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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초등학교에서 한 번이라도 담임 선생님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큰 행운이다.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이런 행운 한 번만으로도 그 인생을 온통 따뜻하게 불지필 줄 아는 너그러운 사람들이니까. 자신을 괴롭히고 윽박지르는 어른들보다는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해주는 몇 안 되는 어른들에 대한 기억을 더 크게 마음에 새기고 살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니까. 이 책에서도 아이들은 참 따뜻하고 지혜롭고 너그럽다. 이 세상의 아이들을 덜 자란 부족한 존재로 보지 않고 지저분하고 좌충우돌 장난끼 많은 겉모습을 넘어 그 안에 감춰져 있는 성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신바람 선생님, 그리고 작가가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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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누구나 한때 어린이였고 아기였을테지만 왜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따스한 보살핌과 이해를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보다 가엾은 것이 또 있을까? 그런 점에서 <우리 선생님 최고> 속에 나오는 4학년 3반 아이들은 참으로 축복받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의 첫 장에서 신바람 선생이 아이들에게 6킬로그램짜기 쇳덩이를 지고 달라기 시합을 시키는 장면에서 콧잔등이 시큰해졌다. 읽어보니 첫 장 뿐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적이고 호소력있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동화라고는 하지만 어린이 세계의 진실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논픽션 드라마 못지 않다.
누구나 신바람 선생님 같은 선생님을 만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하이타니 겐지로 같은 위대한 작가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감동을 주되 억지스럽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 그래서 겐지로의 작품은 무엇을 집어들어도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인상깊은구절] 어린이가 어린 게 싫다고 생각할 때는 슬플 때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 항상 그랬습니다. 그래서 지금 어린이를 동경합니다.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동경할 것입니다.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하이타니 겐지로 |
| 아이들의 시각으로 선생님을 바라본 내용이 마음에 드는 대목이 많았다. 요즘처럼 각박해진 세상에서 모처럼 따뜻한 글을 대할 수 있어서 마음한편이 든든해져옴을 따스해져 오는 느낌을 받았다. 소박하지만 솔직한 아이들의 시각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나오는 어린이들이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 주는 모습은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또한 신바람 선생님 또한 아이들의 시각에 맞게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어린이가 어른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해주는 유익하고 좋은 책이라 여겨집니다. 선생님들이나 혹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 아이들과 선생님이라는 영원한 숙제같은 관계에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는 책입니다. 초등 3학년 학생도 읽으면 좋겠지만, 이때는 책 잘읽는 학생이어야 될것 같아요. 이제 초등학년의 중반을 넘기는 학생들이 갖기 시작하는 선생님에 대한 비판의 시각과 비교의 시각, 이런 성장단계의 아이들에게 옳바른 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작가의 또다른 책 태양의 아이도 추천하고 싶어요. 교육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오느날, 선생님의 위치와 학생의 위치가 과연 어떤 위치에서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나아갈 것인가를 진진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
| 너무 유명한 작가라 오히려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책을 펼쳐 들었다. 그러나 이내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나를 사로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선생님이 있나. 나의 어린 시절에도 이런 선생님과 함께 했다면 어쩌면 더 훌륭한 어른이 되었을지 몰라. 하는 마음이 들었다. 교육자의 입장이 아니라 친구의 입장에서 선생님의 역할을 감당하는 '신바람 똥사개' 선생님. 집에서 부모님과 싸우고 언덕으로 도망을 선생님. 아이들은 선생님 앞에서 친구가 되고 학생이 된다. 어떤 교육이 참교육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아이들의 심리묘사가 돋보이고 사건의 구성도 치밀한 이 동화는 정말 어른과 아이에게 모두 추천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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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의 독신으로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어 앞으로도 한동안은 독신이며, 신바람 똥싸개란 별명에 5연발 방귀를 뀌어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취미와 여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인기 가수가 장래희망이라는 4학년 3반의 신바람 선생님.
학급 신문에 실린 소개 기사만으로도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는 선생님이다. 훤칠한 키에 이따금 가죽 바지도 입고 온다는 신바람 선생님이 진짜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을까 의문을 갖는 아이들.
따따부따, 삶은호박, 굼벵이, 오리....등등 반아이들도 제각각 별명을 가지고 있어 재미나게 읽혀진다. 아이들과의 생활이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펼쳐지면 어느새 입가에 웃음을 자아내는 하이타니 겐지로 작가의 솜씨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아이들과의 문제나 서먹함도 언제 그랬냐는듯 스스르 풀어내는 '선생님'이 항상 부러움을 자아내는 하이타니 겐지로의 솜씨를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느끼게 한다.
기생인 엄마와 원래부터 없는 아빠 그리고 갖가지 악기를 다루는 뛰어난 음악 실력의 소유자 신바람 선생님의 두 평짜리 좁은 방을 자신들의 집보다 더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쩌면 선생님의 거리감없는 관계를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일지도.....
서슴없이 자신의 가난했던 과거를 들려주고 아이들의 문제도 진정으로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을 어느 아이들인들 최고라 하지 않겠는가??
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은 워낙 유명한 탓에 '무조건' 좋다는 일종의 편견을 가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아닌게아니라, 우리의 생활이나 문화와는 다소 다른 것을 이야기 곳곳에서 느끼고는 하기때문이다. 아니면, 시대적인 차이일까?? <우리 선생님 최고>라는 책 역시 가볍게 술술~ 읽힌다. 신바람 선생님과 반 아이들의 생활이 교실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변함없이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준다.
무거운 엉덩이 때문에 달리기에 꼴찌한 오리를 원망하는 반 아이들에게 오리의 입장도 깨닫게끔 특별한 경주를 시키고, 여자애들과 남재애들의 거짓싸움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하는 신바람 선생님. 그런 선생님을 위해 아이들은 좁고 심심한 방을 자신들의 그림으로 꾸며주기도 하고 애써 모은 술병 뚜껑으로 바보 훈장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문화적 차이든 시간적 차이든.. 어쨌거나 신바람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몹시도 부러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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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학년 3반의 아이들은 정말 못말리는 녀석들이다. 하지만 아이들보다 더욱 못말릴 존재는 바로 선생님이다. 신키치 선생님은 아이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선생님이다. 신키치 선생님반 아이들은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데 인색하지도 주저하지도 않는다. 자기가 가진 특징이 비록 남들이 우습게 보는 것이라도 해도 그걸 드러내는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각양각색. 다들 나름대로의 특징을 개성으로 여겨주고, 그것을 인정하는 태도를 취한다. 4학년 3반엔 왕따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남자 대 여자의 대결은 숙명처럼 4학년 3반교실에서도 어김없이 벌어진다. 이 아이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뻔한 답이 아닐까하는 우려도 되었다. 그렇지만 어떤 결론에 도달했던 아이들이 벌이는 논쟁은 정말 수준급이었다. 자기 논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찾고자 애쓰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비난이 아니라 비판을 하고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의 개성 못지 않게 남의 개성도 중시하고 존중하는 아이들. 바로 이런 특성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때 드러나는 태도역시 합리적이다. 무엇보다 어느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 속의 이야기를 다 끌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선생님이야말로 정말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만 하다. 우리에게도 신키치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래서 우리 학교의 모습도 4학년 3반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