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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중국 현대사 (이영옥 著, 책과함께)
"[Review] 중국 현대사 (이영옥 著, 책과함께)" 내용보기
“중국 현대사 (이영옥 著, 책과함께)”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이영옥 박사는 현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분입니다. 베이징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청나라 이후 중국의 정치 구조 변화 과정과 의미를 연구하는 분으로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정통한 학자로 알려진 분입니다.      어떤 나라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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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현대사 (이영옥 著, 책과함께)”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이영옥 박사는 현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분입니다. 베이징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청나라 이후 중국의 정치 구조 변화 과정과 의미를 연구하는 분으로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정통한 학자로 알려진 분입니다. 

 

 

어떤 나라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그 나라의 역사를 살피는 것입니다. 특정 국가의 문화와 생활 양식, 그리고 사고체계는 역사적 맥락에서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이웃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와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중국은 고대 이래로 한반도의 여러 국가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그 덕분에 중국의 역사는 다른국가에 비해 우리나라에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공산당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의 중국 현대사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의 맥락을 놓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 “중국 현대사”는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현대 중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현대사의 전개 과정과 그 안에서 일어난 각종 역사적 사건, 사건의 중심이 된 인물들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 책입니다. 중국 현대사는 신해혁명부터 다루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특이하게 중화인민공화국 수립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을 살고 있는 대다수 중국인들이 살아왔고 살아있는 시대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해혁명, 위안스카이의 집권과 몰락 등은 간략하게 소개 정도로 다루고 있으며 공산당이 등장한 이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중국 현대사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 현대사에서는 국공 내전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홀히 다루고 있는데 반해 기존의 서술 범위를 확장하여 그 이후의 역사인 자력갱생, 대약진운동, 문화혁명, 개혁개방, 천안문 사건, 남순강화, 화평굴기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매우 광범위한 범위를 서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챕터 혹은 아티클별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각 사건들 하나하나가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그 전개 과정이 한 두 페이지로 이해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독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 현대사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의 개괄이라는 측면에서 이 책은 중국 현대사 입문서로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현대사, #책과함께, #이영옥,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1.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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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사를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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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제외하고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나라는 어디냐고 물으면 첫 대답이 일본이다. 일제가 조선을 침략한 이래로 부동의 1위다. 해방 후에 우리의 국력이 많이 커져서 이제 일본이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뒷통수를 칠 나라다. 그런 일본을 경계하고 대비해도 모자라는데 또 다른 나라가 있다. 바로 중국이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선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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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제외하고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나라는 어디냐고 물으면 첫 대답이 일본이다. 일제가 조선을 침략한 이래로 부동의 1위다. 해방 후에 우리의 국력이 많이 커져서 이제 일본이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뒷통수를 칠 나라다. 그런 일본을 경계하고 대비해도 모자라는데 또 다른 나라가 있다. 바로 중국이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선진 문화를 전해주는 우호국이면서 내정간섭을 하거나 침략을 해온 세력이다. 중국의 마지막 나라인 청이 망하고 난 뒤에 공산국가가 되어서 그전같이 침략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경제 대국이 된 이제 중국은 그동안 숨겨놓았던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은 미국과 대립하는 형세지만 중국과 막대한 무역 이익을 얻고 있는 우리로써는 언젠가 결단을 요구받을지도 모른다.

 

과거 왕조 시대의 중국과 현대화된 중국은 확연히 다르다. 경제와 안보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중국이 야심을 가질수록 우리에게는 큰 경계가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의 중국보다는 현재의 중국을 많이 알아야 한다. 현재 중국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근원을 알아야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 중국은 공산당의 역사다. 공산국가니까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중국 공산당이 대륙을 차지하게 된것은 쉽지 않았다. 신해혁명을 통해서 진정한 국민 국가를 건설한 중국은 처음에 서구식 민주 국가가 될 것 같았다. 쑨원과 장제스의 국민당이 분열된 중국을 거의 통일할것이라고 생각 했던 것이다. 1921년에 창당된 중국 공산당은 처음에 그리 세력이 크지도 않았고 장제스의 북벌에 의해 거의 망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그 유명한 대장정이 여기에 나온다. 공산당은 그야말로 끊임없이 도망치고 도망쳤다. 중국 대륙이 넓은 탓에 그들의 대장정은 성공했고 그것이 재기의 발판이 되었던 것이다.

 

중국 공산당을 되살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일제의 침략이다. 일제도 물리쳐야하지만 공산당도 토벌해야 한다는 장제스의 주장은 힘을 합쳐서 일본을 물리쳐야 한다는 대의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른바 국공 합작이다. 공산당으로 향했던 총부리가 일본으로 돌아서고 공산당도 대일 항쟁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 농민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다.

 

결국 일본을 몰아낸 두 세력은 바로 내전에 돌입했다. 공산당이 세력을 키웠다고는 하나 자산이나 병력이 월등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국민당의 힘이 더 쎘지만 전략의 실패, 부정부패에 대한 민심의 악화, 경제 실정 등의 이유로 결국 공산당이 최후의 승리를 가지게 된다. 한마디로 국민의 지지가 국민당에서 멀어진 것이 공산당의 승리를 가지고 오게 된 것이다.

 

청조가 무너진 후 수십년동안 각종 군벌이 난립하고 일본의 침략까지 받으면서 만신창이가 된 중국을 다시 통일한 것은 공산당이었고 이들은 과거의 구중국과 단절을 선언하고 신중국이 태어났다고 선언했다. 바로 중화인민공화국이다. 이들은 당- 국가 체제 속에서 신속하게 나라를 재건하기 시작했다. 국가와 지방 조직을 잘 정비하고 경제를 일으키려고 했다. 몇 년 동안의 경제 계획이 좋은 성과를 이루자 중국 공산당의 지도자 마오쩌둥은 자신감을 가졌고 곧 과도기를 단축하고 농업 사회에서 공산주의 사회로 빠른 도약을 시도하려고 했다.

 

바로 대약진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일시적인 경제 실적에 고무되었기도 했지만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력 갱생으로 선진국을 넘어서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성급하고 급진적인 정책들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중국은 커다란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이 굶어 죽고 경제는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추락하자 이 운동을 추진했던 마오는 권위에 큰 손상을 입게 된다. 모택동 대신에 이 사태를 수습한 류사오치가 경제를 안정시키고 대약진운동에 대한 비판에 나서자 자신의 권력이 약화되었다고 여긴 마오쩌둥이 엄청난 것을 몰고 온다.

 

문화대혁명. 진시황의 분서갱유는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모든 것이 파괴된 시대다. 이른바 홍위병에 의해서 사회주의적인 것이 아니면 과거든 현재든 모두 파괴하고 말살했다. 우경적인 사고뿐만 아니라 같은 공산당원도 무조건적인 비판을 가했다. 이때는 반혁명적이라면 모조리 말살되는 시기였다. 마오쩌둥은 이것을 교묘히 조장하고 지원했으며 이것을 통해서 중국 제1의 지도자는 자신임을 확인시키게 된다.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은 사상자도 엄청났지만 중국 사회를 수십년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던 중국은 마오가 죽자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마오 이후에 중국의 권력을 쥐게 된 덩샤오핑은 피폐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개혁 개방을 내세웠다. 자본주의 방식도 도입하면서 경제를 재건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때 우리나라도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게 되었고 다른 서방 국가들과도 전향적인 외교를 하게 되었다. 중국이 자본주의적인 경제를 도입하면 결국 정치도 민주적으로 발전하리라는 생각에 미국도 많은 지원을 하게 되었고 여러가지 원인과 덩샤오핑의 지도력으로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발전하게 되었다.

 

경제가 발전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오게 되는 민주화의 요구를 덩샤오핑은 천안문 사태를 통해서 박살을 내버렸다. 이때 중국의 민주화 열망은 확 꺾이게 되었고 수십년이 흘러도 다시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중국의 공산당 일당 독재와 시진핑으로 대표되는 최고 권력자의 지위는 더욱더 공고해졌다. 다만 경제는 자본주의보다 더 자본주의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이른바 세계의 공장이 되면서 세계에 대한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중국은 경제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돈으로 팽창 정책을 쓰게 되고 이것이 미국과 마찰을 빚게 되면서 미중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게 되는 것이 현재이다. 

 

책은 어렵지 않게 쓰여졌다. 각 장 별로 시대적인 내용을 잘 다루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읽어도 된다. 각 사건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적힌 것은 아니라서 관련해서는 따로 내용을 알아봐야 하겠지만 중국 현대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아는데는 좋다. 치우침이나 기울어짐이 없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s******0 2021.10.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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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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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나침반, 화약, 그리고 인쇄술은 인류 문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네요. 당나라는 당시 세계 GDP 의 30~40% 를 차지했었다는 연구도 있고, 유럽까지 이어진 실크로드는 서로 다른 문명이 교류하는 통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열강에게 홍콩을 포함해 여러 지역을 빼았기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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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나침반, 화약, 그리고 인쇄술은 인류 문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네요. 당나라는 당시 세계 GDP 의 30~40% 를 차지했었다는 연구도 있고, 유럽까지 이어진 실크로드는 서로 다른 문명이 교류하는 통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열강에게 홍콩을 포함해 여러 지역을 빼았기는 등 다시 일어서기 어려울 것처럼 보였지만 현재는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면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었네요.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에서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이나 유학하는 학생들이 늘었고, 중국을 알기 위한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현대사' 는 현대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중국 사회와 정체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네요.

 

청 왕조가 붕괴하면서 중국은 엄청난 내란에 휩싸였습니다. 각지에는 군벌들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전국을 통일하기 위해 싸우는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었네요. 사분오열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당 세력과 공산당 세력이 남았는데 공산당은 거의 괴멸 직전까지 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농촌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결국 국민당을 타이완으로 쫓아내고 전국을 통일한 뒤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하였네요. 국민당이 우세를 유지하면서 전략을 잘 세웠더라면 오늘날 중국은 지금과는 정반대의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요.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마오쩌둥이 가지는 상징성은 매우 큰데 중국 내에서는 마오쩌둥에 대한 과오 평가를 하는게 거의 금기시되어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중국을 하나로 통일하였지만 사회나 경제, 문화에 미친 부작용도 만만치 않네요. 마오쩌둥이 참새를 해로운 새라고 하자 전국에서 참새 잡기가 시작되면서 해충이 번식해 오랫동안 기근에 시달리기도 했고, 농촌마다 철광석을 생산하였지만 조악한 품질 때문에 거의 쓸모가 없었네요. 집권 후반기의 문화대혁명은 과거 중국의 문화를 부정하면서 사회는 둘로 갈라져 극심한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의 기초를 세웠다면 덩샤오핑은 중국 경제의 방향을 바꾸면서 경제 발전을 이루었네요. 그동안은 죽의 장막으로 가려져 다른 나라와 거의 교류가 없었지만 개방 정책을 통해 외국 자본이 들어와 합작 회사를 세웠고,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면서 세계 경제에서 중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체제는 공산주의를 유지하면서 경제에는 자본주의를 도입한 실험이 성공하면서 GDP 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 다루는 범위는 2010년 정도까지인데 시진핑이 등장한 이후 중국 사회는 더욱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일대일로 정책,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전쟁, 각종 역사 공정, 외부와의 정보 흐름을 차단하는 그레이트 파이어월(Great Firewall) 등 복잡한 현재의 상황은 이후에 어떻게 서술이 될까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시기는 공과 사를 분석하거나 객관적으로 서술하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비교적 최근 시기까지 다루고 있어서 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1.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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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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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근 100년 동안의 중국 현대사의 흐름을 정치, 외교, 경제적 정책 관점에서 기술한 역사 개설서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중화인민공화국, 더 정확히는 중국 공산당의 탄생 시점부터 2010년대까지 100년의 시기를 다루며, 10개의 단원에 걸쳐 주요 시대마다 중국 공산당의 정치와 외교, 경제 분야에서 주요 사건들을 유기적인 관점에서 서술한다.   저자는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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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근 100년 동안의 중국 현대사의 흐름을 정치, 외교, 경제적 정책 관점에서 기술한 역사 개설서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중화인민공화국, 더 정확히는 중국 공산당의 탄생 시점부터 2010년대까지 100년의 시기를 다루며, 10개의 단원에 걸쳐 주요 시대마다 중국 공산당의 정치와 외교, 경제 분야에서 주요 사건들을 유기적인 관점에서 서술한다.

 

저자는 전남대 역사교육학과 이영옥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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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중국의 현대사를 저자만의 일관된 시각에서 기술한다는 점이다: 공산당 내부의 정치 권력 투쟁을 중심으로 여기에 맞물려 경제 정책과 외교 정책에서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읽다 보면 놀랍게도 현재의 일어나고 있는 중국 정부의 행태 속에서 과거 정권의 역사의 모습들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최근 2021년 8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동부유’라는 경제 정책에 대해서 국내외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들을 담은 해석들이 나타난 바가 있었다: 주요 골자는 중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을 부의 재분배를 통해 해소하겠다는 정책이다.

 

자본친화적인 시장과 경제 규모를 가진 중국이 이런 대척적인 반자본주의적 정책을 선언하는 행태가 납득이 가지 않는 비정상적인 일을 왜 중국 공산당 정부는 벌이는 것일까?

 

이런 형태의 경제적 호황 뒤에 이어서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회귀하는 정책 실시 형태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자주 반복되었던 사례이다: 마오쩌둥이나 덩샤오핑 시절에도 있었으며, 정치적인 요인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드러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런 극단적인 경제 정책을 시행하게 되는 정치와 경제적 배경, 전개 과정, 중국 사회의 반응 등이 유기적인 관계와 패턴이 이 책에서 묘사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가 벌이고 있는 대내외 정책을 놓고, 중국도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다든가, 정치 권력 투쟁의 일환이라든가. 중국 경제 체제의 체질적 변화의 예고라든가 하는 다양한 분석과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다양한 해석들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저자가 밝히듯이 중국의 정치 체제의 구조와 특성을 파악하게 되면, 현재 중국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국 체제 구조가 서구 민주주의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아니라 공산당 독재 정치의 사회주의 체제라는 특성을 기준으로 판단해보면 한가지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 중국 공산당 주석의 생각과 말이 곧 중국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보여주는 거시적인 통사적인 통찰력과 함께 새롭게 알게 된 역사적 사실도 유익한 부분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체제가 비슷하듯이 사회주의 공산국가의 체제 또한 비슷하다는 점이나 소련, 러시아가 공산주의 동맹 국가나 서구의 적성 민주국가를 가리지 않고 펼치는 철저한 자국중심 외교 정책과 활동이 무척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기대와 달랐던 점은 문화대혁명 사건 부분을 간략히 다룬 것과 2012년 이후 시진핑 시대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현재 중국의 행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국 현대사 입문 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1.10.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