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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시인의 감성으로 아름다운 세상, 한없이 그리운 사람을 향한 꿈을 펼쳐가는 주옥같은 작품들이 정겹다. 가시밭길 같은 우리 인생의 승리자라기 보다 완주자로서 안분자족 한다는 시인의 고백처럼 이렇듯 삶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와 행복감을 오롯이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시집을 요즘 별로 본적이 없다! 존경하는 시인 김상직님은 평생 인생길을 함께 가는 도반이지만, 이런 훌륭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으려고 얼마나 스스로를 가다듬고 고독을 감내하였으며, 오직 작품생활을 통해 삶의 무게를 견디어 내었을까 짐작조차 어렵다. 오로지 자유와 진실이라는 한결같은 인생 철학을 견지하면서 칠십 평생을 뚜벅뚜벅 고향지킴이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 자체가 인생 구도자의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