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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들은 지리적 위치와 민족 구성, 언어, 교육 기회, 사회적 지위 등이 다 다르다. 그러나 (교회 전체뿐만 아니라) 각 교회는 천국의 전초 기지다. 따라서 어느 교회든지 그 교회의 예배, 공동체의 기본 구조, 영적인 분위기는 우리에게 다른 모든 참된 교회를 상기시키는 것이 되어야 한다. 즉 우리는 땅 위의 모든 교회에서 천국을 맛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를 중요한 질문으로 이끌어 간다. 만일 우리가 “그러면 무엇이 내게 이 교회의 회원이 될 ‘자격’을 주는가?”라고 묻는다면, 근본적인 대답은 “당신에게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주는 것과 동일하다!”이다.
물론 이 자격은 우리가 획득하는 영성이나 삶의 특정한 기준이 아니다. 그 자격은 우리가 결코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주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심지어 우리 자신의 마음조차 결코 완전하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땅 위에 있는 교회의 시민권이 천국의 시민권을 반영하므로, 그 가입 요건은 똑같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살아 있는 믿음의 고백이다. 만일 내가 그런 고백을 할 수 없다면, 반드시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 내가 듣는 가르침과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기 위해, 교회 회원인 다른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나는 땅 위의 교회에 소속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기독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숙고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 장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이 다소 엄격해 보일 수 있다. 우리는 거의 당연하게 교회는 회원이 필요하며, 따라서 교회들은 그저 나름의 조건에 따라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를 기뻐해야 하거나 기뻐할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만일 이 모든 것이 약간 과격해 보이거나 사람들이 편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까다로워 보인다면, 현대 사회학자들이 인지한 사실을 주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회원 자격에 대해 무언가 다른 입장을 채택하고 그리스도인 제자도의 엄격한 성격을 희석하는 교회들은 성장하기보다 줄어든다. 성장하는 교회들은 신약을 충실히 따르는 교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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