고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 같아서이다. 소신대로 뽑거나 찍었다가는 내 표는 사장되고 어떤 의견도 반영되지 않는다. 다수결의 원칙때문이다. 정책은 대통령이 각 분야의 사람들을 잘 쓰면 되고 국민들의 얘기를 잘 들으면 된다. 북한이나 중국에 저자세가 아니고 국민들의 세금을 북한에 갖다주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국민이 최우선인 사람이 좋다. 윤석열은 사람들의 존중하는 태도는 보이는 것 같다. 그 점도 중요하다. 다른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윤석열을 지지하고 책을 읽어보니까 그 마음이 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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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의 시간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이 책의 저자 김만수 님은 대선후보 6인의 성격과 심리를 분석하여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다.선거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어떤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까? 정신과 심리의 중요한 부분을 저자의 눈을 통해 전달해주고 있다.순위가 바뀌고 있는 대선후보 순위를 보면서 소개한다.
![]() ![]() ![]() 이재명 여당 후보부터 시작되는 순서로 어린 시절부터 인성을 소개하고 있다.지독한 가난과 힘들었던 청소년 시절을 풀어주고 있다.초등학교 시절은 소년노동자 공돌이로 시작하여 학교가는 이들이 부러워 검정고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고 그래도 노력형인지 본래 머리가 좋은 아이였든지 대학을 들어가서 사법시험을 통해 검사시보가 되기도...
![]() ![]() ![]() 부모의 반골기질로 야당 정치인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낙연 후보는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으로 학창시절을 행복하게 보냈고 김대중의 정치 철학으로 배고픈 대학생으로 고시의 좌절을 겪기도 하고 김대중 전담기자로 내가 없는 나의 이야기 행동없는 말을 모아본다. 안철수 후보는 사춘기를 겪지 않은 10대 시절을 거치고 세상을 모르는 20대로 컴퓨터에 눈뜨고 바이러스로 전환하여 부와 명예를 얻어 대통령 후보로 등극하였다.
![]() ![]() ![]() 천하의 한량인 아버지로부터 홍준표 후보가 태어나고 세상의 원한을 품고 살아왔던 청소년기와 변방에서 중심으로 자리잡는다.지독한 이기주의자의 아버지 놀이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황교안의 삶은 또 다른 인생을 살아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윤석열의 삶은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운동과 음주가무로 도피처를 삼았던 그가 권력을 휘두르는 검사로 이들의 다양한 삶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 ![]() ![]() 누구를 뽑을 것인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진보와 보수 야당과 여당을 떠나서 인물들의 인생관과 가치관 세계관과 역사관을 보고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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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의 해를 맞이하며 여론조사에서 유력한 대선후보에 대한 인물 탐구. 6명의 인물을 직접 만난 것이 아니라 정치인 이전에 '인간'을 알고 싶어서 그들의 저서와 그들에 관한 책을 읽고 정리하였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대선후보들의 정당, 정강, 정책, 공약 등에 대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의 진정한 철학을 살피려면 그 사람의 삶의 궤적을 보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인물'의 의식과 무의식을 분석하여 인물 분석과 심리 부석을 하여 그들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 역사관을 밝힌다. 흥미로운 점은 사회화에 관한 사회학적·심리학적 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자아와 인성, 성격과 심리를 분석하여 사회형 인간과 집안형 인간의 개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사회형 인간은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을 갖고 선공후사에 충실하고 국민과 국가에 봉사하는 유형의 인간을 말하고, 집안형 인간은 자신과 가족의 부귀영화를 바라고 행동하는 유형의 인간이다 정의했다. 6명의 인물 중에 과연 누가 사회형 인간이고, 누가 집안형 인간일까?
글을 쓴 작가는 <전쟁론> 전문가로 통하며 현재 홍익 대하교 교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선후보 #누구를선택할것인가 #김만수 #파람북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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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내년으로 다가왔다. 어떤 후보를 지도자로 선택할 것인가? 아직 끝나지 않은 역병과 혼란스러운 정치,, 그리고 악화된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 대선후보를 선택하기 앞서서 그들의 과거부터 지금까지를 분석한다.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제1장 이재명 제2장 이낙연 제3장 안철수 제4장 홍준표 제5장 황교안 제6장 윤석열 후보6명의 자전적 이야기와 사실 기록들에 대한 분석글로, 어린시절부터 청년기와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까지 철저하게 저자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구성된다. 대선후보들의 공약보다는 그들의 사회화를 통한 인성 형성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도 변하지도 않기에... 유권자로서 선택을 할때, 주로 공약을 보거나 정당을 보고 선택을 하게 되는데,, 책에서는 그런부분이 아니라 성장과정과 가족이야기..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로 정치인이 아닌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어떤 편견도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애기하는 인간형 사회형인간형, 집안형인간형, 조직형인간형 이중에서 가장 공직에 어울리는 건 사회형간형으로 사회의식으로 국민과 국가에 봉사는 사회형인간형이 대선후보로 가장 맞는 인간형인건가? 어떤 인간형이 더 맞는건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것이다. 어느것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것도 개인의 자유이다. 너무 정치쪽으로 애기하지 않고, 편안하게 그 사람에 대해서 순수하게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다. 좌파니 우파니 이런 정치성향에 쏠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그사람의 살아온 인생에 관심을 가져보자. 어린시절부터 형성된 자아와 사회성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겉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사람의 본성은 바뀌질 않는다. 각 후보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삶의 방식에서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가 그려진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대선후보 #누구를선택할것인가 #파람북 #김만수 #리뷰어스클럽 #서평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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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15살 소년 문송면이 온도계 공장에서 수은중독으로 죽었다고 했을때, 이재명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소년공들은 일상적으로 겪는 일이었으니까. 이재명 옆에서 사람들은 수시로 해고당하고 병들고 자살했다. (53쪽)?" 나는 김만수님께서 저술하시고 <(주)파람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 잠시 잊고지냈던 그이름 문송면... 그 가여운 소년 문송면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겸 대선후보의 이야기를 읽다가 나오다니... 소년 문송면의 슬픈 죽음이 다시금 생각나 맘이 짠해지기도 하였다. 중학교 졸업식도 치르지 못하고 겨울에 상경해 서울 영등포의 온도계 제조공장에 입사, 수은을 온도계에 집어넣던 일과 압력계 신나세척 작업을 했던 문송면... 그러나, 일한지 두달만에 수은 및 신나중독으로 손발이 마비되는 산재를 당해 결국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만다. 이는 그당시에도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문송면과 몇살차이 안났던 나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소년시절인 1976년부터 81년까지 횟수로 6년간 목걸이공장, 동마고무, 아주냉동, 대양실업, 오리엔트 시계 등 여러 공장들을 전전했던 소년 이재명... 그랬던 이재명이었기에 문송면 사망사건에 그다지 놀라지도 않으신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아 나는 이재명 후보께서 소년공 생활을 하셨지만, 이렇게도 열악한 작업여건에서 일하셨는지 정말 몰랐기에 이책통해 그당시의 실상들을 알게되어 안타까운 생각만 들 뿐이었다. 60~80년대까지 우리나라 제조공장들의 작업환경들이 극히 열악했기에 그당시 일하셨던 직공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싶었다. 또한, 이재명소년공은 그당시 공장일로 팔이 손목관절과 함께 굽어버려 장애를 갖게 되었고, 지금도 한손으로 넥타이를 매야한다고 한다. 또한, 오른쪽 코가 으스러져 후각기능도 잃게되었고 그후 평생 냄새를 못맡는 남자가 되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내가 안타깝다고 한 것은 60~80년대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이 다 열악해 산재사고도 많이 당한 직공들이 많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에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며 분신하여 산화한 전태일열사도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꼭기억해야할 것이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만수님께서는?현재 홍익대학교 교양과 교수로 재직중이신 분으로서 무엇보다도 내가 감명깊게 읽었던 <리영희 - 살아있는 신화>를 저술하신 분이시라는게 고무적으로 다가왔다. 글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완역하여 세권으로 출간하시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이재명, 이낙연, 안철수, 홍준표, 황교안, 윤석열 등 대선후보 6인의 성격과 심리에 대해 그들의 성장과정과 정치관을 391쪽에 걸쳐 철저히 분석해주었다. 아 나는 이책을 통해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았던 부분은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또 저사람은 왜저럴까 궁금했던 사항들에는 명쾌하게 해답을 주셔서 궁금증이 해소되기도 하였다. 일례로 윤석열은 사람들은 120시간 노동해야한다는 발언, 후쿠시마원전발언, 불량식품 등에다가 또 어제는 치매환자 비하발언 등 1일 1망언을 늘어놓아 그사람의 정신상태에 대해 충격받은 분들이 많았다. 근데, 이책에서 그이유를 명쾌하게 알려주셨다. 즉, 윤석열은 조직의 구성원으로 행동하고 조직의 두목으로 군림하는 것 이외에 세상의 상식을 알지못한다. 바로 이것이 상식과 동떨어진 <1일 1망언>을 하는 이유라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글고 사회와 역사에 대한 고민과 행동을 보여주는 유형이 사회형 인간이고 자기자신과 집안의 부귀영화를 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간을 집안형 인간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완용, 전두환이 집안형 인간이고 안중근의사와 전태일열사는 사회형 인간이라 한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후보는 사회형 인간이고 그외에는 모두 집안형 인간이라는데 공감이 갔다. 여기에다가 윤석열은 자기중심형 인간이자 나만을 위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형 인간이며 조직적 인간이라는데 나는 무릎을 탁쳤다.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짚으셨는지 감탄만할 뿐이었다. 이책은 후보들의 정책이나 공약들에 대한 설명은 일절 없다. 오직 그들의 성장과정과 인생관, 세계관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사실들로만 나열해주시기에 과연 어떤 후보를 뽑아야하는지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다. 또한, 이책에서는 최순실과 공모해 국정농단을 일으켜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된후 구속수감된 박근혜와 수십년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할 처지에 놓인 이명박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있어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김만수님께서 저술하시고 <(주)파람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대선후보들의 성장과정과 가치관, 역사관, 세계관, 정치관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이책의 저술방향을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박정희의 군사독재나 전두환의 피의 독재에는 그 독재에 맞서는 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이다.?오늘날 많은 정치인이나 언론의 교묘한 사실호도와 왜곡은 객관성을 가장한 은밀한 편파성인 경우가 많다. 역사의식없는 기계적인 중립성을 이책은 거부한다. 이책은 이런 사회, 역사적인 맥락에서 사회형 인간과?집안형 인간을 정의하고있다.(28쪽)" #대선후보 #누구를선택할것인가 #김만수 #파람북 #이재명 #이낙연 #최순실 #안철수 #홍준표? #황교안 #윤석열 #20대대통령선거 #박정희 #박근혜 #이명박 #전두환 #이완용 #안중근 #전태일 #문송면 #국정농단 #후쿠시마원전발언 #120시간노동 #불량식품 #리영희 #클라우제비츠 #치매환자비하발언 #전쟁론 #치매비하발언 #치매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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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전문가 김만수 교수의 대선후보 인물론 대선일이 얼마남지 않았고, 티비, 인터넷 할것없이 대선후보들이 나와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상대방을 공격하고, 토론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가 말하는 대선후보 대표주자 6인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 그는 말한다. 비록 얘기는 해보지 않아도 사람이 쓴 글을 읽어보다보면 자신을 절대로 숨길 수 없다고 말이다. 사람들은 대개 글로 독자를, 그리고 자신도 속이지 못한다. 감추고 숨기려해도 글과 글 사이에, 문장과 문장 사이에 드러난다. 순간적으로 내뱉는 말과 달리 글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쓰기에,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생각이 개입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그 점을 간파하며 6인의 심리분석을 한다.
과거의 경험은 현재에, 그리고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면 그 사람이 걸어온 과거의 길(궤적)을 살펴보아야한다. 삶의 궤적이야말로 그 사람의 진면목이자 미래가 담겨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 이제부터 대표 6인의 궤적을 하나하나 따라가보자. 후보 1. 이재명
이재명은 지독한 가난 속에서 어렸을때부터 공장일을 하면서 자라났다. 한없이 배고픈 소년이었지만 아빠도 결사반대하는 '불가능한 꿈'을 꾸며 공장일을 하며, 중, 고졸 검정고시를 악착같이 따서 대학의 관문까지 들어갔다. 공장생활을 하며 그는 중노동, 산재사고, 폭력으로 얼룩진 현실을 맛보며 커갔다. 대학생활을 하던 중 '5월의 광주항쟁'은 이재명의 사회의식을 단련시켰고, 몇 번만의 노력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당시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노무현 변호사로부터 자신감을 얻어 성남에서 시민운동가이자 인권변호사로 시작,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 2018년부터 경기도 도지사를 하고 있다. 그는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가지며 실천하는 중이며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 후보 2. 이낙연
이낙연의 아버지는 평생 야당생활을 한 영광지역 야당의 주요인물이었다.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은 굳세고 강했으며 심지어 그의 아버지가 '둘째부인'즉 작은 여자를 데리고 집에 들어와 살때도, 군말없이 밥을 차리고 변함없이 대했다. 그래서 오히려 그 작은여자가 죄를 지을 수 없다면서 집을 떠났을 정도라고 한다. 이낙연은 학창 시절부터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받으며 컸다.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사법시험을 준비했지만 꿈을 접고 동아일보 기자로 오랫동안 근무하게 된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천으로 국회의원으로 입성하게 되며, 이낙연은 DJ로부터 정치,철학과 국가관 세계관을 모두 배웠다. 저자는 이낙연에게 기억과 말은 보이지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이낙연의 글 전체는 '내가 없는 나의 이야기'이고 '행동 없는 말의 모음'처럼 느껴진다고 말이다. 후보 3. 안철수
사춘기를 겪지 않는 10대 시절을 거친 안철수는 유년기를 비교적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고 말한다. 만들고,읽고,수집하고, 기르는 등 하고 싶은 것, 살 수 있는 것은 다하며 부유한 집안에서 컸다. 안철수 아버지는 아들이 의사가 되길 바라자 반항없이 두말없이 따랐다. 하지만 사춘기를 겪지 않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 않아 안철수는 이제 성인이 되어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의사, 의대 교수, 바이러스 백신 제작자, 기업의 CEO, 전국순회 강연자, 작가, 정당대표, 국회의원, 서울시장후보, 대통령 후보,,,등등 말이다. 의대를 다니던 중 컴퓨터에 눈을 뜨고 20~30대는 바이러스에 관심을 돌려 전환한다. 그는 명예를 제일 중요시 여겼으며, 3년간의 미국유학을 마치고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 청춘콘서트를 시작하며 전국순회를 시작하며 인기를 얻는다. 부와 명예를 바탕으로 자신을 발산시키기 위해 정치이자 권력에 눈을 돌리며 이제는 대통령에 도전한다. 후보 4. 홍준표
천하의 한량이었던 홍준표 아버지는 방랑기가 있고 늘 떠돌아다녔다. 대주가였으며 한 성격하는 아버지는 가족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카리스마를 유지했는데, 이는 올곧은 정신과 한량?임에도 불구 깨끗한 사생활 덕분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절대복종하였으며 체념 속에 살며 아버지가 첩질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다가 바람처럼 가셨다고 한다. 홍준표는 누나와 여동생,그리고 아내의 억척스런 희생과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항상 변두리에 있다는 컴플렉스에 시달렸으며 아웃사이더가 아닌 중심이 되고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었다. 안철수와 홍준표는 세상과 우주가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나형 인간'이라는 점에서 둘이 비슷하다고 얘기한다. 홍준표는 막말을 하는것으로 유명한데 국민은 그것을 '막말'이라고 하는데 홍준표만 아니라고 한다. 선생의 수업은 교사가 아닌 학생들이 판단하는 것인데 말이다. 홍준표의 막말은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다. 그것을 팩트와 진실로 포장하는 이상한 홍준표와 살고 있다. 홍준표 막말의 근원을 근본적으로 아버지처럼 행동하는, 이른바 자기 성질대로 살며 지배하고 군림하는 '아버지 놀이'를 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후보 5. 황교안
사실상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황교안은 2020년 12월 그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언론에서 사라졌다. 그의 가족사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왜냐하면 황교안이 어느 누구에게도 가정사를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어찌 보면 그의 '셀프 주홍글자'라고 표현한다. 황교안의 아버지는 월남해 4명의 자식을 데려오고, 남한에서 새로 결혼한 부인과 2명을 낳는다. 그리하여 두 형과 두 누나는 이복 형제자매인 셈인데, 황교안은 받아들이기 힘든 이 사실을 수치의 낙인으로 받아들인 듯 하다. 황교안의 언행이 조속하고 신중함은 가족사와 가난에 대한 '침묵'의 또 다른 표현이다. 또한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의 글을 보면 내용을 알 수 없는 문장을 만들고 알아들을 수 없는 글을 쓴다고 얘기한다. 한마디로 그러한 글은 무엇을 말하는 글이 아니라 자신을 감추고 숨기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대책으로 강한 반공정신과 교회신앙생활로써 인생에 철의 장막을 치게 된다. 황교안에게는 교회와 공부가 거의 동시에 다가왔으며,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 황교안은 교회나 청와대가 아닌 자신의 마음 속에 깊이 묻어두고 쌓아둔 장막을 걷고 감추고 숨긴 가족을 다시 영접해야 한다고 말이다. 후보 6. 윤석열
권위적 원칙주의자인 아버지와 부잣집 외동딸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윤석열은 아버지의 권위에 눌린 청소년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만능 스포츠맨, 음주가무, 수준급인 요리 솜씨, 미식가, 엄청난 독서량, 주변인들에 대한 오지랖(강한 인정욕구) 등으로 베풂을 즐기기도 했다. 비교적 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해 35살에 초임검사가 된 그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게 충성한다는 말을 남긴다. 그럼으로서 '조직형 인간'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윤석열은 검찰이라는 주식회사를 1인 회사처럼 운영했고, 그런 조직의 보스이자 이제는 한 나라의 '보스'가 되려고 한다고 말한다. 윤석열에는 딱히 정치철학이나 이념이 없으며 검사로 활동하며 과도한 권력욕을 가지게 된 것 뿐이다.
저자는 대선후보 6인의 삶과 사회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이재명은 사회형 인간이며 그 외는 모두 집안형 인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낙연은 행동보다 말 위주, 자신의 품위를 가장 중요시하며, 안철수, 홍준표, 윤석열은 유아독존형 인간이다. 윤석열은 여기에 조직형(조직중심)인간이라는 특성이 더해졌으며, 황교안은 조직형 뒤에 숨은 집안형 인간으로 분류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각자의 과거의 삶을 보면 앞으로가 보이는 법이다. 누구를 선택하든지 간에 그것은 유권자의 자유지만 각자의 성격형성과정,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 역사관 등을 이 기회에 전체적으로 훑어보며 비교분석해 객관적이고 냉철한 유권자의 조건을 갖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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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말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2년 3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저자 김만수 교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우리 사회에, 어느 때보다도 시의성 있으면서도 논쟁을 야기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에 대해, 소신있고 설득력있게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 사회학 박사인 김만수 교수는 인물에 대해 독창적인 사회학적 분석틀을 제시한다. 인물의 중점 가치관에 따라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세가지 유형은 집안형 인간(자신과 가족의 부귀영화 중심), 조직형 인간(조직의 이익과 존속 중심), 사회형 인간(사회구조의 문제해결 중심)이다. 저자는 ‘대통령의 직책에 어느 유형이 적합할지’에 대해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22년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이슈 인물 6명을 분석하였다. 분석대상 6명은 이재명, 이낙연, 안철수, 홍준표, 황교안, 윤석열 이다. 이 책은 각 인물들의 사회화 과정에서, 인성과 심리, 가치관, 역사관 등을 포착하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의미를 5가지로 정리해 본다.
1. 후보들의 개인별 삶의 과정을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다. 후보 6명의 부모와 가정 형편,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에 이들이 부모, 가족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떤 처지에서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 왔는지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인물에 대한 저서는 특정한 하나의 인물에 대한 것이며,그 인물에 대해 미화하거나 비판하는 입장인데 비해, 이 책은 6명의 인물을 삶을 개관하며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시야를 제시한다. 인물을 주요출신으로 분류하면, 분석대상 6명 중에서 서울대 출신이 3명(이낙연, 안철수, 윤석열), 법대 출신이 5명(이재명, 이낙연, 홍준표, 황교안, 윤석열), 검찰 출신이 3명(홍준표, 황교안, 윤석열)이다. 이는 우리사회의 주류 정치 권력의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
2. 인물 관련 텍스트 분석을 통해 인물의 성향을 분석한다. 저자는 분석대상 인물의 관련 텍스트만을 대상으로 하여, 생동감 있고 의미 있는 일화 등을 선별하여 인물의 성향을 설득력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별도로 인터뷰 등은 하지 않았는데, 인터뷰는 인성을 인위적으로 포장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텍스트에 대한 분석이 오히려 객관적 일 수 있다. 또한 텍스트화 되지 않은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지만, 텍스트화 된 것은 독자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물들이 보여주는 아버지에 대한 관계와 태도를 분석하여, 아버지를 얼마나 극복하였는지 살펴보고, 인물들이 광주민주화 운동 등 사회적 사건에 대처하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가치관, 역사관을 설명하였다. 분석대상 인물이 직접 쓴 텍스트를 예리하게 파헤쳐 모순된 부분을 밝혀내고, 언술의 진정성에 의혹을 제기한다. 이는 ***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견해을 말 할 때 돋보인다. ‘아버지는 한량이지만 카리스마 있다, 기생집에 드나들지만 사생활이 깨끗하다. 가산을 탕진하였지만 책임감 있다’
3. 텍스트에서 감추려는 것, 드러나지 않는 것의 의미에 대해 예리한 통찰을 보여준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는 자아의 의식적인 것보다도 무의식적인 것(꿈, 실수, 사소한 행동 등)이 더욱 의미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것이 급소일 수 있다. 저자는 글쓴이가 당연히 언급해야 할 것을 언급하지 않는 것에도 주목했다. 그리고 언급하지 않은 심리적 원인을 분석한다. 이는 ***의 분석에서 돋보인다. ‘***은 글을 써도 알 수 없는 모호한 글을 쓴다. 이는 자신의 출생의 처지와 아버지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이다’.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은 진정으로 이해하고 용서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말은 유려하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은 신뢰하기 어렵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에 대해 분석한다. ‘***은 선생님, 친구, 선배, 김대중 등 도움과 기억은 있는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은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는 행동보다 말이나 품위를 중시한다’고 분석한다.
4. 2022년 대선에서 유권자에게 하나의 선택기준을 제시한다. 투표는 후보자의 인성, 과거 실적, 미래 비전 등을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유권자가 종합적인 정보를 가지고 합리적인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명확한 기준 없이 지역을 따라 정당을 따라 투표하는 경우도 있다. 유권자는 무슨 이유 때문에 누구를 선택했다는 기준을 명확히 가질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하나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후보자들의 과거의 행적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입장 등을 통해 형성된 인성과 성향을 바탕으로 선택의 기준과 근거를 제시한다.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무지했거나, ‘80년대 무슨 사태’라고 말 한 후보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대 계집애 발언”, “돼지 흥분제 경험”을 가진 인물에게 올바른 성평등 인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5. 후보자의 삶을 살펴보며, 독자 자신의 삶을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후보자와 후보자의 캠프에서 선거 전략을 수립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저자가 파악한 후보자의 성향과 후보자에게 주는 조언은 후보자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하여 보다 효과적인 선거전략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드러내서 반전 효과를 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금의 자신은 과거의 자신의 환경과 선택의 결과이다. 나는 아버지를 가족을 진정으로 이해했는가? 용서했는가? 극복했는가? 나는 지금 문명사적, 시대적 변화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가? 나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 역사적 소명은 무엇인가?
이책의 저자인 김만수 교수는 우리사회의 독보적인 전쟁론 전문가이다. 『클라우제비츠 전쟁론』(2016)을 번역했으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철학 해설서인 『전쟁이란 무엇인가』(2018)를 저술하였다. 우리의 삶은 생존을 거는 전쟁과도 같다. 앞으로도 전쟁 같은 선거와 우리 삶에 대해서, 전쟁론 전문가 김만수 교수의 독창적인 분석을 기대한다. [출처]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김만수, 파람북, 2021.9.23.) 독서 후기|작성자 Sun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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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0월 중순 현재 여당은 후보가 확정되었고, 제1야당은 4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얼마 전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16년간의 장정을 마치고 퇴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독일은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경제 재건은 물론 유럽 연합의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물리학자 출신의 냉정한 판단력과 더불어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으로 내치를 안정화하는 한편, 국가 간 관계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시의적절하게 함으로써 신뢰를 쌓았다. 그가 퇴임 전에 빼놓지 않고 행한 일정이 인상 깊다. 바로 이스라엘에 방문하여 홀로코스트에 대한 사과를 재차 했다는 점이다. 독일 총리가 과거의 전쟁 범죄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은 이웃 국가 일본과 크게 대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