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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되기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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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육아서를 읽고 싶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는  누구나 미래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실감 난다. 육아도 진로도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해야 할 요즘, 자기만의 철학적 근거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제목 : 부모 되기의 철학 -(네덜란드의 키잡이 부모교육)     저자 : 스티네 옌선, 프랑크 메이스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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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육아서를 읽고 싶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는 

누구나 미래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실감 난다.

육아도 진로도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해야 할 요즘,

자기만의 철학적 근거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제목 : 부모 되기의 철학 -(네덜란드의 키잡이 부모교육)

 

 

저자 : 스티네 옌선, 프랑크 메이스터르

출판사: 생각의 집

발매일: 2021.09.13

 

 

 

 

저자 스티네 옌선은 철학자이며 작가이고 프로그램 제작자이며,

일곱 살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일주일에 사흘은 딸과 함께 보내지만 나머지는 딸이 아빠와 함께 지낸다.

 

저자 프랑크는 철학자, 음악인이며 두 아들의 아버지이다.

일직이 학생 시절에 아버지가 되어서 아들은 스무 살, 스물두 살이다.

한 아이는 학생이고 다른 한 아이는 음악인이자 방송인이다.

둘 다 아직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어 그에 대한 프랭크의 마음은 양가적이다.

 

아들들에게 나는 안락한 호텔인가?

집에서 내보낼 때가 된 것은 아닌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한에는 따스한 보금자리를 제공해야 하는가?

생활비를 받아야 하는가?

아이들과 너무 친구처럼 지내는데 혹시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일곱 살 어린 딸을 키우는 스티네와 20대의 두 아들을 키우는 프랑크의 이야기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과 20대의 큰 자녀들을 둔 부모들까지 공감할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또 큰 아이들에 관한 생각을 들으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육아 방향을 잡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네덜란드 어린이는 '어린이 행복지수'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의 위치를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다름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들과 대등한 입장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어린이는 어른과 함께 대화에 참여하도록 허용되고 결정을 내리는데도 동참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들어주고 존중받는다고 느낀다.

칸트가 말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는 계몽의 정의가 어딘가에 뿌리내리고 있다면, 그곳은 바로 네덜란드다.

12쪽

 

[우리는 <육아 곡예단> 강연을 하는 동안,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욱아 관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무엇이 우리를 양육자로 형성했으며

산더미 같은 육아 조언 앞에서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가? -16쪽]

 

 

부모는 어떻게 부모가 되었고

그런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

무엇이 우리를 양육자로 형성했으며

산더미 같은 육아 조언 앞에서

어떻게 자신의 가치관과 철학을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지금의 자신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이미 아이들이 많이 자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질문을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

 

 

이 책은 육아 철학의 개관을 제시하고,

육아를 놓고 철학 하기의 효용을 잠시 살펴보며,

철학자들이 육아에 관해 말하게끔 한다.

철학에서 팁을 가져와 거기에 닻을 내렸다.

그리고 작은 배를 타고 육아 딜레마를 설명한다.

 

 

 

목차

들어가며 - 갈팡질팡 키잡이 불안 증후군

 

키잡이 딜레마 1. 엄격함이냐, 들어주기냐?

1. 들어줄까, 끌고 갈까?

2. 칸트 VS 로크 : 규칙이냐, 습관이냐?

3. 물렁한 서구인 VS 엄격한 수리남인

4. 갈팡질팡하는 유명인

5. 영적인 육아 : 무조건 들어주기

6.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

 

저자는 강연 중 청중에게 육아 딜레마를 적어 달라고 요청한 카드에는

악기 교습에 관련된 일화나 질문을 적어낸 부모들이 많았다고 한다.

 

 

피아노 교습을 몇 달 동안 받다가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되는지?

아이가 음악 연습하는 것 지켜봐야 하는지?

아이가 바이올린 교습을 받고 싶어 해서 비싼 바이올린을 사줬는데

한 달이 지나 싫증을 내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이럴 때 부모는 아이의 말을 들어줘야 할까? 끌고 가야 할까?

 

 

의식적으로 선택해서 낳은 아이를 그저 운명에 내맡긴 채로 키워야 할까?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육아 태도와 개별 아동의 요구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더 중요해졌다.

 

 

육아 철학의 역사는

보편적인 규칙을 위에서 아래로 강제해야 한다는 입장의 사상가들과

아이의 특정한 상황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믿는 사상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시소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34쪽

 

육아는 단순한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그 사회와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일이다.

개인의 생각과 상황이 있으니 획일적으로 답을 줄 수도 없는 일이다.

 

수많은 좋은 질문과 토론을 통해 각자의 입장과 생각을 인식하고

정리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누구나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작은 행동하나, 작은 결정 하나가 모여서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시시콜콜하더라도 거기에 나의 어떤 철학적 근거에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그런 결정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면 자기이해는 물론, 자기 삶에서 나타나는 생각과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가능해질 것이다.

 

철학에서 얻은 팁

1. 소크라테스 : 아이에게 물어보라

2. 아리스토텔레스 : 오이코스, 사랑 속의 기업

3. 칸트 : 학습이 즐거운 척하지 마라

4. 요가 : 사춘기 자녀의 멘토를 찾아주어라

5. 영적 : 이행기 의례로 인생의 단계에 분명한 표시를 하라

53쪽~55쪽

 

키잡이 딜레마 2 개인적 행복이냐, 건전한 시민이냐?

1. 느끼기냐, 형성하기냐?

2. 플라톤 VS 루소 : 시민이냐, 자유냐?

3. 아리스토텔레스, 중용

4. 디지털 세계 : 건강한 습관

5. 행복한 아이

6. 교육받지 않은 바람직한 시민 키잡이 딜레마

 

"그런데 부모의 역할이

자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믿는 양육자의 마음대로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일들은 원래 즐겁지 않다.

악기 연습, 숙제, 식탁에서 얌전히 밥 먹기 같은 일들은 말이다."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에서도 행복과 책임에 대해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는 즉시 반복의 문제에 빠진다.

행복은 바로 지금의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행복에 맞추어진 그 초점은

아이를 어떻게 민주적 시민으로 양육하느냐의 문제는 비껴간다.

물론 이 두 가지가 배타적일 필요는 없다." - 132쪽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시민이 스스로 사고하여 발언하고 공감하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을 때에만 돌아가기 때문이다.

행복과 시민의식과 경제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깊이 살펴볼 만한 흥미로운 주제다."

 

 

이 책은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주옥같은 질문과 철학자들의 깊이 있는 성찰이 마음 깊은 곳을 흔들어 깨운다.

 

 

 

3 젠더 중립적이냐, 여자아이ㆍ남자 아이로 키울 것이냐?

1. 여성화냐, 테스토스테론이냐?

2. 시몬 드 보부아르와 주디스 버틀러 : 실현 가능성과 언어

3. 남자아이의 뇌, 여자 자이의 뇌

4. 나쁜 유전자일까? 나쁜 부모일까?

5. 스칸디나비아의 젠더 중립성

6. 성 인지적 양육 과감하게 갈팡질팡 하라!

 

 

나쁜 유전자일까?

나쁜 부모일까?

188쪽

 

여기서는 본성과 양육에 관한 혼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쁜 유전자 일까?

나쁜 부모일까?"에서는 2011년 아네르스 브레이비크가 저지른 테러에서

77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과 그들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오게스토름 보르크그레빙크는 그의 저서 <노르웨이의 비극>(2012)에서

브레이비크의 어머니가 아들의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썼다.

또 브레이비크의 아버지는 <내 잘못일까?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책에서 전 부인인 브레이비크의 어머니에게 양육을 내맡겼고 전 부인이 아이를 키우는 일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까닭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에 브레이비크의 어머니도 책을 냈다. 그녀는 브레이비크에게 젖을 물렸을 때부터 이미 아이가 공격적이라고 느꼈다며 생물학적 설명을 언급한다.

 

그녀의 해명은 도리스 레싱의 소설 <다섯째 아이>를 연상시키는데

이 소설은 태어날 때부터 뭔가 어긋나 있는 아이를 다룬다.

 

 

태어날 때부터있는 아이의 기질적 문제와 육아, 어른이 되어서 어떻게 자립을 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과 에피소드 등으로 철학자와 함께 토론하는 듯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최진석 박사는 장자 강의에서 “책임이라는 것은 알아차림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알아차림이라는 것은 자기 이해의 기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는 인간의 실존에 대한 성찰이다.”라고 했다.

 

 

일상에서 갈등이 되는 일들은 자세히 보면 아주 사소한 일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시시콜콜하다고 덮어두었던 작은 일에서 나의 철학을 들여다보게 되는 '일상의 육아에 대한 알아차림의 시간'을 갖게 하는 매력이 있다.

 

 

 

네덜란드의 키잡이 부모 교육

*부모로서 권위를 내세울 것인가?

아이들의 말을 들을 것인가,

오늘도 혼란스러운 부모들을 위한 책.

*원칙이 있는 육아를 하고 싶다면 철학을 공부하라!

 

 

육아는 아이를 바라보게도 하지만

나를 더 깊이 바라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다.

 

 

 

무엇이 우리를 양육자로 형성했으며

산더미 같은 육아 조언 앞에서

어떻게 나의 가치관과 철학을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현재의 자신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부모되기의철학 #생각의집 #금경숙 #스티네옌선 #프랑크메이스터르 #네덜란드 #키잡이부모교육 #부모교육

h********7 2021.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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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되기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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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모두 엄마가 처음인 사람들이라, 아이들 교육에 갈팡질팡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 같아요. 네덜란드에서 육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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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모두 엄마가 처음인 사람들이라, 아이들 교육에 갈팡질팡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 같아요.

네덜란드에서 육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네덜란드의 어린이들은 다들 험난한 빗속에서 자전거 여행을 해본다는 것이에요. 우리나라 부모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비 오는 날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성에 대해서도 부모와 아이가 개방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해요. 저희는 그렇지 못하지요. 아직 아이들에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르는 부모들이 많고, 또 이런 교육들을 가정에서보다는 학교에서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네덜란드의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는 것 같아요. 청소년 자살률이 1위인 우리나라와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하루에도 열두 번씩 하는 것이 '갈팡질팡'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엄격하고 존경을 받는 부모가 되는 것이 좋은 걸까요? 아니면 친구같은 부모가 좋은 걸까요?

피아노를 이제 시작했는데, 그만 치고 싶어하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아니면 최소 6개월은 억지로라도 치도록 끌고 가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작가들은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칸트나 로크, 플라톤, 루소,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대책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렇게 철학자의 입장에서 설명을 들으니 또 색다르더라고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과감하게 갈팡질팡 하라!'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우리는 여러 가지 육아서에 거의 치이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한 권의 책만 읽으면 되는데, 왜 우리는 이 책과 저 책의 사이를 기웃기웃거리는 걸까요? 아마도 우리의 문제점을 바로 정확하게 해결해 주는 책이 없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부모 되기의 철학>을 읽으면 그런 문제들이 많이 해소됨을 느낍니다. 아직도 아이들의 문제로 갈팡질팡하고 있는 부모들, 특히 초등학교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p********o 2021.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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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녀를 기르는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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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양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책 자녀교육이 중요한 시대이다. 우리의 자녀들은 미래이다. 지혜롭게 아이들을 길러내는 방법을 아는 것은 부모되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여기 네덜라드의 키잡이 부모교육을 통해서 좀더 체계적인 양육을 통해서 아이들을 길러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 책에서는 부모의 권위를 어디까지 내세워야 하는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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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양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책

자녀교육이 중요한 시대이다. 우리의 자녀들은 미래이다. 지혜롭게 아이들을 길러내는 방법을 아는 것은 부모되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여기 네덜라드의 키잡이 부모교육을 통해서 좀더 체계적인 양육을 통해서 아이들을 길러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 책에서는 부모의 권위를 어디까지 내세워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말을 다들어주어서 응석받이로 키워야 하는지 아니면 엄격하고 훈육과 지도를 바탕으로 자녀를 양육하는가 이다. 다양한 인터뷰와 사례들이 나열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자녀양육의 길잡이를 모색할 수 있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육아 태도와 개별 아동의 요구에 대한 관점은 갈수록 더 중요해졌다. 거기서 부모는 아이에게 책임을 많이 부여하는 사람에서, 관심을 아주 많이 기울이는 사람으로 변하여, 아이는 응석 받이가 될 소지가 있고, 그래서 권위와 엄격함이 더 필요하다고 외치는 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육아 철학의 역사는, 본펴적인 규칙을 위에서 아래로 강제해야 한다는 입장의 사상가들과, 아이의 특정한 상황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믿는 사상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시소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극장 강연을 하면서 마지 못해 양쪽 흐름에 다 편승한 부모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런 부모들은 엄격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르면서도 아아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말도 듣는다. (P.34~35)

들어주기 분야의 끝판왕은 영적인 양육자들이다. 이들은 불교나, 요가와 마음챙김같이 보다 실용적인 수련 들의 동양 철학에서 주로 영감을 받는다. 영적인 양육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그룹은 마음챙김에 중점을 두는 앙육자들로, 주의를 기울이고 현재에 있을 중요한 버팀목으로 삼으며, 양육을 일련의 규칙이라기보다는 마음 상태로 여긴다. 주로 동양 철학과 불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효울성과 성과 생산성에 복무하는 서구식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두번째 그룹은 보다 구체적인 소통법을 사용하여 부모와 자녀를 이어주는 접촉에 중점을 두는 부모들이다. 양육자들에게 주로 소통 기법을 제안한다.

요즘 마음을 챙긴다는 단어는 어디에서나 쓰인다. 첫 번째 그룹이 대상 부모층을 더 넓히는 데 마음챙김을 이용하여 상업적인 승산을 노리다고 비판할 수 있을 테지만 영적인 소리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연구할 대상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 흐름은 냉정함이나 더 많은 권위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반대하다 (P.73~74)

디지털 세계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나쁜 것일까? 이 질문에서 디지털 세계나 모니터 문화 같은 용어는 분명한 뭔가를

가리킨다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사실 모니터나 컴퓨터와 관련된 온갖 분야를 포함하는 용어다. 예를 들면 게임 영화 드리마 유튜브 채팅방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 또는 SNS가 수두록 하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모니터 앞에 앉아서 하는 어떤 것들은 중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어떤 것들은 아주 싫어한다. (P.123)

다양한 철학자들의 칸트 존 로크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통해서 우리아이들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에 대한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여러 이웃들에게도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b***9 202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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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부모 되기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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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mayplay의 책으로 꿈꾸다 https://blog.naver.com/mayplay/222526250144 부모 되기의 철학 / 스티네 옌선 & 프랑크 메이스터르 글 / 금경숙 옮김 / 생각의 집   네덜란드의 키잡이 부모 교육  부모로서 권위를 내세울 것인가 아이들의 말을 들을 것인가 오늘도 혼란스러운 부모들을 위한 책.     이 책에서 말하는 갈팡질팡 키잡이 불안증후군은 오늘날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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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mayplay의 책으로 꿈꾸다

https://blog.naver.com/mayplay/222526250144

부모 되기의 철학 / 스티네 옌선 & 프랑크 메이스터르 글 / 금경숙 옮김 / 생각의 집

 

네덜란드의 키잡이 부모 교육

 부모로서 권위를 내세울 것인가

아이들의 말을 들을 것인가

오늘도 혼란스러운 부모들을 위한 책.

 

 

이 책에서 말하는 갈팡질팡 키잡이 불안증후군은 오늘날을 사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겪는 불안이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늘 갈팡질팡한다.

넘쳐나는 육아 정보에 따라 아이를 양육하는 기준이 수시로 바뀌기도 한다.

 

부모들과 우리 자신이 양육자로서 하는 키잡이 역할이 이 교육철학서의 출발점이다.

 

책에서 말하는 세 가지 통합적 딜레마란:

1. 엄격하고 권위가 있어야 하는가? 아니면 자녀의 말을 들어주어야 하는가 

2. 양육에서 자녀가 행복한 개인이 되기를 추구하는가? 아니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으로 키우는가 

3. 젠더 중립적으로 양육하는가? 아니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구분하여 키우는가 

본문 25

 

위 질문에 나는 양육 태도를 어디에 둘 것인가?

첫 번째부터 난관이 닥친다. 상황마다 권위를 보여주어야 할 때도 있는 것 같고, 자유롭게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허용도 해야 할 때도 있을 것 같다.

 

복잡한 고민으로 머리가 아플 때 뒷장에서 한마디 위안과 바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 준다.

 

결국,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독자 스스로 질문하고 연구하는 것이다. 당신은 양육자로서 어떤 가치를 지켜나가는가? 의식적이든 아니든 간에 누구에게서 영감을 받는가 

많은 부모가 키를 잡고 가늠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의 조언은, 그 스트레스를 항해하게끔 하라는 것이다. 갈팡질팡은 좋은 것이다. 갈팡질팡함은 회의에서 전진하여, 회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셈이다. 과감하게 갈팡질팡하며 가늠하라! 26-27

 

 

떡하니 갈팡질팡하라고 한다.

우유부단해 보이지만 이렇게 갈팡질팡하면서 나아가라고 한다.

너무 결론이 먼저 나와 당황스럽지만 주어진 상황마다 이렇게도 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첫 번째 딜레마, 엄격함이냐? 들어주기냐?

고민하는 부모의 사례가 대부분 부모들과 거의 비슷한 것 같다. 나 또한 아이가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우다 그만두고 싶어할 때 고민했던 때가 있었다.

 

이 딜레마에 대한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각도 대립된다.

영국 사상가 존 로크는 아이에게 상당히 자유방임하는 태도였으며 아이를 개성있는 구체적인 존재로 보고자 했는데 그 시대에는 아주 비전통적인 관점이었다.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그 문제에 대해 엄격한 양육과 보다 명료하고 보편적인 규칙을 옹호하는 입장이었다. 35

 

지역별로 권위와 들어주기의 양육 태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어느 지역의 양육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이 있을 것이고 그 지역에 산다고 동일한 양육법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명인의 갈팡질팡하는 육아나 영적인 양육으로 마음 챙김을 중점을 두거나 소통기법을 제안하는 양육법으로 나뉘기도 한다.

 

완벽한 육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20세기 영국 철학자 아이제이야 벌린이 제시한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라는 철학 개념을 적용해 보는 것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소극적 자유란, 걸림돌이 없는 데서 오는 자유를 말한다. 아이들을 되도록 가로막지 않음으로써, 아이들이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자유이다. 부모로서 당신은 아이가 되도록 많은 기회에 열려있게끔 해준다. 84

 

 

세 번째 딜레마 개인적 행복이냐, 건전한 시민이냐 

 

플라톤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를 다루기 때문에 아이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한다.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달려 있고, 따라서 아이들은 이상 국가에 필수적인 존재이다.

루소는 아이에게 무얼 하라고 절대로 강요하지 않을 테지만, 보상도 해주지 않을 테다. 그러면 아이는 그 주제에 흥미를 느껴서가 아니라, 보상 때문에 숙제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보상은 외적인 동기인데, 중요한 것은 내적 동기다. 유일한 보상이라면 호기심이 해소된다는 점이다. 112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양육철학은 플라톤과 루소의 중간에 위치한다.

... 인간은 꿀벌과 같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자신의 집단 구성원과 잘 지낼 수 있으면 가장 행복하다고 그는 주장한다. 115

 

 

그리고 오늘날 사회에서 문제 되는 디지털 세계. 오늘날 부모들의 가장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전자기기에 관해서 부모는 무엇은 허용해주고 무엇은 금지할지 잘 보아야 한다. 124

 

아이들에게 전자기기가 필요하지 않은 경험을 제공해주면 필시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컴퓨터가 없어도 할 수 있는 취미를 갖도록 해주어라. 그러자면 부모가 귀감이 되어야 한다고, 126

 

아이의 단순한 디지털기기로 인한 쾌락적 행복보다는 부모가 먼저 본을 보여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젠더 중립적이냐, 여자아이·남자아이로 키울 것이냐 

 

남성성과 여성성이 선천적이라고 주장하는 생물학적 결정론자들과 문화적으로 정해진다고 주장하는 사이에 논쟁을 한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1759-1797)는 여성들에게 자율성을 지니며 스스로 사고하라고 장려한다. 이 생각은 시몬드 보부아르(1908-1986)로 연결되어 여성이 공적 영역에 진출하며 생각하는 존재로 드러나도록 격려했다. 그리고 미국의 주디스 버틀러(1956)는 젠더는 행동적인 표현을 통해 생겨난다고 한다. 그러므로 버틀러에 따르면, 우리에게는 자신이 누가 되괴 싶은지 결정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는 없어도, 우리의 젠더 정체성을 스스로 형성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결국, 성별 차이를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수용하고 인식할 때 더 행복하고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모든 상황이 다르고 항상 특정한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별적으로 아이를 보는 눈을 가져라. 182

 

여러 철학자의 생각을 우리의 사례에 적용해 보았다.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딜레마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갈팡질팡할 때 선택의 기준이 되어준다.

나의 상황에 따라 그들의 가치 중 어떤 것에 내 생각이 더 가까운가를 보고 나의 양육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단순히 따라하기 보다는 다양한 생각의 가치 중 상황에 따른 나의 가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찰학적으로 갈팡질팡 가늠하기의 질문에 따라 나의 양육태도를 정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6. 전략이 결정된 후

7. 적용한 후 효과가 있었는지 자문해보라 한다. 그리고

8. 전략을 조정한다. 중단, 계속, 완료의 과정을 가져보자.

 


우리는 여러 철학자에게 양육철학을 배웠다.

그리고 우리의 결론을 내린다.

 

양육은 배의 키를 조종하는 일이다. 철학적인 키잡이들은 배가 떠나기 전에 항상 제방에 올라가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 이유를 확인하다. 그들이 반드시 최고의 조타수인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내린 결정은 어쨌든 의식적인 선택이라는 점에서 정당할 수 있다.

 

나는 키를 잡고 가늠한다. 고로, 나는 양육자다! 214

 

 

m*****y 2021.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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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키잡이 증후군을 위한 교육 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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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관해서라면 언제나 다양한 방법론이 나옵니다. 어린이 행복지수가 높다는 북유럽 양육법만 해도 덴마크식 육아, 핀란드식 육아, 스웨덴식 육아 등 끝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부모가 아이를 너무 응석받이로 만든다 하고, 누군가는 부모와 아이를 대등한 입장에 놓고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교육적 목소리를 따라야 할까요.   네덜란드 문학재단 번역 지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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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관해서라면 언제나 다양한 방법론이 나옵니다. 어린이 행복지수가 높다는 북유럽 양육법만 해도 덴마크식 육아, 핀란드식 육아, 스웨덴식 육아 등 끝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부모가 아이를 너무 응석받이로 만든다 하고, 누군가는 부모와 아이를 대등한 입장에 놓고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교육적 목소리를 따라야 할까요.

 

네덜란드 문학재단 번역 지원 선정 도서 <부모 되기의 철학>은 일곱 살 딸을 둔 싱글맘 스티네 옌선과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독립하지 않은 두 아들을 둔 아빠 프랑크 메이스터르가 부모들과 우리 자신이 양육자로서 하는 키잡이 역할을 고민해 보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그들은 철학자입니다. 철학자야말로 갈팡질팡 증후군을 직업병으로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철학하기란 갈팡질팡하며 가늠하는 일이고, 사유의 기초에 회의를 중심에 두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 되기의 철학>은 철학자로서 이번엔 육아 딜레마 자체에 집중해 육아 문제에 철학이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정을 보여줍니다.

 

저자 스티네는 한부모라는 죄책감에 딸에게 선물을 너무 많이 주는 건 아닐까 고민합니다. 너무 버릇없이 키우는 것은 아닐까, 때로는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엄격함 vs 들어주기. 많은 부모가 자신이 선호하는 쪽으로 입장을 취하는데, 그 선택은 다분히 의식적인 선택일까요. 아니면 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인지,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시대정신일까요.

 

학원, 숙제, 습관 등 양육자로서 실패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저마다 가진 다양한 딜레마. 잠시 엄격하게 대하고 나면 너무 엄하지 않았는지 바로 자문하는 것처럼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회의감에 빠지는 상황은 다들 겪어봤을 겁니다. <부모 되기의 철학>은 양육에 따라오는 회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육아 철학의 역사만 해도 권위적 양육자의 모습과 탈권위적 모습 사이에서 끊임없이 시소를 타고 있습니다.

 

칸트는 훈육을 강조하며 아이가 서서히 절대적으로 이해하도록 해주어야 하는 정언명령을 양육의 기초에 둡니다. 반면 온건파 로크는 아이의 문제를 그냥 그러다가 지나가는 하나의 단계로 봅니다. 상황에 따라 우리는 이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합니다. 실제 육아에서는 이 두 가지가 일관성 있게 적용하기 힘든 딜레마로 다가옵니다.

 

나라별 육아서를 파헤치며 육아 딜레마가 당신만의 문제가 아님을 짚어줍니다. 서구의 물렁함과 동양의 엄격함이라는 단순한 구분법으로 적용한 육아서도 많고, 유명인들의 육아서 대부분이 약간은 낄낄대며 그럴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진짜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드러내진 않습니다. 엉뚱하게 처신하는 자신의 모습을 뽐내며 허술한 부모 유형이라는 클리셰 범벅인 육아서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너스레 떨며 낄낄대는 그 속에 바로 딜레마의 아픈 지점이 숨어있음을, 원칙이 있는 육아를 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건드립니다.

 

낙제된다고 해도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 채 숙제하기 싫어하는 딸을 둔 사례는 내 아이를 공동체에서 훌륭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키워야 하는지, 아니면 행복한 아이가 되도록 키워야 하는지의 딜레마를 설명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오늘날 자녀 교육은 점점 아이 개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맞춥니다. 엄격함 vs 들어주기와 마찬가지로 행복 vs 바람직한 시민의식 사이에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 플라톤과 루소를 마주 세우고 육아의 목표로써 시민의식과 개인 행복 간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플라톤이라면 학교 숙제 하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행동을 가르치지 않을 까닭은 없다고 말할 겁니다. 숙제를 하게 하고 언젠가 철인이 될 수도 있을 거라며, 불평해서는 안 되고 자신의 지성을 공동체에 바쳐야 한다는 걸 강조할 겁니다. 반면 루소는 숙제할 마음이 없으면, 할 필요 없다고 말할 겁니다. 스스로 우러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고 말이죠. 강요가 없는 만큼 보상도 해주지 않습니다.

 

저자는 여기에서 무엇이 아이를 바람직한 시민으로 만들고, 무엇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지 고민합니다. 플라톤과 루소의 중간에 위치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양육 철학도 살펴봅니다. 인간은 꿀벌과 같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자신의 집단 구성원과 잘 지낼 수 있으면 가장 행복하다고 주장합니다. 그에게 행복한 삶이란 무언가를 해낸 삶이며, 전체적으로 성공한 삶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라면 숙제를 하지 않는 아이에게 보상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겁니다. 비록 보상 때문에 숙제를 하겠지만, 그러면서 좋은 기분을 알게 될 거고 이후엔 보상이 없어도 오랫동안 좋은 기분으로 숙제를 할 거라고 말입니다.

 

성별을 두고 양육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젠더 중립적 vs 여자아이, 남자아이 문제입니다. 전형적으로 여성적이라고 딱지 붙는 일이 덜 가치있게 여겨지는 것은 막고 싶다거나, 의사는 항상 남자인 줄 알았다가 여자 의사를 보고서야 그동안 고정적인 성 역할을 따르고 있었음을 인지한 저자들처럼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성 역할에 관한 논쟁은 역사적으로 치열합니다.

 

<부모 되기의 철학>에서는 보부아르와 버틀러의 시각과 성별 간 두뇌 논쟁, 젠더 중립적 양육이 가장 많이 이행된 스웨덴 육아 모델을 살펴봅니다. 여성이 사고하고 이성적인 존재로 성장하도록 장려하는 페미니스트 교육의 주제는 시몬 드 보부아르에 의해 가시화됩니다. 보부아르는 최초로 성별과 젠더를 엄격하게 분리했습니다. 여성적 또는 남성적이라고 부르는 신체적 징표가 여성적, 남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문화, 젠더의 의미는 아니라고 말이죠.

 

남성성과 여성성의 고정관념은 두뇌 혁명과 뇌 과학의 발전으로 생물학주의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히려 젠더 중립적 양육을 반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버린 겁니다. 성별 차이를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수용하고 인식하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 여성성과 남성성의 차이에 관한 선입견을 낱낱이 깨부수는 연구 결과도 있음을 짚어줍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이 우리가 내는 성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번번이 드러난 연구처럼, 성 역할에 관한 선입견이 단번에 변하기 어려운 일임은 분명합니다.

 

육아서를 읽는 이유는 명쾌한 정답을 바라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많은 육아서가 완성된 답변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고 여전히 갈팡질팡합니다.

 

부모가 갈팡질팡한다는 것은 자신의 행동이 자녀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어물쩍 넘어가는 방식의 육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게 바로 철학을 바탕으로 기준을 세우는 일입니다. 상황에 따라 특정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걸 이해한다면, 결국 표준 전술이 없다는 것에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키를 잡아야 한다는 걸 강조하는 <부모 되기의 철학>입니다. 이 깨달음의 과정을 그나마 순조롭게, 덜 스트레스 받으며 헤쳐나갈 수 있도록 건설적으로 갈팡질팡 가늠하기를 할 수 있는 팁을 후반부에 정리해 주고 있으니 큰 도움 될 겁니다.

 

육아는 즐겁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철학자들의 양육법을 번갈아가며 적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과감하게 갈팡질팡하라고 합니다. 이리저리 재지 않는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철학에서 얻은 팁을 통해 바람직한 원칙을 고민해 보고, 타협을 수용하며 절충하는 기회에 대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걸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달의 사락 l****5 2021.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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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되기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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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어떠한 가정 형태, 아이의 나이 등 서로 다른 구성과 모습이지만 아이들 키운다는 것, 가족으로 함게 살아간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해 고민이 없는 나라가 없고 고민이 없는 부모나 가정 형태는 없는 것 같다.   육아서는 어느 아라에서도 많은 것 같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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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어떠한 가정 형태, 아이의 나이 등

서로 다른 구성과 모습이지만

아이들 키운다는 것, 가족으로 함게 살아간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해 고민이 없는 나라가 없고

고민이 없는 부모나 가정 형태는 없는 것 같다.

 

육아서는 어느 아라에서도 많은 것 같다.

여기서도 '이러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려는 육아서와 칼럼은

그사이 산더미처럼 계속 능러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이 책도, 다른 책들도

현재의 정보도 답이 되어 줄 수 는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선 이 질문을 던지면서 양육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부모들과 우리 자신이 양육자로서 하는 키잡이 역할이

이 교육 철학서의 출발점이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장점은 중요한 내용, 말하고자 하는 핵심부분이

보라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핵심내용을 파악하고

정리하며 보기에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해보아야할 논지가 담긴 질문을 던지는데,

그 질문은 보라색 글씨로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중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고미이 되는 질문,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하는 질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진심으로 경청하는 기법을 배움으로써,

타인의 말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도 그만큼 잘 들을 수 있다.

<부모 되기의 철학> 스티너 옌선 & 프랑크 메이스터르 글, 금경숙 옮김 / 생각의 집

 

 

부모가 되어 아이를 만나고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과정은

어쩌면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아이를 통해 변화되어가고

성장해 가는 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하는 과정과 시간 가운데

정서적인 만남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겉으로 아이에게 행동하는 겉모습이 아니라

나의 내면까지도 아이와 소통하는 것이기에

내가 먼저 나를 돌아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의 육아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에

이렇게 덴마크식, 네덜란드식, 프랑스식, 수리남식, 아시아식으로

나뉘어 각 나라 혹은 대륙의 육아를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들어주기에서 가장 가까운 것은 '덴마크식'인데

아시아는 들어주기에서는 가장 멀고

권위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존재했다.

 

 

'훈련, 열심히 공부하기, 부모가 대장이다, 벌, 훈육 '의 키워드로 이루어진

표에서 적힌 아시아식을 키워드들을 읽어가자니

마음이 씁쓸해진다.

 

 

더 속상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지 못한다는 것.

육아서가 많이 나오고

양육방법, 육아와 관련돈 프로그램도 늘어났지만

여전히 '열심히 공부하기', '부모가 대장이다', '벌','훈육' 등의 키워드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어느 한 나라가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환경, 가치관, 상황, 나라의 교육 체제 등이 모두 다른 것도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런 특성이니 어쩔 수 없어가 아니라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 있고, 변화되어야할 부분이 보인다면

그 부분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양육에 대해 알아가고

적절한 육아, 양육에 대한 정보와 내용을 알고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육아서나

교육, 양육 관련 도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되는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상황과 가치관, 아이의 상화과 연령 등을 비교하고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 또한 읽는 독자의 선택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게 좋데, 저게 좋데' 등의 말에 현혹되어

아이를 만나는 과정에서 일관성이 깨어지는 실험적 교육이나

비일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혼란성을 가중하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아이를 보며 웃지만,

또한 육아의 어려움 가운데 힘들어하고 지쳐 있을 것 같다.

그러한 상황과 고민에서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출처] 네덜란드의 키잡이 부모 교육 <부모 되기의 철학> 스티너 옌선 & 프랑크 메이스터르 글, 금경숙 옮김 / 생각의 집|작성자 날마다 감사해

 

l******7 2021.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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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도움되는 읽기 편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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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훈육하는 것이 부모에게만 한정되지 않아 선생님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골라 읽기 위해 이벤트를 신청하였다. 그런데 읽으면서 모든 부분이 공감이 갔고 책 안에서 실제 여러 유형의 부모들이 직접 고민들을 들고 나와 문답하는 식의 해결방법을 보면 볼 수록 그냥 티한잔 하면서 수다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육아를 이제 막 시작하였거나 한부모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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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훈육하는 것이 부모에게만 한정되지 않아 선생님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골라 읽기 위해 이벤트를 신청하였다. 그런데 읽으면서 모든 부분이 공감이 갔고 책 안에서 실제 여러 유형의 부모들이 직접 고민들을 들고 나와 문답하는 식의 해결방법을 보면 볼 수록 그냥 티한잔 하면서 수다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육아를 이제 막 시작하였거나 한부모 가정들이 가질 법한 현실적인 질문들이며 그에 대한 답변은 여러 전문가와 과거의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추려 놓아 내가 찾아서 여러 책들을 찾아서 보지 않고 이 책 하나만 보아도 아이들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s 2021.10.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