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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의 등대 / 톤 쿠네 / 윤지원 역 / 지양어린이 / 2021.10.15 /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076 / 원제 : De vuurtoren van Biem (2021년)
줄거리
- 등대에 관한 그림책 모음 -
- 작가의 그림책 -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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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요 목표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세상을 이롭게 하는 두 가지 행위가 있다. 바로 세상을 보다 밝게 하거나 세상을 보다 따스하게 하거나. 어두운 세상을 환히 밝히는 자그마한 촛불 같은 삶에 헌신하는 이들이 있고, 혹한의 매서운 한기를 녹이는 따스한 난로와 같은 삶에 헌신하는 이들이 있다. 등대지기 같은 사람들은 전자에 속한다.
네덜란드 작가 톤 쿠네의 『비엠의 등대』(지양어린이, 2021)는 등대지기 아빠와 함께 등대에서 살아가는 소년 비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엠의 용기있는 행동은 폭우로 무너지려는 댐을 홀로 막아낸 용기 있는 네덜란드 소년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다만 문제가 생긴 건 댐이 아니라 등대였다. 등대의 전구가 그만 나가고 만 것이다. 어쩌면 비엠 혼자 처리하기는 매우 벅찬 일이었지만, 그래도 소년은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폭우에 휩싸인 여러 고깃배들을 안전하게 귀항하게끔 돕는다.
비엠은 자그마한 외딴섬에서 엄마도 친구도 없이 살아간다. 그래도 결코 외롭진 않은 것이 믿음직한 아빠가 있고 말괄량이 삐삐의 말과 비슷한 듬직한 말이 있고, 무엇보다도 언제나 재미난 놀잇감을 선물해주는 바닷가가 있기 때문이다. 보트를 타고 나가 새우를 잡거나 모래성을 쌓으며 놀 수도 있고, 언제나 평안을 주는 바다를 그냥 무심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그런 소박한 일상을 꾸려간다.
등대는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뱃사람들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의 길잡이'다. 그런 등대가 고장이 나거나 잘못돼어 불빛이 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분명 고기를 잡으로 나선 배들이 항구로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 무척 어려워질 것이다. 고깃배에는 어부와 뱃사람 이전에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들이 타고 있다. 이들의 가족들은 분명 가장이 오늘도 무사히 집에 들어오기를 한결같이 기도할 것이 틀림없다. 아들을 보면 아버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소년 비엠의 용기있는 헌신을 보면, 등대지기 아버지의 책임감이 평소에 얼마나 바위처럼 단단했을지 능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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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의등대 #톤쿠네 지음 #윤지원 옮김 #지양어린이 출판사 #책과콩나무카페 #서평이벤트 #그림책추천 등대지기 아빠와 사는 비엠이라는 소년의 특별한 모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등대에서 사니 바닷가가 익숙하고 그곳을 사랑합니다. 신나고 즐겁게 놀 일이 많은 곳이지요. 아이가 몇 살인지는 나와있지 않아요. 하지만 모험을 시작할 나이는 된 아이입니다. 어느날 비엠은 먹구름이 밀려오는 어스름한 저녁에 아빠도 없고 등대 전구마저 고장난 걸 알았어요. 하필 이런 순간에 커다란 배가 근처를 지나가는 걸 목격하지요. 어두운 바다는 위험합니다. 이 근처에서 사고난 배들이 많거든요. 이대로 보고만 있다면 저 커다란 배는 난파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비엠은 곧 굳은 결심을 하고 가지고 있는 말에 보트를 묶어 바닷가로 갑니다. 그리고 노를 저어서 커다란 고기잡이배로 향합니다. 과연 비엠은 자신의 결심대로 고기잡이배를 도울 수 있을까요? 비엠의 특별한 모험은 아주 대단한 일입니다. 노를 저어서 고기잡이배한테 다가가서 위험을 알려준다는 발상은 큰 용기를 지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지요. 비엠은 바닷가에서 오래 지낸 아이이므로 바다의 위험성이 사람의 생명과도 이어져 있음을 압니다. 자신의 생명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생명도 소중하지요. 작가 톤 쿠네는 네덜란드의 사진가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네덜란드 하면 몸으로 둑이 무너지는 걸 막은 소년의 이야기가 떠올라요. 아주 의로운 행동이었어요.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 위험하고 큰 일에 용기를 내서 기꺼이 움직였고,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그 행동은 후에 여러 생명을 구했으니까요. 그 이름 모를 소년처럼 비엠 역시 용기를 냅니다. 비엠의 아빠가 있었더라면 비엠아 아니라 어른인 아버지가 움직였을 거예요. 때로는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가 있어요. 힘이 센 어른은 없고 등대는 불빛이 꺼져 버렸고 누군가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도 확실해요. 내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그러한 행동을 한 이들을 우리는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오래전 일본에서 기차에 떨어진 승객을 구하고 대신 목숨을 잃었던 한국 청년 수현씨가 떠오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내 아이가 그런 일을 한다고 하면 손을 붙잡고 말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먹먹해졌어요. 이 용기를 가지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행동을 하는 순간에 그 선택을 지지할 수 있을지 여전히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런 용기를 지닌 사람들이 세상에 있기에, 양심도 있고 인간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과거에도 존재했고 현재도 존재하고 있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의인들이 나타난다면, 우리의 삶에서 인간다움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나타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이 숙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비엠의 특별한 모험 이야기, <비엠의 등대>입니다. 이 책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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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은 등대지기 아빠와 등대에서 살고, 말도 한 마리 같이 살고 있어요~!! 고깃배들이 안전하게 항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비추는 빨간 등대에서 살고 있는 비엠의 하루는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고... 올 여름에도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그런지~ 자유롭고 평화롭게 보이는 일상이네요.
장난감을 잔뜩 실은 빨간 손수레를 가지고 날마다 바닷가에 나가서 노는 비엠은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하지 않다고 해요. 아빠도 없고 친구도 없지만... 바닷가에는 재미있는 놀잇감이 많았어요. 해가 저물면 아빠는 등대에 불을 밝히고... 비엠은 집으로 돌아가요. 시계가 없어도... 아빠가 부르러 오지 않아도 비엠은 집으로 돌아갈 때를 알아요.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될 것같은 나날인데... 어느 날 저녁, 등대의 불빛이 커지지 않고... 세찬 바람이 몰아치면서 높은 바다가 해안을 때렸어요. 비엠의 키보다 몇 배나 높은 파도네요...
등대는 뱃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곳인데... 불빛이 켜지지 않고... 고기잡이배는 위험에 빠졌어요. 등대지기 아빠는 어디가신걸까요? 비엠은 등대불빛대신... 자신이 직접 배 가까이 가서 위험을 알려요~!! 정말 아슬아슬해서 마음을 졸이며 보게 되네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읽게 되는데... 아이와 함께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으로도 비엠을 바라보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비엠은 바다와 파도를 잘 알고 있어서...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쪄면 위험하다는 걸 알았지만... 고기잡이배의 위험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을거예요. 기진맥진해서 바닷가에 닿은 비엠을 아빠가 발견해서 꼭 안아주고... 집에 와서 목욕을 하는 장면이 이어져요. 아빠가 비엠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따스하게 안아주고... 일상의 삶이 다시 시작되는 모습에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가 모험을 시작할 때...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엄마가 되야겠어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는 그림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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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엠의 등대』은 참 따스합니다. “등대”란 단어가 갖고 있는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림책 속 이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등대”란 단어가 갖고 있는 이미지는 따스함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외로움, 힘겨움, 고독, 차가움 등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등대의 빛이 밝혀지며, 그 빛이 비춰질 때, 차가운 밤바다는 따스해집니다. 그래서 등대는 따스함을 낳습니다. 『비엠의 등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엠은 등대지기 아빠와 단 둘이 등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등대는 섬 끄트머리에 있는 섬으로 외로움이 먼저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비엠은 비록 혼자이지만, 해변에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바다는 비엠에게 무궁한 놀이를 제공합니다.
그날도 바닷가에서 새우잡이에 열중이던 때였답니다. 어느 샌가 날이 저물고, 갑자기 바다가 사나워지는데, 어찌된 일인지 등대가 켜지지 않습니다. 아빠가 어디 간 걸까요? 문제는 바다엔 고기잡이 배 한 척이 섬으로 다가오고 있답니다. 어두운 바다, 등대마저 꺼져버린 밤바다에서 고기잡이배는 위험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얼른 등대를 밝혀야만 하는데, 아빠는 무엇 하는 걸까요? 이런 위급한 상황 아래에서 비엠은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요
그림책은 비엠의 용감한 행동을 보여줍니다. 너무나도 아찔한 선택이지만, 고기잡이배를 위한 비엠의 선택과 용기가 돋보입니다.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상황, 넘실대는 파도가 위협하는 상황이지만 그 가운데서 비엠의 용기는 따스한 빛 한 줄기 되어 모든 어둠을 몰아냅니다. 『비엠의 등대』는 이처럼 밝은 빛으로 가득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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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등대를 알까?’ 그림책을 만나며 처음 든 생각이다. 내가 어릴 때 많이 불렀던 ‘등대지기’노래는 등대의 의미만 알았었다. 어른이 되어서야 볼 수 있었던 등대.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나보다.
이 그림책은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시리즈 76번째 책이다. 네덜란드의 사진가이며 그림책 작가이며, 조각자이자 영화감독인 톤 쿠네의 책이다. 이 그림책의 그림이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다.
주인공 비엠은 아빠와 등대에서 산다. 등대는 많은 배들이 조난을 당하지 않게 하여 뱃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준다. 비엠은 바다가 친구다. 그래서 매일 바닷가로 나간다. 바닷가에서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하지 않다. 모래로 성도 쌓고, 연도 날리고, 새우도 잡는다. 해가 저물면 등대에서는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고 비엠은 등대로 돌아온다. 바다가 친구이다 배움터이자 삶의 터전인거다.
어느 날 비엠은 바다 위로 몰려오는 먹구름을 알아채지 못한다. 사방이 어두어지고 나서야 해가 졌다는 것을 깨닫을 때 등대에 불이 켜지지 않은 것을 안다. 높은 파도가 해안을 때렸고, 성난 짐승처럼 우르릉 거렸다. 겨우 도착한 등대에 아빠는 없었다. 전구는 망가져 있었다. 멀리 배 한척이 다가오고 있었다. 등불을 흔들고, 소리도 크게 질러 봤지만, 어부들에게는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다. 비엠은 말을 타고 작은 보트를 매달아 바닷가로 달려갔다. 온 힘을 다해 보트를 타고 노를 젓어 큰 배로 다가가며 등불을 흔든다. 큰 배의 어부들이 비엠의 등불을 발견한다. 등대가 고장났다는 비엠의 외침에 선장이 배의 방향을 돌린다. ‘어떻게 어린 소년이 이렇나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바닷가에 누워 있는 비엠을 발견한 아빠는 꽁꽁 언 몸을 따뜻한 물로 씻겨준다. 비엠 덕분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선원들은 고마움의 표시로 멋진 선장 모자를 선물한다. 다시 등댓불이 켜지고 어부들은 이제 안전해졌다.
전구를 사러 간 아빠대신 뱃사람들을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비엠. 아빠의 삶의 철학을, 자연의 주는 가르침을, 그리고 스스로 자연을 통한 배움이 아마도 행동으로 옮기게 한 것이 아닐까! 정말 중요한 교육이 맞닫뜨린 상황을 분석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비엠을 통해 우리 아이의 교육을 생각해 보게 된다. ‘비엠처럼 자라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