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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생텍쥐페리 관계에 관한 잠언집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생텍쥐페리 관계에 관한 잠언집" 내용보기
생텍쥐페리. 그의 대표작 '어린 왕자'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어린 왕자의 광팬으로 예전에 동대문에서 전시전이 열렸을 때 그의 초고를 보고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어린 왕자에 대한 다양한 판형과 판본, 세계 각국의 책들을 보며 다시 한번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이 책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생텍쥐페리의 작품중 대표적인 문장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생텍쥐페리 관계에 관한 잠언집" 내용보기

생텍쥐페리.
그의 대표작 '어린 왕자'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어린 왕자의 광팬으로 예전에 동대문에서 전시전이 열렸을 때 그의 초고를 보고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어린 왕자에 대한 다양한 판형과 판본, 세계 각국의 책들을 보며 다시 한번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이 책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생텍쥐페리의 작품중 대표적인 문장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처음에 밑줄 그으며 읽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전부 줄을 그어야 할 것 같네요.
특히 '바람과 모래와 별들', '사막의 도시'는 꼭 책을 구해서 완독을 하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이 책을 보면서 그의 작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린 왕자만 하더라도 동화같기도 하고, 왠만한 인문학 책보다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드는데, 다른 작품들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인생, 행복, 성공 등에 대한 그만의 시각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 좋네요.
 

그의 작품의 명문장을 보고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아 놀랐습니다.
어린 왕자는 이토록 많은 책들이 있음에도 다른 작품은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많이 안타깝네요.
 

별을 따라가며 산을 넘는 길손이 산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별이 길을 안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목적, 삶의 방향을 향해 열심히 달려갑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있는 곳을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곳에 있음을 알고 깜짝 놀랍니다.
가끔은, 아니 자주 지금 내가 '산'을 오르고 있는지, '별'을 따라가는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산'인지 '별'인지도 중요하겠지만, 올바로 가고 있는지는 자주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저 불빛들 가운데는 겉모습만 환하게 빛을 내고 있을 뿐,
실제로는 아무런 생기도 아무런 느낌도 전해지지 않는 불빛들이 얼마나 많을까?
우리는 서로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 멀리 들판에서 깜박이는 불빛들과 만나기 위해 우리는 안간힘을 써야 하는 것이다.

'만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눈으로 그를 보고, 귀로 그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러면 만나는 것일까요?
진정성이 없는 그것은 저자가 말하는 '아무런 생기도 어무런 느낌도 전해지지 않는 불빛'이 아닐까요?
난 얼마나 생기있는 불빛을 전달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 만남을 위해 얼마나 안감힘을 썼는지 반성도 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만남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그 만남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막은 원래 확실한 것은 주지 않는다.
그 안에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사막에 가면 인간들은 자신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이끌려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모든 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그곳에서 고요히 잠든 내면의 생명력이 슬며시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중 대목입니다.
생텍쥐페리의 글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는 장소가 '사막'입니다.
비행 중 사막에 불시착을 했음에도 사막에 대한 사랑은 '어린 왕자'를 비롯한 곳곳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곳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지금 주변을 돌아보면 스스로 들여다 보기에 너무나 많은 유혹거리가 넘처납니다.
눈과 귀가 편안해 질 수 있는 장소로 사막만믐 좋은 곳도 없을 것 같네요.
사막은 아니더라도 나만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평가를 내리기란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할 때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을 법정에 꿇어앉힐 수 있다면
그런 당신이야말로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어린왕자'에 있는 문구라고 하네요.
다른 문구들은 제대로 암송하고 있는 것도 있고, 본 기억 정도는 있었는데, 이 문구는 도통 기억이 나지 않네요.
조만간 다시 한번 어린왕자를 정독해 봐야겠습니다.

이달의 사락 l*****0 2021.10.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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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리뷰 참여>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
"<북클러버 리뷰 참여>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 내용보기
44세에 거짓말같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생텍쥐페리만큼 소설같은 삶을 살고, 그 삶을 소설로 남긴 작가가 또 있을까 싶다.군인으로서 전쟁에 참전했다가, 우편수송기의 비행사가 되어 고요한 밤하늘을 비행하며 <어린 왕자>라는 명작을 남긴 생텍쥐페리. 이 책은 그의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의미없다고 하면 무엇을 향해 노력해야 하느냐
"<북클러버 리뷰 참여>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 내용보기
44세에 거짓말같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생텍쥐페리만큼 소설같은 삶을 살고, 그 삶을 소설로 남긴 작가가 또 있을까 싶다.
군인으로서 전쟁에 참전했다가, 우편수송기의 비행사가 되어 고요한 밤하늘을 비행하며 <어린 왕자>라는 명작을 남긴 생텍쥐페리. 이 책은 그의 단편들을 모은 책이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의미없다고 하면 무엇을 향해 노력해야 하느냐고 당신은 물을 것이다. 그 질문에 나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지금껏 살아오면서 터득한 소중한 비밀 하나를 가르쳐주고 싶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한 진정한 발견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세워진 목표만이 가장 진실한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를 잘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네가 무엇을 향해 가느냐 하는 것이지, 어디에 도착하느냐가 아니다.  인간은 죽음 이외의 그 어떤 곳에서 도착하지 않는다. 

- <사막의 도시>


사막을 가로지며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난 예전에는 미처 이해할 수 없었던 또 하나의 진실을 발견했다.  그때 난 길을 잃었다는 절망감에 빠져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든 것을 포기하자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바로 그러할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 같다.  온몸이 갈증으로 숨이 막힐 것 같았던 그 순간,  가슴 속으로 뜨겁게 밀려들어오던 깨달음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 <바람과 모래와 별들>


난 내가 뿌리를 내린 이 풍요로운 땅에서 사람들과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참으로 즐겁다.  그러나 사람들 속에서 내가 입은 상처와 침묵, 그리고 외로움의 자유도 함께 느낀다.  난 사람들 속에 있더라도 얼마든지 나 자신으로 혼자 남아있을 수 있다. 사람들 속에 파묻혀 있기는 하지만, 내 영혼은 오직 나만의 것이기 때문이다. 

-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그냥 사는 것.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사는 것.

나만을 위한 꿈을 꾸는 것.
세상을 위한 꿈을 꾸는 것.

사람들 속에 섞여 지내면서도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유일한 존재임을 잊지 않을 것.

많은 시간 동안 야간 비행을 하며 어두운 밤 하늘 속에서 그가 남긴 말들을 곱씹어 본다.


p********h 2024.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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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생텍쥐페리 잠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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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이 '최선의 관계를 찾기 위해'라는 걸까? 어둠이 있어 별이 빛나 보이는 걸까? 표지를 보며 여러 상상을 했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잠언집이라는 말에 어느새 어린 왕자와 별과 장미가 떠오르고 당연한 것처럼 사막과 모래가 딸려 왔습니다. 우리가 만났어도 정말 만났을까? 질문을 통해 그저 스치듯 의미 없는 만남은 만남이 아니라고, 한쪽에서만 그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생텍쥐페리 잠언집" 내용보기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이 '최선의 관계를 찾기 위해'라는 걸까? 어둠이 있어 별이 빛나 보이는 걸까? 표지를 보며 여러 상상을 했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잠언집이라는 말에 어느새 어린 왕자와 별과 장미가 떠오르고 당연한 것처럼 사막과 모래가 딸려 왔습니다.

우리가 만났어도 정말 만났을까? 질문을 통해 그저 스치듯 의미 없는 만남은 만남이 아니라고, 한쪽에서만 그저 바라보는 만남과 그를 알아채지 못한 슬픔을 말하는 [어린 왕자], 우물에 몸을 기대고 가슴 설레게 하는 소녀들을 바라보며 신비감에 빠져들었던 시절이 담긴 [바람과 모래와 별들], 사랑을 소유욕과 착각하지 말라는 [사막의 도시]를 통과하고 나니 홀로 남겨진 장미가 단 하나의 의미 있는 장미가 되었음을 배워갑니다.

길들이고 길들여진다는 것이 주는 의미 너머에는 서로를 마주 보는 것은 잠시 일 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둘이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바람과 모래와 별들]이 알려주고 때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함께 할 수 있음을 [어느 인질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짐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오직 사랑만이 우리를 살게 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주어집니다. 선잠 자는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아라스로의 비행]과 마음속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바램이 한 가득 담긴 [전쟁터에서 친구에게 보낸 편지] 위에 결국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어린 왕자]의 글귀가 실려 있습니다.

하나의 책이 아닌데도 사이사이에 흐르는 강물처럼 뽑아 놓은 문장들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보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이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164쪽)

역자는 이 책은 [어린 왕자]를 비롯하여 생텍쥐페리의 저작 중에서 사랑과 우정, 만남 등 관계에 관한 글을 중심으로 발췌하여 엮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저 아름다운 사막을 걷고, 아니 비행하고 어딘가에 숨겨진 우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말고.

가을이 깊어갑니다.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말고 사랑하시길,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읽어보시길.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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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i******u 2021.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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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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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많은 이들에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든 이, 어린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어렸을 때 읽었던 어린왕자는 그 모든 문장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알쏭달쏭한 문장도 있었고, 그저 보아뱀과 장미꽃, 여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그냥 넘겨버렸던 구절을 어른이 돼서 다시 읽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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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많은 이들에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든 이, 어린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어렸을 때 읽었던 어린왕자는 그 모든 문장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알쏭달쏭한 문장도 있었고, 그저 보아뱀과 장미꽃, 여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그냥 넘겨버렸던 구절을 어른이 돼서 다시 읽었을 때,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었고 그제야 생텍쥐페리의 명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는 생텍쥐페리의 작품들 중 관계에 관한 문장들을 엮은 잠언집입니다. 잠언집이라 하여 특정 종교와 관련 있는 건가 싶었지만, 무교인 제가 읽어본바 잠언이라 부를 만큼 좋은 문장들로 엮은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텍쥐페리라 하면 당연하게 어린왕자를 떠올리실 텐데 그 외에도 남방 우편기, 야간 비행, 바람과 모래와 별들, 아라스로의 비행 등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번 책을 통해 그의 일대기와 작품들을 알게 되었는데 그가 펴낸 작품들을 조종사로 근무하면서 써내려 갔다는 것과, 정찰 비행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마저 소설처럼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 주변인들에 대해 떠올려보게 됩니다.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 관계의 시작이 어디였는지, 어떻게 하다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등을 떠올려봤는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직접 만나서 웃기건 슬프건 어떠한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대면 회의, 수업, 면접의 편리함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대에는 느끼지 못하는 사람내음이 그리워졌달 까요. 그런 의미로 만남에 대한 부재가 만연해진 요즘 시대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더 크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P.30 자만심에 찬 사람은 결국 관계를 포기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정신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갈수록 더욱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자존감을 갖는 것은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하지만 관계가 없는 자존감은 자만심으로 잘못 성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구절입니다. 책을 읽으며 생텍쥐페리가 그저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종사라는 직업을 수행하며 다른 이들보다 높은 곳에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을 내려다보며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하늘의 별이 된 그의 일생을 추모하며 갑자기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책 한권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o 2021.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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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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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택쥐페리의 잠언이라는 소제목을 보고 성경에서도 보았던 잠언이라는게 어떤걸까 찾아보니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에 쓰인 관계에 대한 정의들은 훈계에 가깝다 하기보다는 따스한 느낌이 드는 조언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그리고 어린왕자로 유명한 작가님께서 직접 묶은 책은 아니고, 생택쥐페리 작가님의 책들속에 있는 관계에 대한 단락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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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택쥐페리의 잠언이라는 소제목을 보고

성경에서도 보았던 잠언이라는게 어떤걸까 찾아보니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에 쓰인 관계에 대한 정의들은 훈계에 가깝다 하기보다는

따스한 느낌이 드는 조언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그리고 어린왕자로 유명한 작가님께서 직접 묶은 책은 아니고,

생택쥐페리 작가님의 책들속에 있는 관계에 대한 단락들을 옮겨둔 책이에요.

단락들마다 가슴에 와닿는 제목을 붙여주셔서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뒷편 옮긴이의 말을 보며 알게되었어요.

 

 

가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장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지는데

이 책은 생택쥐페리님 저서들 중에서도 좋은 문장들만을 고르고 골라 실어주신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드러운 문장들만 있으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선 잔잔하고도 단단한 위로의 말들이 가득했어요.

 

또 생택쥐페리님의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들과 더불어

소제목들도 너무나 가슴에 와닿게 달아주셔서 그것마져 좋더라구요.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희망을 품은 불빛, 모든 것이 반짝거린다 등등

이 책을 읽고나서 다시 차례를 읽는것 만으로도 이 책이 제게 준 이야기들이 스쳐지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도 사라지지않고

언제 읽어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글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과 문장..

 

이런게 감명깊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r*****u 202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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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시기적절한 멘트로 좌중을 감동시키는 연사들과는 또다른, 모든 시대 모든 인간들의 생각을 뒤흔드는 압도적인 작가들 말입니다. 생텍쥐페리가 바로 그들 중 하나입니다.   우리에겐 어린 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 외에도 수많은 명저와 명문들을 남겼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사람의 글이 아니라, 인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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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시기적절한 멘트로 좌중을 감동시키는 연사들과는 또다른, 모든 시대 모든 인간들의 생각을 뒤흔드는 압도적인 작가들 말입니다. 생텍쥐페리가 바로 그들 중 하나입니다.
 
우리에겐 어린 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 외에도 수많은 명저와 명문들을 남겼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사람의 글이 아니라,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라 불리울 만한 보물과도 같은 문장들입니다.
 
이번에 생텍쥐페리의 잠언을 모은 책,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수많은 저서 중에서 관계에 대한 글들을 모아 엮은 것입니다. 최근 관계의 문제로 고민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탁월한 분석과 지향점을 제시해주는 놀라운 역할을 감당해냅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자기계발서처럼 문제 해결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 책은 그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디테일한 묘사들이 제시될 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독자들은 이 글을 읽으며 내 상황을 좀더 명확하게 되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내 상황일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을 좋은 글을 통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왜 날 사랑하지 않는지, 왜 사랑은  영원하지 않고 유효기간이 있는지 등 우리를 괴롭히는 수많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생텍쥐페리는 사랑의 반대말은 소유욕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그 반대편에 있는 소유욕의 감정이 채워지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고 싶으십니까? 소유하고 싶으십니까? 사랑의 감정 때문에 괴로우십니까? 아니면 소유하지 못해 속상하신 겁니까?
 
나를 향해 쓰여진 글이 아님에도 내 감정을 디테일하게 들여다보게 되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며 때론 내 자신이 너무 무기력해짐을 느끼곤 했습니다. 두려운 것들도 많아지고 포기하게 되는 일들도 많아졌습니다. 이 책에서 생텍쥐페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길은 내면의 투쟁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이용하는 것 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가슴 속에 피어나는 어떤 감정이나 충동, 욕구 등을 회피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이것들이 나쁜 것이어서라기보단 두렵기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갈등을 피하려고만 합니다. 갈등의 상황은 혼란을 가져오고 그것은 나에게 괴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텍쥐페리는 그 갈등이야말로 인간 성장의 유일한 길이라고 단언합니다. 답답했던 가슴이 조금은 풀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귀기울여주지 않는 여러분의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회피하는 관계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여기 그것들에 관한 놀라운 글들이 있습니다.
 
시대와 국경을 넘어 우리의 생각과 삶의 패턴을 뒤흔들 거장의 글을 통해, 우리의 문제와 인생을 객관적으로 보는 기회를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내 생각보다 조금 더 사랑스러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밤입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w********0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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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어린 왕자>로 잘 알려진 생텍쥐페리. 이 작품 말고는 대부분 잘 모를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작품 속에서 의미 있는 구절들을 엮은 잠언집이다. 잠언은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다. 딱히 가르치거나 훈계하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생텍쥐페리의 작품 속에 녹아든 인생의 가르침은 어느 에세이보다 풍성하고 진실되다. 그리고 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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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어린 왕자>로 잘 알려진 생텍쥐페리. 이 작품 말고는 대부분 잘 모를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작품 속에서 의미 있는 구절들을 엮은 잠언집이다. 잠언은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다. 딱히 가르치거나 훈계하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생텍쥐페리의 작품 속에 녹아든 인생의 가르침은 어느 에세이보다 풍성하고 진실되다. 그리고 그의 작품, 인생, 그리고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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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생텍쥐페리의 다른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사막의 도시>,<바람과 모래와 별들>이라는 작품을 꼭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의 구절 중에 우리가 등산하고 기분이 좋은 건, '있는 힘을 다해 산을 올라왔다는 것 때문에 당신의 마음이 그렇게 설레는' 것이라고 했는데, 작은 문장 하나가 나를 되돌아보게 했다. 인간의 본성, 삶의 방향성, 가치 같은 것들 말이다. 얼마 전에 읽은 한귀은 교수의 <밤을 걷는 문장들>에서의 내용이 이 잠언집과 많이 겹쳐진다. 사랑을 주면 줄수록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고, 내 것을 주고도 잃기만 하면 그건 주는게 아니라 나를 상실한다는 말. 등등.

<어린 왕자>는 아주 어릴 적 읽었다. 그때는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지금 잠언집에서 만나는 수많은 구절들이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어떤 책이 온전히 내 것이 되기 위해선 내 마음이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야 한다. 내가 완전히 성숙한건 아니지만 분명 어렸을 때보다 더 포용적이고 단단해진 느낌이다. 더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흐르면 더 많은 문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에 녹아들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구절에도 있듯, 세월이 흐르는 걸 인생이 완성되어 가는 걸로 생각하면 나는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는게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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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주옥같은 작품들 중 우정, 사랑,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생텍쥐페리 직업이 비행기 조종사였던 만큼 별과, 사막과 바람에 대한 내용이 많다. 결국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끊어낼 수 없는 존재이고 어떻게하면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존재의 본질에 대해 논하는 잠언집이다. 이렇게 주옥같은 문장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으니 한구절 한구절 읽으면서 더 와닿는 것 같다. 새삼 생텍쥐페리라는 작가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그의 작품의 깊이와 일상을 보는 통찰력은 대단하다. 돈과 숫자로 모든 것을 환산하고 집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진짜 중요하고 행복한 시간들은 돈과 상관없는 곳에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부분들을 정확히 말해주고 있다. 인생의 보석을 찾고 싶다면 이 책, 그리고 생텍쥐페리의 작품들을 추천한다.



g****t 2021.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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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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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관계에 관한 보석같은 말들" 사막, 별, 야간 비행, 어린 왕자, 여우, 장미꽃...그리고 사랑. 아마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일 것이다. 책 제목인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 어렴풋이 알게 된다. 삶에 있어서 사랑이 빠지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그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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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관계에 관한 보석같은 말들"

사막, 별, 야간 비행, 어린 왕자, 여우, 장미꽃...그리고 사랑. 아마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일 것이다. 책 제목인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 어렴풋이 알게 된다. 삶에 있어서 사랑이 빠지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그가 경험했던 세상과 우주에 대한 기록 혹은 감상에 관한 모음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새삼 그가 남긴 주옥같은 말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어떻게 해서 그런 주옥같은 말들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

책을 가만히 읽고 있노라니 광활한 사막과 밤하늘에 무수히 떠 있는 별, 야간 비행을 마치고 땅에 발을 내디뎠을 때 마주하게 되는 나무와 꽃들이 그려진다. 한 번도 사막을 실제로 보지 못했고 야간 비행을 했을 때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상상만으로도 벅차오름과 동시에 생텍쥐페리의 일대기가 부럽게 느껴진다.

돈으로 살 수 없기에 더욱 소중한 것들이 있지만 평소에는 체감할 수도 없고 크게 와닿지 않아서 그냥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많다. 가족과 친구들, 반려동물, 사랑하는 사람이 남긴 물건 등등 주변에는 온통 소중한 것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물질만능 자본주의 시대에서 정말 소중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돈이 많으면 정말 행복할까. 돈이 많으면 처음에는 내 욕망을 만족하기 위해 나를 위해 실컷 쓸 테지만 결국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돈을 쓰겠지.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욕망과도 맞닿아있다. 나는 이런 욕망을 비난하지 않는다. 하지만 돈에 얽매여 있거나 돈의 노예로 사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 우린 알고 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불행해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너희는 내 장미와 달라. 아직은 아무것도 아니야."

나만의 꽃, 나만의 사람이 된다는 건 내가 그 대상을 길들인 것이다. 수많은 꽃 중에 단 한 송이의 꽃. 수많은 사람 중 단 한 사람. 그래서 특별하고 애틋한 대상으로 변모하는 과정. 나 역시 상대에게 길들여져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사람들을 태운 기차가 달리고 있다. 어린 왕자는 철도원에게 묻는다. 저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거냐고. 그건 기관사도 모른다고 철도원은 답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기차에 몸을 맡기고 달리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생택쥐페리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꼬집는다. 바쁘게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내가 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 건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인생이 허무해지지 않도록.
인간은 자기가 사는 곳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는 철도원의 뼈 있는 말도 나를 찔끔하게 만든다. 다른 세상을 동경하거나 허황된 꿈만 꾸고 있지는 않은가.

"인간은 역설적인 존재"

책은 철학적인 문구도 가득해서 아리송하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수밖에 없다. 인간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하고 더 이상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일수록 진실하고 담백한 관계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관계를 통해 행복을 찾는 동물이니까.

이 책은 한 편의 동화처럼 가볍게 보는 것도 좋고 철학서처럼 깊게, 천천히 음미하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읽을수록 영혼과 내면이 맑아져옴을 느낄 수 있으며 관계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최고의 잠언집이다.

 





 

d***t 2021.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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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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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마치 <어린 왕자>와 동의어인 것처럼 알려진 작가다. 워낙 유명한 작품 탓에 ‘원히트원더(one-hit wonder, 한 곡만 크게 히트시키고 사라진 가수)’로 오해할 수 있지만, 그는 <어린 왕자>(1943) 이전에도 <남방우편기>(1928). <야간비행>(1931), <인간의 대지>(1939)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어렸을 때 알던 생텍쥐페리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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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마치 어린 왕자와 동의어인 것처럼 알려진 작가다. 워낙 유명한 작품 탓에 원히트원더(one-hit wonder, 한 곡만 크게 히트시키고 사라진 가수)’로 오해할 수 있지만, 그는 어린 왕자>(1943) 이전에도 남방우편기>(1928). <야간비행>(1931), <인간의 대지>(1939)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어렸을 때 알던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의 작가였지만, 어른이 되어 만난 생텍쥐페리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철학자였다. 그의 작품을 온전히 다 읽지는 못했지만, 간간이 읽게 되는 그의 문장들에서는 인간과 존재에 대한 사색, 인생에 대한 통찰, 구도자와 같은 철학적 깊이가 느껴지곤 했다. 그의 글들은 삶에 대한 사색과 통찰을 보여주면서도 전혀 현학적이거나 어렵지 않아서 더욱 즐겨 읽게 되는 듯하다. 그의 잠언에서는 지금 여기혹은 ()’과 같은 불교적 의미가 느껴질 때도 있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여러 저서 중 사랑과 우정, 만남 등 관계에 대한 글을 중심으로 엮은 생텍쥐페리 잠언집이다. 책 속의 문장들은 길들인다는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 어린 왕자의 구절을 비롯해 남방우편기>, <사막의 도시>, <바람과 모래와 별들>(인간의 대지), <아라스로의 비행등 생텍쥐페리의 여러 저작에서 다양하게 발췌되었다. 그의 문장들에서는 사랑, 증오, 책임, 자만심, 예의, 친구, 기다림 등 삶과 관계에서 생기는 여러 감정과 경험들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느껴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당연한 명제도 요즘은 경우에 따라 빛이 바래질 때가 있다. 서로의 존재가 생존 등 여러 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시대와 달리 지금은 갈수록 개인적, 이기적인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서로의 관계도 예전만큼 끈끈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강조한 생텍쥐페리의 말처럼 인간은 관계 속에서 존재할 때 의미를 갖는다. 유대관계가 점점 더 약해지고, ‘우리보다 만을 중시하는 요즘이기에 관계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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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d******n 2021.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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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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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생텍쥐페리의 작품 속 관계에 관한 글들을 모아 만든 잠언집이다. <최선의 관계를 찾아서>라는 부제로도 알 수 있듯이 서로에게 하나뿐인 존재를 꿈꾸고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더불어 사랑, 우정, 죽음, 인생에 관한 작가의 보석같은 문장들로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사회적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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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생텍쥐페리의 작품 속 관계에 관한 글들을 모아 만든 잠언집이다. <최선의 관계를 찾아서>라는 부제로도 알 수 있듯이 서로에게 하나뿐인 존재를 꿈꾸고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더불어 사랑, 우정, 죽음, 인생에 관한 작가의 보석같은 문장들로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자가 익숙한 지금 이 책을 만나서인지 처음엔 묘한 거리감이 느껴졌다. 몽글몽글한 내용들이 간지럽기도 하고, 나와는 다른 세상이야기 같아서.. 하지만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다보니 나 역시 동심의 눈으로 세상을 봤었다는 걸 떠올릴 수 있었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소중한 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어린왕자>말고는 작가의 다른 책은 읽지 못했는데, 몰랐던 좋은 글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벗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함께 겪은 수많은 추억, 괴로운 시간, 어긋남, 화해, 갈등,,,,

우정은 이런 것들로 이루어진다

우정의 비밀 p073 

 

 

작가의 문장은 좋은 관계는 열정만 있다고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데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작은 상처조차 감당하려 하지 않고 수치심에 갇혀 괴로워하며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다. 이런 태도는 타인과 자신을 괴롭히고 나아가지 못하는 삶을 살게 한다. 우리는 불편해도 두려워도 함께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한 번 상처받았다고, 나랑 다른 점을 발견했다고 외면하거나 숨어서는 안된다. 상대를 자신의 기준이 아닌 있는 그대로 보려는 자세와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해 준다면, 상대 역시 신뢰와 사랑을 줄 것이다. 그리고 이때 우리는 관계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조종사가 꿈꾸고 있는 행복이란 일상적인 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더 멀고 차원 높은 세계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우리가 여태껏 성장하면서 겪어온 자질구레한 관계나 집착은 깨끗이 단념하고,

그것들을 담담한 마음으로 초월할 수 있어야 한다.

차원 높은 세상으로 p129

 

 

조종사가 바라는 세상과 내가 꿈꾸는 세상은 별반 다르지 않다. 너무 충실하지 만은 않은 삶, 남들처럼 살아가려고 바둥거리지 않는 삶을 희망한다. 기쁜 일이 있으면 마음껏 기뻐하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별 수 없지’ 하고 담담하게 해내며 먼 훗날의 행복을 찾느라 지금 여기에 있는 만족감을 놓치지 않으며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사소한 문제로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나약한 나를 흔쾌히 받아들이기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인정하고 내려놓아야 두려움이 더 커지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순간순간 해석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겠다고, 진실을 담담하게 그저 지켜보겠다고 분명하게 마음먹고 살아가야 순간이 전부인 삶을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문장은 역시나 순수하고 따뜻하다. 또한 오랜 관조와 사색에서 나온 지혜와 깨달음은 깊은 울림을 준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때, 잔잔하게 머무르고 싶을 때 찾아 읽으면 좋을 책이다.

j****5 202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