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8)

리뷰 총점 종이책
다들 의견이 분분합니다.
"다들 의견이 분분합니다." 내용보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이 정착되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시간과 돈, 심지어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지켜냈던 유구한 우리 민족의 유산이자 정신적인 결과물이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시고 반포하셨지만 400년 이상 언문 취급당하면서 자기 자리를 잡지 못했던 것이 지금의 한글이다. 일제가 강점하고 있었던 당시에도 한글을 지키고 우리말을 보존하며 발전시키
"다들 의견이 분분합니다." 내용보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이 정착되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시간과 돈, 심지어 목숨까지 내놓으면서 지켜냈던 유구한 우리 민족의 유산이자 정신적인 결과물이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시고 반포하셨지만 400년 이상 언문 취급당하면서 자기 자리를 잡지 못했던 것이 지금의 한글이다. 



일제가 강점하고 있었던 당시에도 한글을 지키고 우리말을 보존하며 발전시키고자 애썼던 한글 학회 사람들이 내란죄라는 가당치도 않은 죄로 옥고를 치르고 옥사를 당해야 했다. 해방 후 모처럼 봄날을 맞이한 한글 학회 사람들은 어렵게 찾아낸 우리말 사전 초고를 바탕으로 사전 편찬 작업과 한글 맞춤법 통일을 위해 함께 생각을 나누고 협의하는 과정을 셀 수 없이 해냈다. 다들 의견이 분분했지만 진통 끝에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 맞춤법이 정착하게 되었다. 



앞서서 연구한 이들도 있었고 뒤에서 재정적으로 뒷받침했던 모든 이들의 노력으로 우리말을 지켜낼 수 있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15명에 대한 기록이다. 다들 의견이 분분한 과정을 겪었지만 분명한 사실은 우리말을 지키고자 하는 큰 방향은 같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본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치 현황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은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며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일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분열되어 서로 비난하는 모습을 자제하고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성숙한 모습도 필요할 듯싶다. 



서슬 퍼런 일제의 총칼 앞에 숨죽이며 연구실에 모여 머리를 맞대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모습을 반추할 때다. 


c*******9 2024.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저자 곽영미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대학과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제목 그대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인물들이 대부분이지만 잘 몰랐던 이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저자 곽영미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대학과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제목 그대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인물들이 대부분이지만 잘 몰랐던 이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그 중 한명이 '지석영'인데, '지석영'은 한의사로서 이미 이름을 널리 알렸을만큼 당시에 능력이 출중한 인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선이 힘을 가지는데 필요한 무기가 우리말과 글임을 깨닫고, 국문이 자리잡기 위해 꾸준히 애쓰는 인물이다.

 

지석영은 순돌이에게 말했다. "강한 나라가 되려면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아픈 사람을 고치는 지식뿐만 아니라 외국의 과학 기술들을 알고,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그런 지식이 한자로 기록된다면 이 나라 젊은이들이 몇이나 배울 수 있겠느냐. 나는 장차 전국에서 젊은이들을 뽑아 내가 기록한 의학 지식들을 가르칠 것이다."

 

p. 14 중에서.

 

예전에 <말모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국어학자들의 업적과 활동에 관해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된 적이 있는데... 책을 통해서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게 되니 보다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은 것 같다. 사실, 국어를 전공하면서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우리말과 글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변화들을 거쳤는지 꽤 오랜 시간 공부했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역사 속에 머무르고 는데 그칠 뻔했던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애썼던 이들에 관해서는 무심했던 것 같아 내 스스로가 조금 부끄러웠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글씨도 제법 큰 편이고, 페이지당 글밥도 그리 부담스러운 양은 아니라 쉽게 읽히는 편이며 그림이 어우려져 글의 이해를 돕는다. 한국사에 관한 기초 지식이 있고, 초등 고학년 정도의 읽기 수준을 가진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들 잘 들어라. 지금 일본이 우리 강산을 빼앗고, 앞으로는 한 민족의 근본을 무너뜨리려 할 것이다. 민족의 근본은 문화고, 그 문화를 지탱하는 힘이 바로 언어다. 일제는 우리의 말과 글을 가장 먼저 빼앗을 것이다."

 

"선생님,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우리말과 우리글을 되살려야지."

p.28 중에서.

 

초등학교 3학년인 딸 아이에게 아직까지 한국사 교육을 따로 시키지는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올해가 가기 전엔 한국사에 관해 함께 이야기 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의 우리가, 우리의 말과 글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과 아픔이 있었는지에 관해서도 꼭 언급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책꽂이 한 켠에 잘 뒀다가 이것을 언급할 무렵에 꺼내서 함께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주시경'을 비롯한 14명의 국어학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국어를 지켜왔는지 그 과정을 잘 다루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한 책이라고 여겨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d*******3 2021.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서평]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국어사전을 만드는 일 외에도 국어교육을 하고, 가로쓰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한글을 지키는 일이 왜 중요할까? 우리나라, 우리 땅, 우리 민족처럼 '우리'라는 말 안에는 민족의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는데, 이 한글을 빼앗기면 민족의 정신도 빼앗긴다는 뜻이죠. 일제강
"[서평]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은 국어사전을 만드는 일 외에도 국어교육을 하고, 가로쓰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한글을 지키는 일이 왜 중요할까? 우리나라, 우리 땅, 우리 민족처럼 '우리'라는 말 안에는 민족의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는데, 이 한글을 빼앗기면 민족의 정신도 빼앗긴다는 뜻이죠.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과 함께 우리글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이런 민족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만들었지만, 지금 우리가 한글을 쓰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쓰는 방법이 서로 달라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문제는 맞춤법을 만들어 해결하고, 표준어를 정해 단어의 의미와 뜻을 정확히 하기도 했으니까요.


 

예를 들어 1930년대에는 지역마다 방언이 정말 다양해서 곤충 잠자리를 부르는 말이 스물네 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잠자리라는 단어조차 그렇게 많은 방언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말들은 오죽했을까요.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말들이 가져왔을 오해와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표준어를 정하고 이를 정리해 국어사전으로 만드는 일은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한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시경 선생 외에도 15명의 일화가 담긴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일화가 모두 목숨을 걸 정도로 대단히 힘든 일이었지만, 외국인임에도 한글 학자, 언론인, 그리고 독립운동가로 한글을 지킨 호머 헐버트의 이야기와 감옥 안에서도 가로쓰기의 중요성을 알린 최현배 선생의 일화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만일 이분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글도 한자나 영어, 혹은 일본어 등으로 쓰고 있겠죠. 크고 시원한 글씨체와 곳곳에 그려진 삽화가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데요. 한글을 지키기 위한 일화인 만큼 어른들이 함께 읽으며 그 뜻을 이야기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s*****z 2021.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억하고 따라야 할 분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by 곽영미
"기억하고 따라야 할 분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by 곽영미" 내용보기
한글날의 원래 명칭이 '가갸날'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종두 지석영' 하는 가사의 지석영 선생이 우리말의 보존을 위해 애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며 심훈의 <상록수> 속의 채영신이 실존 인물이었던 최용신을 모델로 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 자연스럽
"기억하고 따라야 할 분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by 곽영미" 내용보기


한글날의 원래 명칭이 '가갸날'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종두 지석영' 하는 가사의 지석영 선생이 우리말의 보존을 위해 애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며 심훈의 <상록수> 속의 채영신이 실존 인물이었던 최용신을 모델로 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 자연스럽게 쓰는 가로쓰기와 띄어쓰기, 맞춤법도 우리말에 가장 알맞도록 정립된 것이다.

 

너무나 혼탁한 시기였기에 서로의 정체를 알 수가 없어서 우리나라를 위해 애썼지만 친일 혐의를 오인받아 의열단원에게 살해당한 분(박영만 선생)도 계셨고 주시경 선생은 한창 일할 나이에 왕성하게 사전 편찬 작업에 매진하시다가 서른 아홉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 또 외국인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왔다가 우리말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고 우리말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더 나아가 독립운동을 했던 호머 헐버트 선생도 있었다. 특히 일본 침략과 제국주의를 막기 위해 친서까지 가지고 미국으로 향했으나 이미 미국과 일본은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체결하고 서로의 제국주의를 용인하기로 했다.미국이 영원한 친구이자 가족인양 미국을 큰 형님이라도 된 듯이, 한국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구세주인양 떠받드는 한심한 작태를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자국 이익을 우선하여 행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나라를 이용했고 지금도 미국은 친일 성향이 대단히 강한데 역사 공부를 제대로 안 한 건 우리나라의 어르신들인 듯하다.

어렸을 때 라디오에서 프로그램 사이에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짧은 꼭지로 전국 각지의 구전 노래, 가락들을 구수한 어르신들의 음성을 들려줬었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가끔 지방, 특히 고령자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정말 놓치기 아까운 귀한 표현들을 만나게 된다. 한글 사전 <말모이>를 만들려는 분들은 전국 지방의 방언까지 다 모으셨다는데 지금 너무 많은 것이 '표준화'되어 버린 것 같다. 사투리를 쓰면 왠지 무시하는 듯한 경향도 있는 게 아쉽다. 얼마나 언어를 풍부하게 하고 소중한 무형의 유산인데 많이 사라져버린 것 같다. 그 자리를 외래어들, 그것도 고상하지 않은 표현들이 차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감출 수가 없다.

 

우리 아이들과 이 책을 꼭 함께 읽고 그 귀한 정신적 유산을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p*******n 2021.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말을 지키는 것은 우리민족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말을 지키는 것은 우리민족을 지키는 것입니다" 내용보기
표지 보자마자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인물책인 줄 알았습니다. 표지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네요. 우리말을 지킨 인물 15인의 이름과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한글이 없어질 뻔한 위기에서 한글을 지켜주신 인물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조선 최초의 근대식 의학교를 세운 지석영 선생부터 6.25 전쟁 때 '큰사전' 원고를 지키신 분들까지 대표적인 인물 15인
"우리말을 지키는 것은 우리민족을 지키는 것입니다" 내용보기

 


 표지 보자마자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인물책인 줄 알았습니다. 표지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네요. 우리말을 지킨 인물 15인의 이름과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한글이 없어질 뻔한 위기에서 한글을 지켜주신 인물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조선 최초의 근대식 의학교를 세운 지석영 선생부터 6.25 전쟁 때 '큰사전' 원고를 지키신 분들까지 대표적인 인물 15인을 선정해 한글 사랑에 관한 일화와 업적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쓰신 곽영미님은 이 책 외에도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시리즈>와 <옥수수 할아버지> 등 한글과 우리 민족의 분단 상황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쓰셨습니다. 이 책도 일제 강점기와 6.25 당시의 혼란이 주요한 시대 배경입니다.

 

 

이 책은 180여 쪽 두께에 글씨가 시원하고, 중간 중간 일러스트도 꽤 담겨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의 친구라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인물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그 인물의 한글 사랑에 관련된 일화를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일화를 알려주니 재미있고 입말체로 적혀서 술술 읽힙니다.

 

 이 책은 총 4개 장으로 나누어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국내외에서 한글을 널리 보급하려 노력한 인물

2. <말모이>사전 편찬과 주시경 선생의 제자들

3. <큰사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인물

4. 일제의 탄압 속에서 우리말을 다듬고 사전의 틀을 잡은 인물 

 

 한글학자 뿐 아니라, 농촌 계몽 운동에 힘쓴 인물, 조선어 학회를 도운 변호사도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또한 여기에 실려 있지는 않으나 알려지지 않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글이 오롯하게 지켜질 수 있었음을 알려줍니다.

 

 또한 이 책에는 한글을 지키려는 노력의 배경이 되는 여러 역사적 사건도 소개됩니다. '일제의 조선어 말살 정책','대종교와 한글학자들','한글 운동과 계몽 운동','조선어학회 사건' 등은 따로 페이지를 할애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점도 많네요.^^;

 

 이 책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을 소개해 봅니다.

 

p. 21~25

 

 조선 최초의 한글 교과서인 <사민필지>를 저술하신 분은 호머 헐버트입니다. 조선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육영 공원의 선생님으로 오게 된 헐버트는 한글과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도 헌신하신 분이네요. 을사늑약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잘못을 추궁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추방 당해서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호머 헐버트를 오래 기억하고 감사해야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외국의 어느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을 갖기를 희망합니다.

 

p.140~145

 

 최현배 선생은 한글 문법의 초석을 세운 국어학자입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있을 때도 가로쓰기 안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한글 가로쓰기는 주시경 선생과 그 제자들이 주장했으나 당시 출판물은 한자 중심의 세로쓰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최현배 선생은 연습할 곳이 없으니 손, 다리, 이불 등에 끊임업이 써보았고, 가로쓰기 안을 전하기 위해 감방 동료인 젊은이들을 몰래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다행히 최현배 선생님이 무사히 석방되셔서 해방 후 교과서 편찬의 기본 방향을 잡으실 수 있었네요. '교과서는 모두 한글로 쓰게 한다'와 '가로쓰기를 한다'가 이 때 정해진 기본 방향이라고 합니다.

 교과서에서 시작된 한글만 쓰기와 가로쓰기가 다른 출판물까지 적용되는데도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 어릴 적에도 신문은 세로쓰기였는데, 그러고 보면 참 바꾸기 어려운 게 기존의 관습이네요. 우리말을 모아 다듬으며 가로쓰기까지 고민하신 선조께 감탄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바로 알기 위해, 많은 초등학생들이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운 인물들에 대해 알아볼 마중물로 적극 추천합니다.

 

 



 

 

 


 

#초등학생 #우리말을지킨사람들 #곽영미 #숨쉬는책공장 #말모이 #조선어학회 #큰사전

 

 

 

   

c*******r 2021.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전세계에는 수천개의 언어가 있는데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널리 쓰이는 언어들은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배우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 마지막 화자가 사망하면서 소멸되는 언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언어 중에는 고유의 글자를 가지지 못해서 다른 언어의 글자를 이용해서 쓰는 경우도 있네요. 우리가 쓰는 한국어는 고유의 말과 글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만들어졌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전세계에는 수천개의 언어가 있는데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널리 쓰이는 언어들은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배우는 사람들도 많은 반면 마지막 화자가 사망하면서 소멸되는 언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언어 중에는 고유의 글자를 가지지 못해서 다른 언어의 글자를 이용해서 쓰는 경우도 있네요. 우리가 쓰는 한국어는 고유의 말과 글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상세한 내용이 남아있어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곧 한글날이 다가오는데 언어를 기념해 국경일로 지정한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가 유일할 것입니다. 그런데 늘 한국어를 쓰고 있어서인지 별로 한국어에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는것 같아요.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은 우리말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이야기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지 수백년이 지났지만 조선 후기에 와서도 양반들은 여전히 한자를 썼고, 한글은 백성들이 쓰는 언문이라고 낮춰 불렀었네요. 일본의 식민 지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는 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일본어로 수업하도록 강요하였는데 우리말이 사라지면 우리 민족의 혼도 사라지기 때문에 이를 우려한 사람들이 모여 한글을 연구하면서 문법을 새롭게 정의하고 농촌으로 가서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지석영, 주시경, 이극로 등 그동안 이름만 들어봤었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한글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알 수 있었네요.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문법과 단어의 뜻을 정리한 사전이 꼭 필요합니다. 그동안은 변변한 책이 없었지만 주시경 선생이 중심이 되어 말모이 정리 작업이 시작되었네요. 단어를 모으고 뜻을 정리하는 작업은 정말 많은 시간이 들면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한 일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의 열정은 매우 높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사전을 내놓지 못했고, 주시경 선생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작업은 더 지지부진해졌네요. 독립의 혼란 속에 원고의 행방을 찾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국 최초의 사전을 편찬해 냅니다. 주시경 선생이 살아서 사전을 봤다면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한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인인 호머 헐버트는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영어를 가르쳤는데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한글의 매력에 빠져 공부를 하였고 몇 년 뒤에는 한글로 책을 낼 정도가 되었네요. 그가 쓴 '사민필지' 는 선비와 백성 알아야 할 것을 모은 책으로 외국을 소개하는 귀중한 책이면서 당시의 한글을 연구하는 데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는 동안 일본어를 배우고 쓰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문화를 받아들여 정신적인 면에서부터 우리 민족이 소멸되었을 것입니다. 한글을 지키고 보급하기 위해 이 책에 언급된 분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것 같아요. 이 책은 글자가 크고 예쁜 일러스트도 많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좋네요. 덕분에 한글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초등학습 #우리말을지킨사람들

이달의 사락 p***s 2021.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ㅇ" 내용보기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글 곽영미 | 그림 이수영 | 숨 쉬는 책공장 | 초등학습 조선의 부모들이 옛 사상에 갇혀, 자녀들에게도 절대복종을 강요한다. 한시라도 현대 지식과 진보 사상을 익혀, 자녀들을 가르쳐야 할 부모 세대가 이러니 피가 끓고 열이 뻗친다. 본문 p104 한글을 자랑스러운 우리 유산으로 남게 한 15명의 이야기가 쓰여있는 책이다. 매년 10월 9일은 한
"ㅇ" 내용보기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글 곽영미 | 그림 이수영 | 숨 쉬는 책공장 | 초등학습

조선의 부모들이 옛 사상에 갇혀, 자녀들에게도 절대복종을 강요한다.

한시라도 현대 지식과 진보 사상을 익혀, 자녀들을 가르쳐야 할 부모 세대가 이러니

피가 끓고 열이 뻗친다.

본문 p104

한글을 자랑스러운 우리 유산으로 남게 한 15명의 이야기가 쓰여있는 책이다.

매년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을만한 책이다.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부터 그 한글과 말을 지켜 내가 위해 너무나도 많은 위인들이 함께 했다는 사실을 이제야 랑게 되다니... 부끄러웠지만 자식들에게 또한 후손들에게 우리나라 한글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았다.

세종대왕님이 훈민정음을 만든 후 여러 양반들은 훈민정음을 우습게 보고 한자를 고집했다는 말이 더 마음이 안 좋았다. 그 당시에는 한자를 너무나도 많이 썼기에 어쩌면 세종대왕님은 수수한 우리나라 대 한민 쿡의 말을 만들고자 했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는 한글을 제대로 쓰기 힘들었을 테니 더더욱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15명의 노고는 얼마나 컸을까?

지석영, 이상춘, 이우식, 호머 헐버트, 장지영, 최현배, 주시경, 최용신, 이인, 박용만, 권덕규, 이희승, 김두봉, 이극로, 정인승 이 15명 말고도 한글을 위해 해 써주신 많은 위인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주시경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말모이를 만드는 작업마저 중단시켰다.

책을 읽으면서 말모이라는 영화가 또 오르기도 했다. 주시경의 제자였던 김두봉은 스승님의 뜻을 받들어 혼자서라도 말모이를 편찬하지고 다짐을 했고 주시경이 세상을 떠난 지 2년 뒤 난 1916년 4월 스승의 뜻을 계승해 한글 국어사전인 <조선 말본>을 완성하고 발행하였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손 놓고 있었던 것을 오로지 스승님의 뜻을 완성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조선 말본을 완성시킨 김두봉 님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모르는 낱말을 찾을 때나 한글을 알 때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일제는 중국 침략을 앞두고 있어서, 조선 민족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조선의 얼과 글, 말을 없애기 위해 조선어 교육을 단계적으로 폐지했다고 한다. 많고 많은 사건들은 끊임없이 한글을 연구하고 계승하려는 그들에게 힘겨운 시간들을 주었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한글을 지켜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한글을 올바르고 바르게 서 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말을 줄이기도 하고 너무 길다는 이유로 변형시키거나 알 수 없는 말들로 바꾸어 말하는 청소년들이나 성인들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말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더욱 소중하게 우리말을 써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것이야말로 그들의 희생과 노고에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나와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한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말을지킨사람들, #곽영미, #초등학습 #숨쉬는책공장,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m*****4 2021.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등학습 -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초등학습 -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한글을 자랑스러운 우리 유산으로 남게 한 15명의 이야기! <우리 말을 지킨 사람들>   평소 익숙하게 들어왔던 주시경, 최현배 선생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 오셨어요.   천연두를 몰아낸 종두법의 선구자 지석영. 한글학자로서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 여러 책을 펴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한글의
"초등학습 -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내용보기

한글을 자랑스러운 우리 유산으로 남게 한

15명의 이야기!

<우리 말을 지킨 사람들>

 

평소 익숙하게 들어왔던

주시경, 최현배 선생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 오셨어요.

 

천연두를 몰아낸 종두법의 선구자 지석영.

한글학자로서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

여러 책을 펴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한글의 원리와 위대함을 깨닫고

통일된 국문 표기법을 정리하여

우리말 사전 편찬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한글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주시경.

영화로도 잘 알려진 말모이 사업은 물론

한글 표기법 통일과 한국어 문법 정리를 통해

한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어 말살 정책으로 인해

우리의 말과 글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주시경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말모이 사업 계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몽운동을 통해 문맹 퇴치를 도모하는 등

한글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합니다.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최현배.

한글 표기법과 표준어 지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표준어 지정은 지역마다 방언이 심해

곤충 잠자리를 부르는 말은 무려 24개가 넘고

'강아지'와 '개새끼' 중 어느 것을 표준어로 삼을지는

하도 말이 많아 신문에 보도될 정도였다고 해요.

감옥에서는 가로쓰기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익히 알려진 한글학자들은 물론

한글과 조선을 사랑한 외국인 선교사,

독립운동가, 농촌계몽운동가, 교사, 법률가 등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지켜 온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가 전 세계적으로

드높은 문화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로부터 시작된

높은 수준의 교육의 힘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조들이 지켜온 소중한 우리말.

바르게 사용하며 지켜나가는 것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0***l 202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