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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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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길 원하는가?"라고 누가 묻는다면 엄마로서의 소망은 책을 가까이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게 있다.   부모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고민,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온갖 상처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을 때 시간이 걸리고 다소 돌아서 가는 느낌이 들더라도 책 속에서 방법을 구하려 하는 사람으로 커주길 바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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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길 원하는가?"라고 누가 묻는다면

엄마로서의 소망은 책을 가까이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게 있다.

 

부모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고민,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온갖 상처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을 때 시간이 걸리고 다소 돌아서 가는 느낌이 들더라도

책 속에서 방법을 구하려 하는 사람으로 커주길 바라는 게 있다.

물론, 이 때의 책은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책도 자연스럽게 읽어주길 바라는 

욕심도 포함이다.

괴로워하며 읽거나 오직 정보만을 얻기 위해 목적이 있어 읽는다기 보다는 

책 그 자체를 읽고 가까이 하며 읽는 모습을 늘 하고 살아줬으면 하는 것이다.

 

첫째와 둘째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을 건성으로 읽는 모습이 보이는 걸 보고 걱정을 했다. 

이러다가 '곧 책을 읽지 않겠구나' 하는 느낌이 온 것이다.

책 한권 읽을 때마다 보상을 하는 것도 해보았지만 나도 곧 시들, 아이들도 곧 시들 

효과가 아주 잠시였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지속적 관심을 이어갈 방법을 찾았다.

바로 책모임을 만들어 아이가 친구와 함께 읽는 것이다.

잔소리가 될 뻔한 "책 읽어라" 가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걸로 변하자 "어떻게 읽어라" 하고 말하지 않아도 

변화가 일어났다.

아직 첫째만 책모임을 2번째 해보았지만 서로 자기가 만든 문제를 친구에게 하며

친구의 생각을 듣는 것이 이렇게 재미가 있을 줄이야.

 

단지 책모임의 내용에 소개된 것 처럼 모임을 만들고

"책에 대해 네가 별점을 준다면 별 5개 중 몇 개를 줄거니?"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을 뿐인데

아이들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교실에서 하루종인 수줍어 하며 입도 떼지 않았을 것 같은 첫째가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고

책 모임 친구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인다는 것을 알고는 

1시간 남짓한 책모임을 마치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혼자 만족해 하는 걸 보았을 때 

엄마로서 감동을 느꼈다.

'어렵지 않구나! 시작만 하면 되는 구나!' 라는 용기를 준 박미정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YES마니아 : 로얄 j****9 2022.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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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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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책을 혼자 읽다가 함께 읽으니 같은 책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이 모이고, 그것이 각작의 삶에 더해지니 내가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좁은지, 내 선입견이 얼마나 위험한지가 명징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나 역시 그랬던 것 같다. 독서모임을 처음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책 한 권에 내 생각과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더 하니 책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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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책을 혼자 읽다가 함께 읽으니

같은 책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이 모이고, 그것이 각작의 삶에 더해지니

내가 알고 있는 세계가 얼마나 좁은지, 내 선입견이 얼마나 위험한지가 명징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나 역시 그랬던 것 같다. 독서모임을 처음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책 한 권에 내 생각과 다른사람들의 생각을 더 하니

책이 한권이 아닌 여러권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책이 더욱 알차지고, 가치가 있어 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때부터 다양한 서평도 찾아보고, 독후감도 찾아보고, 모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도 이런 생각을 함께 했으면 했다.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의 책의 가치를 더 높게 만들고 싶었고

아이들도 책 한권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으면 했다.

 

다양한 책모임에 대해, 책을 함께 읽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는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참 반갑다.

 

경력 18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딸의 엄마로서 

많은 경력과 다양한 경력의 가진 분으로서

어쩌면 내가 걷고 싶었던 길을 걸어본 분으로서

나는 저자에게 이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해받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른 책모임을 이야기 하는 책보다 이 책이 참 좋았던 것은

참여 연령을 제한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다른 책들은 유아들을 위한 책놀이, 책모임,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모임과 같이

그 대상에 대해서만 집중하여 이야기 하지만

이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의 책모임,

고학년일대의 책모임, 중학생일때의 책모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책모임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떤 성격으로 바뀌어야 하는지 짐작하게 한다.

지금은 내 아이들이 어린만큼 초등학교 저학년의 정보에 자연스럽게 집중을 하게 되지만

흐름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지는 짐작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예시로 들었던 책들이 참 마음에 들어 더 집중하게 된다.

이미 알고 있었던 책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였고,

모르는 책에 대해서는 앞으로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추가하는 설렘을 느끼게 하였다.

 

이미 좋은 책모임에 대한 책도 많이 나와있지만

다양한 사례와 경험이 가득한 책이라 다시 보고 싶은 부분들이 많은 책이다.

k****4 2021.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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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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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기에 도움을 받고자 선택해본 책입니다. 제가 처음 ‘책모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스카이캐슬의 독서모임을 떠올렸는데요.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걸 보면 그 드라마가 충격적이긴 했나봅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학생이 함께 읽고 그 감상을 발표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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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기에 도움을 받고자 선택해본 책입니다. 제가 처음 책모임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스카이캐슬의 독서모임을 떠올렸는데요.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걸 보면 그 드라마가 충격적이긴 했나봅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학생이 함께 읽고 그 감상을 발표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자유롭게 발표하는 듯 보였지만 모임의 주최자는 원하는 답변을 발표한 학생에게는 칭찬을, 그렇지 않았던 학생에게는 질타의 눈빛을 보내죠. 주최자의 입맛(?)에 맞춰진 독서모임이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저자는 경력 18년차 교사이자 두 딸의 엄마이신 박미정 선생님입니다. 자녀를 둔 선생님들은 자녀에게 어떤 교육을 할까 궁금했었는데 책에 수록된 독서목록들을 보면서 그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는 책들과, 또 다른 이들의 기준을 비교해보며 폭 넓은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7년간의 책모임의 기록을 잘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앞서 스카이캐슬의 독서모임에 대해 잠깐 말씀드렸는데, 책에서는 아이들이 주체가 되는 책모임을 만들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말이죠. 처음에는 조금 뒤죽박죽처럼 보일지 몰라도 모임 횟수가 늘어나고 경험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의 모임도 성장하는 것이 보인다고 하니 책모임에 대한 저의 의지가 매우 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책을 읽고서 꼭 해보고 싶은 독후활동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책 내용을 토대로한 정지사진 찍기와 연극하기입니다. 두 가지 모두 책의 내용을 몸으로 표현한다는 것에서 맥락이 같다고 볼 수 있는데, 정지사진은 대사가 없고 책 속의 주인공에 순간 몰입하는 활동이고, 연극은 아시는 바와 같이 연기력이 필요한 활동이죠. 자기가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서 표현하고 왜 그 장면을 골랐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어떤 아이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느 부분에 집중하는지 잘 드러나기에 아이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책모임 이야기뿐만 아니라, 책모임을 운영하며 겪을 수 있는 문제 상황들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좋았는데요. 책모임 하다 지칠 때, 책모임을 지속하기 어려울 때에 대한 조언들은 모임을 더 탄탄하고 오랫동안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목록부터 발제문까지 알차게 실려있는 책모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o 2021.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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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 이야기(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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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면 책 모임하며 엄마인 나도 많이 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엑레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말을 줄이려 애쓰게 된 거다. 책 모임 할 때 아이가 제 이야기를 마음껏 꺼낼 수 있게 하려면 엄마인 내가 말읊 줖ㄹ여야 했다. (-46-) 아이 책 모임을 탄탄하게 운영하려면 엄마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 엄마가 아이 책 모임의 가치를 알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모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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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면 책 모임하며 엄마인 나도 많이 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엑레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말을 줄이려 애쓰게 된 거다. 책 모임 할 때 아이가 제 이야기를 마음껏 꺼낼 수 있게 하려면 엄마인 내가 말읊 줖ㄹ여야 했다. (-46-)


아이 책 모임을 탄탄하게 운영하려면 엄마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 엄마가 아이 책 모임의 가치를 알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모임이 잘 되기 때문이다. 어른 없이 아이끼리 모임 할 때는 더 그렇다. 그래서 큰아이의 두 번째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엄마 모임을 가졌다. (-142-)


작은 아이 책 모임은 책읽는 도토리,작은 도서관,소녀들의 명작읽기,예다움, 큰 아이 책 모임은 책사냥꾼, 스페이스, 다온이라는 잏름을 썼다.현재는 예다움,다온으로 모임하는데, 이것도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 졸업시킨 제자들과 2년째 하는 책 모임이름은 아무거나 이다. (-195-)


우리 역시 살면서 크고 작은 선택을 끊이없이 한다.오늘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 외출할 때 어떤 옷을 입을까 같은 작은 선택부터 진로를 어떻게 정할까,나의 장례는 어떤 식으로 치르는 게 좋을까 같은 크고 무거운 선택까지 , 생각해보면 단 한 순간도 선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의 나는 과거에 했던 크고 작은 선택의 결과이다. (-245-)


"숱한 죽음이 나오지만 결국 작가가 죽고 죽이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모비 딕을 쓴게 아니구나. 중반부가 지나서야 깨달았어. 남아 있는, 살아가는 생명들이 있는 거니까."
내 말에 지석이가 바로 말했다.
"맞아,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아. 지구라는 행성에서 수많은 종들과 살아가는 인간의 자세,인간의 시선에 대해서 말이야." (p166-) (-310-)


작가는 경력 18년차 초등학교 교사이며, 중학생 둘 을 키우는 두 딸의 엄마였다. 책을 읽고 독서모임을 하면서, 책모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어느덧 7년째 독서모임을 꾸려가고 있었다. 책모임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면서, 엄마들과 돈독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으며, 파브르식물기, 나니아 연대기, 열하일기,모비딕을 독서모임을 통해 완독할 수 있게 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독서모임은 나다움을 유비하며, 아이의 성장과 변화의 씨앗이며,아이를 통해 삶의 배움을 얻게 된다. 자신의 말을 줄이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경청할 수 있었던 계기는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의 생각이 스스로 정신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며, 독해력, 이해력,어휘력, 사고력, 통창, 노하우를 얻게 된다. 도란도란 책모임을 통해 가족 책모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으며, 아이들의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게 된다.


독서모임이 아니라면 읽기 힘든 책들을 독서모임을 통해 읽어나갈 수 있었다. 1000페이지 두꺼운 나니아 연대기를 완독할 수 있었던 것은 독서모임을 통해 독려하며,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꺼눈 책이라도, 계획을 통해 완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독서의 자신감을 스스로 얻게 된다. 모비딕을 읽게 된 것도 마찬가지다. 어렵기로 소문난 책, 모비딕은 그렇게 완독할 수 있었고,아이들의 깊은 생각을 습득하게 된다. 즉 생각의 깊이가 자신의 표현력을 높여 나가면서, 삶에 있어서 선택과 결정의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다.독서를 통해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이 놓치고 있었던 책 속 메시지를 독서모임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책모임은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마음의 변화를 이끌었고, 공적인 독서모임의 가치와 의미가 지속적인 독서모임의 기본이 될 수 있게 된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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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2021.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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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책모임 이야기  따뜻하게    2021. 10. 30. 22:16  수정  삭제   https://blog.naver.com/wjdalwjd10/222553655070 통계보기 이 글을 보낸곳 (1)           예전에 책모임과 관련된 책을 한번 읽어본터라 아이들과 함께 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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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책모임 이야기  따뜻하게   

2021. 10. 30. 22:16  수정  삭제

 

복사https://blog.naver.com/wjdalwjd10/22255365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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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낸곳 (1)

 

 

 

 

 

예전에 책모임과 관련된 책을 한번 읽어본터라 아이들과 함께 책모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 막연히 아이와 친구들과 함께 책모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차에 두번째 책모임 이야기 책을 접하게 되어 '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책모임 이야기'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인 언마가 중학생인 두아이와 함께 책모임을 운영하며 겪은 일들이 가득 담긴 책이다.

책모임이란 말을 생각하면,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이상적인 모임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책모임을 하다보면 교육적인면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면에서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을거 같다.

 

책을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절로 책이 좋아지고,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하는 책모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책을 정하고, 질문을 정하고, 모임을 운영하고, 

아이들이 익숙해지고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 스스로 책모임을 주도한다.

정말 인상적이었던 점은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도

책모임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상처를 보듬었다는 점이 좋았다.

 

책모임을 하면서 책을 읽으면 글밥이 많은 책이나 한국사 같은 어려운 책도 

함께라는 힘을 빌려 꾸준히 그리고 끝까지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책을 함께 읽고 질문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글에 대한 이해도 더 잘 하고 깊게 읽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으며 이해심도 커질 것이다.

 

 아이가 책모임을 기다려하며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그 자체도 정말 좋은 것 같다.

고학년이 되면 아이끼리 책 모임을 하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렇게 해나가다가 초등뿐만 아니라 사춘기가 오는 중학생때도 책모임을 함께한다면

부모에게 말 못하는 것들도 함께 이야기 나누며, 그 시간들을 잘 지혜롭게 지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아이일때 뿐만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즐기며 평생 책과 함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책모임의 장점들이 하나둘이 아닌데, 어떻게 책모임을 안할 수 있겠는가?

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마음맞는 사람들과 꼭 책모임을 하고 싶다.

그때 이 책이 정말 많은 참고가 될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w********7 2021.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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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저 역시도 아주 꾸준히 하지는 않지만 책모임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당연히 부모들의 책모임을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도 함께 하는 책모임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가 어릴 때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고민합니다. 그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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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저 역시도 아주 꾸준히 하지는 않지만 책모임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당연히 부모들의 책모임을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도 함께 하는 책모임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가 어릴 때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고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엄마들끼리 친해지고 그다음 아이들을 같이 놀게 하는 방법도 많이 쓰곤 하죠. 사실 아이들의 성향이 맞아서라기 보다는 부모들의 성향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모임이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모임에 직접 참여하는 책모임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색다르게 다가올 것 같아요. 단순히 친구들끼리 만나서 수다 떨고 노는 것이 아니라 책모임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자칫하면 이 모임이 그 성질을 잃을 수 있을까봐 저자는 책모임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바로 거리두기를 잘 해야된다는 것인데 저 역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친한 엄마들끼리 책모임을 함께 한다면 만났을 때 편하고 좋은 것도 있지만 자칫하면 책 이야기는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룰을 정해 놓고 존대하며 모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아이들 역시도 책모임은 단순히 친구들과 노는 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저자가 책모임을 오래 해와서 그런지 구체적인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하는데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은 없었거든요. 이 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책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더라고요. 저도 이 책을 다시 읽고 아이와 한번 제대로 대화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서히 고전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대화하는 것을 연습해야겠어요.

 

다양하게 책 모임을 운영하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책모임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책 모임 도움 자료도 실려 있어서 읽어보면 궁금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d****h 2021.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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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한뼘 더 키우는 책모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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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의 근원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이 가진 진정성과 지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독서가 왜 중요한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걸 알고도 실천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라는 사실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은 그렇다 해도 자신들의 자녀들에게만은 그렇고 그런 삶을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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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의 근원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이 가진 진정성과 지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독서가 왜 중요한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걸 알고도 실천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라는 사실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은 그렇다 해도 자신들의 자녀들에게만은 그렇고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해주고 싶은것이 바로 부모들의 마음이라 하겠지만 그마져도 쉽지 않음은 역시 악순환의 연속이랄 수 있는 독서의 중요성은 알되 실천하지 않거나 못하는 부재에 기인한다 할것이다.
혼자하는 독서보다 함께 하는 독서가 더 좋은 이유를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러한 이유로 여럿이 함께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독서모임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다.
독서를 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소통을 이루며 타인의 사고를 통해 우리의 사유를 키우는 책모임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아이를 한뼘 더 키우는 책모임 이야기" 는 두 딸의 엄마로 책과 사람을 믿는 저자가 아이에게 독서를 통해 실질적인 삶에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책이다.
책을 읽는것에서 끝나는 일은 그저 시간 보내기용과 같은 의미일 뿐 하등 인생과 삶에 유익하지 못한 일일 수도 있다.
유익함을 원한다면 차라리 다른 것을 찾는것이 더 나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독서의 실행화를 통해 삶에 반영되는 실질적 독서가 되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독서가 필요하며 부모로서는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독서모임을 함께 도전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엄마의 시선으로 아이들이 어떤 독서모임을 해야 할지를 살필 수 있어 그 내용이 무척이나 탄탄하게 비춰진다.
책모임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책을 읽었는지, 모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어 독서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실질적인 유익을 느껴볼 수 있다.

책모임, 그게 뭐 별거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상 모든일에는 절차와 과정이라는 수순이 존재한다.
그러한 절차와 과정으로의 일도 만만치 않다는게 우리가 살아보고 느낀 지식이라면 책모임에 대한 과정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저자의 경험을 통해 밝히는 이야기를 따르다 보면 명확한 이해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자신감으로 충만한 이들이라면 가까운 시일 내에 다양한 독서모임을 주최할 주최자로 등극할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겠다.
독서모임에 대해 그간 관심은 있으되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몰랐는데 저자의 이 책을 통해 이제는 그 방향성과 과정을 이해하고 실행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져본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1.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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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많이 미치고 있는 민족, 바로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성공 비결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토론 문화로 인한 점을 많이 꼽는다. 우리나라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지만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부분에서는 상당히 부족한 면을 많이 들어낸다. 그럼 어떻게 이러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마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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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많이 미치고 있는 민족, 바로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성공 비결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토론 문화로 인한 점을 많이 꼽는다. 우리나라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지만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부분에서는 상당히 부족한 면을 많이 들어낸다. 그럼 어떻게 이러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마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누구나 고민했을 것이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아이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혼자 독서를 위한 환경 조성은 많이 해주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머리 한 대를 맞은 느낌이다.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작가의 말 부분에서 당장 책 모임을 하고 싶어졌다. 작가 본인이 함께 읽기 라는 것을 경험하며 혼자 읽기에서 얻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까지 전달하고자 해서 아이들 책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부분. 동일한 책을 읽고 나만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끝내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해석과 의견을 들으며 나의 세계가 얼마나 좁고, 선입견이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는 것. 책이라는 것을 통해 할 수 있는 무하한 활동들이 있는데 그것의 반의 반도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살 차이의 딸을 키우며, 두 딸을 7년 동안 독서 모임을 이끌어가게 한 경험담을 이 책에 담아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부터 중학교까지의 책 모임 이야기. 그 기나긴 여정에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쏙쏙 뽑아낸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독서 모임을 시작할때의 상황, 거리두기를 통해 수다 모임이 아닌 건전한 성장을 위한 책 모임으로 가기 위한 노하우, 포기하고 싶었을때 본인과 아이들에게 어떻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지.

독서 모임을 한다고 상상해 보았을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모들간의 미묘한 감정, 자신의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생기는 불편한 점 등, 실제로 내가 궁금해 하는 모든 면들을 저자는 오랜 경험으로 이 책에서 조언해 주고 있다. 아이 교육의 진정한 비단길을 발견한 느낌이다. 코로나 시대로 비대면이라는 크나큰 단점이 있지만, 분명 책 모임이라는 것은 성장하는 인간을 위한 최고의 길임이 분명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동기 부여를 해주고 본인의 값진 경험을 나누어준 저자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느껴진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21.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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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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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즐겨한 아이들은 커서도 남들보다 조리있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다닐 때 소소하게 참여하는 글쓰기 대회 등에서도 자력으로 척척 입상도 잘합니다. 대입 논술은 이런 것과는 다소 궤가 다르지만 여튼 책읽기가 습관이 된 아이가 글도 잘 쓰고 논술에도 적응을 잘하는 건 분명합니다. 어려서 책읽는 습관을 들이려면 먼저 부모님이 그 본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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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즐겨한 아이들은 커서도 남들보다 조리있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다닐 때 소소하게 참여하는 글쓰기 대회 등에서도 자력으로 척척 입상도 잘합니다. 대입 논술은 이런 것과는 다소 궤가 다르지만 여튼 책읽기가 습관이 된 아이가 글도 잘 쓰고 논술에도 적응을 잘하는 건 분명합니다. 어려서 책읽는 습관을 들이려면 먼저 부모님이 그 본을 보일 필요가 있고, 만약 부모님도 아직 책 읽는 습관이 덜 들었다면 책모임 등에의 참여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스럽게 독서가 삶이 된 이야기"가 바로 이 책 안에 들어 있습니다. 

 

"문학 작품을 다 읽고 나서 연극하기(p51)" 이게 별스러운 체험이 아니라, 실제로 어린 시절에는 문학 작품에 몰입하여 읽고 나면 특정 캐릭터에 몰입하여 막 그대로 따라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그것이 작품의 진행을 모방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예 본인이 다른 스토리라인을 살짝 창작하여 연기를 하기도 하는데 무엇이 되었든 유익하고 생산적인 체험입니다. "저학년 아이들은 '만약에'라는 마법의 말만 던져 줘도 금방 가상의 세계로 뛰어들기 때문이다.(p51)" 확실히 연기와 창작과 몰입은 아이들만의 특권이자 재능입니다. 저자는 다시 말합니다. "이런 연극이 학교에서는 여러 이유로 어렵다. 연극은 책모임에서 훨씬 쉽게 행해진다." 우리는 책모임이라고 하면 어른들끼리 모여서 어려운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만 떠올리지만, 왜 자녀 동반이 꺼려지겠습니까?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른의 지도 개입 없이 아이들까리 자연스럽게 문학 작품을 재연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이 대목 읽으면서 "나는 여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싶었습니다. 

 

"책 모임의 핵심은 질문이다.(p118)" 정말로 그렇습니다. 일단 저는 책모임을 하는 이유가, 책을 다 읽고 나서 아 이 좋은 느낌, 다른 독자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다, 이게 첫번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그 내용이 남김 없이 깔끔히 이해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꼭 내 생각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소소한 의문이 있어도 다른 분들께 의견을 물어 보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분이 꼭 나보다 우월하거나 박식해서가 아니라, 그저 다른 생각 체계와 느낌을 가진 이에게 다른 의견 하나를 구하는 자체가 의의 있는 행동입니다. 내가 그분의 생각에 꼭 동의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구나" 이것 하나만으로도 내 생각을 더 발전시키고 다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음에 드는 질문을 만나면 아이들 생각이 퐁퐁 솟아오른다(p119)." 우리는 아이 교육을 시킬 때 그저 영어를 조기에 시켜서 원어민처럼 유창한 발음이 나오게 해야지 정도만 생각합니다. 물론 그 역시 멋집니다. 그러나 영어 발음과 청해력이 어렸을 때 더 잘 계발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능력 역시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자기 힘으로 창의적이고 즐거운 생각을 하는 능력이 더 어렸을 때부터 잘 계발된 아이가, 영어 조기 교육 받은 아이보다 아마 학교 가서 더 공부도 잘하고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지 않을지요.

 

"큰아이는 4학년 2학기에 친구 문제로 힘든 일을 겪었다. 친구 여럿에게 무시 받고 놀림당했다.(p140)" 이런 일을 어렸을 때 당하지 않는 편이 좋지만, 일단 벌어졌다면 어떻게 잘 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고 치료해 주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겠습니다. 책에는 저자분이 아이와 대화 하며, 수습을 한다는 게 오히려 아이 마음에 더 큰 상처를 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솔직하게 이런 경험을 독자들과 공유해 주신다는 게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이런 경우에도 책모임에서 학교와는 또 다른 친구들과 만나며 감정을 추스리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거더군요. 

 

이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는 밥벌이를 위해 다니는 곳이며, 설령 나와 죽어도 안 맞는 사람이 상사, 사수로 버텨도 티 안 내고 참고 다녀야 합니다. 그러나 책모임(혹은 다른 동호회라고 해도)은 순전히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그것만을 위해 형성하는 집단입니다. 충분히 여기서 힐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집단 따돌림 과정에서 자존에 상처를 입지만, 이걸 치유한다고 해도 내가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인간 관계 형성에 실패했다는 그 좌절감 때문에 2차로 상처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것만큼은 책모임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확실히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처도 가급적이면 어린 나이에 책모임에 나가 빨리 치유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자신감을 빨리, 이른 단계에 다시 심어 주어야 합니다. "그 녀석들이 이상한 거였잖아? 나도 얼마든지 친구를 만들 수 있고 정상적인 소통을 할 수 있었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아이들은 저희끼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자기만의 색깔로 모임을 만들어 나갔다.(p180)" 아이들은 이처럼 조건과 상황과 기회만 잘 주어지면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 나갑니다. 문제를 어른들이 더 깔끔하게 해결해 주는 것도 좋지만, 약간 어설프더라도 제 힘만으로 문제를 해결해 버릇하면 그 과정에서 아이가 얼마나 정신이 성큼성큼 커 나가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아이 책모임을 통해 얻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정말 그럴 것 같습니다. 부모님뿐 아니라 아이한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책 읽기 습관이 아직 들지 않은 아이한테 모든 걸 혼자 알아서 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책에서는 여러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이 중 독자에게 잘 맞는 방법들을 찾아 하나 둘 적용해 보면서 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책 모임, 독서 교육 방법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매일 함께 읽기를 하려면 진행자가 챙겨야 할 것이 좀 많다(p205)." 참 저희 어렸을 때만 해도 나이별로 알맞게 어휘가 조정된 reader가 없어서 어렵고 어색한(그 중에는 오역도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독본을 읽어 나가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서점에 한번 가 보십시오. 어린이책이 얼마나 많은지. 이런 책을 고를 때 그저 대세다 주변에 다 이거만 보더라 하고 무작정 남 따라 사지 마시고, 아이한테 한 권 두 권 시범적으로 읽혀 가며 내 아이한테 맞는 책을 좀 골라 줘야 싫증을 안 냅니다. 이제는 책이 워낙 많이 나와서 골라가며 읽힐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었습니다. 


 

루이스 캐롤의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해 저자분의 아이는 별5점을 줬습니다. 만점이라는 건데, 다만 사건이 빨리 전환되어서 기억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을 꼽았다고 합니다(그럼 5점이 아니지 않나요?여튼). 만약 어린 시절의 저로 돌아가서 별점을 매겨 보라고 하면 전 2점을 주겠습니다. 동화책으로 읽을 때 저는 이 이야기가 대체 왜 명작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초5쯤 되어 아 이게 영어로 말장난을 끊임없이 벌이는 숨은 사연이 있고 그게 우리말로 제대로 표현 안 되었을 뿐이었구나 했을 때 비로소 흥미가 다시 생겼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또 다른 의견을 말씀합니다. 부조리하게 보이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그 이상한 맛에 이 작품의 진짜 가치가 있다는 거죠. 저도 당연히 성인이 된 처지이므로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제는 말이죠. 

 

사실 <모비 딕>은 원전 그대로라면 아무리 번역이 잘 되어도 아이들한테 못 읽힙니다. 아니 일단 그 서두를 보십시오. 요즘이야 인터넷이 발달되어 저런 정보 찾는 게 일도 아니겠으나 멜빌은 당시 일일이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저 고래에 대한 다양한 평가, 정보, 비유, 전거를 찾느라 얼마나 고생했겠습니까. 사실 토머스 해리스의 <레드 드래곤> 같은 게 결코 3류 스릴러가 아닌 게 작품 곳곳에 미친 듯한 인문 레퍼런스가 숨어 있어서이죠. 여튼 고전은 고전이므로, 또 요즘은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게 지어진 버전이 다 나오므로 얼마든지 어른들의 지도 하에 읽히기 가능합니다. p294에 성공적으로 독서를 마친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두꺼워서 읽기 겁났는데..." 사실 책 두께를 보고 겁을 내는 반응 자체를 안 느끼게 해야 합니다, 오히려 재미있는 이야기가 저렇게 많이 담겼다는 뜻이니 설레어야 마땅하죠. 우리 성인들을 보면 두꺼운 책을 보고 대뜸 무서워하거나, 아니면 어휴 저걸 읽다니 대단하십니다 같은 섣부른 반응을 보입니다. 이게 다 문제입니다. 두꺼운 책 그 자체가 뭐 어떻기에 말입니다. 아이들은 이런 어색하고 부적절한 반응이 안 나오게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취미로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도와야 합니다. 

 

요즘은 또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이제 곧 위드 코로나로 간다고 합니다만). 책에서는 그래서 여러 곳에서 줌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원격 모임에는 그에 걸맞은 어플이 필수죠. 꼭 줌이 아니라고 해도 말입니다. 물론 각자의 형편에 따라서 적절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원격 모임을 잘 꾸려갈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종식된 후라고 해도, 우리는 지역과 상황의 벽을 뛰어넘어 원격 모임을 만들고 이어갈 필요가 따로 있겠습니다. 

 

책 뒤에는 권장 도서 목록, 또 아이들에게 책을 다 읽고 나서 적절하게 던져 볼 만한 질문 리스트라든가 느낌을 정리할 수 있는 모범 양식이 있습니다. 저희 때만 해도 주제를 적절히 포커싱한다든가 하는 세심한 지도 없이 그저 독후감 열 장 이상 쓰라는 식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래서는 책읽기나 글쓰기나 모두 지독한 고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세심하게, 또 아이들 눈높이에서 정성들여 이끌어야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원하는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겠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v*****7 2021.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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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책 모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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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책 모임 이야기   이 책의 저자 박미정씨는 18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두 딸의 엄마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책과 사람’이라고 믿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수년간 아이 책 모임을 경험하고 기록한 책을 써서 세상에 내놓았다.   책을 읽지 않는 우리나라지만 다른 한곳에선 독서모임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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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책 모임 이야기

 

이 책의 저자 박미정씨는 18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두 딸의 엄마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책과 사람이라고 믿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수년간 아이 책 모임을 경험하고 기록한 책을 써서 세상에 내놓았다.

 

책을 읽지 않는 우리나라지만 다른 한곳에선 독서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독서모임이 아니더라도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특히 교사나 부모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책 모임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모임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모임 하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독서모임에 대해 자세히 알고있는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고 책을 통해 진행한다면 시간도 단축되고 잘 알지 못한 부분을 신경쓰면서 준비할 수 있다. 나는 자녀들에 대한 책모임에 대한 나름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모임을 통한 지식공유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자신과 이웃을 알아가고 배우고 거기서 책 읽기 그 자체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저자의 이 책은 매우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게 활발한 독서모임들이 일어나고 생겨나고 지속되어야 한다. 책 읽기란 무엇인지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우선적으로 책을 읽는다는 개념이 잡히면 독서토론과 개인이 독서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그럴러면 책 모임이 우선이다. 어렵게 생각한다면 이 책은 자연스러움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하고 책을 읽는 것에 즐거움을 맛보며 지속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재공해준다.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하는 책 모임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실제 교사출신의 저자가 책 모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고민되고 있는 부분들도 쉽게 알려준다. 아이 책 모임의 시작과 아이 책 모임의 변화 아이 책 모임의 미래 그리고 책 모임 도움 자료 까지 아이가 책모임을 통해 자라는 모든 것들이 순서대로 잘 보여준다.

 

이러한 책 모임은 학교 가정 모든 여러 모임에서 다룰 수 있다. 조금씩 고치면서 모임에 적용할 수 있기에 이 책은 참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독서가 되는 삶이 이 책의 목적이기에 자녀를 가진 많은 학부모들과 그리고 이러한 책모임에 도움을 받고 싶은 교사들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

 
l*****c 2021.10.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