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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립을 아시나요? 아마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 않은가 싶네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지워진이름 정여립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겠죠? 정여립이 누구냐고요?
조선조의 광주사태라고도 불리는 기축옥사의 내용을 서술한 책이죠. 호남이 반역의 도시라고 불리운게 고려조 태조의 훈요십조에서 시작한다고도 하지만 조선에서도 이러한 일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정여립의 사건으로 인해 전라도가 반역도로 지정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래서 또한 전라도의 배격이 계속 이어져오는 것이고요
아직은 정여립의 사건이 혁명을 위한 것인지 반역을 위한 것인지는 잘 정립이 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사실을 접하고자 하는 때에는 잘 알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 책에는 아주 세세하게 정여립이 혁명아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근거가 미약하기는 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었던 정여립이라는 인물에 대해 한번이나마 알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때요 조선조의 하나의 혁명이라고 불리울 수도 있는 우리가 민감한 지역감정의 하나의 발단이 되기도 하는 정여립사건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인상깊은구절] 우리 역사를 공부하면서 많은 인물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과의 대화는 너무나 다양했다. 어떤 분은 "철다구니 없는 놈, 뭘 안다고 설쳐"라고 나무라기도 하고, 어떤 분은 "부질 없네. 자네가 어찌 붕새의 뜻을 알겠는가? 치우게"하고 타일러주기도 한다. 맨 끝자락에 거론한 분들이 바로 신돈, 정여립, 정인홍, 허균, 전봉준 같은 이들이다. 이들은 방외인이었고, 이단이었고 시대의 저항인이었다. 이들은 참된 가치가 전도되고 잘못 돌아가는 세상을 그대로 참고 볼 수가 없었다. 허위와 가식을 벗기고 새 세상을 만들고자 애쓰다가 역적이라는 굴레를 쓰고 죽었고, 그런 뒤에 역사의 길가에 내팽겨쳐졌다. 나는 역사의 길가에 있는 덤불을 뒤져 이분들의 형해를 찾아 헤맸다. 역사는 정여립의 흔적을 철저히 지워버렸으나 무형의 형해 몇 조각을 주워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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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두 장을 읽었을 때, '아 잘못 샀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젠장-_- 정여립으로 검색해서 소설을 제외하면 살 수 있는 유일한 책이었다. 정여립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어서 찾아 본 책 중 입수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어서 샀지만 실망을 금치 못했다. 첫째, 저자가 너무나 지역감정의 패러다임에 쩔어있었고, 둘째, 저자의 수필적 구성, 기축옥사, 개인적 감정이 뒤섞여서 '할아버지 옛이야기' 이상의 가치가 없었다. (데체 기축옥사에 관한 책에서 왜 유적 탐방 중 자신의 지갑을 잃어버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셋째, 인용된 사실이나 문구의 출처가 거의 없다!!! 특히 모든 시각을 지역 차별적 관점에서 바라보는데 정여립이 당한 게 뭐가 그리 억울한 건지 사건을 바라보는 편협한 관점을 감출 수 없다. 책의 중간 절반정도의 부분은 정여립 당시의 각 인물들의 소개를 하고 있는데 사건과 크게 관련이 없어 흥미를 더욱 떨어뜨린다. 나야 뭐 역사는 잘 모르니 책에 언급된 진실에 대해서는 비평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재미없는 책임에는 확실하다. 괜히 샀다. ㅋ 그래도 굳이 이 책을 가지고 싶다면 택배비만 받고 넘겨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