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의 역사는 음식의 역사와 함께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은 인류 역사의 한 면을 보는 거와 같다. 음식 한가지에도 그 민족의 삶과 애환까지 읽을 수 있다고 본다. 때때로 이러한 음식은 정치적으로도 이용된다. 우리가 지금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가 그러하다. 전시상태에 들어간 일제 시대 때, 커피를 원활하게 수입할 수 없는 처지에 있자, 결국 커피를 마시면 일찍 죽게 된다는 커피 유해론을 신문 기사에 싣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음식과 문화의 상관관계를 다양한 방면(역사, 기술, 경제, 공동체, 사회, 종교, 민족 등)으로 고찰해 보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음식이라 할 수 있는 김치, 그 중에서도 배추 김치의 역사가 불과 100여 년밖에 안 됐다는 데서는 놀라웠다. 배추가 한국에 들어온 지는 100여년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 김치라고 할 때는 무가 대표적이라고 한다. '남한의 쌀 포식, 북한의 쌀 기근'이란 장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충분히 우리 스스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식량을, 산악지대인 북한에서 무차별적인 개발로 인해 결국 홍수와 가뭄인 자연재해를 이기지 못해 기근 상태에 있고, 남한은 쌀 외의 다른 곡물은 수입에 의존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고깃국에 쌀밥먹고 살게 하자'는 지도자들의 이념(?)은 그 숭고한 정신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반도를 기형에 이르게 하였다. 그것은 한국인 특유의(가난한 시절을 겪은) 쌀에 대한 숭배 사상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나의 어린 시절도 그랬다. 엄마나 아버지는 쌀독에 쌀이 충분히 있어야 마음을 놓으셨다. 아버지가 지병으로 병석에 누워 정신을 놓고 계실 때도 잠시 정신이 돌아오시면 제일 먼저 묻는 것이 쌀이 얼마큼 있냐였다.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살 수 있는 쌀이기에 쌀통에 쌀이 얼마 없어도 언제나 충분히 있다고 하여 안심시켜 드렸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의 가난의 경험을 쌀로써 위로받으신 것이다. 음식이란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얻는 차원을 벗어나 계급을 가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특이하고 맛있으며 귀한 음식을 누가 독점하는가는 일종의 권력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민중들이 먹는 음식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고 최소한의 에너지를 신체에 공급하기 위해 존재했지만 정치적 지배 세력들은 권력의 표현수단이다. 궁중요리란 바로 대표적인 권력의 표징이 아닐까? 맛깔스러운 문체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군침을 돌게 했다. 차나 커피가 나올 때는 차나 커피를 끓여 마시며 책을 읽었고, 미역국 이야기가 나올 땐 저녁 국거리가 미역국이 되었으며 떡이 나올 때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날로 떡을 사먹게 하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독자는 미리 음식을 든든히 먹는게 좋을 것 같다. 가벼운 주제가 아님에도 결코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저자의 글솜씨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이제 음식을 먹을 땐 그 음식이 어떤 문화적 배경에서 나왔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 같다. |
|
음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바꾸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의 저서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를 보면 가장 쉽게 바뀌지 않는 것중의 하나가 음식문화라고 했다 지금은 맛으로 길가다가 허기를 떼우는 식으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시식도 하지만 역사는 그렇게 간단간단하게 음식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았다
즉 잘 안 바뀐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문화와 관계되는 음식문화를 접근해 본다 그리고 역사는 정치사에서 벗어나 문화사나 경제사쪽으로 옮겨가야 사료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않할 것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삼국지 위지동이전 백날 들고 있어면 이런 문화사적인 접근은 불가능 할 것이다
1.샤머니즘의 제물: 동짓날에 먹는 팥죽이 중국에서 왔다-->우리가 중국에서 왔는 것인가 ? 아니면 팥죽이 중국에서 건너 온 것인가? 잘 안바뀌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인가 ?
![]()
2.개고기 언제가 개고기 먹는 모습(문화)에 왈가왈부하는 외국인이 있었다 먹는 문화엔 일침을 놓아서는 아니된다. 자기들도 우리가 보기엔 흉측한 것을 잘도 먹고 있다 상나라(은나라)의 역사속엔 소상히 개에 대해서 많은 것이 나온다 제사상에도 올라가지만 유독 부정방지나 액막이용으로도 사용되었다
![]()
|
|
사람이 살아오면서 먹어온 음식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면모를 모아놓았는데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서로간의 상관관계를 파악을 할 수가 있다. 하나의 문화가 아닌 다양한 문화로 이루어진 나라들도 있지만 그 나라들의 문화를 보면 각지방의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이루어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하나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볼수가 있는 사람들은 일정한 부분에서는 같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고 그들이 먹는 음식이 바로 그들만의 문화를 설명을 할 수가 있는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근 들어서 가장 사랑을 하는 매운맛도 한가지의 맛만을 가지고 말을 하는것이 아닌 여러 가지의 성분이 함유가 되어서 나타나는 맛을 표현을 하는 말인데 매운 음식을 즐기는 민족들이 다양하지만 그들이 즐기는 매운음식이 각 민족마다 구분이 되는것이 바로 문화의 차이라고 할 수가 있을것 같다. 초기에 주변에서 생산이 되는 음식을 일단의 사람들이 함께 먹으면서 동질감을 느끼고 그러한 동질감이 같은 모습으로 생활을 하게 만들었고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자리를 잡은 구역이 넓어지면서 하나의 나라를 만들었다고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그러한 민족 고유의 음식이 자리를 잡게된 원류를 파악을 하는 부분들도 등장을 하고 있는데 김치와 고추장에 대하여서 많은 연구를 하였다는 사실이 글속에서 자연스럽게 들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류가 농업을 시작을 하면서 정착을 하였고 그들이 생산을 하는 곡물들을 주식으로 사용을 하면서 필수적인 염분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염분을 섭취를 하는 방법의 하나로 식물을 염장을 하는 기술이 발전을 하여서 오늘날의 김치가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김치의 원 모습은 배추가 아닌 무를 이용을 하여서 만들었던 짠지가 김치의 시초라고 생각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의 배추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역사가 짧은데도 많은 사람들이 김치를 먹으면서 그 원조가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그냥 오래전부터 배추 김치를 먹었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러한 생각이 만들어진 역사가 생각보다도 짧고 계속하여서 새로운 음식들이 우리의 식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김치의 모습도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만들어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다른 여러나라들과 다르게 우리의 식문화는 단시간에 많은 변화를 거쳤는데 그러한 이유가 일제의 침략으로 인한 수탈과 6.25전쟁으로 인한 산업시설과 농지의 파괴등이 단시일에 일어나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변화를 시키는데 기여를 하였고 경제가 급성장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였고 그러한 일에 대한 급부로 과거에는 생각을 못하였던 부의 축척이 사람들이 인식의 변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자는 전통을 망각을 하고 있는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지만 전통이라는것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자신들의 편리에 의하여서 만들어진 문화가 시간이 흘러서 전통이 된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는것도 좋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문화가 변화를 하면 그 전통도 변화가 되어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음식에 관련이 되어서 이루어진 우리의 문화의 변화에 대한 시각을 만들어 주는것 같은 책입니다. |
| 음식이 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단순한 먹거리가 문화의 내용을 결정하는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는 여러 '연구문헌'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음식을 문화사적으로 이해하는 주체로 대중들은 상당히 소외된 듯한 느낌이다. 문화를 전공하고, 식품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의 논문이나 연구에서는 이를 쉬이 찾아볼 수 있지만 음식 소비의 주체인 대중들이 자신들의 음식소비가 가지는 문화사적 가치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되기는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주영하 교수의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우선 음식이 가지는 있는 의미를 여러가지 테마별로 분류하여 이해의 범주를 결정함으로 쓸데없이 복잡하게 또는 삼천포로 빠질 수 있는 위험을 줄였다. 그리고 내용을 이론서 같은 내용이 아닌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그냥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식의 설명을 함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음식의 기원이나 조리법, 맛의 비결 등 평소 우리가 궁금해하면서도 그 답을 얻지 못했던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음식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의 인기를 얻을 만한 내용들이 많다.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상식으로 알아두어도 좋고, 가정에서 대화의 주제로 삼아도 좋을 재미있는 책이다. |
|
요즘 사계절 출판사의 한국학 시리즈에 빠져 더위를 이기고 있다. 며칠전 아들 녀석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 하여 넘쳐나는 전단지 중의 하나를 골라 중화요리 집에서 주문을 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주문이 밀려서(사실인지 변명인지) 입맛이 까다로우면서도 짜장면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는 우리 아들 녀석은 1시간 정도 지나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아뿔싸 그런데 정말 그렇게 맛없는 짜장면은 이전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 건더기가 모자라 아무리 비벼도 짜장면 고유의 색이 나오지 않고 비비기 시작하자 물이 많이 생겨 정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내 인내력도 한계에 달해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한 연후 다시 40분이 경과한 후 다시 짜장면 한그릇을 접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같은 상황이라니!
서론이 장황했으나 우리는 먹는 것에 관하여 비중을 두면 저차원적인 인간으로 간주하나 그 음식에 얼마나 많은 문화가 숨쉬고 있는가. 이 책은 음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재한 문화를 기술하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이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밥상에서의 풍부한 상상력이 키워진다. 우리의 것은 좋은 것이여! 이제 말만으로 구호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막연함이 이제 하나의 논리로 설득력있는 이론으로 실제로 나타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은 그 막연함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책을 덮고 밥상 앞에 앉을 때 분명 음식속에 들어있는 오묘한 진리를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한국인은 오늘날 1/3 이상의 식품을 공당에서 생산된 것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만약 식품 공장이 모두 문을 닫아 버리면 우리는 입에 풀칠도 못할 지경에 빠질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미 그들이 제공해 주는 온갖 맛과 음식의 종류에 예속된 상태에 놓여 있다. p.103 잘 띄워진 메주가 있다고 언제나 장을 담그는 것은 아니다. 음력 2,3월이 되면 손 없는 날을 잡아야 한다. 요즘도 나이 든 부인들은 오일이나 해일을 피해서 간장을 담근다. --경험적으로 터득한 과학성이라 할 수 있다.---p.105 상대방의 특정적인 입맛을 통해 그가 자라 온 배경과 문화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음식의 맛은 그만큼 주관적이다. 민족이 함께 느끼는 음식의 맛 역시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같은 느낌 속에서도 제대로 된 음식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음식은 맛이 없다고 느낄 뿐이다. 마치 '말'이라는 것이 그렇듯이.----pp187-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