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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s 테이블>은 아기자기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저자 엘리는 남편 헨케의 나라 스웨덴으로 이주하여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다가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을 시작하였고, '그림은 따뜻함을 순환시키는 일'을 모토로 온라인 클래스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그리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고 해요. 남편 헨케는 한국에서 플로우볼 국가대표 코치로 재직하다가 은퇴 후 스웨덴으로 귀국해 현재는 스웨덴 친환경 디자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대요. 이 책은 엘리와 헨케의 부엌에서 자주 만드는 일상적인 요리부터 피크닉 요리, 그리고 겨울, 비오는 날, 바쁜 날, 금요일과 같은 특별한 순간에 어울리는 요리들이 담겨 있어요. 누구나 자신만의 소울푸드가 있다잖아요. 그만큼 음식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낯선 나라에서 살게 된 엘리에게 매일 남편이 정성껏 요리해주는 맛있는 음식들은 큰 힘과 위로가 되었을뿐 아니라 그림 작업 방식에도 엄청난 영감을 주었다고 하네요. 아내를 위해 요리하는 남편, 바로 그 남편의 요리를 그림으로 소개하는 아내라니, 완전 로맨틱한 부부네요. 책 속의 레시피들은 모두 엘리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로 설명되어 있어서 더욱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 왠지 동화처럼 꽁냥꽁냥 서툴러도 즐겁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좋아지는 레시피예요. 한국에서 헨케가 엘리에게 가장 처음 만들어 준 스웨덴 요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피티판나 Pyttipanna 라고 해요. 스웨덴 볶음밥인데, 우리가 해먹는 볶음밥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는 감자, 양파, 안심, 햄, 소시지, 소금, 후추, 오일, 버터, 우스터 소스(선택사항), 토핑은 파슬리 가루(선택사항)를 준비하면 돼요. 완성된 피티판나 사진에는 계란프라이 반숙이 올려져 있어서 맛나보여요. 재료를 전부 깍둑썰기를 한 뒤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볶아주는 간단한 요리라서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종종 해먹는 볶음밥이라서 여기에 짜장가루를 넣으면 짜장밥, 카레가루를 넣으면 카레밥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 제 마음에 든 레시피는 상그리아예요. 여름 피크닉이나 파티에 최적화된 드링크로 약간의 알코올과 새콤달콤한 과일이 가득 들어가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드라이 레드 와인, 오렌지 주스, 설탕, 레몬, 오렌지, 사과, 스프라이트 혹은 판타 중 택 1, 얼음을 순서대로 섞어주면 완성돼요. 원래 상그리아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음료의 일종이래요. 가끔 색다른 칵테일을 즐기고 싶을 때 상그리아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요리 레시피, 음식 이야기와 함께 엘리 부부의 여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만날 수 있어요. 스웨덴에서는 매일 아침과 오후에 한 번은 커피와 차를 마시며 짧은 휴식 시간을 갖는대요. 이 시간을 'Fika'라고 부르는데 대부분의 스웨덴인은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매일 즐기는 전통적인 생활 문화래요. 스웨덴의 10월 4일은 시나몬롤의 날이라서 시나몬롤을 구워 먹는다는데 Fika 에서 쿠키와 시나몬롤은 빼놓지 않는다고 하니 맛있는 시나몬롤을 먹어야 할 이유가 확실하네요. 마지막 사진에 엘리가 싱크대 앞에 고무장갑을 끼고 고개를 숙인 모습을 보며 슬며시 웃음이 나네요. 맛있게 먹고 나면 설거지를 해야죠. 엘리를 위해 요리하고, 헨케를 위해 설거지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정말 행복한 부부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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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한창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가 인기이던 시절 작가님의 작품 활동, 스웨덴에서의 정착기, 그리고 집안 곳곳의 인테리어를 보면 이후 SNS 팔로워가 되기도 했는데 이렇게 작가님의 신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에겐 북유럽, 살기 좋은 복지국가 등으로 먼저 다가오는 스웨덴에서 정착해 살고 있는 작가분의 이번 책에서는 남편분이 함께 하는데 남편분인 헨케 씨의 집안에서 무려 3대째 내려오는 레시피북을 담고 있기 때문에 흥미롭다. 작가님의 직업을 제대로 살려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는 레시피는 사진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재료 소개글을 보면 주변에서 구하기 힘든 것들은 없다.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 관심이 있다면 만들어볼 수 있는 것들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각 요리와 관련한 추억과 해당 요리의 재료와 관련한 스웨덴 이야기도 실고 있어서 읽는 묘미가 있다.
또 요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보니 자연스레 스웨덴 가정의 가사 분담이나 요리 담당 등과 관련한 문화적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야기 중간중간 집안 인테리어가 담긴 이미지도 실려 있어서 단순히 요리에만 그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요리가 주된 이야기다보니 각 요리에 대해서는 주로 어느 때, 어느 상황에서 먹는 요리인지, 어떻게 먹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여 조리시간, 자세한 재료와 양, 레시피 과정이 소개되는 구성이며 여기에 맛팁처럼 해당 음식을 좀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기도 한다.
간혹 스웨덴의 식자재와 관련한 이야기도 엿볼 수 있고 3대에 걸쳐 내려오는 요리 레피시라는 점에서 부모님과 관련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야기는 남편분인 헨케씨가 화자가 되어 이끌어가고 아내에게 해주었던 음식 이야기나 그 음식과 관련한 어릴 적 추억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음식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이기도 하고 한끼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서로의 시간과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남편분이 아내에게 이러한 음식들을 만들어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신에게 소중했던 추억을 아내와도 공유하고픈 마음, 그리고 그러한 추억을 이제는 아내와 만들어 가고픈 마음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맛있어 보이는 음식만큼이나 따뜻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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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엘리와 스웨덴 헨케 부부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들과 소소한 삶에 대해 보여주는 독특한 레시피 북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보통의 레시피 북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아내 엘리가 일러스트레이터여서 그런지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가 아주 하나 가득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표지만 봐도 전혀 레시피 북이라는 것을 짐작하지 못하겠어요. 가을에 어울리는 남녀의 장을 봐서 돌아오는 평범한 일상이 귀엽게 그려진 모습이 눈에 띄네요. 엘리와 헨케 부부는 음식에 대한 입맛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헨케는 그런 엘리를 위해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고요.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하고 그 누군가가 그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안 먹어도 배부른 그런 느낌이지요.
스웨덴과 이케아 이야기는 떼려야 뗄 수 없나 봅니다. 이케아 덕분에 굉장히 스웨덴 이야기가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미트볼을 아이에게 한 번도 만들어 준 적은 없었는데 스웨덴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하네요. 만드는 레시피를 보니까 저도 우리 아이에게 좋은 추억의 음식이 되도록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헨케가 엘리에게 처음으로 만들어 준 스웨덴 볶음밥도 어려워 보이지 않아서 따라해 보고 싶더라고요.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자신들의 나라의 음식을 처음 만들어 줄 때 그 기억이 오래 남아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음식이 주는 기억과 추억은 그 맛보다 때로는 강렬하다고 생각합니다.
글과 레시피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스웨덴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스웨덴 음식들도 살펴볼 수 있었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통해 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실제로 그 음식이 어떤 요리인지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답니다.
요즘 제가 부쩍 좋아하는 페페론치노가 책에 나와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음식점에서 자주 먹고 있어서 직접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레시피를 접하네요.
책 속에 나와 있는 사진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자연 속에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더라고요. 일상부터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요리들을 엘리의 테이블과 함께 접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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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s 테이블>은 책제목 그대로 엘리를 위한 헨게의 다양한 키친 레시피가 그대로 담겨 있는 책이다.
SNS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음식에 대한 사진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음식, 독특한 음식, 이쁜 음식, 잘 차려진 음식,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인증하고 자신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한다.
자주 먹던 음식, 익숙한 음식이라도 어느 시기, 어떤 환경일 때 먹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고, 특히 누가 만들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에게 음식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레시피와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엘리's 테이블>은 일상, 피크닉, 겨울, 비오는 날, 바쁜 날, 금요일로 주제를 나누어서
한국인 아내 엘리가 남편인 헨케의 나라 스웨덴으로 함께 이주하고 나서의 일상적인 모습과 헨케가 엘리를 위해 만든 다양한 요리들의 레시피를 담고 있다.
레시피에 대한 정보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서 스웨덴 남부 작은 마을로 함께 이주하면서 100년 동안 학교로 사용되었던 오래된 건물에 신혼집을 얻고
엘리와 헨케가 스웨덴에서 보내는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했던 여러가지 상황들과 마주했던 여러가지 자연 풍경들,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는 헨케와 관련된 일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모습과 스웨덴만이 가진 멋진 자연 풍경, 스웨덴의 라이프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엘리만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통해 요리 재료와 전체 레시피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다양한 종류와 스타일에 요리들을 헨케만의 방법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들을 알 수 있어서 유용했다.
자신에게 의미있는 음식, 자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책에서 알려주는 19개의 레시피는 대부분 처음 접해 본 요리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레시피를 하나 하나 따라해가면서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어서 먹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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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s 테이블 요리 / 엘리,헨케 / 리얼북스
스웨덴 남부 작은 마을, 엘리와 헨케의 식탁으로 초대합니다.
< 엘리's 테이블 >에는 헨케가 부엌에서 자주 만드는 지극히 일상적인 요리들과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요리, 그리고 헨케와 엘리의 취향이 듬뿍 담긴 요리, 여러 여행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레피시 19개가 담겨져 있습니다. 일상/ 피크닉 / 겨울/ 비오는 날 / 바쁜 날 / 금요일 이라는 주제아래 몇가지씩 헨케가 엘리를 위해 만든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헨케는 한국에서 7년간 거주하며 북유럽의 구기종목인 플로우볼의 국가대표 코치로 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니게 되면서 한국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문화를 배웠다고 합니다. 엘리는 헨케와 사랑에 빠지면서 헨케의 나라인 스웨덴으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일상을 그림으로 옮기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남부 작은 마을에 100년 동안 학교로 사용된 건물에 첫 신혼집을 얻어서 헨케의 조부모님과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물건들로 집안 곳곳을 꾸며서 알콩달콩 신혼을 즐기고 있는데, 이번에 스웨덴에서의 일상과 헨케가 엘리를 위해 만들어 주는 맛있는 레시피들로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책 제목이 < 엘리's 테이블 >이라 요리를 엘리가 하는 줄 아시겠지만 앞선 설명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요리는 헨케가 합니다. 스웨덴에서는 아내가 요리담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이든지 더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솜씨가 좋으면 담당한다고 하네요. 헨케는 요리에 관심이 많고 상황상 정해진 시간에 이리하는 헨케가 전적으로 요리를 담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엘리를 위해 헨케가 어떤 요리를 만들어 주는지, 그리고 또 엘리는 그 요리를 일러스트로 얼마나 사랑스럽게 표현을 했는지 책을 보면은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행복이 느껴진달까요?
미트볼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음식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민 요리라고 합니다. 헨케의 어린 시절 좋아했던 엄마의 미트볼 레시피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네요. 그리고 스웨덴에 가을이 오면 숲 곳곳에 랑곤베리 ( 한국에서는 월귤 이라고 하는 크랜베리와 비슷한 시큼한 맛이 나는)가 자라는데 엘리와 함께 숲에서 1년 동안 먹을 랑곤베리를 직접 수확 한다고 해요. 잼을 만들어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선물을 한다고 하니 그러한 소소한 행복이 너무 부럽게 다가오네요.
7월에서 8월 사이에는 숲 한가득 블루베리가 열리는데 이 블루베리를 가지고 스무디와 파이를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신선한 블루베리로 만든 파이를 보기만 해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 부럽기까지 하네요. 저희 집 옥상에도 블루베리 2그루를 키우는데 파이를 만들어 먹을 정도는 아니고 매일 플레인요쿠르트와 같이 먹을 정도인데 저렇게 듬뿍 들어간 파이라니...와!! 이렇게 스웨덴에서의 소소한 일상 속에 함께 하는 레시피가 있습니다
달콤한 머랭과 새콤달콤한 과일의 파블로바, 여름 피크닉 혹은 파티에 최적화된 드링크 상그리아, 주말 피크닉을 책임질 간단 하고 맛있는 스낵 피자롤, 찬 바람이 부는 가을과 겨울이면 생각하는 부드러운 수프 굴라시 수프, 따뜻하고 부드러운 가정식 보양요리 야채수프, 스웨덴의 주식인 감자로 만든 완벽한 점심 메뷰인 오븐 구이 감자 등등 엘리를 위해 만든 페시피 19개 모두 스웨덴의 가정식 레시피들인데 한국에서도 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집에서 한번 책보고 따라서 만들어 보면은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만드는 과정은 일반적인 요리책에서처럼 사진으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엘리의 직업인 일러스트레이터 답게 요리 과정을 일러스트로 표현을 했습니다. 저는 이 일러스트가 너무 정겹고 사랑스럽게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 곳곳에 스웨덴에서의 생활과 자연을 함께 들려주는데 그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엘리가 이렇게 생활하고 있구나~~하고 엿볼 수 있었는데 여유롭고 행복해 보여서 부러웠어요.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가 있어서 좋았고 책장을 넘기면은 너무 맛있어 보이는 큼직한 요리 사진과 엘리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때문에 행복해지는 그런 책이였습니다. 울적할 때마다 책장을 넘겨보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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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엘리's 테이블'이다. '엘리가 요리를 하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것만은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엘리와 헨케의 책이다. 엘리와 헨케는 부부인데, 이들은 2005년 일본 유학 중 교토의 한 어학원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어학원 졸업 후 엘리는 도쿄의 미대로 진학하게 되었고, 헨케는 스웨덴의 인기 구기 종목인 플로어볼(실내 하키)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되어 7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다음 어찌어찌하여 그들은 재회하여 연인이 되고, 함께 스웨덴으로 이주해 2019년 정식 부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책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간다.
엘리는 헨케의 나라 스웨덴으로 이주하고 낯선 곳에서의 하루하루를 그림으로 옮기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헨케가 나고 자란 곳인 스웨덴의 요리를 엘리와 함께 엮은 것이니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나올 수 없는 책인 셈이다. 이 책에는 제가 부엌에서 자주 만드는 지극히 일상적인 요리들로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요리, 저와 엘리의 취향이 듬뿍 담긴 요리, 여러 여행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요리들을 담았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대부분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조금은 색다르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요리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요리를 하려고 읽은 것이 아니다. 요리를 바라보려고 읽었다. 음식을 소재로 우리는 참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그들의 문화도 엿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요리하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엘리's 테이블』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일상, 피크닉, 겨울, 비오는 날, 바쁜 날, 금요일 등으로 나뉘어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미트볼&링곤베리 잼, 피티판나, 블루베리 파이, 시저샐러드, 파블로바, 상그리아, 피자롤, 굴라시 수프, 레몬 진저 티, 오븐 구이 감자, 시나몬롤, 야채수프, 새우 샌드위치, 초코볼, 페페론치노, 체밥치치, 감자그라탱과 스테이크,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모스코 뮬, 리소토와 연어 오븐구이 등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스웨덴부엌, 자연 보물창고, 겨울 피크닉, 슈퍼마켓, 치즈 Ost, 스웨덴 명절 음식 등에 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스웨덴의 식탁을 엿보는 듯했다. 엘리와 헨케의 집에서는 일상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 하나씩 따라가며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며 하나씩 알아간다.
또한 이 책은 엘리의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앙증맞고 아기자기해서 소개된 레시피가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이 책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데에는 일러스트의 힘이 컸다. 사진만 있는 책과는 또 다르게 감성을 끌어올리는 느낌이 들어서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의 이야기가 별로 궁금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 있다. 이 책은 후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고, 그러면서 또 다른 이야기도 듣고 싶고 알고 싶어진다. 그런 호기심을 하나씩 채워주며, 스웨덴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이들의 이야기가 알콩달콩 흥미로운 것도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현재 이들은 세계 일주를 떠나기로 한 계획이 지연되면서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일상에서 나와 세계 일주 여행 책자도 출간하리라 생각하며 그들의 다른 이야기도 기대해 본다.
스웨덴에는 '공공 접근권'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자연 속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고, 보호하도록 지정된 식물 이외의 꽃과 버섯, 블루베리와 산딸기 등 자연 속 모든 것을 얼마든지 취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즉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 갖춘다면, 누구든지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56쪽) 그들이 자연 보물창고를 이용해 정갈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깔끔하게 자연식을 일상에 끼워 넣어, 더 근사한 식사를 마련해 준다.
그러고 보니 지금껏 스웨덴의 음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스웨덴 가정식을 하나씩 알아가며, 그들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일상과 피크닉, 겨울, 비오는 날, 바쁜 날, 금요일 등 각양각색 스웨디시 식사에 초대받은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포근하고 즐거운 식탁이어서 행복한 여운이 남는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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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간편식의 판매도 늘었다고 하지만,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나 또한 최근에는 요리책이며 인터넷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레시피가 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몇개의 레시피는 만들어 보기도 했으니 다들 비슷하겠지 싶다. 이 책 <엘리's 테이블>은 단순한 요리레시피가 실린 책은 아니다. 스웨덴사람인 헨케의 요리법과 엘리의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있고, 북유럽의 사진들 또한 이색적이다. 최근 몇년동안 북유럽 인테리어가 유행하기도 하고, 북유럽의 가구점이 국내에 들어와 인기를 끌기도 했으니 이번에는 북유럽 요리가 유행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엘리의 일러스트가 표현한 헨케의 요리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느낌이다. 북유럽이라는 한국에서 많이 떨어진 지역의 요리다보니 필요한 식자재가 많이 다를 것같지만, 적절한 요리를 잘 골라서 실은 것인지 평소 마트에서 만날 수 있는 식자재들과 그리 많이 다른 것같지도 않다. 집의 냉장고와 마트의 진열대를 잘 찾아보면 충분히 구매해서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단지, 오븐이 없다보니 오븐이 필요한 요리는 잘 킵해두었고, 그외에 몇몇의 레시피는 지금 당장이라도 만들려면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특히, 요즘 가을이 깊어지다보니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책에 실린 레몬 진저 티는 필요한 식자재도 많지 않고, 생강은 한국의 요리에도 많이 쓰이는 재료다 보니 낯설지도 않아서 좋다. 레몬 진저 티는 곧 만들어 볼 예정이다. 그외에도 야채스프나 초코볼은 간단히 만들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레시피인듯 싶어 좋았다.
최근 여행도 못가고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는 날들이 길어지면서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책속에 실린 스웨덴 현지의 사진들을 보니 직접 가서 보는 것만은 못하더라도 조금은 답답함이 해소될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다. 많은 정보가 실린 책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오는 스웨덴의 현지정보들도 재미있다. 당장 여행을 가서 현지의 사람들을 만나고 현지의 풍경을 즐기지는 못하더라도 책속에 실린 스웨덴의 요리를 한두개씩 만들어보면서 현재를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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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엘리의 일러스트를 보게 되었고 북유럽의 분위기가 넘쳐나는 귀여운 그림에 반해 일러스트 책도 읽고 인스타그램을 찾아 더 많은 그림을 보곤했었다. 일러스트 그림과 색감만 봐도 북유럽이야! 라는 걸 느낄 수 있는데 나도 색연필을 집어들고 따라 그려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너무 좋다. 그런데 이번에는 엘리가 아니라 그녀의 남편 헨케가 스웨덴 가정식 요리책을 쓰고 요리 과정을 엘리가 일러스트로 그려넣은 책이 출판되었다. 엘리의 일러스트만으로도 좋다 생각했는데 스웨덴 가정식이라니. 요리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조합은 봐줘야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처음 책을 펼칠 때 일단 북유럽의 분위기가 낯설지는 않지만 요리는 낯설기만 하고 재료 자체도 현실적이지 않을 것 같아 요리책으로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미 우리나라에서 7년동안 거주를 한 이력이 있어서인지 요리재료는 우리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를 하고 - 없어도 되는 재료나 대체재료도 알려주고 있고 링곤베리 등 북유럽 특산품은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으로 구해볼 수 있는 것이라는 안내도 해 준다. 어쨌거나 구하기 어렵지 않은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와 음료 레시피 19가지가 담겨있다. 이 책 한 권이면 메인부터 시작해서 가벼운 식사와 디저트, 음료까지 북유럽 가정식을 코스처럼 즐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웨덴의 가정식이라 뭔가 좀 달라보이지만 요리 과정이나 냉장고 속 채소들로 구성하여 만든 피티판나는 우리의 볶음밥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 재미있었고 요리 이야기와 곁들여진 스웨덴에서의 일상과 숲속에서 공수하는 과일과 야채들은 완벽하게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좀 부럽기도 했다. 겨울 캠핑은 들어봤어도 겨울 피크닉이라니 뭔가 했는데 얼어버린 호숫가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겨울 피크닉은 또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요리책이지만 스웨덴에서의 소소한 일상의 모습과 3대를 거쳐 전해지는 가구, 남편 헨케가 어린시절 사용하던 커다란 머그를 이제는 아내가 된 엘리가 사용하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보면 집 구석에 방치되어 있는 조카의 어린시절 작품인 머그컵을 치우지 말고 그대로 둬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이처럼 스웨덴 가정식으로 시작해서 북유럽의 가정 분위기와 그들의 일상 생활의 멋, 자연친화적인 생활도 엿볼 수 있는데 사진과 엘리의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한 권의 멋진 요리책을 완성하고 있어서 나 개인적으로는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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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낯선 나라이다. 그렇지만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는 우리나라에 아직도 유행 중이다. 이케아에 가면 스웨덴 문화를 많이 볼 수 있다.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이며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그릇, 장난감, 가구까지 공룡기업은 스웨덴에서 퇴출되었다. 그리고 이케아는 우리나라에까지 진출할 만큼 세계적인 기업이 됐다. 스웨덴은 자국의 문화에 기반을 둔 제품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하고, 또 자국의 산업도 보호하는 나라라고 생각된다. [#엘리's #테이블]에는 스웨덴의 일상과 요리가 담겨있다. 엘리와 헨케는 부부이며 엘리는 한국 사람이고 헨케는 스웨덴 사람으로 한국에 와서 일한 경험이 있다. 그림과 사진으로 스웨덴에서의 자연과 삶, 요리, 집기들이 예술 작품처럼 실려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듯한 블루베리와 샐러드, 잼, 감자들이 침이 고이게 하고, 대를 이어 내려오는 선반과 수건, 레시피들이 보인다. 무엇보다 스웨덴의 숲과 들의 모습이 제일 매력적이다. 숲에서 월귤과 블루베리 등을 마음껏 따도 된다고 한다. 우리 숲은 언제부턴가 우리 곁에게 멀어지고 있는데 정말 부러운 모습이었다. 우리 집 주변 산에도 잣과 밤이 있지만 채취를 못하게 한다. 야생 동물들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사유지라서 공사하기 바쁘기 때문에 가까이 갈 수도 없다. 어렸을 때 찔레꽃 줄기를 벗겨먹고, 피비를 껌처럼 씹고, 아카시아부터 많은 꽃들의 꿀을 따먹으면서 큰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그러고 다니면 다들 큰 일나는 줄 안다. 또 집에서 따먹는 블루베리보다 마트에서 사 먹는 블루베리만 먹겠다는 아이들을 보며 나중에라도 숲과 마당이 있던 생활이 소중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의문이 든다. [#엘리's #테이블] 그들의 레시피를 따라 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요리 이름도 낯설지만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는 아니다. 그래도 빵은 가게에서 사 먹는 것이 쉬운 나에게 피자 롤이나 시나몬 롤은 한 번쯤은 만들어 먹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 먹는 것보다는 더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해보는 것이 좋겠다. 시간은 많이 들고 볼품없는 결과물 때문에 요리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먹을 때는 좋다. 글을 통해 엘리는 맛있게 먹는 재주가 있는 듯하다. 서로 잘 맞게 살아나가는 엘리와 헨케는 여유로워 보인다. 아이가 태어나면 좀 달라지겠지만 그들의 소소하지만 우아한 삶을 응원하게 된다. 또 외할머니, 어머니에 이어 아들이 대를 이어 레시피대로 요리하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문화는 최고이다. 우리나라에도 종손의 요리 비법, 왕가의 비법들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시도가 없었는지 많이 없어지고 있다고 해도 따라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책을 보는 내내 낯설지만 그림을 동원해서 요리와 문화를 나누는 헨케와 엘리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다. 다른 이의 삶을 느껴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