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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서구?
"정의로운 서구?" 내용보기
우리가 교육받고 언론에서 접하는 세계가 유일한 세계일까라는 의문을 갖어본 사람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이다. 거기에 더불어 자신도 모르게 체화된 서구 중심의 오리엔탈리즘적 가치관에 대한 자각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더욱 권장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백인 유럽제국들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역사를 소수의 관찰자 입장이 아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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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육받고 언론에서 접하는 세계가 유일한 세계일까라는 의문을 갖어본 사람들에게 권장할 만한 책이다. 거기에 더불어 자신도 모르게 체화된 서구 중심의 오리엔탈리즘적 가치관에 대한 자각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더욱 권장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백인 유럽제국들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역사를 소수의 관찰자 입장이 아닌 다수의 관찰자 입장에서 서술한다. 그것은 다시말해 지배자의 입장이 아닌 피지배자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노암 촘스키는 지식인에게 부여된 의무는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알리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정의로운 서구가 아닌 비열하고 잔악한 서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서구 중심의 세계는 신은 정의로움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강자의 이윤과 권력을 위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증명함을 촘스키 특유의 냉소와 유머로 보여준다.

[인상깊은구절]
P. 13 " 미국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바로 이윤과 권력이다. 그럴듯한 겉모습 수준을 넘어선 진정한 민주주의는 극복돼야 할 위협일 뿐이다. 인권도 선전을 위한 수단으로만 가치를 지니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s******m 2005.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전한 미국 사랑을 위한 지침서
"완전한 미국 사랑을 위한 지침서" 내용보기
이 책에서 미국의 대표적 반미주의(이 말은 적당하지 않다. 반미주의라기 보단 정의에 입각한 가치와 사고를 중요시 하는 학자라 해야 할 것 같다.)인 촘스키는 콜롬부스의 신대륙발견(발견이라니, 얼마나 말도 안되는 억지인가. 원주민들의 존재를 동식물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는 참으로 미국적인 발상이다.) 이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직도 제국주의의 침략과 약소국 정복은 계속되
"완전한 미국 사랑을 위한 지침서" 내용보기
이 책에서 미국의 대표적 반미주의(이 말은 적당하지 않다. 반미주의라기 보단 정의에 입각한 가치와 사고를 중요시 하는 학자라 해야 할 것 같다.)인 촘스키는 콜롬부스의 신대륙발견(발견이라니, 얼마나 말도 안되는 억지인가. 원주민들의 존재를 동식물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는 참으로 미국적인 발상이다.) 이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직도 제국주의의 침략과 약소국 정복은 계속되고 있다는 논리를 명쾌하게 펼치고 있다. 미국은 냉전시대에 소련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선전, 악의적 홍보에 이용하여 공포감을 조성, 인권유린과 노동운동의 근거를 확보했으며 소련이 붕괴되자 최소한의 미국 견제력 조차 전무한 상태에서 전제적인 세계통치의 마각을 드러냈다. 미국은 세계 각국의 독재 권력을 음과 양으로 지원함으로써 미국을 향해 끊임없이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달콤한 유혹에 이기지 못한 이들은 한결 같이 국내 지지기반이 취약하여 정통성있는 정권을 수립, 유지하기 힘든 군부세력이었는데 이런 면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박정희 정권도 5.16 쿠데타 후 미국을 향해 꼬리를 흔들어대며 충성을 맹세함으로써 전례없는 독재권력의 칼을 휘두를 수 있었으며 전두환의 역모에 반대한 광주 사태가 발발하자 군부와 시민연합으로부터 동시에 지원요청을 받은 미국은 고민 조차 하지않고 전두환 정권을 옹호, 군대동원을 승인하여 대참극 발생을 유도하였고 진보적인 시민 세력에 의한 정부수립으로 대한민국에서 민주와 자주성이 강화되는 것을 방지했다. 미국은 또한 독립운동가에 인도네시아의 정신적 지도자이며 초대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가 인도네시아의 자유정부 수립을 원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한몸에 받고 미국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암살에 협조하여 민주의 뿌리를 잘라버리고 군부독재자 수하르토가 반대세력과 시민을 학살하는데 필요한 무기와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인도네시아에서 유례없는 대 살육전이 벌어지도록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니콰라과 내전에 깊숙하게 개입하였으며 베트남 빈 시를 융단폭격하여 수많은 민간인들의 시체로 강과 산을 이루게 하였고 브라질 굴라트 문민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군부 쿠데타를 조종, 급기야 붕괴시킴으로써 미국만 보면 침을 흘리는 친미주의자들의 정부를 수립하도록 만들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부패,약탈,악랄정권으로 악명높은 후안고메스를 지원하여 미국이 베푸는 자유의 품안에 안겨 영원히 잠을 깨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미국주도의 IMF 체제를 수용한 페레스 정권은 경제파탄을 면할 수 없었으며 미국주도의 경제회생 정책에 희생양이 되어 재건의 기회마저 빼앗겨 버린 나라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줄을 이었다. 한국이 높은 민족정신과 교육수준, 경제회생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근검절약,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 기업들의 상황 판단력과 대처능력 등을 바탕으로 IMF 체제 탈출의 기적을 만들어낸것은 영원한 미국의 속국화 전도사인 IMF 지도부의 지도에 귀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경제선진국들이 경제발전의 금과옥조로 선전하는 시장경제와 무역개방, 보조금 철폐, 자유무역 등은 이미 넘쳐나는 미국인들의 끊임없는 소비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개발도상국과 제3세계 국가들에게만 강요하는 음모일 뿐이다. 그들은 이런 음모를 강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GATT나 WTO 등을 출범시켰으며 저소득 국가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갖은 선전과 모략과 협박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가장 철저한 보호무역을 하는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의 보호무역 행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나라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세계인들의 가치는 바뀌고 있다. 미국이 정의가 되었고 미국이 진리가 되었다. 촘스키는 때로는 과장되었다고 할 정도로 강력하게 이런 사실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피해 당사자인 우리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오늘도 미국에 대한 흠모로 가득찬 구애의 손길을 내뻗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오로지 부자와 강자의 지식만이 보호받을 가치가 있을 뿐이다. 인도의 특허법에 관한 실무 집단대표는 이렇게 한탄한다. 엄청난모순과 위선에 기가 막힐 지경이다. 부자들은 자유경쟁을 요구하면서도 실제로는 독점을 추구하고 있다. 이것은 갈취나 다름없다. 예전에는 군대를 동원해 무력으로 약탈했다면 이제는 경제규칙을 내세워 하고 있다는 것 뿐이다. 봄베이 의약회사의 간부도 덧붙인다. 서구는 자국의 후발업체를 보호고 부를 창출하는 세계를 상대로 해적질을 해왔다. 이제 강대국들은 자기네들이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힘 없는 다른 나라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a******t 2002.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492년.. 신대륙 발견.. 그리고 시작된 그 오만의 역사..
"1492년.. 신대륙 발견.. 그리고 시작된 그 오만의 역사.." 내용보기
이 책의 원 제목은 501년..정복은 계속된다..이다. 유럽 중심의 역사..소수 서구 국가들이 지구를 정복하고 통치하도록 운명지어졌다는 확신..그리고 미국의 과대 망상증...콜롬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한 1492년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을 표시하는 해였다. 그후..500년이 지난 1992년.. 이책은 그 500년 동안의 서구의 정복의 역사와 야만과 만행의 역사들을 뒤돌아 보고 있다..그러면서 50
"1492년.. 신대륙 발견.. 그리고 시작된 그 오만의 역사.." 내용보기
이 책의 원 제목은 501년..정복은 계속된다..이다. 유럽 중심의 역사..소수 서구 국가들이 지구를 정복하고 통치하도록 운명지어졌다는 확신..그리고 미국의 과대 망상증...콜롬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한 1492년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을 표시하는 해였다. 그후..500년이 지난 1992년.. 이책은 그 500년 동안의 서구의 정복의 역사와 야만과 만행의 역사들을 뒤돌아 보고 있다..그러면서 500년 그 이후의 시대는 어떠한지..?? 그 이후의 시대 역시 변함없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92년 당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5백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미국 전역은 들떠있었다. 흥청대는 분위기 속에서 스페인에 의해 학살당했던 중남미의 원주민들의 피 맺힌 절규는 그야말로 소수의 목소리로 치부돼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촘스키는 그러한 소수의 목소리의 대변자로..자신의 조국인 미국에 대한 엄격한 비판자로 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전쟁때 인도네시아 군부의 무기와 훈련을 제공했던 사실..사담 후세인 피노체트..노리에가 등 무수한 독재자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가 용도 폐기하고 진정한 민주 세력을 견제 내지 탄압했던 사실..중동과 이스라엘의 분쟁의 한가운데서..이스라엘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전쟁의 불씨를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등을 예시하면서 미국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바로 이윤과 권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촘스키는 시장원리가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을뿐 초국적 기업은 그원칙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신 자유주의의 풍요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가속화를 가져왔고..IMF구제 금융과 같은 국제 기구들이 외환위기에 처한 나라들을 구한다고 주장하지만..사실은 투자가들을 구제한 것이고..해당 국가의 국민에게 극심한 비용을 전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정치적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중의 실질적 행동이 필요하며..이러한 민중의 행동주의야말로.. 개인이 아닌 민중의 힘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던 지난해의 우리 국민들이..귀 기울여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들만이 지구상의 중심이며 주인이라는 그 오만함에 대해 던지는 날카로운 비판들.. 지식인의 책무를 끊임없이 외치며 실천하는 촘스키의 역작중하나..
c*******9 200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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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교묘히 은폐된 것
"역사란 교묘히 은폐된 것" 내용보기
이 책을 소개하는 가장 중용한 이유는 바로 이 책이 노암 촘스키 씨의 저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 "미국을 가장 날카롭게 비판하는 미국인"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다시피 하는 노암 촘스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촘스키 씨는 십오세기말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접수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역사란 교묘히 은폐된 것" 내용보기
이 책을 소개하는 가장 중용한 이유는 바로 이 책이 노암 촘스키 씨의 저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 "미국을 가장 날카롭게 비판하는 미국인"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다시피 하는 노암 촘스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촘스키 씨는 십오세기말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접수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유럽인, 그리고 지금의 미국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어떤 만행을 자행해왔는지 상세히 폭로함으로써 미국 이남의 아메리카 제국이 왜 현재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피상적이고 지극히 편파적인 보도 등을 통해 우리가 중남미 국가들에 대해 알고있는 것이라고는 불안한 정치상황, 상습적인 군부의 쿠데타 기도, 고도의 인플레이션과 아이엠에프 신탁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적 불안 및 낙후 상황, 군소 국가들 간의 반목과 대립 같은 부정적인 것들 일색이지만 이것이 어떻게 야기된 것인지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촘스키 씨는 바로 현재 중남미 국가들의 총체적 난국을 야기한 것은 바로 서구 열강 특히 미국이라고 서슴지 않고 주장하고 있다. 한때 미국의 경쟁국이 될 만큼 잠재력을 지니고 있던 브라질이 왜 현재와 같은 상태에 머물게 되었는지 아이티 섬과 동티모르 섬에서 벌어진 비극을 방조하고 선동한 것이 누구였는지 중남미 각국의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군사독재정권을 후원한 것이 누구였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동안 철저히 은폐되어 온 역사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번 세상을 보는 새롭고 냉철한 시각을 선사하는 촘스키 씨의 부단한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미 태두의 경지에 있는 사람이 민감하고 꺼리기 쉬운 분야에 날카로운 지성의 칼날을 가차없이 휘두르는 것을 보면 지식인이 나아가야 할 당당한 방향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 노암 촘스키 씨의 저작을 통해 열린 사고를 배양하고 감춰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 보는 것도 썩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l******a 2002.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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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환상속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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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알게 모르게 거의가 미국식이다. 사고 방식자체도 미국식으로 변해간다. 거부할수 없는 대세인것처럼 숙명적으로 받아 들인다. 우리의 교육마저도 미국식이면 신식인 것처럼, 아직도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아주 뒤처진사람인것처럼 느껴진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정말 몇분안에 CNN을 타고 우리의 안방을 넘나 든다. 참 미국은 대단한 나라다. 자유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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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알게 모르게 거의가 미국식이다. 사고 방식자체도 미국식으로 변해간다. 거부할수 없는 대세인것처럼 숙명적으로 받아 들인다. 우리의 교육마저도 미국식이면 신식인 것처럼, 아직도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아주 뒤처진사람인것처럼 느껴진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정말 몇분안에 CNN을 타고 우리의 안방을 넘나 든다. 참 미국은 대단한 나라다. 자유와 기회의 땅이라고 배워왔고 그 환상속에 우린 살고 있다. 하지만 순간 순간 느껴지는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구린내... 그 정체를 잘모르고 있었다. 노암 촘스키. 아마도 자기가 살고 있는 땅에 대한 깊은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책의 곳곳은 미국을 위시한 소위 선진국이라는, 문명국이라는 나라들의 엉덩이를 들추고 그 구린내를 모두에게 맡도록하는 엽기적인 사람이 아닐까 한다. 자국의 이익, 국내라도 가진자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코묻은 돈 뺏듯 무엇이든 뺏어 가는 나라. 미국, 유럽국가들.. 거기에 볼멘소리해대는 일본. 불평등이 곧 모두의 평등이 되듯, 미국이라는 나라..어렴풋이 이게 아닌데 하던 그 구린내의 정체를 좀더 뚜렷이 알게 되는 것 같다.
g******r 2004.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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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교묘히 은폐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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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소개하는 가장 중용한 이유는 바로 이 책이 노암 촘스키 씨의 저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 "미국을 가장 날카롭게 비판하는 미국인"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다시피 하는 노암 촘스키. 제목에서 짐작할 있듯이 촘스키 씨는 십오세기말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접수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유
"역사란 교묘히 은폐된 것" 내용보기
이 책을 소개하는 가장 중용한 이유는 바로 이 책이 노암 촘스키 씨의 저작이기 때문일 것이다. 흔히 "생존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 "미국을 가장 날카롭게 비판하는 미국인"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다시피 하는 노암 촘스키. 제목에서 짐작할 있듯이 촘스키 씨는 십오세기말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접수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유럽인, 그리고 지금의 미국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어떤 만행을 자행해왔는지 상세히 폭로함으로써 미국 이남의 아메리카 제국이 왜 현재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피상적이고 지극히 편파적인 보도 등을 통해 우리가 중남미 국가들에 대해 알고있는 것이라고는 불안한 정치상황, 상습적인 군부의 쿠데타 기도, 고도의 인플레이션과 아이엠에프 신탁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적 불안 및 낙후 상황, 군소 국가들 간의 반목과 대립 같은 부정적인 것들 일색이지만 이것이 어떻게 야기된 것인지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촘스키 씨는 바로 현재 중남미 국가들의 총체적 난국을 야기한 것은 바로 서구 열강 특히 미국이라고 서슴지 않고 주장하고 있다. 한때 미국의 경쟁국이 될 만큼 잠재력을 지니고 있던 브라질이 왜 현재와 같은 상태에 머물게 되었는지 아이티 섬과 동티모르 섬에서 벌어진 비극을 방조하고 선동한 것이 누구였는지 중남미 각국의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군사독재정권을 후원한 것이 누구였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동안 철저히 은폐되어 온 역사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번 세상을 보는 새롭고 냉철한 시각을 선사하는 촘스키 씨의 부단한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이미 태두의 경지에 있는 사람이 민감하고 꺼리기 쉬운 분야에 날카로운 지성의 칼날을 가차없이 휘두르는 것을 보면 지식인이 나아가야 할 당당한 방향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 노암 촘스키 씨의 저작을 통해 열린 사고를 배양하고 감춰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 보는 것도 썩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l******a 2003.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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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향한 미국인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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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석학 중 한명으로 꼽히는 노암 춈스키의 저작 중에서 처음으로 읽은 책입니다. 그가 쓴 미국 비평서는, 그가 미국에서 자랐고 미국인이기 때문에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콜럼버스가 처음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592년부터 계산하여 507년간 지속되어온 유럽과 미국 제국주의 세력의 세계 전략에 대해서 시원하게 밝힌 책입니다. 특히 현재의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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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석학 중 한명으로 꼽히는 노암 춈스키의 저작 중에서 처음으로 읽은 책입니다. 그가 쓴 미국 비평서는, 그가 미국에서 자랐고 미국인이기 때문에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콜럼버스가 처음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592년부터 계산하여 507년간 지속되어온 유럽과 미국 제국주의 세력의 세계 전략에 대해서 시원하게 밝힌 책입니다. 특히 현재의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의 갖은 만행과 '세계의 경찰'이라는 미명의 뒷면에 감추어져있는 추악한 일면을 많은 실례를 들면서 정교하게 파헤친 점은, 현실적으로 미국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그런 미국의 역할을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하는 한국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게는 자유시장이라는 가치와 인권,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마음대로 들이밀지만, 미국 스스로는 얼마나 그것들을 잘 무시하고 있는가를 보기좋게 폭로하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현재 미국이 세계은행이나 IMF를 통해서 세계에 강요하고 있는 것이 '신자유주의'인 만큼 몇 년 전에 읽었던 '세계화의 덫'이라는 책이 떠올랐었는데요. '세계화의 덫'과 비교해서 춈스키가 비판은 멋있게 하되 방향은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노암 춈스키를 비판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비판은 하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이라죠? ^^;;)
r*****o 2003.06.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