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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향기 출판사에서 출간된 박재희 작가님의 <산티아고 어게인> 리뷰입니다. 긴 순례길을 걸으면서 작가님이 겪은 에피소드와 여행길에서 만났던 여행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도 많았고 유쾌한 일도 많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여행에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참 즐겁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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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향기 출판사에서 출간된 박재희 작가님의 <산티아고 어게인> 리뷰입니다. 긴 순례길을 걸으면서 작가님이 겪은 에피소드와 여행길에서 만났던 여행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도 많았고 유쾌한 일도 많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여행에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참 즐겁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n******i 2021.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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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어게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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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재가 되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잖니. 다른 사람이라도 쓸 수 있으니까 괜찮다.”   며칠 전에 가장 아끼던 우산을 잃어버렸다. 땡땡이 무늬가 있는 노란 우산. 쓰고 있으면 괜히 상큼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우산. 언제든 나를 지켜주던 우산. 추억이 담긴 우산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한동안 기분이 안 좋았다.   이 책의 작가도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모르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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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재가 되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잖니. 다른 사람이라도 쓸 수 있으니까 괜찮다.”

 

며칠 전에 가장 아끼던 우산을 잃어버렸다. 땡땡이 무늬가 있는 노란 우산. 쓰고 있으면 괜히 상큼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우산. 언제든 나를 지켜주던 우산.

추억이 담긴 우산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한동안 기분이 안 좋았다.

 

이 책의 작가도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모르는 오빠들에게 세벳돈을 뺏겼다.

울고 있는 작가에게, 할머니는 “울지 마라. 재가 되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잖니. 다른 사람이라도 쓸 수 있으니까 괜찮다.” 라고 하였다.

 

나 말고 더 필요한 사람에게 나의 물건들이 갔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지금까지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다. 이제는 떠나 보내줄 시간이 되었나보다.

아끼던 무엇인가를 떠나볼 때, 이런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

 

정말 아끼던 무엇인가를 떠나 보낸 적이 있나요? 그때의 마음은 어땠나요?

j*****8 2021.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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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산티아고 어게인 - 박재희 -
"[서평] 산티아고 어게인 - 박재희 -"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Paradise입니다. 새로운 거리 두기 개편으로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원했던 여행의 물꼬가 터지나 싶었는데, 오히려 4차 대유행으로 갈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간절한 기다림이 있다면 더 큰 즐거움이 돌아올 것일라고 다시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기다림을 조금 더 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여행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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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Paradise입니다.

새로운 거리 두기 개편으로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많은 분들이 원했던 여행의 물꼬가 터지나 싶었는데,

오히려 4차 대유행으로 갈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간절한 기다림이 있다면 더 큰 즐거움이 돌아올 것일라고 다시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기다림을 조금 더 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여행 신간 도서인 '산티아고 어게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박재희 작가님이 들려주는 포르투갈의 다양한 모습을 저와 함께 살짝 만나보겠습니다.

 

박재희 작가님의 이력도 어마어마하네요.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 대표를 지내다가 인생 리셋을 위해 퇴사를 결심하고 일명 자유로운 영혼이 되신 것 같네요.

일단 여기서부터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겠죠.

저를 비롯한 평범한 사람들은 내리기 쉽지 않은 결정을 과감히 내리고(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렇게 책도 출간했으니 여행과 걷기를 통해 어떤 점들을 느끼고 어떤 부분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지 주의 깊게 읽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의 첫 시작부터 상당히 다이내믹하게 전개됩니다.

저는 이탈리아는 소매치기와 좀도둑 천국인 것을 알았지만 포르투갈 역시 이런 부분이 빈번한 줄은 몰랐습니다.

작가님은 초반에 소지품을 잃는 것으로 시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직 외국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은 저로서는 과연 그 막막함이나 당혹스러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결국에는 임시 여권을 발급받으며 기념품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작가님의 면모가 보기 좋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리스본부터 산티아고까지 포르투갈의 다양한 면모를 작가님의 시선으로 전달받습니다.

모든 내용을 소개하기는 어렵기도 한데요.

그중 두 가지 정도 좋았던 부분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안토니오라는 현지인은 젊은 청년인데, 취업이 되지 않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케이스였습니다.

작가님은 여행 중 만난 가장 영어를 잘하는 현지인이라고 평하기도 했는데요.

초콜릿을 줘서 자신의 할머니 같다는 말을 들었던 에피소드였지만 중요한 부분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취업이 어려워 젊은 세대들이 힘듦을 겪는 것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역시 그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재충전을 하는 것도 중요한 기능이지만 저는 한 발 떨어진 타지에서 자신의 일상과 비슷한 현상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나만의 결론을 내는 것도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가님께서 어쭙잖은 조언이나 격려는 더욱 쉽지 않다고 하는 말, 좋았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어른들이 많다면 젊은 세대들의 어려움도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두 번째로는 코임브라 구대학 영역 입장권을 사서 관람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중세 대학이라는 미지의 공간에 더해 지하 1층에는 엄격한 수도원을 양성하기 위해 감옥같이 구성된 공간을 보면서 현재의 삶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행복한 것인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건물과 장소를 선호하는 저에게 만약 코로나가 모두 종결되고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이곳을 관람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언택트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지금,

저는 요즘 간간이 여행 도서를 접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문체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좋았고,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는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영화도 예고편이나 아무 정보 없이 그냥 딱 보기 시작할 때 더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예상외의 즐거움을 주는 도서였습니다.

어디 여행 가기도 쉽지 않은 지금,

이 책과 함께 몇 시간 포르투갈로 피서 한 번 가보는 것 어떨까요?

추천드려봅니다^^

 

* 푸른 향기 4기 서포터즈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5 2021.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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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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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어게인 ]-박재희 지음 / 푸른 향기 /2021.07.09.<포르투갈을 걷다,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산티아고 순례길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가톨릭) 순례길이다.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로, 약 800km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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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어게인 ]-박재희 지음 / 푸른 향기 /2021.07.09.

<포르투갈을 걷다,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 산티아고 순례길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가톨릭) 순례길이다.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로, 약 800km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티아고 순례길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종교에는 관심이 없는 내가 순례길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리 만무하지.
이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만 해도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세이” 라는 너무나 생소한 이 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렵기만 했다.
그래도 “한 번 시작 해 보자!!” 하며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바로 후회했다. 왜 혼자서 편견을 가지고 책장을 펴는 것조차 두려워했던가? (반성합니다!!)

순례길이라는 것은 신앙만 빼고 생각하면 그저 스스로를 다지고 다독이며 걷는 수행의 길이고 성취의 길이고 깨달음의 길이었다.

온 길바닥에 까까(똥) 천지였어도 ‘길가에 핀 꽃에 집중하며 걸어온 사람은 꽃길을 걸어온 것이다.’라는 말에는 나도 모르게 “아~~!”하며 감탄이 튀어나왔고, 목이 마를 때, 배가 고플 때, 다리가 너무 아플 때, 기운이 너무 없을 때 등등.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올 때마다 나타나는 천사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 나도 같이 감동 받고 흐뭇해하면서 책장이 휙휙 넘어갔다.

P.65: 포르투갈 걷기 첫째 주를 지내고 보니 이 땅에서 가장 많은 것 세 가지는 개, 똥, 그리고 꽃이다. 지천에 깔려 있으니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보이고 기억에 새겨지겠지만, 셋 중에 내가 집중할 것을 선택할 수는 있을 것이다. 개나 똥이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을지 모르지만, 난 꽃에 집중하기로 했다. 마음에 두면 보이는 법이니까. 꽃을 마음에 품는 것 말고 꽃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꽃을 보는 것 말고 달리 꽃길을 걷는 법은 없으니까.

P.92: 엘카를 보면서 성모가 보여주고 싶었던 기적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다른 이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 성모가 인간에게 선물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기적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더 큰 사랑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초에 불을 붙이는 마음일 것이다.

P.263 : 세상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수많은 단서가 숨어있다. 아름다운 것, 진짜 중요한 것은 모두 오래 걸려야 얻을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소중한 것은 절대 빠른 길에 놓여있는 법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 느리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것은 결코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목록에는 적혀있지 않다는 것도 이렇게 길에서 내가 새로 발견하여 알게 된 것들이 조금은 달라지려는 나를 응원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순례길을 걷는 과정이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단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주변의 소음과 신경 쓸 가지들이 많아서 그 깨달음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뿐.
모든 일은 마음가짐(생각하기)에 달려 있다는 것, 어렵고 힘든 순간에 받는 작은 배려가 아주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렇게 늘 주변의 크고 작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의 삶을 마주할 힘, 딱 그만큼의 기쁨과 힘을 매일매일 계속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P.98)

코로나가 끝나고 내가 육아로부터 조금 벗어나는 그 언젠가 나도 훌쩍! 산티아고로 떠날지도 모르겠다. 혼자 묵묵히 길을 걸으며 묵은 생각들을 길거리 까까들과 함께 버려두고 유칼립투스 향기와 함께 상쾌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이 책은 <푸른향기>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산티아고어게인 #박재희 #푸른향기 #도서출판푸른향기 #푸른향기4기서포터즈
#서평단 #책 #책추천 #여행에세이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여행
.
#삶의깨달음과같은순례길의깨달음 #떠나고싶다
#원더마마책장



b******6 2021.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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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행은 산티아고 순례길
"최고의 여행은 산티아고 순례길" 내용보기
요즘 여행 뽐뿌가 너무 심해서 걱정인데삶과 인생을 걷는 최고의 여행은 역시 순례길인데…다시 산티아고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유머가 딱 내 스타일이시네 ??????감동하고 뭉클해져서 읽다가 갑자기 무지 웃게 만든다.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로드무비 에세이.내가 이 작가 팬이기도 하지만 정말 삶과 인생을 걷는 최고의 여행 산티아고 걷기를 완주로 두 번이나 했다니 부럽다!
"최고의 여행은 산티아고 순례길" 내용보기
요즘 여행 뽐뿌가 너무 심해서 걱정인데
삶과 인생을 걷는 최고의 여행은 역시 순례길인데…
다시 산티아고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유머가 딱 내 스타일이시네 ??????
감동하고 뭉클해져서 읽다가 갑자기 무지 웃게 만든다.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로드무비 에세이.
내가 이 작가 팬이기도 하지만 정말 삶과 인생을 걷는 최고의 여행 산티아고 걷기를 완주로 두 번이나 했다니 부럽다!
j********2 2022.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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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산티아고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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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던 국내던 여행이 쉽지 않죠?   저도 사실 작년에 해외여행을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코로나가 터져버려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버렸지 뭡니까!!   여행에세이로 제 마음을 위로해 볼까 싶더라고요.   저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하시는 분들께 책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여행에세이 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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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던 국내던 여행이 쉽지 않죠?

 

저도 사실 작년에 해외여행을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코로나가 터져버려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버렸지 뭡니까!!

 

여행에세이로 제 마음을 위로해 볼까 싶더라고요.

 

저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하시는 분들께 책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여행에세이 산티아고 어게인이랍니다!

 

포르투갈 여행기를 담은 여행에세이인데,

산티아고롤 향하는 800km 여행길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사건 사고들을 자세히 글로 녹여주셔서

읽다 보면, 제가 마치 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저는 항상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를 꼭 읽는데요!

 

여행에세이의 프롤로그는 어떨지 궁금하더라고요?

 

읽어보면서, 작가님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기도 했답니다^^

 

프롤로그의 모든 문장이 다 좋았지만,

그중 한 문장을 소개해드릴게요!

 

 

 

 

더 빨리 뛰고 싶지도,

맨 앞에 달리고 싶은 것도 아니면서 왜 뛰고 있는 걸까?

... 나는 더 힘을 내는 대신 달리기를 멈추었다.

 

 

저는 삶을 달리기로 비유해서 생각할 때가 많은데,

이 문장이 제 마음을 대신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끔은 회사일에, 인간관계에 지쳐서

더는 달리고 싶지 않을 때,

저는 대부분 다 내려놓고 주저앉아버렸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그 시간이 휴식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었죠.

 

그런 마음이 들 때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항상 당황했던 것 같은데,

작가님께서 "나는 더 힘을 내는 대신 달리기를 멈추었다"라고 하셔서

제게 정말 위로가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아, 나만 이 달리기를 힘들어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심과

또 한편으로는,

아,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쉬어가기도 하는구나 하면서

조언을 얻었달까 격려가 되었어요^^

 

 

 

 

그다음, 프롤로그 내용 중 마음에 와닿았던 글은

 

짐작하고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어긋나고 틀어지면서

바라지도 못했던 놀라운 선물이 찾아오기도 했다.

출처 입력

저는 계획을 세우는 걸 엄청 중요하게 여겨서,

어디 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갈 때에도

미리 몇 주 전에 조사하고 알아보고

코스를 짜서 친구들에게 ppt로 알려줄 정도랍니다 ㅋㅋ

 

같이 가는 친구들은

제가 미리 다 알아봐 주니까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저의 그런 계획형의 단점은,

계획을 미리 해두었는데도 당일 틀어지거나 어긋나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거예요.

 

사실, 계획이라는 건 말 그대로 계획에 불과한 것인데,

괜히 저는 그 점에 부담을 좀 느끼고 있었나 봐요.

 

때로는 계획에 어긋나는 시간을 보내더라도

이 또한 하나의 선물이려니 생각하고 지낸답니다.

 

 

 

 

여행에세이답게, 재미있는 에피소드 제목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지만,

그 기간 동안에 이렇게나 많은 에피소드를 모으신 것에 대해

정말 부러웠답니다.

 

저도 언젠가 꼭 해외여행을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이렇게 남겨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일 눈에 띄었던 제목인데요 ㅋㅋ

 

소매치기와 첫 키스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었어요!

 

읽어보다가 정말 깜짝 놀랄만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저도 해외여행을 갈 때,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신속해외송금지원' 이라는 제도가 있는 걸 알았다.

출처 입력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된 제도였는데요.

 

2007년도부터 시행되었던 제도라는 걸 보고,

정말 신기했어요!

 

그 제도는 소매치기나 도난으로

현금과 신용카드를 모두 잃어버리거나

어떤 사정으로 해외에서 긴급 경비가 필요한 경우,

우리나라 재외공관을 통해 송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라고 하더라고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혹은 해외에서 지내고 계신 분들께 정말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싶어요!

 

 

 

글을 읽는 도중

중간중간 나오는 사진 덕분에,

더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작가님께서 포르투갈 여행기를 정말 잘 담아주셔서

포르투갈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도

관심이 생기고, 괜히 친근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포르투갈로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요즘,

위로가 되는 책인 것 같아요^^

m*******5 2021.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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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어게인(by.박재희) /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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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나를 마주할 시간   저자는 자신의 프롤로그를 이런 제목을 붙였다. 또한 언제 누가 시작했는지 알 수 없는 뜀박질 무리에 섞여 달리고 있었고나는 언제나 숨이 찼다. 임용고시를 준비할 무렵, 주중에는 대학원 수업을 받고 주말에는 서울로 임용고시 학원에 수업을 들으러 가야했다.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노량진으로. 친구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신세를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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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나를 마주할 시간

  저자는 자신의 프롤로그를 이런 제목을 붙였다. 또한 언제 누가 시작했는지 알 수 없는 뜀박질 무리에 섞여 달리고 있었고나는 언제나 숨이 찼다.

임용고시를 준비할 무렵, 주중에는 대학원 수업을 받고 주말에는 서울로 임용고시 학원에 수업을 들으러 가야했다.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노량진으로.

친구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학원에 도착해야 몇백명일지 모를 학원 강의실에서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 서울은 내가 사는 이곳과 분위기가 엄청 달랐다. 사람들이 달리다시피 해서 궁금증이 많은 나는 그들을 따라가보면 어김없이 전철을 타는 곳이었다. 그들은 시간에 맞춰오는 전철을 타지 않으면 그들의 계획에 차질을 빚기 때문에 그렇게 뛸수 밖에 없었다.

그때부터 조금씩 나는 숨고르기를 중간중간 해야만 했다.

그 후로 몇년이 지나서, 아~ 나는 여기까지구나! 여기까지가 내 한계구나 하던 시점이 있었다.

한 번은 내 가까이 있는 동료가 나를 버틸 수 있도록 지탱해 주었고,

또 한번은 내 오랜 지인들과 남해로 여행을 갔다.

여행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

 

그랬다. 나는 너무 숨이 찼고, 외로웠고, 내 자리에 있는 것이 힘들었다.

내 지인들은 기꺼이 자신들의 시간을 내주었고, 나와 함께 울고 웃고를 해 주었다.

딱히 어떻게 하리라는 계획을 데리고 돌아오지 않았지만 나는 삶에, 그리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에게 한결 여유롭게 대할수 있었다.

Chapter1. 리스본에서

부푼 희망을 가지고 리스본에 도착했지만 첫날부터 여행경비를 소매치기 당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괜찮아.

괜찮으니 울지 마라

“울지 마라. 불에 타서 재가 된 것은 아니잖니. 다른 사람이라도 잘 쓸거야.”

  할머니는 우는 나를 달래면서 그러셨다. 그 때가 겨우 초등학생 아이였다.

그 말씀은 언젠가부터 내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이 되었고, 마음에서 털어버리는 주문이 되었다.

이제는 억울하게 무언가 잃어버리거나, 흘려버린 후에 내게 없는 물건과 그것을 집어간 사람들을 축복한다. 속는 셈 치고 한 번 해보길 권한다. 평화로운 마음은 기본이고 스스로를 한심해 하는 대신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는 효과마저 있다.

포르투갈의 신비한 도시라던 신트라 기차역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으로 가득했다. 걷기는 커녕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도 없이 사람 파도 속에 일렁이며 한참 서 있었다.

한번 다녀온 여행자는 신트라라는 곳이 엄청난 사람으로 여행은 커녕 엄청난 인파에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하며 다시는 거길 여행지로 택하지 않을 듯 한데,

무엇이 다시 가게 하는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다.

 

순례길을 걷는다는 것은 일반 관광이나 여행이 아니다.

혼자 걸으면서 다른 순례자를 만나고, 같은 길을 걸으며 비슷한 고난을 겪는 처지의 사람들이 서로 교감하고 배려하는 것이 순례길의 문화이자 전통이다.

힘들다는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은 위로가 아니라 폭력일 수 있다. 힘내라고 하지 않고 힘낼 필요 없다고 말하며 엘레나가 편을 들자 엘카는 눈물보를 터트리며 마음을 풀어놓았다.

"언제나 뒤쳐지는 게 너무 싫어. 그레타 너는 내 배낭까지 다 짊어지고도 펄펄 날잖아. 난 아무리 노력해도 허덕허덕 따라가기 바쁘다구. 나는 힘든데 친구는 늘 힘이 넘치니까 같이 걷는게 아니라 끌려가는 기분이야. 계속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지겹고 힘들어. 이제 못 참겠어."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신영복 선생님)

리스본에 도착한 첫날 소매치기를 당해, 만나는 사람에게 벽을 스스로 만들만도 한데 이 책의 저자는 사람에게 늘 마음을 연다.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생각하고 마음을 나눈다. 또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로 인해 도움을 받는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택배나 배달 음식이 와도 사람들 만나는 것을 꺼려 배달방법을'문 앞'으로 흔히들 설정한다. 물론 나도 그렇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너무 부러웠다.

Chapter2. 걸어서 걸어서

"제 고양이, 베르니스가 사라졌어요"

자신의 고양이를 잃어버린 소녀가 전단지를 만들어 곳곳에 붙였다.

"고양이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학교에 가겠어요? 며칠 동안 베르니스만 찾으러 다녀요"

소녀의 엄마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딸이 고양이를 찾겠다고 학교도 가지 않는데 혀를 끌끌 찬다거나 아이를 구슬려보려는 태도가 아니다. 아이가 슬퍼서 걱정이고, 영영 고양이를 찾지 못할까봐 더 걱정이란다.

저자는 그날 코임브라에 입성하는 것을 제쳐두고 소녀와 함께 전단지를 붙이고, 일기를 썼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헤매는 것이 학교에 가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만나서 기뻤다고.

장피엘 말대로 코임브라는 그냥 거기 있더라고.

꼭 오늘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계획이 틀어지고, 잃어버리고, 헤매서 참 좋은 하루였다.

 괜찮아.

계획대로가 아니어도 괜찮아.

너의 마음,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오늘이 참 좋은 날이야.

여기가 참 좋은 곳이야.

길은 좋은 날이 있으면 힘든 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어이없이 잘 안 되는 때다 싶다가도 터무니 없이 행복해지는 날이 찾아온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세상이 너무 영악하고 각박해졌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도 계산 없이, 품은 맘 없이 돌려받을 의도가 없는 호의를 베푸는 사람들을 연신 만나면서 세상에 기대하지도 못했던 것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사람을 통해 펼쳐지는 기적과 신비를 걸으며 만난다.

내가 사람이어서 너무 좋다.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너무 좋다.

계획대로는 아니지만 프로그래밍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그 어떤 것이 아니어서 좋다.

 

난 틈틈히 산티아고를 다녀왔다.

책 밖으로 나오면 대한민국의 내 일상이지만, 책만 펼치면 난 다시 산티아고에 있게 되었다.

책의 까만 글자를 읽는데 텁텁한 공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도 했고, 때때로 발도 아팠다.

또한 저자가 힘이 빠지면 나도 빠지고, 잔잔한 감동을 느끼면 나도 함께 그 느낌을 매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다.

저자의 벅찬 감동을 보면서 나도 산티아고를 그리워하게 되었다.

저자가 다시 찾아간, 그리고 내게는 그리운 산티아고가 거기에만 있을까.

어디든 산티아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를 잘 살아내는 것,

나에게 선물로 주는 순간순간의 기쁨들,

간혹 오늘은 힘들었지만, 낼은 또 다시 일어나게 하는 그 무엇들이 산티아고이고, 또한 인생의 순례길이 아닌가 싶다.

 
 
 
 
n******5 2021.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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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감동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감동" 내용보기
변이와 재확산을 거듭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국내여행조차 어려운 이 여름, 한 권의 여행 에세이를 만나게 되었다. <산티아고 어게인>은 저자가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무려 800km의 순례길을 걸으며 남긴 기록이다. 말로만 들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그곳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여름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 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감동" 내용보기

변이와 재확산을 거듭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국내여행조차 어려운 이 여름, 한 권의 여행 에세이를 만나게 되었다.

<산티아고 어게인>은 저자가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무려 800km의 순례길을 걸으며 남긴 기록이다. 말로만 들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그곳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여름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 보았다.

 

이 에세이는 잔잔함과 유머러스함, 따스함과 스릴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여행기에 스릴이 들어갈 일이 뭐가 있냐고 묻는다면 단적인 예로, Chapter 1은 리스본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사건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 누구보다 당황한 사람은 소매치기의 피해자인 저자였겠지만, 나 역시 첫 장부터 힙색을 통째로 도난당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소매치기 사건으로 받은 강렬한 충격은 이어지는 따스한 에피소드들로 치유할 수 있다.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동안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

사회적으로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거리두기로 사람들을 만나기 힘들어진 이 시점에서 인류애를 대리충전받는 기분이라고 할까? 아직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름다운 마을의 전경과 자연 풍경, 사람들의 사진도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실제 포르투갈 여행을 떠나면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상상하게 된다.

여행 에세이는 글도 중요하지만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이미지와 함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굳이 사진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은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류라서 순례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산티아고 어게인>을 읽고 보니 인생에서 한 번쯤은 이렇게 순례길을 걷는 경험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포르투갈 여행이나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 새롭고 낯선 곳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들, 삶의 목적을 찾고 싶은 사람들,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고 앉아 해외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 누구든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루빨리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 해당 도서는 푸른향기 서포터즈 4기 활동을 통해 도서출판 푸른향기에서 제공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5 2021.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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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깊이 여행하는 산티아고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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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감동이 처음부터 강렬하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어떻게 이렇개 재미있게 얘기할 수 있는지. 어제 도착한 책을 순식간에 손을 놓지 못하고 읽었다.이렇게 읽기는 오랜만이네. 생생한 표현이 내 취향. 또 그런가하면 무지 쿨하다.작가의 산티아고길에 동행한 느낌. 로드무비 한편 본 아니 찍은 것 같아. ??????박재희 작가, 팬인증입니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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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감동이 처음부터 강렬하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어떻게 이렇개 재미있게 얘기할 수 있는지.
어제 도착한 책을 순식간에 손을 놓지 못하고 읽었다.
이렇게 읽기는 오랜만이네.
생생한 표현이 내 취향. 또 그런가하면 무지 쿨하다.
작가의 산티아고길에 동행한 느낌.
로드무비 한편 본 아니 찍은 것 같아. ??????
박재희 작가, 팬인증입니다. 멋져요!
j********2 2021.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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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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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산티아고 순례길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이다. 희노애락이 모두 존재하는 길 위에서 한 사람이 배운 것들이 책에 담겨있다. 길을 걷고 난 후 인생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지만, 그때 그 순간이 가끔 떠오르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작가님의 마음에서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감흥은 저절로 생겨나기도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니까. 비교하는 마음과 편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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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의 산티아고 순례길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이다. 희노애락이 모두 존재하는 길 위에서 한 사람이 배운 것들이 책에 담겨있다. 길을 걷고 난 후 인생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지만, 그때 그 순간이 가끔 떠오르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작가님의 마음에서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감흥은 저절로 생겨나기도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니까. 비교하는 마음과 편견을 걷어내고 새롭게 보며 느끼는 것이 여행이니까. (35쪽)

일상에서도 이런 사고방식이 중요하지만, 여행에서는 특히 더 필요한 것 같다. 일상과 다른 특별함을 느끼러 떠난 여행지에서 생각을 못 고쳐 평소와 별다른 바 없었던 아쉬운 순간들이 생각났다.

 

여행 TV 프로그램도 수차례 소개한 곳인데, 리스본 현지인이 추천해서 유명해졌다던 '뷰-맛집'에 이제 현지인은 찾아볼 수 없고 여행자가 자리를 모두 채우고 있다. (39쪽)

겪어본 적은 없지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찐현지인들의 생활에 녹아들고 싶어서 기대한 여행이었는데, 이미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고 나도 그 관광객에 불과한 게 느껴진다면 허무하고 허탈할 것 같다.

 

힘들다는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은 위로가 아니라 폭력일 수도 있다. 힘내라고 하지 않고 힘낼 필요 없다고 말하며 엘레나가 편을 들자 엘카는 눈물보를 터트리며 마음을 풀어놓았다. (77쪽)

힘내라는 말뜻에 담긴 상대의 속마음은 알겠지만 듣고 대답하기가 참 난감한 말이다.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아무리 굳은 약속을 해봐도 다시 만나지 못하는가 하면, 약속을 하지 않아도 만날 사람은 계속 만난다. 만날 사람은 어디서든 언제든 만나는 것이다. (146쪽)

최근 우연히 다시 닿은 인연이 있어서 더 와닿는 문장이었다. 인간관계에서는 노력보다 타이밍이 더 중요한가란 생각이 들면서 뭔지 모를 허무한 감정이 들었다.

 

완벽한 여행이란 없다고들 하지만, 나는 모든 여행이 그대로 완벽하다고 믿는 쪽이다. (177쪽)

처음 계획과 달라졌다면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 이 간단한 공식이 인생에도 적용되면 좋겠다.

 

 

감상

한 번 쯤 막연하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그 여정을 들여다본 건 처음이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작정 걷는 습관이 있어서 순례길을 걸으면 무언가를 얻을 수 있겠냔 고민이 들었는데 책을 읽고 어느 정도 답을 찾은 듯했다. 작가님이 책에서 말했듯 길을 걷는 것만으로는 인생이 확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와닿았다. 하지만 길에서 얻은 것들을 인생 순간순간에 적용해 나가다 보면 서서히 전과는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을 때, 그때 한 번 꼭 걸어보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y*****4 202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