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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빠진 이야기는 싫어!]는 표지에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기사, 라푼젤로 보이는 여자, 기사, 마녀, 개구리, 용, 백마, 검은 고양이 등이 나온다. 이들을 흔해빠지지 않은 이야기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 면지에 검은 옷을 입고, 뾰족 모자를 쓴 마녀가 빗자루를 옆에 세워두고 있다. 기사는 칼을 들고, 금발 머리의 공주, 백인 카우보이 이 뻔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인가?
이 그림책을 그린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는 [끝까지 제대로], [쉿!]으로 다비드 칼리와 협업을 했던 작가였다. [쉿!]으로 2021년 볼로냐아동국제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다비드 칼리와 콜라보한 위의 두 그림책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가 더 기대되었다. 속표지 옆에 작가 소개 부분에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싸인이 인쇄되어 있어서 싸인본 소장의 느낌도 받게 된다.
그럼 나는 흔해 빠진 이야기를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은근히 흔해 빠진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책을 읽어도 결말을 알고 보는 것을 즐기며 안심하는 형이다. 그런데, 이 그림책의 화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나와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흥미롭고 더 새롭게 느껴졌다. 이야기의 시작은 금발머리의 기사의 이야기였다. 마~악 기사의 이야기를 설명하려고 하는데 딴지를 거는 다른 화자가 나타난다.
"아, 싫어!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기사 얘기는 흔해 빠졌어!" 여기까지는 딴지인가 했는데, 남녀 차별을 이야기하며 공주들이 스스로 자기를 구할 수 있다는 말에 뭔가 쿵하고 머리가 울렸다. 어젯밤에 아이가 남자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남자다움은 없다고 이야기를 해 줬는데. 이야기 속의 공주들의 모습에 별생각을 해 보지 않았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기존에 읽어 보았던 [종이 봉지 공주]에 열광하면서도 다른 캐릭터가 등장해야 함을 적극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 용, 카우보이, 마녀, 분홍색에 대한 이야기가 쭈욱 나오면서 책을 펼치자마자 예상 밖의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두 화자가 서로 질문을 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흔해빠지지 않은 이야기로 완성이 된다. 마지막에서야 드러난 두 화자의 모습과 대화는 또 웃음을 자아냈다. 다비드 칼리의 글이 물론 기발하면서 재미있고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그림으로 표현되어 상상 그 이상이 된 것 같다. 흔해빠진 이야기는 싫어의 2탄이 나오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해 본다.
-이 도서는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지원 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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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칼리 지음/ 안나아파리시오카탈라 그림/ 이경혜 옮김 제목만큼이나 흔해 빠진 이야기 그림책이 아닌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그림책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첫 페이지 내용부터 흔하지않다. 기사가 왜 공주를 구해야하냐고 공주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구할 수 있다며 투덜대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이 책은 아빠와 딸의 대화로 이루어진 대화형식의 내용으로 되어있어 더 재미를 더한다. 아빠와 딸은 동화를 만들기 시작한다. 아빠는 사악한 용,분홍색 옷을 입은 여자애, 카우보이 등 틀에 박힌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에 딸은 그건 틀에 박힌 생각이라며 왜 꼭 용은 사악하고 왜 이야기에 나오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구해줘야 될 사람이고 왜 분홍색옷을 입냐며 틀에 박힌 생각에 반박을 한다. 서로 대화를 나누며 아빠는 딸의 생각을 존중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권총, 술집이란 단어가 나오자 딸은 아이들에게 좋지않다며 권총 대신 바나나를, 술집 대신 허브차나 홍차를 마시러간다로 내용을 수정해나간다. 이 대화에서 제일 반가웠던 건 단연 태권도라는 단어!자랑스럽다! 흔해빠진 이야기는 싫어란 그림책은 고정관념 틀에 박힌 생각을 새롭게 창의적으로 바꾸어 나가고있다. 요즘 많이 창의적으로 아이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어른들의 틀에 박힌 생각에 아이들을 가두지말자.아이의 생각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주자. 우리 아이들에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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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표지그림부터 막내마음 사로잡았어요. 출간되고 꼭 보고싶었던 책이라 서평되어서 저도 신났구요 표지만 봐도 라푼젤,기사이야기,고양이가 나오는 책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 주네요. 빨간글씨는 아빠가 검은 글씨는 아이가 한페이지씩 같이 읽으며 오랜만에 아빠와 책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흐뭇했어요. 아이는 여자애들은 분홍색을 좋아하니까 하는 부분을 보더니 "아니잖아요.형아는 빨간색,분홍색 좋아하는데. 여자남자 색 따로 있는거 아니죠." 하며 유치원 때 친구가 분홍,빨강은 여자색이라고 했었다며 흥칫 했어요ㅎㅎ 아기때부터 남자는 분홍이라고 빨간색,분홍색,옷들 많이 입혀서 색에 대한 편견도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확실히 알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태권도 나오는 부분에서 원서에도 태권도라고 되어있다고 했더니 태권도학원 안 다니는 남자아이들이어도 신나서 태권도 얘기도 하구요. 틀에 박힌 생각이 뭘까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남자도 울어도 돼.울고싶을 땐 울어."라고 말하는 엄마라 마지막페이지에 여자애가 우는 건 그야말로 흔해빠졌다고! 하는부분에선 아이도 이게 뭐냐고 황당해 했어요. 내용도 신선하고,집에 있는 다비드 칼리 책들도 갖고와서 보면서 틀에 박힌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위스키를 마시러 술집으로 갔다? 는 부분은 내용도,그림도 제일 재밌다고 했어요. 그림책에 술집이 언급되다니 정말 쇼킹하고 신선했어요. 스스로 독서록도 쓰며 엄마는 보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 찍었네요. 신선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흔해빠진 일상이 아닌 즐겁고 새로운 매일을 보내야겠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흔하지 않은 시간 보냈어요^^ #제이포럼이벤트로봄볕출판사에서제공받아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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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칼리의 그림책은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다비드 칼리 작가를 알게 된 건 <나는 기다립니다>, <적>이라는 그림책이었는데 작가님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분 같아요. 철학적인 내용으로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냉소적인 유머로 정곡을 콕 찌르기도 하고 때로는 유쾌한 반전과 신선한 웃음을 주기도 하지요. 이번 이야기는 제목만으로도 패러디 그림책임을 미루어 짐작해볼수 있어요. 마치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너도 그렇지? " 라고 묻는 것 같아요. 책표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보이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합니다. 특히 라푼젤이 자기의 긴 머리를 자르고 스스로 성을 탈출하는 장면 인상적이었어요. 편견을 깨는 그림책^^ 재미있게 웃으면서 보지만 그안에는 씨가 있어요. 양성평등을 부르짖고 , 편파적인 시선, 편견, 남녀 차별 등 진부한 사회적 관습에서 벗어나 보다 진취적인 자유로운 사고로 확장하라고요. 교훈적 스토리를 지양하고 편협한 틀을 깨야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다비드 칼리는 어린이의 마음을 시대에 맞게 반영할 줄 아는 참 괜찮은 작가죠^^ 이러니 어찌 다비드 칼리의 작품들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그림책을 시대를 반영하듯이 그림책속에서 현실을 풍자하고 독자에게 여운과 곱씹으며 생각거리를 만들어주는 다비드 칼리 작가의 가치관과 그림책 참 맘에 들었어요^^ 내가 가진 고정관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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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칼리의 그림책은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다비드 칼리 작가를 알게 된 건 <나는 기다립니다>, <적>이라는 그림책이었는데 작가님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분 같아요. 철학적인 내용으로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냉소적인 유머로 정곡을 콕 찌르기도 하고 때로는 유쾌한 반전과 신선한 웃음을 주기도 하지요. 이번 이야기는 제목만으로도 패러디 그림책임을 미루어 짐작해볼수 있어요. 마치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너도 그렇지? " 라고 묻는 것 같아요. 챡표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보이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합니다. 편견을 깨는 그림책^^ 재미있게 웃으면서 보지만 그안에는 씨가 있어요. 양성평등을 부르짖고 , 편파적인 시선, 편견, 남녀 차별 등 진부한 사회적 관습에서 벗어나 보다 진취적인 자유로운 사고로 확장하라고요. 교훈적 스토리를 지양하고 편협한 틀을 깨야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다비드 칼리는 어린이의 마음을 시대에 맞게 반영할 줄 아는 참 괜찮은 작가죠^^ 이러니 어찌 다비드 칼리의 작품들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그림책을 시대를 반영하듯이 그림책속에서 현실을 풍자하고 독자에게 여운과 곱씹으며 생각거리를 만들어주는 다비드 칼리 작가의 가치관과 그림책 참 맘에 들었어요^^ 내가 가진 고정관념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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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칼리의 그림책은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다비드 칼리 작가를 알게 된 건 <나는 기다립니다>, <적>이라는 그림책이었는데 작가님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분 같아요. 때로는 철학적인 내용으로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냉소적인 유머로 정곡을 콕 찌르기도 하고 때로는 유쾌한 반전과 신선한 웃음을 주기도 하지요. 이번 이야기는 제목만으로도 패러디 그림책임을 미루어 짐작해볼수 있어요. 마치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너도 그렇지? " 라고 묻는 것 같아요. 챡표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보이는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합니다. 편견을 깨는 그림책^^ 재미있게 웃으면서 보지만 그안에는 씨가 있어요. 양성평등을 부르짖고 , 편파적인 시선, 편견, 남녀 차별 등 진부한 사회적 관습에서 벗어나 보다 진취적인 자유로운 사고로 확장하라고요교훈적 스토리를 지양하고 , 편협한 틀을 깨야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다비드 칼리는 어린이의 마음을 시대에 맞게 반영할 줄 아는 참 괜찮은 작가죠^^ 이러니 어찌 다비드 칼리의 작품들 좋아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그림책을 시대를 반영하듯이 그림책속에서 현실을 풍자하고 독자에게 여운과 곱씹으며 생각거리를 만들어주는 다비드 칼리 작가의 가치관과 그림책 참 맘에 들었어요^^ << 해당도서는 출판사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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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소녀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소녀는 사회 문화적으로 익숙해진 뻔한 이야기, 편견, 고정관념을 탈피하려는 시도를 이어간다. 소녀는 아빠가 제시하는 기존의 이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공주를 왕자의 도움없이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든다. 이때는 긴 머리를 잘라낸 단발의 라푼젤이 머리카락을 밧줄삼아 스스로 탑에서 탈출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있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기존의 당연하고 익숙한 연결고리를 끊어내면 완전히 색다르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완성될까? 소녀는 '빤하지 않은 훌륭한 이야기'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난 이 얘기가 마음에 안 들어!''라며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세상에는 진부한 표현들이 많이 존재한다. <끝까지 제대로>와 <쉿!>에 이은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이번 작품 #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에서는 기존의 틀과 인식을 과도하게 벗어나려는 시도에 대한 풍자가 느껴진다. 공주를 구하는 기사, 사악한 용, 악당을 물리치는 카우보이 이야기는 처음 등장했을 때는 참신한 시도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인기있는 소재로 너무 자주 사용되는 바람에 어느 순간 독자들에게는 설레지도 않고, 빤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진부한 표현으로 독창성을 잃고, 결말이 뻔한 소재와 구성을 이어가는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런 연결고리를 판에 박힌 것으로 여기며 무조건 피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소녀처럼 '마음에 안드는' 이야기로 흘러가게 할 가능성을 높힌다. 새롭고 개성있는 것만 추구하기 보다는 조금은 흔해빠진 소재로 편안한 토대를 마련하고, 그 위에 창의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간다면 소녀도 자신의 동화가 조금더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다. 강렬한 색감과 유쾌한 일러스트로 표현된 소녀의 마음은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사람에 따라 할 수 있는 분야를 규정해놓고 역할의 한계를 두는 지금의 사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세상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구분지어 놓고 범위를 정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표지를 비롯해 책에 주로 사용된 오렌지색은 아빠의 따뜻한 이해와 자유로움 속에서 소녀가 변화를 시도하며 느낀 창조의 재미를 함께 하게 해주었고, 표지 안쪽의 빨간색을 통해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 갇히지 않겠다는 소녀의 의지와 변화를 향한 자신감, 열정을 담은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사람은 존재 그 자체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발휘할 수 있어야 함을,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도 함부로 틀에 가두지 않는 열린 사고로 상대의 가능성을 바라보도록 이끌어주는 유익한 책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써내려갈 흔해빠지지 않은 미래를 기대한다. ㅡ봄볕출판사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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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자리잡은 고정관념 깨기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다비드 칼리 지음/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이경혜 옮김/온 그림책 4/봄볕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합작이란 얘기에 정말 기대했던 책이에요. 쨍한 색감의 표지가 시선을 집중을 시키고 이야기거리들이 톡톡 튀어나오게 해요. #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우리가 얼마나 틀에 박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아빠가 딸에게 이야기를 해 주는 것으로 책이 시작되요. 이 이야기는 기사의 이야기란다. 어떤 기사냐 하면... 아, 싫어!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기사 얘기는 흔해 빠졌어! 너무 뻔하잖아? 남녀차별이야! 공주들은 스스로 자기를 구할 수 있단 말이야! 사악한 용을 죽이러 가는 기사 이야기로 하자... 왜 사악한데? 용은 언제나 사악해야 해? 저희 아이의 반응 " 엄마, 착한 용도 있어요. 나 책에서 봤어요." 그럼 카우보이 얘기로 할까? 카우보이면 남자잖아? 왜 남자만 영웅이야? 여자로 해 줘! . . . 가만히 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저 또한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생각했던 것들을 아이가 하나씩 꼬집가며 이야기를 해요. 제가 어릴 때 읽었던 대부분의 공주 책에선 어려움에 처한 공주 또는 여자 주인공을 왕자가 구해 주고 둘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됐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공주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고 왕자에 의한 행복한 삶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용감한 공주가 위험에 빠진 왕자를 구할 수도 있는 거고요. 책에 나오는 마녀는 왜 하나같이 사악하고 못된 것으로 표현될까요? 저희 아이는 " 엄마, 착한 마녀도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하더라고요. 아빠의 뻔하디 뻔한 이야기를 딸이 계속 수정하며 빤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요. 그런데 " 난 이 얘기가 맘에 안 들어!" " 으아아아앙!!!!!!" 자기가 원하는대로 수정을 했는데 아이는 왜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요? 뻔한 설정이 빠진 이야기. 뻔한 설정이라도 이런 요소들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아요. 아니면 우리가 뻔한 이야기에 익숙해서 일까요? - 처음 #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의 표지를 봤을 때 눈길을 끈 그림이 있었어요. 높은 탑에서 머리카락을 잡고 내려오는 그림이요. 그걸 보고 딱!!! 든 생각이 긴 머리 라푼젤이 머리카락을 잘라서 밧줄로 사용해서 탑을 나오는구나~ 했어요. 그 이야기가 책 첫 페이지에 나와요. 말을 타고 오는 왕자와 스스로 탑을 나오는 방법을 찾은 후 실천하는 라푼젤. 왕자가 와서 구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긴 머리카락을 잘라서 그것을 이용해서 탑에서 나오는 라푼젤이요. "아하!!! 이렇게 탑을 나올 수도 있겠구나" "'난 왜 라푼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못 했지? "싶었어요. - 뻔하디 뻔한 이야기는 싫다던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맘에 안 든다며 울음을 터트려요. 그걸 본 아빠의 마지막 한마디에 빵~~ 터졌어요. 정말 흔해빠진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여러분도 아마 웃으실 걸요? 아참!!! 앞면지와 뒷면지의 차이도 한번 확인 해 보세요~~ 지금까지 다비드 칼리의 #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다비드칼리 #안나아파리시오카탈라 #이경혜 #봄볕 #온그림책4 #고정관념 #성역할 #클리셰 #다양성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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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칼리 . 지음 /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 그림 / 이경혜.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을 자주 만날 수 있어 기쁩니다.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그림책의 표지를 들여다보니 우리가 만났던 주인공들도 보이며 맨 아래에는 카우보이가 신는 신발이지만 몸은 악어이네요. 많은 요소들이 한데 뭉쳐있어 표지만으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네요.
줄거리... 00가 0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기사의 이야기란다. 어떤 기사냐 하면 ... 아, 싫어!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기사 애기는 흔해 빠졌어! 너무 빤하잖아? 게다가 남녀 차별이야! 공주들은 스스로 구할 수 있단 말이야! . . . 둘의 대화가 그 뒤로 이어지는데요. 대화 속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기사는 사악한 용을 죽이러 가는 기사 이야기로 변경했지만 왜 사악하냐고 반문을 합니다.
그러다가 카우보이가 등장합니다. 00가 0의 눈치를 보고 있는 걸까요? 사랑스러운 0이라 00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죠. 카우보이는 결국 여자애가 되어 분홍색 옷이 아닌 파란색을 입는 설정과 권총은 위험하니깐 바나나 두 개를 주머니에 넣고 차 한 잔을 하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고전 동화에서 보던 주인공의 이야기는 0의 생각으로 바뀌면서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해 보지 못했을까? 주인공 0처럼 다른 아이들도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화를 읽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되었어요. 가끔씩 패러디한 고전 동화를 보면 내가 틀안에만 박힌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짧은 생각도 스쳐 지나갔거든요.
다비드 칼리의 그림책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 』는 어린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진부하거나 틀에 박힌 생각 따위를 깨주는 것 같아요. 어린이의 책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주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저부터도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니 요즘 아이의 개성 넘치는 삶 속의 꼭 필요한 그림책이네요. 중요한 이야기는 책 속에서 찾아보시길 바라요^^
#봄볕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