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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8년에 집필되기 시작해서 19년을 목표로 하였지만 그보다 더 긴 시간이 들었다...  라는 이야기가 에필로그에 적혀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던 18~19년,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180도 달라진 20~21년에는 각각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마 18~19년 사람들에게 주어진 경우의 수는 지금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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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8년에 집필되기 시작해서 19년을 목표로 하였지만 그보다 더 긴 시간이 들었다...

 라는 이야기가 에필로그에 적혀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던 18~19년,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180도 달라진 20~21년에는 각각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마 18~19년 사람들에게 주어진 경우의 수는 지금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었을 것이다. 그 나름의 속도로 꽉차있던 시기였으나, 지금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느껴진다. 훨씬 더 많은 선택지와 정보, 온라인 콘텐츠들이 쉬지 않고 매일 매순간 만들어진다. 최고의 결정을 내리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비웃듯, 플랫폼 바깥의 정보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옵션들을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 콘텐츠가 노출된다. 그 옵션들은 또 다시 정보가 되어 사람들의 머릿속을 떠다닌다. 처리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많은 이야기들은 뇌의 과부하를 일으킨다. 결국 '최선의 선택 처럼 보이는 쉬운 선택'을 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쉬운 선택을 하는 과정에도 사람들 머릿속엔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다. 왜 그런 콘텐츠에 끌리게 되었는지, 그래서 어떤 키워드, 썸네일에 후킹되었는지 되짚어 보면, 결국 인간 개인의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정보 소비자들의 '에피소드'에 공감해서 그들과 같은 시선으로 이야기를 쓰는 것,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저자는 피부로 실감하고 있었을 것이다. 

 

19년의 저자는 "생각을 만들어 내지 못했던 사람들, 혹은 생각이 너무 많지만 뾰족한 어떤 것을 만들지 못한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2년 전의 우리들에게는 그 말이 맞다. 무딘 생각들로 가득했던 현실에서 뾰족한 하나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21년의 우리에게는, 작가의 편집사고를 응용해볼 필요도 있어보인다. "생각이 너무 많아 정리하고 싶은 사람, 머릿속에서 가득찬 생각을 활용해서 아웃풋을 만들어 내고 싶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수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만드는 이 시점에서, '편집 사고'는 나와 비슷한 사람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러사람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비즈니스 가치를 찾는 과정을 혼자 또는 온라인을 통해 더 많고 넓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누구나 내 이야기를 들어줄 '타겟'을 찾는데에 너무나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 타겟들이 듣고 싶어할 이야기를 다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견하고, 그 니즈를 확인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따른다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머릿속을 재정리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편집 사고'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정리를 하였더니,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꼭 한번씩 생각해볼 인사이트 하나, 비즈니스 모델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너무나 놀라웠다.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져 결정장애까지 겪는 우리,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1개의 자아가 아닌 다양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이라면, 스스로 그리고 타인과 함께 '키워드'와 '에피소드'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가치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w*******6 202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