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가난한 총각 나무꾼이 나무를 배러 산으로 갔습니다. 산에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우렁이 한마리가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무꾼은 우렁이를 집으로 들고와서 항아리에 넣어 두었습니다. 다음날 나무꾼은 일어나보니 청소와 빨래가 되어있었고 심지어 음식까지 되어있었습니다. 나무꾼은 깜짝놀라 누가 해놓았는지 모르고 신기해하며 집을 나섰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또 다음날 아침에도 집안일이 모두 다 되어있어서 신기해하던 나무꾼은 궁금해서 몰래 집을 나가는 척하다가 집으로 돌아와 집안을 살펴보았는데 우렁이가 사람으로 변해서 나무꾼을 위해 집안일을 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무꾼은 그 순간 우렁이 각시를 껴안으며 우렁이 각시와 행복하게 살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우렁이 각시가 자신은 용왕의 딸인데 도련님이 보고 싶어서 이 땅에 왔고 이제 이틀만 기다리면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우렁각시는 슬퍼하며 다시 우렁이가 되어 다시는 사람으로 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