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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좋아하는 이유, 독자마다 다른 주관이나 경험적 사례, 또는 역사의 사례를 통해 과거를 배우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기 위한 기본적인 가치관에서 비롯될 것이다. 특히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줬던 국가,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관계를 맺고 나아가 지식인을 비롯한 학자, 왕, 사회의 각 계층들에게 삶의 이상향이나 지향점을 제공했던 나라는 어디인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은 중국의 역대왕조, 중국사, 중국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역사인문학의 정수, 또는 고전과 철학, 사상 등의 의미에서 배울 수 있는 인간심리,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주로 이기는 전략, 계책 등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하며 유명해진 격언이나 고사성어, 역사적 사실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며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써먹을 수 있는 요소나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비슷한 과정과 경험, 결과 등을 이뤄낸 사실에 대한 주장과 논거 등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 주로 언급되는 내용은 승전계, 적전계, 공전계, 혼전계, 병전계, 패전계 등을 다루며 역사적 주요 사건과 격언, 인물, 상황에 따른 심리묘사 등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어떤 투쟁의 역사를 거쳤는지, 이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물론 중국사나 중국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는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하는 요즘, 책의 내용이 무조건적으로 맞거나 현실에 활용 가능한 전략이나 분야라고 말하기엔 모호한 점도 있지만 항상 우리 역사에도 결정적 영향력을 제공했고 많은 이들에게 살아가는 의미나 인간관계, 처세와 화술, 성공과 입신양면 등의 가치에 대해 판단하게 했다는 점에서 책에서 언급되는 전략과 계책, 주요 사건들이 결코 가볍게 만은 보이진 않을 것이다. 누구나 잘 아는 삼국지의 사례나 다양한 중국 왕조국가들의 사건, 인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해 동양문화나 동양사 전반에 걸쳐, 그들이 미친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함께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왜 배워야 하는지 이론적, 학문적 공부나 성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중요성과 가치, 성장을 위해 어떤 처세술 등을 통해 인간관계를 형성하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역사 인문학적인 교훈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 현대사회에서 또는 현대전에서 이런 병법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불변하는 가치, 변하면서 계승할 수 있는 덕목과 조건 등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고전과 철학에 대한 접근,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적 교훈이나 중국사 전반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판단해 보자. 단순히 읽기에도 괜찮고, 자기계발서로의 활용도 가능한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 책을 통해 역사 인문학의 가치를 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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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서 혹은 작품으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삼국지에 대해 적어도 대 여섯 번의 독서를 했던 기억이 있지만 완벽하게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저자는 고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오늘의 우리 삶에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도움되는 전략과 전술적 병법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상황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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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은 17세기 명나라 말 경에 저술되었다고 추정되는 36계 병법의 해설본이다. 지금의 형태로 발견된 1941년은 중국이 국공합작으로 일본에 선전포고를 한 해라고 하니, 중국 입장에서는 의미가 남다른 책일 수 있다. 중국의 운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을 때,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한다. 나라의 운명이 위태로웠던 때에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할만큼 전쟁은 우리의 삶에 큰 변수가 되어 왔다. 예전에는 부족이나 국가간 군사력에 의한 무력충돌을 전쟁이라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전쟁의 범위가 확대되어 이른바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한다. 기업간 경쟁, 그리고 제한된 자원과 기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 등이 모두 일종의 전쟁이다. 그렇다고 하면, 형태를 막론하고 전쟁은 이기고 봐야 한다. 승리는 곧 생존이고 패배는 곧 멸망이기 때문이다. 추악한 승리와 아름다운 패배라는 말도 있지만, 소멸한 다음에 논하는 정의가 의미가 있을까. 정의를 중시하는 시각에서 보면 어이가 없는 논리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처럼 벼랑끝에서 항상 승부해온 사람들에게는 승리가 절실한 법이다. 때로는 패배하더라도 반면교사로 삼아 더 큰 승리를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 일반적으로 36계 하면 줄행랑을 떠올리기 쉽다. 필자도 그랬으니까. 그러나 책을 읽고 알게 된 사실은 그저 단순히 도망치라는 게 36계의 전부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이름 그대로 36가지의 병법이 6부에 걸쳐서 소개된다. 맨 마지막 주위상이 여의치 않으면 피하라는 뜻이고, 반간계, 고육계, 연환계, 미인계, 성동격서 등의 우리가 익숙한 용어들도 들어있다. 병법서는 전쟁할 때에만 읽을 필요는 없다. 앞서 전쟁의 의미가 확대되었다고 밝힌 것처럼, 병법을 알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지혜가 부족하여 억울하게 패배하지 않고자 함이 더 크다. 필자와 같은 의도를 가진 독자라면, 36계를 친절하게 풀이한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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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勝者獨食)'이란 말이 자본주의 아래서 경쟁의 원칙이 된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다. 경쟁하면 승자와 패자는 갈리게 마련이다. 경쟁의 결과에 따른 배분의 원칙은 따로 정해 그대로 경쟁 대상물을 적절하게 가르면 될 일이다. 그게 패자의 불만을 누그려뜨리고 패배를 쉽게 인정하기에도 좋은 제도라는 것을 모두 다 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극단적으로 흐르면 경쟁에서 이긴 자는 더 많은 것을 취하기를 원한다. 이미 패자에게 자비를 베풀 마음은 없다. 분배되는 '돈' 때문이다. 돈은 속성상 더 많은 돈을 부른다. 더 많은 돈을 취해서 더 큰 판에 투자해 더 큰 이익을 취하기를 바란다. 인간의 본능인 '소유욕' 때문이다. 이런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 전쟁이다. 전쟁에서 이기면 승자는 상대의 모든 것을 취할 수 있다. 심지어는 목숨까지 승자의 뜻대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동원된다. 지는 날이면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승리 앞에는 자비는 물론 도덕이나 윤리, 인간성마저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민주주의라는 정치 제도는 누구나 평등하고 신분에 관계 없이 법적 권리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제도다. 이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는다. 선거의 원칙도 동등하게 적용된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정치 시스템 중 가장 발전되고 우수한 정치제도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런데 선거는 경쟁이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택한 선거에서는 불가피하게 승자독식이다. 예를 들어 최다 득표자가 제 1권력, 다음 득표자가 제 2권력을 차지할 수 없게 돼 있다. 여기에서 과열 선거의 양상을 띠게 되며 전쟁처럼 각종 전략이 구사된다. 예부터 전쟁은 나라의 존속을 결정짓는 결정적 변수이다. 전쟁에 지면 권력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를 잃을 수도 있다. 살아남은 사람도 노예로 전락하는 게 예사다. 반면 이긴 자는 상대의 모든 것을 취할 수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만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이유다. 전략도 필요하지만 더 쉽게 도박판에서나 등장하는 각종 속임수도 전술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상대의 혼란을 야기하는 미인계(美人計)도 사용될 때도 있다. 이 책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은 말 그대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각종 전략전술을 모아놓은 책이다. 특히 '36계'는 저자가 밝혀지지 않은 병법의 정석에도 없는 전략전술도 포함돼 있다. 민간에 구전돼 오던 것을 책으로 묶었다는 게 정설로 돼 있다.
이 책의 전략전술이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거나 실제 사용되어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라면 지금까지 전해올 리 없다.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계책을 6개씩 묶어 36가지로 총망라한 것으로, 목숨을 건 싸움터에서 인간의 심리를 꿰뚫어보고자 했던 병법가들의 경험과 지혜가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36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적절한 예화를 넣어 누구나 경영, 정치, 처세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수능란하게 계책을 적용하고 쓸 수 있게끔 하는 데 주력하였다고 편저자 임유진은 밝히고 있다. 모든 병법은 상대방을 속이고 싸워서 이기려는 수작들로 꾸며져 있다. 이기는 것이 최상의 목표이면서도 계책 중에 최고의 계책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한다.지금 이 시대에도 《36계 병법》은 훌륭한 기업 경영서요, 인간 관리의 지침서이며, 최고의 처세술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편저자는 주장한다. 특히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는 36계에 훨씬 현실적인 전술전략이 많다는 것이 정설이기도 하다. 독자들도 잘 아는 《손자병법(孫子兵法)》에는 없는 전술전략이 이 책에는 담겨 있다. 이기는 자의 이기는 전략, 승리의 판을 만드는 36가지 “그들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는가?”에 편저자의 시선이 집중돼 있다.
우리가 아는 정통 병법서인 《손자병법》은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이다. 원본은 춘추 시대 오나라왕 합려를 섬기던 손무(孫武)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원본을 요약하고 해석을 붙인 위무주손자(魏武註孫子) 13편이다. 예를 들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는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말로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다는 뜻이다. 이 부분의 원문은 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으나 나를 알고 적을 모르면 승과 패를 각각 주고받을 것이며 적을 모르는 상황에서 나조차도 모르면 싸움에서 반드시 위태롭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손자병법》은 오늘날, 사회생활이나 회사 경영 지침서로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다. 13편은 시계편(始計篇) 작전편(作戰篇) 모공편(謀攻篇) 군형편(軍形篇) 병세편(兵勢篇) 허실편(虛實篇) 군쟁편(軍爭篇) 행군편(行軍篇) 지형편(地形篇) 구지편(九地篇) 화공편(火攻篇) 용간편(用間篇)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통의 병법에 해당되는 병법서다.
편저자에 따르면 병법하면 많은 사람들이 《손자병법》을 떠올리지만 《36계 병법》도 전국시대 때부터 활용되어 온 유명한 병법서다. 병법서이기 때문에 《손자병법》 속의 핵심이 《36계 병법》 속에 녹아 있어 누구에게나 승리를 안겨다주는 인생 교과서다. 《36계 병법》은 결코 새로운 묘법이 아니다. 병법 중의 병법이라는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해서 불리하면 도망가고 움츠려 있다가 재도전하는 〈주위상책(走爲上策)〉이 최고의 계책이다. 전쟁에서 패배는 곧 죽음이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장나 버린다. 힘을 키워 재도전할 기회마저 놓쳐버리고 만다.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계책이 《36계 병법》이고 이 계책의 맨 마지막 계가 '달아나고 도망간다'는 〈주위상(走爲上)〉책이다. 편저자는 《36계 병법》을 오늘날 현대적 경쟁에서는 훨씬 더 어울리는 계책서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그래서 비겁하지만 도망가 훗날을 기약하는 게 상책임을 《36계 병법》이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고 있다. 《36계 병법》은 2,500년 전에 군사적 정치적 요소들을 집합한 지식을 보편적 원칙에 따라서 정리한 전략적 학문서"임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36계 병법》은 나라의 존망이 위태로웠던 때에 민초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대중들을 위한 병법서였다. 혹자는 완성도가 떨어진다고도 했지만 은연중 중국인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었고, 어느 상황에서든 한 개씩 뽑아 대입시킬 수 있는 형식이라 인기가 높았다"고 편저자는 주장한다.
《36계 병법》은 승전계(勝戰計) 적전계(敵戰計) 공전계(攻戰計) 혼전계(混戰計) 병전계(竝戰計) 패전계(敗戰計) 등 6계에 각 6계씩 모두 36계로 이루어져 있다. 각 6계 중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 상황의 실례를 하나씩 뽑아 여기에 열거한다.(숫자는 책 본문 페이지)
제1계~제6계 : 승전계로 아군이 유리해 승리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졌을 때 쓰는 작전. * 빌 게이츠의 독과점금지법·32 제7계~제12계 : 적전계로 나와 적이 비슷할 때 기묘한 계략으로 적을 어지럽게 하는 작전. *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다·125 제13계~제18계 : 공전계로 자신을 알고 적을 안 다음 꾀를 모아 공격하는 작전. * 기업 경영자, 영혼 없는 몸뚱이에 영혼을 불어넣다·212 제19계~제24계 : 혼전계로 적이 혼란한 틈을 타 승기를 잡는 작전. * 독일군, [혼수모어]로 미 지휘계통을 혼란에 빠뜨리다·298 제25계~제30계 : 병전계로 상황에 따라 적일 수 있는 다른 편을 이용하는 작전. * 이유있는 IT 생태계, 실리콘 벨리·396 제31계~제36계 : 패전계로 상황이 불리해 패배할 수 있을 때 쓰는 작전. 맨 마지막이 삼십육계 줄행랑이다. * 백화점 바겐세일도 [고육계]의 하나·545
이 책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은 각 계에 대한 자구 해석뿐만 아니라 역사서에 나오는 실례를 들고 필요할 경우 현대적 적용 예도 책에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편저자는 「맺음말」을 통해 삶이란 보기에 따라 정과 사랑에 의해서 사는 것 같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서로 이기고 올라서기 위해 치열하게 다투는 살얼음판과 같다.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서 머리를 짜내다 보니 계략과 책략이 난무하여, 서로 속고 속이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난투극이 극심하게 나타난 때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였다. 《36계 병법》은 이런 판세의 춘추전국시대에 살아 남기 위한 책략과 상대를 이기기 위한 계략 등을 집대성해 놓은 검증된 전략전술임을 밝히고 있다. 《36계 병법》이 현대 첨단과학과 정보화 시대에 옛 병법이 맞을까하고 의구심도 가졌지만 교묘하게 잘 맞아 떨어졌다. 그러니까 《36계 병법》은 범용 프로그램과 같아서 조건이 까다로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쉽고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그래서 크게는 국가 운영, 작게는 개인의 처세 방법을 짚어 보고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고 저자는 기해한다. 《36계 병법》은 한마디로 죽느냐 사느냐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펼치는 전략전술이다. 따라서 내가 살아남기 귀애서 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면 비록 떳떳치 못한 방법이라 할지라도 찾아내 과감하게 실행했다. 살아남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저자의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 발간 이유이기도 하다.
편저자 : 임유진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으며, 동양의 역사와 고전에 담긴 지혜를 꾸준히 책으로 엮어냈다. 저서로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가려 뽑은 《한국 고사성어》, 고전에 담긴 옛사람들의 해학을 담은 《한국인의 유머 ①, ②, ③》와 《중국 역사 이야기 유머》, 《36계 병법》 등이 있다. 인도 라즈니쉬의 명상서 《과녁》, C. M. 프랑체로의 역사 소설 《클레오파트라》 등을 번역했으며, 현재는 인도와 중국의 선(禪)사상에 대하여 집필 중이다. 한국청소년도서출판협회 회장을 지내는 동안 청소년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 및 감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했으며 국가원로회의 지도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중앙노동경제연구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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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이었다. 이 36계 병법은 절박한 상황에서 펼치는 전략 전술이라 하고 있다. 평소에도 이기는 사람은 무슨 특별한 것을 지녔는지 궁금증이 더 했다. 사실 이런 이기는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이 아닌 이길 가능성이 높은 싸움에만 들어가기 때문이라 한다. 즉, 확률 높은 싸움에서 승률을 높여서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를 놓치지 않고 전략을 높여 싸움을 헤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병법서를 원문으로 읽으려면 한자 해석이나 그에 대한 구체적 해석의 어려움 때문에 책을 가까이 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그런 병법을 총 6부로 나누어 총 36가지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인간의 심리와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병법의 내용이 워낙 전달할 것도 많아 책의 두께도 일반 책의 2배는 족히 넘었다. 책이 각 계책마다 제목을 통해 간단한 설명으로 이해를 쉽게 돕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 계책에 맞는 예화를 통해 어려운 병법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고 있었다. 이런 병법을 하나씩 읽어 나가면서 왜 인간 관리 지침서이자 최고의 처세술이라 불리는지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최고의 계책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 한다.
병법이 어려운 내용이 많았지만 그런 내용을 책에서 잘 해석 해주고 부수적인 내용도 첨부해 놓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중국 고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36계 병법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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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을 읽는 마음은 남다릅니다. 현실적으로 업무에서든, 인간 관계에서든 전쟁과도 같은 시간들이 펼쳐지는 것이 사실이어서 더 힘겹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곤 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성공할, 이길 확률과 방법에 대한 고민이 첨예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서 더욱 마음은 조급해져만 갑니다. 그러던 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고전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병법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좀 더 성공가도를 달리 수 있고, 적어도 너무 속상하지 않는 팽팽하게 견제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삶의 현실적인 지혜를 갖춘 책이 되다보니 정말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거든요.
책에서도 사는 것은, 그리고 그 첨예한 경쟁구도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고, 견디기도 쉽지 않음에 대해서 인정하고 이해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나에게 유리한 지점을 점하느냐에 관심을 쏟으며 '생각을 꿰뚫어 승자가 되는 방법'에 골몰할 것을 강조하고, 36계 병법에서 힌트를 얻어서 현실에서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음도 제시합니다.
특히, 잘 되지 않아서 마음이 힘든 방법~ 즉, '이일대로' - '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라'의 교훈과 그것을 실천한, 유비 현덕, 마오쩌둥의 예들을 보면서 그 교훈을 다시금 새겨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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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유일하게 읽은 책이 삼국지였다. 책을 전혀 읽지 않던 내가 삼국지를 읽은 이유는 띄엄띄엄 본 TV의 만화 삼국지 영향이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되새김질을 해가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본 삼국지가 조풍연의 12권짜리 소년 삼국지였는데, 후에 알고보니 일본 작가 '요시가와 에이지' 의 삼국지를 베낀 것이라고 했다. 당시에는 이문열이 삼국지를 출간하기 전이었는데, 이문열도 요시가와 에이지를 벤치마킹해서 평역 삼국지를 출간했다고 밝힌것처럼, 각색을 가미한 삼국지였다.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삼국지를 읽었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읽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후에 삼국지의 영향으로 열국지와 초한지, 수호지 등의 중국 연의 등도 읽게 되었다. 중국은 싫어하지만 중국 고전은 참 좋아했다. 그러다 소설로 된 것이지만 손자 병법도 읽었다. 열국지에 있는 내용과 많이 겹치는 스토리 위주였는데, 전략과 전술 위주로 된 병법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이 책은?
오랫만에 읽은 중국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36계>라는 병법서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편찬한 것이다. 누구나 36계 출행랑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텐데, 병법서로 따로 존재한다는 것은 잘 모른다. 중국 고전 7가지 병서 중에서 오자 손자 육도 삼략 사마법 이위공문대 율요자 등을 7대 병법서라고 하는데 거기서 빼어난 항목을 골라서 수록했다고 한다. 손자병법처럼 한 모사가 직접 쓴게 아니고 후대 사람이 편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다 현대의 전술이라 할 수 있는 사례들, 반도체 기업이나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의 일화들도 실었다. 36개의 계책에 각각 5~8개 정도의 에피소드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100개가 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삼국지를 10권짜리로 읽었든 만화로 읽었든 단권으로 읽거나 게임만 해봤던 간에 조조나 제갈량 방통 등의 이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텐데삼국자의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삼국지의 후한 이전 항우와 유방의 항쟁, 더 이전의 춘추전국시대 고사부터 현대까지 망라하고 있기 때문에 폭 넓은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중국고전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도 미인계, 고육계 반간계 등은 들어 봤을 것이다. 익숙한 사자성어가 많이 나오는데, 삼국지와 열국지에 수록된 에피소드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이미 아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 의미를 전술의 관점에서 읽었기 때문에 새롭게 보일수도 있다.
다만 관점에 따라서 다른 해석이 될 여지가 있어 보이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건 뭐 시험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답이 여러개일 수가 있다. 해석을 무슨 답처럼 여기는 것보다는 다른 방향의 의견도 생각해보고 의문 제기도 해보는 것이 독자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독서일 것이다.
해석은 원래 여러가지로 하는 것이 맞다. 영화를 만든 감독이 어떤 의도대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청자가 그것을 다르게 해석했다고 하면 청자가 틀린 것일까? 아니다. 그것은 독자의 권리이고 재생산이 된다. 그래서 문학이나 영화에서 작자는 의도적으로 모호한 결말이나 장치를 집어넣기도 하는 것이다.
고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고사에 자세한 해설과 해석등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자성어가 나온다고 골치아파 할 것 없다. 알고보면 별것도 아니다. '상인' 이라는 말은 주나라에게 망한 상나라 사람들이 떠돌아 다니면서 장사를 하곤 했기 때문에 상나라 사람이라는 뜻으로 상인이다. '기우' 라는 고사도 기나라에 살던 사람이 '만일 하늘이 무너진다면 어떻게 해야 되나?' 라는 걱정에 잠을 못이루고 고민을 했다는 이야기에서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낄끼빠빠라는 은어가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라는 뜻인 것과 별로 다를 것도 없다. 아직까지도 한자는 어렵고 지식이 높은 사람들이 익히는 문자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 현대에서는 새로운 지식을 배울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글자 자체를 배우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낭비가 될 수도 있다. 한글은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세종 창제 후 500여년 간 천대를 받아왔던데 비해 한자는 어렵고 식자층들에게만 전파가 되었기 때문에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었으나 이제는 글자 자체를 복잡하고 어렵게 익히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최신 연구 지식을 익히는데 거의 도움이 안된다. 국제어인 영어를 잘 하는 것이 훨씬 나을텐데 영어와 한자를 둘 다 쉡게 잘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이야 말로 훌륭한 언어인 것이다.
중국 고전 활용법?
중국 고전이 세계 1,2차 대전 장군들이나 각국의 지도자들, 현대 기업 CEO들까지 감명깊게 읽고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들을 어디선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삼국지를 3번이상 읽은 사람하고는 이야기도 하지말라' 는 말도 유명하다. 그 말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이문열 삼국지의 인기 기폭제가 된 서울대 수석입학생의 논술에 도움 되었다는(광고성이 짙은 것으로 의심되지만) 이야기를 들으면 읽고 나면 똑똑해진다는 이야기로 들리고, 그저 권모술수를 이용한 속고 속이는 계책을 배워 교활한 사람이 될테니 상대하지 말라, 3번이상 읽지 말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3번 이상 읽은 당사자가 나인데,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은 잘 모르겠다. 똑똑해 지는 것은 더욱 모르겠지만서도 잔머리 굴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그저 재미로 읽은 것이기 때문에 어릴 때 읽을 때는 싸움 잘하는 장수들과 신비하고 영웅적인 이야기들에 취해 읽었고, 커서는 모사들의 전략과 전술에 집중해서 읽었고, 더 커서는 군주들의 인간관계와 정치에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삼국지 등의 중국 고전이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히 말할 수가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현대의 이야기를 가미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고전을 어떻게 활용하고 해석을 하고 현대에 적용하고 응용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고전은 원전 그대로에 충실한 책을 좋아하고 저자의 주관적 생각이 많이 들어간 고전은 별로 좋아하질 않았다. 그렇게 된 계기가 이문열의 삼국지 때문인데, 삼국지를 읽고 평전을 따로 읽어보면 다 있는 이야기나 그저 하나의 관점으로 여기면 될 것들을 소설의 중간 중간에 자꾸 삽입을 하니 역자가 간섭하는 느낌이 들고, 흐름이 끊어지는 기분이 들어 읽기가 거북했다. 나는 소설을 읽는 것이지 정사를 읽는게 아닌데 자꾸 비교를 해주는 것이다. 그런 지식이야 평전을 읽으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거나와 삼국지 연의는 그야말로 연의지 정사가 아니다. 역사를 알고 싶으면 정사 삼국지를 읽던지, 원래 역사적 사실과 비교를 하고 싶으면 평전을 읽는게 낫다. 그래서 누가 삼국지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문열은 읽지 말라고 한다. 김구용이나 황석영을 추천하고 있다. 평역 삼국지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컸기 때문에 덩달아 연의가 아닌 책들도 원전 그대로를 중요하게 생각해버린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일단 소설이 아니고, 36계 자체가 연의가 아닌 여러 병법서들을 엮은 것이며 각 계책에 들어맞거나 비슷한 에피소드들을 삽입한 것이기에 해석과 재미의 관점에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배울 점들도 많은 방식인것 같다. 고전을 원전 그대로 읽는 것도 좋겠지만, 주석이 없다면 한자를 해석할 한자 실력이 없기도 하거니와 앞으로 공부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한자보다는 영어공부가 개인적으로 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형식의 서적이 나에게는 잘 들어맞는 것 같다. 중국을 매우 싫어하지만 중국 고대 시대의 지혜는 인정을 할 수 밖에 없고, 지금의 중국과 중국인들과는 관계가 없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중국 고전은 읽게될 것 같다. 오랫만에 중국 고전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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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한마디로 전쟁의 역사라고 한다. 최근에도 초강대국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서 결국에는 일방적으로 철수하며 전 세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병법에서 최고의 계책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고 한다. 왜냐면 전쟁의 상처는 너무나 참혹하고 비이성이 지재하는 무도의 세상이 되기 때문이며 그 후유증은 오랜 세월 아물지 않고 지속되기 때문이다. ‘도망가는 게 상책’이라는 말이 물러섬과 나아감의 단순한 이치를 이토록 실감 나게 매료시켰던 때가 없었다. 사회에 막 발을 내디딘 새내기 직장인으로서 여전히 위로 보면 층층 고공이고, 아래로 내려다보면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이 조금은 두렵다. 그래서 어린 시절 멋모르고 매사 당당하던 모습은 벗어던져 버린 지 오래인 것 같다. 이젠 상사의 말에 토 달지 않고 고분고분 해지고, 후배들에게도 지시보다 부탁해야 하는 어투가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체화되는 삶의 태도가 아닐까 싶다. 이는 지켜야 할 가정이 있고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길 싸움에만 나서기 때문이다.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매사에 순응적하고 현실에 타협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스스로가 익숙해져가면서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제1계 만천과해, 은밀하게 내일을 도모하라. 제2계 위위구조, 정면공격보다 우회하라. 제3계 차도살인, 직접 나서는 것은 초보자의 방법이다. 제4계 이일대로, 때가 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라. 제5계 진화타겁, 기회가 왔을 때는 벌떼처럼 공격하라. 제6계 성동격서, 상대방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유도하라. 제7계 무중생유, 없어도 있는 것처럼 보여라. 제8계 암도진창, 허위정보를 누설하여 역으로 이용하라. 제9계 격안관화, 상대에 내분이 일어나면 관망하라. 제10계 소리장도, 비장의 무기는 감추어라. 제11계 이대도강, 작은 손실로 결정적인 승리를 유도하라. 제12계 순수견양, 아무리 작은 이득이라도 묵과하지 말라. 제13계 타초경사, 상대방의 본심을 드러내도록 하라. 제14계 차시환혼, 대책이 없는 모험은 피하라.
제15계 조호이산, 어려운 상대는 끌어내라. 제16계 욕금고종,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라. 제17계 포전인옥, 작은 미끼로 큰 이득을 도모하라. 제18계 금적금왕, 승부는 최후의 일각까지. 제19계 부저추신, 힘으로 안 되면 상대의 김을 빼라. 제20계 혼수모어, 혼란을 일으켜 결정타를 가하라. 제21계 금선탈각, 진영을 그대로 두고 주력을 딴 곳으로 하라. 제22계 관문착적, 약한 적을 포위 공격하라. 제23계 원교근공, 가까운 적부터 공격하라. 제24계 가도벌괵, 약한 상대는 명분만으로 취할 수 있다. 제25계 투량환주, 고의로 패하게 하여 자신의 세력으로 흡수한다. 제26계 지상매괴, 우회적인 방법으로 겁을 주어라. 제27계 가치부전, 어리석은 행동으로 상대를 안심시켜라. 제28계 상옥추제, 비행기 태워놓고 미사일 쏘기. 제29계 수상개화, 허풍도 때에 따라서는 큰 힘이 된다.
제30계 반객위주, 구르는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낸다. 제31계 미인계, 천하를 지배하는 남자를 요리하는 여자. 32계 공성계, 철저히 비워둠으로써 적을 두렵게 하라. 제33계 반간계, 적의 스파이를 역으로 이용하라. 제34계 고육계, 죽는 것보다 팔 하나 없는 것이 낫다. 제35계 연환계, 상대방에 족쇄를 채우고 공격하라. 제36계 주위상, 여의치 않으면 피하라.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제27계: 가치부전(어리석은 행동으로 상대를 안심시켜라)'라 가장 인상 깊었다. 어리석은 척함으로써 상대의 경계를 피해 의심을 늦추고 여유롭게 대책을 마련하여 경쟁자가 손쓸 틈 없이 공략하는 전략! 무한 경쟁 사회에서 능하면서도 무능한 듯 보이고,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전략으로 생존전략을 세워 살아남은 역사 속 인물 유비, 여러 기업들처럼 나 또한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는 <36계 병법> 들을 사자성어 풀이와 함께, 한 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현대의 일화들을 병법에 곁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챕터별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삶의 교훈, 역사, 유명 기업들의 기업철학, 교양 등을 아낌없이 주는 책이라 인생 교과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인생에서 수능만 잘 보면 인생 끝날 것 같다가도, 대학 입학해서 대학 졸업하면 끝이겠거니 싶다가, 취준생으로서 암흑기를 지나 취업뽀개기를 하면 세상 모든 기쁨은 다 얻는 듯하다. 하지만, 막상 직장에 들어가 보면 즐거움보다는 밀려드는 업무, 야근, 상사와의 스트레스 등으로 월요일이 무서워지는 것이 일상인 것 같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직장 생활에서 상사와의 갈등, 타부서와의 의견 차이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36계의 병법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나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한 병법들을 찾아보고 또 찾아봐야겠다. 성동격서(聲東擊西), 타초경사(打草驚蛇), 욕금고종(慾擒故從), 원교근공(遠交近攻), 고육계(苦肉計), 주위상(走爲上) 등은 여러 병법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새기고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해 활용해 보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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