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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5년간 15가지가 넘는 직업을 경험하며 정말 많은 실패와 성장을 거듭나는 피나는 노력의 여정을 담아내주셨습니다. 책 목차만 봐도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자존감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키워가는 것이다..란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저 또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자존감 바닥이었던 제가 어떻게 일어설수 있었는지를 말이죠. 작가분이 책에서 간간히 소개해주시는 문구가 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일'이라고 하는 관점과 생각의 결이 비슷해서 이 소개해주신 문구들을 저도 저장해 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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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년차 워킹맘. 워킹맘은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롤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 세대의 엄마들은 워킹맘이 극히 드물고 회사에서 살아남은 여자 선배들은 싱글이거나 돌싱이거나 친정엄마/시엄마가 전적으로 육아와 살림을 다해주는 분들이라 나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다보니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 있어 생겨나는 궁금함은 자연스레 책이나 매체를 통해서 해소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 장정은작가는 듣기만 해도 아 어렵겠다 싶은 직종에서 십년을 넘게 일했다. 바로 책영업, 보험영업. 듣기만 해도 고개가 저어지는 일인데 아이 둘 키우며 다른 지역에 사시는 친정엄마에게 SOS도 쳤다가 주말부부도 했다가 정말 고군분투 산전수전 다 겪어보지 않았을까. 나도 워킹맘 8년차다 보니 왠만한 워킹맘들이 속으로 눈물삼켰던 사연은 꿰고 있는데 (열나는데 해열제 먹여서 등원시킨 일 정도는 껌이다 아 물론 코로나 이전의 사연) 장정은작가의 내공 중 배울 점은 바로 책 제목대로 2년동안 남편 대신 실질적인 가장이 된 점이다. 지금도 신랑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 육아휴직하고 새로운 일 시도해볼까?" 말 꺼내면 "호강에 받혀서 요강에 x싸는 소리 하네. 넌 외벌이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일하는지 몰라? 아직도 취미, 적성 운운하다니 철이 없는거야 순진한거야"라고 쏘아붙였는데 그 부분이 살짝 미안해졌다. 맞벌이로 생계의 책임을 절반 짊어지는 것과 온전히 내 어깨로 다 짊어지는 그 부담감이 싫었기 때문이다. 저자라고 그런 부담과 걱정이 없었을까.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그렇게 내세우기 전에 배우자를 믿고 지지하고 배우자의 도약을 위해 나의 고충을 기꺼이 감수하는 태도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알콩달콩 연애때부터 탄탄히 다져진 돈독한 부부애 덕분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워킹맘으로서 아이들과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에 롤모델을 찾는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보너스로 저자의 남편분이 직접 제작한 리뷰 영상이 있는데 그것을 먼저 보면 더욱 책이 읽고 싶어질 것이다 ^^ https://youtu.be/2Gn-eaoSY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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