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연구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책. 기나긴 혁명이라는 제목이 참으로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연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 보여주어서 그렇다. 문화는 일상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그 일상을 인류 다수가 공유할 때 혁명이라할만큼 가공할 위력을 갖는 것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인류 다수의 보편적 삶의 양식으로 자리잡는 것은 기나긴 시간을 요한다. 물론 오늘날의 기술은 점점 더 그 속도를 빠르게 만들고 있지만 말이다. 그 기술에 대해서도 탐구가 필요하고, 문화연구는 매우 중요한 접근법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접근법을 익힐 수 있다. 레이먼드 윌리엄스와의 만남이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