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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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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즈의 마법사를 어려서 만화영화로 보았고, 뮤지컬 영활로 보았고, 연극으로 보았지만 책은 읽지 못했다. 너무나 친근해서 줄거리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학세계사에서 시리즈 완역판 1,2권을 냈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의아했다. 가 1권이 아니라구? 놀랄 일이었다. 시리즈 1권 [위대한 마법사 오즈]와 2권 [환상의 나라 오즈]를 서둘러 구해 읽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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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즈의 마법사를 어려서 만화영화로 보았고, 뮤지컬 영활로 보았고, 연극으로 보았지만 책은 읽지 못했다. 너무나 친근해서 줄거리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학세계사에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완역판 1,2권을 냈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의아했다. <오즈의 마법사>가 1권이 아니라구? 놀랄 일이었다.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1권 [위대한 마법사 오즈]와 2권 [환상의 나라 오즈]를 서둘러 구해 읽었다. 1권에는 어린 시절 내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호랑이, 위대한 마법사 오즈가 모두 나왔다. 내가 모르고 있던 등장인물들도 많이 나왔다. 아하!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읽으면서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아름다운 천연색 삽화가 곁들여진, 정말 정성이 가득 담긴 책이었기도 했다. 마치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오즈의 나라로 날아간 것만 같았다. 2권 [환상의 나라 오즈]는 내가 전혀 알지 못하던 이야기였다. 기상천외한 주인공들이 펼치는 놀라운 모험과 극적인 반전 때문에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었다. 책은 또 얼마나 예쁘게 잘 만들었는지... 호박머리 잭과 목마, 나중에 오즈마 공주로 밝혀지는 팁과 허수아비, 양철나무꾼이 벌이는 신나는 여행을 따라 다니다 보니 어떻게 책장을 넘겼는지도 잃어 버릴 정도였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는 한숨이 새어 나왔다. 3권이 언제 나올지,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릴지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거였다. 일단은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혹시라도 흥분해서 읽는 바람에 놓치고 지나간 부분이 없나 찾아보고 감동적인 부분은 밑줄을 쳐야겠다. 아주 쉽게, 그러나 너무도 적절하게 철학적인 질문을 풀어 말하는 부분들은 메모를 해 두었다가 내 아이들이 자라 고민을 말하면 예를 들어가며 자상하게 일러줘야지. 해리포터도 재미 있었지만 오즈에 비하면 별 거 아니다. 사실 해리포터는 재미있게 읽히지만 읽고나면 별로 남는 게 없는데 오즈는 재미 있으면서도 깊은 감동을 준다.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가 어서 나오기를 바란다.
m***o 2000.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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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위험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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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마법사오즈"읽어보면 후회하지 않을것이다.옛날에 내가 3학년때쯤에도 나는 "오즈"를 읽어보았던것같다.하지만 내가 예전에 읽었던거와는 달리 색다른,처음읽어보는 그런 느낌이다.우리 선생님께서는 책은 100번읽으면 그 맛이 다 가지각색이라고 하셨다. 위대한 마법사오즈의 도로시.희망과 용기,꿈을 잃지않음이 돋보인다.책의 나오는 그림도 좋다.그림책도 무시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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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마법사오즈"읽어보면 후회하지 않을것이다.옛날에 내가 3학년때쯤에도 나는 "오즈"를 읽어보았던것같다.하지만 내가 예전에 읽었던거와는 달리 색다른,처음읽어보는 그런 느낌이다.우리 선생님께서는 책은 100번읽으면 그 맛이 다 가지각색이라고 하셨다. 위대한 마법사오즈의 도로시.희망과 용기,꿈을 잃지않음이 돋보인다.책의 나오는 그림도 좋다.그림책도 무시하면 안된다는 느낌도 있다.이 "위대한 마법사 오즈"의시리즈편 "환상의 나라 오즈"를 읽으면 이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이어 많은 인기를 얻을수 있을것같다.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면 좋을듯... 내가 생각하기엔 베스트 셀러중에 베스트셀러 감이다.

[인상깊은구절]
도로시가 회오리 바람에 실려 날아간곳은 비록 작지만 다섯개의 신기한 왕국으로 이루어진 오즈라는 나라이다.이곳에는 온갖 이상한 마법을 부리는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위험한 장애물들이 도로시를 기다린다.그렇지만 도로시에게는 살아있는 허수아비,양철 나무꾼,겁쟁이 사자와 같은 진실한 친구들이 있다.도로시는 친구들과 함께 에메랄드시의 의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 신나는 모험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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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 옛.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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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오즈의 마법사는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다.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라는 경쾌한 주제가로 시작하던 텔레비전 만화였다. 마법사..예쁘고 귀여운 도로시..신비의 나라 오즈...모든 소재들은 어린 나를 자극하기 충분했고 만화가 시작할 때가 되면 어김없이 난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었다. 그랬던 오즈의 마법사가 14권이나 되는 장편동화라는 걸 알게 된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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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오즈의 마법사는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다.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라는 경쾌한 주제가로 시작하던 텔레비전 만화였다. 마법사..예쁘고 귀여운 도로시..신비의 나라 오즈...모든 소재들은 어린 나를 자극하기 충분했고 만화가 시작할 때가 되면 어김없이 난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었다. 그랬던 오즈의 마법사가 14권이나 되는 장편동화라는 걸 알게 된건 얼마 전 일이었다. 호기심반, 의심반, 난 조금 망설이면서 책을 주문했고 단 하루만에 책을 해치워?버렸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익숙한 주인공들. 오랫만에 만난 친구처럼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어렴풋하던 줄거리를 되짚어가며 난 조금씩 책에 빠져들어갔다. 하지만 내용을 미리 알아서일까. 아니면 내가 조금 커버렸기 때문일까. 예전같은 즐거움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또한 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평이하고 단순한 문체역시 내게 약간의 실망을 안겨 주었다. 날 가장 만족시켜준 건 '예쁜책'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된 책 디자인이었다.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는 책 내용을 무척이나 돋보이게 했다. 다양한 환상적 소재들을 동경하고 생활의 무미건조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최근 유행하는 판타지 소설과는 또다른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임을 보장한다.

[인상깊은구절]
"어느 날 문득 나는 나라 전체를 아름다운 초록색으로 만들고 에메랄드 시라는 이름을 붙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소. 그래서 그 이름에 어울리도록 모든 사람들의 눈에 초록색 안경을 씌웠던 거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초록색으로 보이도록 만든거지." "그렇다면 이곳의 모든 것이 초록색이 아니란 말인가요?" 도로시가 깜짝 놀라 물었다. "다른 도시들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소." 오즈가 대답했다. "초록색 안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것이 초록색으로 보였던 것뿐이오......"
p******u 2001.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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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마법사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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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이었던가. 은백양 나무가 아름답던 대학 시절의 어느 푸른 밤, 선배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찾아 거리를 헤맨 기억이 있다. 저렴하고 푸짐하기로 유명한 술집이 어디 있을까? 그 때 문득 이상한 나라의 마법처럼 들려오는 일렉트릭 기타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다.   저 노래 제목이 무엇인지 알아요? 마치 꿈결같군요. 임펠리테리의 「Somewhere ove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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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이었던가. 은백양 나무가 아름답던 대학 시절의 어느 푸른 밤, 선배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찾아 거리를 헤맨 기억이 있다. 저렴하고 푸짐하기로 유명한 술집이 어디 있을까? 그 때 문득 이상한 나라의 마법처럼 들려오는 일렉트릭 기타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다.


  저 노래 제목이 무엇인지 알아요? 마치 꿈결같군요. 임펠리테리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가인 「Over the rainbow」를 리메이크한 곡이지.


   그리고 또 몇 해가 흘렀는지. 얼마 전 모 핸드폰 광고에서 「Over the rainbow」의 또 다른 버전을 들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당시의 일렉트릭 기타음은 잊었지만, 감미로운 남자의 목소리는 젊은 날, 문득 바라보던 저 안개에 젖은 거리 그리고 푸른 저녁의 바다를 연상케 한다.


   그렇듯 『오즈의 마법사』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다. 도로시와 토토, 허수아비와 양철 나무꾼은 우리 주위 어디에도 없고, 또 어디에나 있다. 보석과도 같은 반짝임으로 다가오는 에머랄드시는 은유와 상징의 코드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선명하고, 겁쟁이 사자에 대한 연민, 착한 마녀와 나쁜 마녀, 그리고 도로시가 신고 있던 은구두까지. 낯익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들. 우리는 그것을 추억이라고 부른다.


   이 아름다운 책이 다시 『위대한 마법사 오즈』라는 새 이름으로 출간됐다. 최근의 해리 포터 열풍에 편승하려는 것은 아니었는지, 어쩐지 이 책의 기획 방향에 대해 약간의 혐의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심한 삽화와 술술 읽혀지는 역자의 멋진 번역을 생각하면, 기획 출판이라 해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위대한 마법사 오즈』의 줄거리를 따라가 보자.
  토토라는 강아지가 유일한 친구인 귀여운 소녀 도로시는 거대한 회오리바람에 실려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다. 오즈의 나라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초록의 다섯 개의 나라로 이루어진 신기한 왕국. 그러나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유일한 방법은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 부탁하는 것. 이제 도로시는 오즈를 찾아 흥미진진한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의 도중 도로시는 함께 길을 떠날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데 이들이 바로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이다. 허수아비는 '생각할 수 있는 뇌'를 얻기 위해, 양철 나무꾼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심장'을 얻기 위해, 그리고 사자는 '용기'를 얻기 위해 길고도 먼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다시 읽어도 정말 멋진 이야기가 아닌가? 한편으로는 또한 굉장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허수아비는 탄력 있는 근육, 건실한 뼈가 아니라 단지 뇌를 원할 뿐이며, 투박한 양철 나무꾼이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사랑의 감정을 위한 심장이라니. 쉬운 이야기를 괜히 어렵게 끌고 가는 것 같지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로 대표되는 '지'와 '사랑', 니체가 말한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게네스적인 것', 그리고 합리주의와 낭만주의. 어쩐지 이런 단어들이 머리 속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다. 뇌를 통해 사물을 합리적으로 판단하려는 허수아비의 마음과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에 정서적으로 반응하고 싶어하는 나무꾼의 열정. 이것이 바로 인간의 문화 행위가 비롯되는 두 원동력이 아니었던가. 또한 인간의 두 가지 모습이 아니었던가.


  지와 사랑을 얻기를 바라는 이들은 소원을 이루어줄 절대자 오즈를 찾아간다. 사실 오즈는 사기꾼 혹은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 허깨비이자 커다란 가면 뒤에 숨어 지낸 겁쟁이일 뿐이다. 그렇다면 도로시 일행은 허상에 속았을 뿐일까? 그러나 단지 속았다고 말하기에는 그들은 내재된 자신들의 힘을 찾았고, 또한 그만큼 성장한 것이다.


   『위대한 마법사 오즈』시리즈는 L. 프랭크 바움의 원작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고 원작의 삽화를 최대한 살려 표현했다. 현재 2권 『환상의 나라 오즈』까지 출간됐고, 14권 『오즈의 착한 마녀 글린다』까지 일련의 오즈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Over the rainbow」의 영롱한 선율과 함께 봄날의 화사한 하루, 새롭게 태어난 오즈의 나라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g*****0 2008.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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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 박수 백말스물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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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정말 이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전 세계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나 역시 오즈라는 단어를 넣어 동화도 써보고 했지만 기억하는 내용이라야 어려서 잠깐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동화나, 아주 저학년을 위한 토막 동화책에서 잠깐 보았던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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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정말 이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전 세계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나 역시 오즈라는 단어를 넣어 동화도 써보고 했지만 기억하는 내용이라야 어려서 잠깐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동화나, 아주 저학년을 위한 토막 동화책에서 잠깐 보았던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 100년만에 완역된 책을 집어 들자니 그 감동이 가슴 가득 밀고 들어온다. 이 책, 그러니까 1권 '위대한 마법사 오즈'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친구들이 참 많이 나온다. 아니, 모두 나온다고 해야 할 듯 하다. 주인공 도로시, 강아지 토토, 양철 나무꾼, 허수아비, 겁많은 사자,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이 모두가 도로시가 여행을 떠나면서 만나는 인물들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내가 도로시가 되어 신기한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 중간중간 나뭇가지에 끼어있는 보물 찾기의 쪽지처럼 끼어있는 삽화들은 보는 눈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데, 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나름대로의 이미지들이 그림으로 더욱 구체화 되니, 내가 상상한 그림과 삽화의 이미지를 비교하는 맛도 쏠쏠하다.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해리포터 시리즈도 별 재미가 없게 느껴지는 것은 해리포터 또한 오즈의 마법사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작가, 프랭크 바움 또한 출판사를 위해 이 책을 쓰긴 했지만 동기야 어찌 되었든 전 세계 어린이들이게 꿈과 희망을 주었고, 그 감동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으니 정말 문학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p******1 2002.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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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한 번, 어른이 된 다음 한 번 더 읽어야 할 의미깊은 환상이야기
"어린시절 한 번, 어른이 된 다음 한 번 더 읽어야 할 의미깊은 환상이야기" 내용보기
가끔 어렸을 때 읽었었던 동화를 다시 볼 땐 내용을 다 읽고 난 다음 옮긴이의 말을 읽는 버릇이 생겼다. 이 책은 내용을 볼 때도 재미있었지만 역자 후기를 읽은 다음엔 이 책의 진가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아마도 왜 도로시가 이토록 아름다운 오즈를 떠나 쓸쓸하기 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일까 의문을 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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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렸을 때 읽었었던 동화를 다시 볼 땐 내용을 다 읽고 난 다음 옮긴이의 말을 읽는 버릇이 생겼다. 이 책은 내용을 볼 때도 재미있었지만 역자 후기를 읽은 다음엔 이 책의 진가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아마도 왜 도로시가 이토록 아름다운 오즈를 떠나 쓸쓸하기 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일까 의문을 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전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이다. 이 세상에 고향과 같은 곳은 없다는 생각이야말로 어린 도로시를 아름다운 환상의 나라에서 고향인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만드는 힘인 것이다. 한편 도로시와 함꼐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는 허수아비와 나무꾼, 사자는 각기 지혜와 사랑과 용기를 나타낸다. 이 세 명의 등장인물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제각기 자기 소원을 이야기한다... 결국 오즈의 나라에서 도로시가 발견한 가장 크고 신기한 마법은 바로 이들이었다. 허수아비의 지혜와 나무꾼의 사랑과 사자의 용기가 도로시를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었으며 오즈 나라의 나쁜 마법사들도 이길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읽으면서 조금 이상했던 건 뇌가 없는 허수아비가 지혜를 짜낼 수 있었다는 점이나, 겁쟁이 사자가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점이었는데 그게 그렇다고 읽는 재미를 감소시켜 줬던 건 아니었다. 하여간 요즘 다시 읽고있는 해리포터보다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고 느낌이 좋았다. 14권까지 나온다니 전권 소장하기엔 만만찮은 분량이다. 하지만 단언컨대 결코 이 책은 한 번 읽고나서 잊혀질 그런 책이 아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꼭 다시 찾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그럼 제 심장은요?" 양철 나무군이 물었다. "내가 보기엔 당신이 마음을 원하는 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소. 마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오. 그런 점에서 당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건 정말 커다란 행운이란 말이오" "그건 생각의 차이죠. 만약 저에게 마음을 만들어 주신다면 저는 어떤 불행이 닥쳐오더라도 꿋꿋이 참아낼 겁니다. 불평 한 바디 하지 않고요" 양철나무꾼이 대답했다.
j****7 2001.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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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으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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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만화로 동화책으로 줄곧 접하던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이다. 도로시, 토토, 허수아비, 양철 나뭇꾼, 겁많은 사자 모두 나오는 이야기.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 소원을 빌자는 이야기이다. 책의 생김은 참으로 예쁘다. 우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날만한 독특한(예쁘다고 말하긴 힘들다.) 그림들이 가득가득해 어린시절로 돌아가 엄마가 사주신 동화책을 읽고있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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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만화로 동화책으로 줄곧 접하던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이다. 도로시, 토토, 허수아비, 양철 나뭇꾼, 겁많은 사자 모두 나오는 이야기.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 소원을 빌자는 이야기이다. 책의 생김은 참으로 예쁘다. 우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날만한 독특한(예쁘다고 말하긴 힘들다.) 그림들이 가득가득해 어린시절로 돌아가 엄마가 사주신 동화책을 읽고있는 기분이다. 게다가 완역판이라니... 요즘 완역되는 책들이 많아서 너무 흐뭇하다. 한편으론 내가 이전엔 전부일줄로만 알았던 것들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긴 하지만... 한페이지 가득한 삽화들과 큼지막한 글씨로 빠르게 읽어내려갈수 있다. 그러나 번역이 재미가 없다. 좀 직역체인듯. 감안하면서 볼수는 있지만 상상만큼 '재밌어 죽을만큼~'은 되지 않았다. 겉모습만 보고는 서로 빌려달라고 다투던 친구들도 다 읽지 못하고 돌려주는 사태가 속출할 정도이니 말이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흥미를 끌지는 못할지라도 10년전 감정을 되살리고 싶으신 분들!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c******0 2002.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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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성으로 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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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층의 이데올로기는 하나같이 자유, 평등, 박애의 논리를 내세운다. 그 외관은 아름답고 인격적이며,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현실의 모든 계층은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들이다. 마치 어느 돈 많은 친구가 학비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친구에게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논리이다. 그러한 충고를 들은 그 가난한 친구는 화는 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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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층의 이데올로기는 하나같이 자유, 평등, 박애의 논리를 내세운다. 그 외관은 아름답고 인격적이며,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현실의 모든 계층은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들이다. 마치 어느 돈 많은 친구가 학비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친구에게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논리이다. 그러한 충고를 들은 그 가난한 친구는 화는 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말 한마디에 위안을 얻고 자신의 위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사는 게 다 그런 건데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는 대중에게 끊임없이 '사는 게 다 그런 거야'라고 속삭인다. 불평등한 현실 조건을 평등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그 말은 잔혹한 억압의 역사를 아름답고 정의로운 역사로 위장하는 논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위장된 자명성은 허위의식에 뿌리를 둔 '신화'이며 그것은 행복과 평등이라는 허구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행복신화, 평등신화이다.필자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가 이러한 행복신화를 상징적으로 암시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놀란 적이 있다. 노란 벽돌길을 따라 걷는 도로시 일행. 그들은 무엇 때문에 그 노란 벽돌길을 하염없이 걸어가는가. 심장을 얻고자, 뛰어난 두뇌를 얻고자, 용기를 얻고자... 결과적으로 그들 중 누가 소원을 이루었는가. 그들은 소원을 이룬 양 기뻐하지만 사실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즈의 마법사가 그들에게 준 것은 소원을 이루었다는 '착각'일 뿐이다. 가짜 심장, 가짜 학위, 가짜 용기.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는 오즈의 마법사는 현대판 정치인을 상징하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마저 준다.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환상을 품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오로지 노란 벽돌길만을 따라가는 그들의 모습을 가만히 떠올려 보면 무언가 섬찟한 느낌마저 든다. 물질문명으로 흐릿해진 의식 구조, 그로 인해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지배층이 잘 닦아놓은 노란 벽돌길을 따라 걷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이다. 게다가 우리는 그 길만 잘 따라가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슬프고 허황된 희망을 품고 있지 않은가.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모두 힘들게 살고 있는데 불평하지 말자,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할 수 있겠지... 등등. 과연 이러한 의식들이 우리 스스로의 자유로운 의식구조 안에서 우러나온 관념일까? 예를 들어 백화점에 쇼핑간 주부를 떠올려 보자. 그녀는 백화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백화점 감시 카메라 장치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녀가 딛고 있는 걸음걸음은 모두가 백화점 측의 의도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걸음걸음이다. 백화점 1층에 화장실이 없는 이유는 2층 화장실에 갔다가 2층 물건도 사고 나오라는, 즉 물건을 사지 않는 손님은 필요 없다는 백화점 측의 의식이 반영된 결과이며 소비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먼저 어느 쪽을 향해 갈 것인지 조차 치밀하게 계산, 그 방향에는 좀 더 고급스러운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백화점 직원의 부드러운 미소를 뒤로 한 채 무거운 유리문을 열고 나오면서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내쉰다. "하아...." 시장통을 빠져 나오면서 그렇게 까지 의미심장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일은 극히 드물 것이다. 왜냐하면 시장통에는 우리의 발걸음을 억압하는 어떠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록 지저분하지만 물질 문명에 덜 오염된 지역이기에 시장은 백화점보다 더욱 아름답고 향기로운 공간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더욱 편리한 공간이다. 길을 가다가 배가 고플 만 하면 그 곳에 떡볶이 집이 있고 마늘 사오라는 어머니의 당부가 뇌리를 스칠 때쯤이면 저 쪽에 야채 가게가 보인다. 공책 사오라던 동생의 부탁이 떠올라 아차 싶을 때 그의 눈앞에는 문방구의 입구가 펼쳐져 있다. 마늘 사러 지하 매장에 갔다가 공책 사러 6층 매장에 가야하는 백화점의 불편함에 비하면 대단한 편리함이 아닐 수 없다. 백화점의 구조는 그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이용자들에 대한 일방적 폭력의 구조이다. 그 폭력을 우리는 문명 내지는 문화라고 부르며 이 문화는 폭력을 순화한다는 점에서 억압이다. 노란 벽돌길을 따라 걷는 도로시 일행은 아름다운 요정님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요정님은 도로시에게 온갖 고생을 다 시켜 놓고선 나중에 가서야 요건 몰랐지, 하며 빨간 구두 뒷꿈치를 세 번 탁탁탁 치라고 가르쳐 준다. 아주 얄밉기가 이를 데 없는데 도로시는 '고마워요. 요정님' 하며 어쩔 줄 몰라한다. 선심 쓰는 듯한 요정님의 태도는 시장통에 인사 나오신 정치인을 연상시킨다. 지배 이데올로기가 안내하는 길의 최후의 종착지는 어디인가. 에메랄드 성이다. 에메랄드 성은 지배 이데올로기가 조장하는 미의식을 상징한다. 초록색 알의 안경을 쓴 채 회색 건물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에메랄드 성'이라고 말하는 그 성의 주인들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뉴욕의 번화가에나 있을 법한 고층 빌딩이 세워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그 날, '63빌딩이 문을 열던 날'에 우리는 그것이 부드러운 곡선의 미를 살린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며 입이 닳도록 칭찬했었다. 물질문명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증명이라도 해보이는 듯했던 63빌딩의 높이는 사실상 허구에 불과하다. 우리를 매혹시켰던 63빌딩의 높이는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를 아름답게 포장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태인을 대량학살하고 난 뒤 아돌프 아이히만은 렘베르크 철도역의 조화로운 건축물을 보고 나서야 자책 어린 구토증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그 아름다운 건축물은 살인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종의 치료약에 다름 아니었다는 사실.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이면에는 잔인한 피의 역사가 개입하고 있으며 지배층이 교묘한 방식으로 그것을 아름답게 보이게 함으로써 그 역사는 감추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미의 기능은 끔찍한 죄악을 은폐하고 치유하면서 현실의 모순과 오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야만과 문명의 경계점에 자리하고 있는 미의 기준이라는 것들은 사실상 거짓에 불과한 것이다. 에메랄드 성이 허구이고 오즈의 마법사가 마법사가 아니었듯이. 오즈의 마법사를 신성시하는 의식 역시 지배층의 이데올로기와 닮아있다. 지금처럼 먹을 것이 풍부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오히려 지천이 모두 먹을 것이었다. 개구리, 참새, 미꾸라지 같은 것들은 너무나 흔하게 보이는 먹을 것이어서 먹을 것이라고 굳이 이름 붙이지 않은 것들일 뿐이다. 그 시절에 봉지에 든 과자라든가 아이스크림은 흔하지 않기에 '부족한 먹을 것'의 하나로서 그 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