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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회영의 난초화> 홍민정 글 / 이지후 그림 밝은미래 | 2019년 9월 30일 출간 235*250 mm / 48쪽
<밝음미래 그레이트 피플 46권. 이회영의 난초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의 해라서 TV에서나 시에서 독립운동과 광복에 관련된 강의가 참 많았다. 모 TV프로그램에서도 설민석씨가 전현무씨랑 나와서 경복궁이랑 남산 등지에서 독립운동의 흔적이나 일제로 부터 탄압받고 우리나라의 땅에서 민족말살정책을 펴며 사상적으로 어떻게 장악하려했는지 얘기해주었다. 그때 처음 이회영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회영선생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할 즈음 운좋게도 서평이벤트를 통해 이회영의 난초화를 만나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발췌> 이회영은 서울의 명분 양반집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야기가 다른 독립운동가의 이야기와 차별화되는 것은 혼자가 아닌 6형제 모두가 뜻을 모아 모두 함께 독립운동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는 점이다. 평생을 살아온 조국을 떠나 온가족이 망명을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여섯 명의 형제 중 누구도 반대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위해 함께 움직였다는 점에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또 아무리 일제 치하라고는 해도 명문가이고 부유했던 가정환경에 태어났으니 어찌보면 편한 삶을 살 수도 있었을 텐데 일본에게 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기자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오직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했던 독립운동가였다는 점이다. 조국에서의 편안한 삶대신 평탄하지 않은 타국 만주에서 나라의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을 택했다. (정말 너무 멋지심^^*) 그럼에도 일제에 맞서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며 전 재산을 팔아 만주에 ‘신흥 무관 학교’를 세워 수많은 독립군 인재들을 길러내어 큰 기여를 했다. 또 중국에서 독립운동 자금이 떨어지자 직접그린 묵란도를 팔아 독립자금에 보탰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위해 애쓴 고결한 삶과 정신은 오늘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존경받고 있다고 한다. 자 그럼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그레이트 피플 47권 이회영의 난초화가 다른 위인전과 다른 점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보통은 위인의 생애와 업적, 그가 살아온 환경과 일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회영의 난초화의 등장하는 인물들: 황학동 이웃들> 이 책도 그런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이회영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화자는 우리 아이들 또래의 할아버지들이다. 만물상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선우, 만물상 할아버지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오랜 친구이며, 선우의 단짝친구인 수지의 할아버지인 황보감 할아버지가 그들의 삶속에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또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분식집 아주머니, 헌책방 삼촌, 중고기타 상점을 운영하는 사람, 중고가전제품 가게를 운영하는 발명가 아저씨 등이 나오는데 이야기의 장소적 배경이 황학동이어서 그렇구나~ 뒤늦게 깨달았다. 이야기는 만들어진 허구의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과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회영선생님의 실제 일생과 사건, 일화를 넘나들며 그분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책속에서 볼수 있는 이회영선생님의 실제 이야기> 또 그 이야기를 뒷받침할만한 사진이나 자료들도 함께 덧붙여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채우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는 뒷편에는 어휘사전을 통해 책 중간중간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와 낱말을 골라 뜻도 간단히 설명해주고 있다.
<어휘사전: 어려운 낱말도 걱정없이 쉽게 풀이해놓음> 또 맨 뒷장에는 한눈에 보는 인물 연대표로 항일 운동당시 우리나라의 역사적시대적 배경과 이회영선갱님의 생애를 연결해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해 두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회영선생님에 대해 더욱 궁금해졌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이회영 선생님에 대해 조사해보기도 했는데 만화로 보기 쉽게 정리해진 내용을 보며 다시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참 좋았다.
<이회영선생님처럼 옳은 일을 선택하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서평이벤트 #초등독서 #추천도서 #이회영 #밝은미래 #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 #광복군 #노블레스오블리주 #을사오적 #아나키스트 #신민회 #의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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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의 난초화
얼마전 방송에서 이회영 선생님의 6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그 많은 재산을 모두 독립운동에 사용하고 형제중에서 굶어 죽은 이도 있다고 했던 내용이 기억에 남는데요. 이회영 선생님에 대한 책이라 아들들과 읽어 보고 싶어 얼른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글 홍민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기자, 방송작가, 학습니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뽑혀 동화작가가 되었고, 제 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부분 대상,MBC 창작동화대상,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초딩의 품격>,<아무말 대잔치>,<엄마 출입 금지>,<우리는 바이킹을 탄다>, <문신의 나라,무신의 나라>,<편지로 우애를 나눈 형제 정약전과 정약용>, <김만덕의 가마솥>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지후 중앙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회화 작업을 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을 뒤 흔든 위인들의 좋은 습관>,<게으름뱅이 탈출 학교>,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에디슨과 발명 천재들>,<일기가 나를 키웠어요>, <정정당당 공룡축구>,<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등이 있으며,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밝은미래 그레이트 피플46입니다.
저는 이번에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를 처음 접해본 봤는데요. 차례를 지난 앞쪽과 뒤쪽에 등장 인물 소개가 함께 있어요. 책을 읽기전 인물 소개 먼저 읽어 봤는데요. 책을 읽어 보고 다시 보니 앞쪽에 소개된 인물들은 주로 이번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이고 뒤쪽에 소개된 등장 인물들은 처음 보는 인물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검색을 해봤습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황학동 만물상을 중심으로 전개 되는거 같아요.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함께 소개 되어 있는듯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이야기는 황학동 만물시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황학동 만물상에서 시작 됩니다. 선우의 할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셨는데 퇴직 후 평소 즐겨 찾던 황학동에 만물상을 차리셨네요. 선우가 학교에서 그린 수묵화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 수지와 하며 만물상으로 들어서고 만물상에도 낙관이 흐릿해진 난초 그림 한점이 눈에 들어 옵니다. 황보감 할아버지가 만물상 쪽으로 다가오며 인삼을 도둑 맞아았다고 합니다. 장사에 사용하 인삼을 도둑 맞은 것도 억울한데 나랏일에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키운 인삼을 도둑 맞은 이회영의 마음은 오죽 하겠냐고 하시며 이회영의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이항복의 10대손인 이회영은 대대로 높은 벼슬을 지낸 사람이 많은 명문가 출신입니다. 청,일,러시아가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키우려고 다투던 시기에 이회영은 항일 의병을 위한 돈을 만련하기 위해 개성에 인삼밭을 가꾸었는데 그것을 일본인이 훔쳐갔다네요. 이회영은 포기하지 않고 법정까지 가서 재판에서 이겼다고 합니다. 황보감 할아버지 눈에 들어온 만물상 안의 묵란도 얼마전 신문에서 이회영의 그림이 경매에 나왔다는 기사에서 비슷한 그림을 보았다고 하시네요. 이 묵란도가 혹시 이회영의 그림은 아닐까요?
이회영은 어릴 때부터 관습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신학문을 접하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생각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노비에게 깍듯이 존대말을 썼으며 고종이 단발령을 내리자 스스로 상투를 자르고 자식과 조카들도 머리를 자르게 했다고 하네요. 또 여동생의 남편이 죽자 여동생의 장례를 거짓으로 치르고 먼 곳으로 시집 보내기도 했답니다. 1905년 이토 히로부미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을사오적의 협조로 을사늑약을 체결하게 되자 이회영은 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고 암살단을 만들어 을사오적을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초4 아들 조선시대에 나이가 많다고 노비에게 존대말을 사용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이회영은 대단하다고 하네요.
고종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자 이회영은 뜻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신민회라는 항일 비밀 결사 단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을 맺자 이회영네 여섯 형제는 온 가족이 망명을 결심합니다. 오늘날로 치면 6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가족과 노비 모두 60여 명이 만주 삼원보로 망명하였습니다. 처음엔 일하고 공부하며 독립운동을 하기위해 경학사라는 독립운동 단체를 만들고 그 안에 신흥 강습소를 세우고 군사교육을 했다고 합니다. 신흥 강습소가 신흥 중학교를 거쳐 신흥 무관 학교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회영 일가의 재산으로 운영 되었으나 인원이 늘어나고 자금은 항상 부족했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독립 자금을 모으고 묵란도를 그려 팔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회영은 망명전 노비 문서를 모두 불태워 노비들에게 자유를 주었는데 20여 명의 노비가 함께 망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노비들은 왜 자유를 찾아 가지 않고 이회영을 따라 갔을까? 이회영의 사람됨을 보고 함께 한것은 아닐까? 그들은 비록 노비이나 나라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있지 않았을까? 아들들과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본의 탄압은 나날이 심해지고 이회영 일가는 가난하게 살며 온갖 고생을 했지만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회영은 독립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예순여섯의 나이에도 만주에서 독립운동의 불씨를 다시 살려 보고자 만주로 갔지만 안타깝게도 만주 다롄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경찰에 잡혀 고문을 받고 죽음을 맞이 합니다. 이회영이 없었다면 신흥 무관 학교도 없었을 것이고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역사가 어떻게 되었을지 알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수지와 선우는 이회영과 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우당 기념관에 같이 가보자고 약속합니다. 아들들 우당 기념관은 어디에 있냐고 물어서 검색을 해 봤더니 서울 종로구에 있더라구요. 우리도 가보자는 아들들에게 기회가 되면 꼭 가보기로 하였네요.
책의 중간중간에 지식부분을 전달해 주는 곳이 자주 등장을 합니다. 이야기가 전개 될 때 나오는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등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일본의 만행,이회영의 묵란도,을사늑약과 오적 암살단, 이회영과 뜻을 같이한 사람들, 신민회의 활약,기록으로 보는 이회영의 삶,독립군의 요람 신흥 무관 학교, 아나키스트 이회영,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 많은 지식을들 알려주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읽던 초4 아들이 책이 너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이야기와 지식부분을 함께 읽으려고 하니 그랬던거 같아 이야기부분을 먼저 읽고 지식부분을 따로 읽어 주었더니 이해도 잘 되고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글도 많고 지식정보도 많은 편이라 초2,초4 아들들이 처음에는 읽는것이 쉽지가 않았지만 끊어서 읽으니 이해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어휘를 따로 표시하고 뒷쪽에 어휘 사전을 올려 주셔서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단어는 바로 찾아서 확인하고 읽을 수 있어요. 또 마지막에 한눈에 보는 인물 연표로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이회영의 생애를 볼 수 있어 인물에 대한 이해도나 상황에 따른 이회영의 업적을 기억하기 쉽게 되어 있네요. 한국의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회영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지배층이 공공 봉사나 기부, 헌납 등을 통해 더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하는 책임을 실천하는 이회영 선생님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네요. 예나 지금이나 나만 잘 사는 것이 다가 아니고 나라가 있어야하고 함께 잘 살아야 할 것이며, 우리시대에도 더 많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바래봅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이기도 하지만 요즘 한,일 문제는 우리를 더 분노하게 만듭니다. 아이들과 그부분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요. 과거에 대한 반성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해줄것을 그들에게 바래 봅니다. 이회영 선생님 같은 독립운동가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도 없었을 것입니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지만 나라를 판 을사오적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그들의 이름도 기억하자는 아들들 함께 을사오적 이완용,이지용,권중현,이근택,박제순의 이름을 큰 소리로 외치며 원망의 말도 함께 퍼부어 봅니다. 언제나 좋은책 교훈이 되는책 읽을 기회를 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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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영의 난초화 》 벼룩시장에서 처음 만나는 나의 멘토! 「 이회영의 난초화 」 는 만물상 할아버지의 가게를 비롯하여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온 ㅇ래된 골동품부터 최신 물건까지 없는 게 없는 황학동 만물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만물상 할아버지 가게의 물건들은 저마다 흥미진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명문가의 후손이었지만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안락한 삶을 버리고 전 재산을 팔아 머나먼 타국에서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인 우당 이회영의 이야기이다.
한 나라의 국민이 나라를 빼앗기고 자신의 나라를 잃는다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일것이다. 아픔을 받아들이는 것도 국민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라면 자기 나라를 지키고 찾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할 것이다. 비록 힘이없는 나라의 국민이라면 슬프겠지만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는 나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운명같은 장난을 이겨내기위해 이를 악물고 싸웠다는 것은 아마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 걸고 피를 나눈 형제들과 함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받친 독립운동가들... 이름이 알려진 독립운동가들도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우당 이회영은 자신의 목숨과 재산보다 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하신 분이다. 위대하고 자랑스럽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황학동에서 만물상을 하시는 선우 할아버지. 그리고 그런 오래된 물건들을 좋아하고 관심을 갖고 수집하는 것이 취미인 선우 친구 수지. 만물상 할아버지의 손자인 수지의 단짝 친구 선우. 황학동에서 삼대째 한의원을 하고 있는 선우 할아버지와 초등학교 동창인 황학동 허준 황보감 할아버지. 외국에 떡볶이, 순대, 튀김을 파는 꽃돼지네 분식 2호점을 내는 것이 꿈인 꽃돼지 아주머니. 만물박사로 불리는 헌책방 주인인 털보 삼촌이 나온다. 새로 들어온 물건을 정리하는 만물상 할아버지의 가게 앞에는 늘 그렇듯 시끌벅적 요란하다. 미술시간에 수묵화를 그렸는데 아이들이 먹물 쏟은 것같다며 놀린다고 억울해하는 선우. 할아버지의 만물상에도 수묵화 한점이 있는데 누가 그렸는지 낙관이 흐릿해서 잘 알지 못하겠다며 분명 여백의 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수묵화임이 분명하고 이를 묵란도라고 한다고 한다. 선우는 여백의 미를 찾기위해 그림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며 느끼려고 하지만... 그때 한의원 황보감 할아버지도 금산에 있는 할아버지 집안의 인삼밭에 도둑이 들어 6년이나 기른 인삼을 밤새 도둑맞아 속상해 한 잠도 못잤다고 하소연을 한다. 도대체 누구의 짓인지... 이렇게 시작된 우당 이회영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회영은 명문 집안의 자제이고 굳이 힘들게 무언가를 하지않아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안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가진 전재산을 나라를 위해 바친 독립운동가이다. 6형제가 함께 독립 운동을 하기 위해 재산을 팔고 만주로 망명하였고 1932년 66세의 나이로 순국하기까지 오직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하며 평생을 바쳤다. 전 재산을 들여 만주에 신흥무관 학교를 지었고, 이 학교에서 수 많은 독립군을 배출시켰다. 해외에 이를 알리기 위해 헤이그 특사를 보내는 일을 추진하고 항일 비밀 결사 단체인 신민회도 만들었다. 늘 나라를 위하는 일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하시는 진정한 애국자이다.
전 재산을 팔고 독립 운동에 바치고 돈이 떨어지자 직접 그린 묵란도를 팔아서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기까지..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이회영의 묵란도를 살펴보면 쭉쭉 힘차게 잎을 뻗은 난초. 즉 묵란도는 난초를 그린 그림인데 선비의 충성심고 곧은 절개를 나타낸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유학을 배우던 이회영은 일찌감치 과거를 포기했지만 묵란도는 어느새 이회영의 취미이자 특기가 되었고 배고프고 추운 타국 생활을 견뎌내며 오로지 나라의 독립을 꿈꾸며 독립운 동 자금에 보태기 위해 묵란도를 그리는 이회영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 또한 독립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혼자만의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형제, 아내, 자식 등 많은 이들의 협조와 지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렇듯 독립운동에 몰두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편안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적인 기록들도 후대에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회영은 많은 수식어들이 따라다닌다.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아나키스트 등 예전에 드리마에서 아나키스트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그 때는 별 대소롭지않게 그저 드리마이니까 하고 봤었는데 이회영을 읽으면서 아나키스트에 대해 다시한번 알아갈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아나키스트는 무정부주의자란 뜻이다. 정부가 힘으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지배하는 사람도 없고, 지배당하는 사람도 없는 것을 꿈꾸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임시 정부를 만드는 일도 반대 했을 것이다. 민족주의는 자기 민족은 존중하지만 다른 나라의 민족은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어 제국주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민족이나 정부보다는 개인과 인류를 생각하는 무정부 주의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그렇다. 이회영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에 기준을 두었던 것같다. 나 혼자가 아닌 국민 모두가... 이회영의 난초화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그 많은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에 힘썼던 이회영. 그렇다면 부유계층들은 모두 이회영과 같은 생각을 했을까? 가진 재산을 더 불리기 위해 온갖 추접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매국노의 대표적인 인물. 이완용. 그들은 나라보다도 자신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일본 앞잡이 노릇을 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떵떵거리며 호령하고 살았다. 지금도 그 때의 이득으로 후손들이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하늘이 울고 있을 것이다. 반면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들은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있는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늘 그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는 이런 뼈아픈 역사가 또 일어나지않도록 국력을 강화해야하지않을까? 어른들이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무엇이든 해나갈 때 후대 아이들이 배우고 더 강력하게 힘을 길러 나라를 잘 지켜줄 것이다. 이회영의 난초화를 읽고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이 책을 읽고난 울 꼬맹이도 숙연해짐을 느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회영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만주 다렌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은 끝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내용에서는 마음이 아팠다. 그렇다. 우리가 이 책을 읽고 이회영에 대해서 다 알 수는 없다. 아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업적들도 많을 것이다. 이 업적들은 우당기념관을 가서 다시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본이 많은 왜곡된 사실을 진짜 사실인냥 떠들고 있는데 우리 모두가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있다면 그것으로도 국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일인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회영의 난초화 책 속에는 많은 것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이해하기도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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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피플 *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제목에 난초화는 왜 있을까? 우당 이회영이 난초를 엄청 사랑해서? 잘 그려서? 모두 딩동이다. 하지만 난초화가 표지의 제목이 된 이유를 알고보면 가슴을 칠 노릇이다. 조선에서 더 이상 독립에 대한 열정을 가졌다가는 정말 큰일날 것 같았던 이회영 형제들. 외교권을 빼앗기고 군대까지 해산당하고 난 후 결심한다. 군대가 없으면 나를 영원히 잃는 것이다. 그래서 이회영 가족들은 중국으로 가 학교와 군대를 조직하기에 이른다. 이에 발끈한 일본이 독립운동 자금줄을 모두 끊어버리니 중국에서 어찌할까.... 그리하여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돈이 떨어져 직접 그린 묵란도를 팔아서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했다. 어려서부터 즐기고 잘하던 특기가 있을만큼, 다시 말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던 그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가지도 그 누구보다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만물상에서 시작하여 이회영의 설명을 시작한다. 일본의 야욕과 함께 우리나라의 암흑기가 시작되고, 을사늑약과 오적 암살단은 너무나 슬픈 이야기이다. 신민회는 역사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을 것인데,,,, 기억이 잘 안나는 걸로 보아 이 기회에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걸로~ ^^;;; 이회영 하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신흥무관학교' 얼마전 눈물을 줄줄 흘리며 보았던 '봉오동전투'의 그 멋진 조선의 영웅들을 키워냈던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뜻 찾아쓰기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했다.
결코 풍요롭지 않은 중국에서의 생활. 정말 세 끼가 뭘까... 하루에 한 끼도 드시기 힘들었던 그 시절 독립 작므을 모으기 위해 묵란도를 그렸을 장면을 생각하니 없던 애국심도 생길 것 같다.
신흥무관학교 출신이 만든 단체, 의열단. 의열단은 일본이 제일 무서워했던 단체라고 들었다. 조선에 한 번 떴다 하면 무서워서 잡아들이려고 기를 썼다고.... 여튼,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요."라는 대사로 유명한 김원봉. 얼마전 우리나라의 뉴스에도 계속 등장했던 이 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회영 형제들이 없었다면, 신흥무관학교도 없었을 것이고, 그럼 우리나라의 독립이,,,,' 물론 그 6형제만의 힘으로 이룬 독립은 아니지만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와 함게 손 잡고 태극기 한 번 보고 다시 책을 읽었다.
인물에 대한 책이라고 해도 어려운 용어들도 많고, 낯선 어휘들을 설명해야할 때 맨 뒤를 펴면 이렇게 유용한 팁이 등장한다. 많은 내용을 담은 책이니만큼 어휘설명이 중요할 것 같다. 아이가 물어 봤을 대 아는 것이더라도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을 때 펴고 같이 읽곤 했다. 여느 인물책과는 다르게 사실적인 설명과 주변상황, 연관되는 인물들의 자세한 소개로 더욱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 #이회영의난초화 #밝은미래 #홍민정 #이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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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46권 <이회영의 난초화>
글 홍민정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뽑혀 동화작가가 되었고, 제 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 MBC 창작동화대상,푸른문학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초등의 품격>, <아무 말 대잔치>, <김만덕의 가마솥>등 여러편이 있다. 그림 이지후 현재 회화 작업을 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좋은 습관>, <일기가 나를 키웠어요> 등이 있으며,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차 례 황학동 만물상 이회영 일본, 조선을 넘보다 이회영의 묵란도 을사늑약과 오적 암살단 이회영과 뜻을 같이한 사람들 신민회의 활약 기록으로 보는 이회영의 삶 독립군의 요람, 신흥 무관 학교 아나키스트 이회영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어휘사전 한눈에 보는 인물 연표
등장인물 만물상 할아버지 :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으나, 은퇴한 후 황학동에 만물상을 열었다. 수지 : 아홉 살, 오래된 물건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 선우의 단짝 친구.만물상에 새로 들어오는 물건에 대해 가장 먼저 알고 싶어한다. 선우 : 만물상 할아버지 손자. 만물상의 물건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눈이 반짝거린다. 황보감 할아버지 : 황학동에서 샘대째 한의원을 하고 있는 '황학동 허준'.만물상 할아버지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오랜 친구. 꽃돼지 아주머니 : 황학동에서 손맛 좋기로 유명한 꽃돼지네 분식집 주인. 털보 삼촌 : 책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없는 만물막사로 헌책방 주인.
<이회영의 난초화>는 등장인들의 일상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매일 학교가 끝나는 길에 만물상에 들리는 선우와 수지가 학교에서 그린 수묵화 한장을 들고왔다. 할아버지는 그 수묵화 보고 만물상에 있는 묵란도를 보여주며 여백의 미를 알려준다. 황보감 한의원 할아버지는 6년이나 기르던 인삼을 도둑맞았다고 속상해 하며 만물상으로 들어온다. 할아버지들은 선우가 그린 수묵화와 도둑맞은 인삼을 통해 이회영의 독립운동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회영 (1867~1932) 전 재산을 나라를 위해 바친 독립운동가. 6형제가 함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하여 66세의 나이로 순국하기까지 오직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하며 평생을 바쳤다. 전 재산을 들여 만주에 신흥 무관 학교를 지어서 수 많은 독립군을 배출하였다. 신흥 무관 학교를 세우신건 알고 있었지만, 헤이크 특사를 보내는 일도 추진하셨다는건 책을 보고 알게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기 전부터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항상 고민하셨다고 한다.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치고도 돈이 떨어지자 직접 그린 묵란도를 팔아서 독립운동 자금에 보탰다고 한다. 묵란도란 먹으로 그린 난초 그림을 말하는데, 유학을 배우던 시절 취미이자 특기인 묵란도도 나라를 위해 그리셨다니... 보통의 양반,선비들이 차분하게 마음을 정화하고 다스리기 위한 수행으로 삼던 묵란도를 그 시절 이회영 선생님은 어떤 마음이셨을지, 얼마나 무거운 심정이셨을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는것 같다. 세월좋아 그림이나 그린다는 말은 이분 앞에선 입도 뻥긋 하면 안되는 것이다. 쭉쭉 힘차게 잎을 뻗은 난초는 선비의 충성심과 곧은 절개를 나타낸다는데 난 왜 외롭고, 슬픈 기운이 느껴지는걸까?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46권 <이회영의 난초화> 에는 이회영의 집안, 묵란도, 신흥 무관 학교 뿐 아니라 이회영과 뜻을 같이한 사람들, 신민회 활약,아나키스트 등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친 이회영의 다양한 독립운동 이야기가 실려있다. 많은 재산과 양반이라는 위치로 안고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으나, 일제 치하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편안한 삶을 포기하신 분. 독립이라는 뜻을 이루기 위해 신흥 무관 학교를 세우고 일제에 맞설 힘과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하신 분. 무엇이 이 분을 이렇게 행동하게 만들었을까를 생각하면 유학자로서 백성된 도리?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였을까? 어떤 마음이면 6형제가 모두 독립운동에 뜻을 모을 수 있었을까?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그 일을 해내야겠다는 목표가 있으면 움직이게 된다는데... 몇 마디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회영 선생님과 형제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정신. 독립을 위한 삶과 정신은 마땅히 존경받고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본받아야 할 인물, 위대한 인물로 아이들이 '우당 이회영' 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책을 읽기전 이회영 형제들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우당 기념관을 찾아볼 생각조차 못했다. 아이와 함께 기념관에 꼭 다녀와야겠다. 그 곳에서 여섯 형제의 독립운동 활동 자료와 묵란도를 보고 '우당 이회영'을 오래오래 잊지 말아야겠다. '평범한 사람이 위대한 삶의 목표를 정하는 순간 그 사람은 위대해진다.' 는 마틴 루터 킹의 말처럼 아이에게 큰 의미가 남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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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의 난초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전 재산을 바친 아나키스트 우당 이회영 #밝은미래 #그레이트피플46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목적이 있네. 그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이 없을 것이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 자리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이 또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1932년 이회영이 만주로 떠나기 전에 남긴 말 올 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역사 관련 책들이 풍년이다. 먼저 세상을 이끌다 떠나간 수많은 별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그 중 특히 우당 이회영 선생님의 일대기는 예전이건 지금이건 가슴에 불을 지르는 건 똑같다. 변한 것이 있다면 전에는 우당 이회영 선생님만 보였다면 지금은 선생님 주변에서 힘이 되어 주었을 또 다른 무명씨 선생님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나에게도 연륜이 쌓인걸테다. 밝은 미래에서 출간된 우당 이회영 선생님의 난초화. 45쪽 분량의 책 안에는 이회영 선생님의 일대기 중 일제 시대 아래 어떤 정신으로 어떻게 치열하게 대항하다가 숭고하게 돌아가셨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준개해 나간다. 특히 난초를 그리셨던 선생님의 일화에 촛점을 두어 평생을 타지에서 어렵고 힘들었으나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몸바쳤던 굳은 절개 이야기를 곧고 애틋하게 들려준다.
![]() 이 이야기에는 삼 세대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황학동 만물상 할아버지, 황보감 한의원 할아버지와 꽃돼지 분식점 아주머니, 헌책방 털보 삼촌, 그리고 아홉살의 수지와 선우. 새로 들어온 물건을 정리하는 만물상 할아버지네 집 앞에서 아이들이 어수선하다. 미술 시간에 수묵화를 그렸는데 잘 못그린 탓에 친구들이 놀린다고 억울한 선우는 하소연이다. 황보감 할아버지도 6년이나 기른 인삼밭의 인삼을 밤새 도욱맞아 속상해서 한 잠도 못잤다. 도대체 누구의 짓인지. "할아버지, 이건 누가 그린 거예요?" "글쎄다, 종이에 얼룩이 진 데다 낙관이 흐랫해서 알 수가 없구나. 하지만 분면한 건 수묵화는 여백의 미가 있어야 한다는 거다. 이 묵란도처럼." "이거 참 큰일이야. 어떨게 키운 인삼인데! 도둑을 맞다니!" "이런 일을 겪고 보니 이회영의 마음을 알겠네. 장사에 쓸 인삼을 도둑맞은 심정이 이런데, 나랏일에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재배한 인삼을 도욱맞았으니 그 마음이 오죽했겠나. 그것도 일본 놈한테 말이야." ![]() 우당 이회영 선생님의 일화를 엿볼 수 있는 첫 장면. 그리고 이회영 선생님에 관한 요약 설명과 함께 실사진이 실려있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으려니 강인하면서도 곧은 기품이 느껴지는 것 같다. 1867년에 태어나 1932년까지......독립은 보지 못하셨구나......괜히 죄송스러워진다. 명문 양반집 넷째 아들로 태어나 유학을 익히고 신문학을 즐겼다한다. 덕분에 일찍 깨였나,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생각하고 나라를 위하는 일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여섯 형제 모두가 독립운동에 뜻을 같이 하여 만주로 갈 것에 동참했다고 하니 어찌 배우고 화목하면 이리 될까 한참 생각해본다. ![]() ![]() 일제 강점기에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지금으로 환산하면 600억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재산이다.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단호하게 그것도 이회영 보다는 다른 형제가 더 많은 재산을 보탰다고 한다. 이건 새로 알게 된 사실이다. 이회영 선생님은 독립운동가이면서 아나키스트였다. 무정부주의자란 뜻으로 정부가 힘으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지배하는 사람도 없고, 지배당하는 사람도 없는 것을 꿈꾸었다고 한다.
![]() 이회영 선생님이 주축이 되어 활동한 독립운동이 참으로 많았다. 그 중 헤이그 특사 파견과 항일 비밀 결사 단체인 신민회 결성, 신흥 무관 학교 설립, 의열단 결성, 신흥 학우단의 간행물 발행, 남화한인청년연맹, 흑색공포단, 다물단 등 선생님의 독립 정신과 항일 운동이 항상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이어진 이회영 선생님의 독립운동은 선생님의 생활고로 이어지기도 했고, 근근히 난초그림을 그려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했단다. 인삼 일화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려 이회영 선생님이 직접 키우던 것을 일제가 갈취해 가 법정 싸움까지 벌여 이겨낸 것이다. 이회영 선생님의 묵란도를 책에서 볼 수 있다. 결따라 난초 하나씩 그려낼 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어떤 상념에 사로잡혀있었을까...... 가만히 들여다본다. ![]() ![]() 중국으로 망명한 후 그곳에 망명 정부를 세워 일제와 싸울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고종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완용에 의해 독살되었을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일이 성공했다면 지금의 우리 역사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평생을 쉼 없이 달려간 끝, 예순 여섯 살 그 해. 만주 다롄항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뤼순 감옥으로 끌려 간 뒤, 모진 고문 끝에 그만 생알 마감하였다. ![]() ![]() 사실 기록과 이야기 구성으로 쉽게 읽으며 감상을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책 구성 마지막에, "한 눈에 보는 인물 연표"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은 이회영의 생애' 코너가 있다. 이회영 선생님의 생애와 함께 항일 독립운동사가 함께 열거 되어 있어 쉽게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저자 : 홍민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기자, 방송작가, 학습지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뽑혀 동화작가가 되었고,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 MBC 창작동화대상,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초딩의 품격》, 《아무 말 대잔치》, 《엄마 출입 금지》, 《우리는 바이킹을 탄다》, 《문신의 나라 무신의 나라》, 《편지로 우애를 나눈 형제 정약전과 정약용》, 《김만덕의 가마솥》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지후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회화 작업을 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흙바닥에 손가락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순수하고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좋은 습관》, 《게으름뱅이 탈출 학교》,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에디슨과 발명 천재들》, 《일기가 나를 키웠어요》, 《정정당당 공룡축구》,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등이 있으며 밝은미래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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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의 난초화
글 홍민정 / 그림 이지후 / 밝은미래
이회영의 난초화.. 밝음미래 출판사에서 나온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의 한권이다. 황학동 만물상 할아버지와 아홉살 수지와 선우 그리고 털보삼촌 황보감 할아버지와 꽃돼지 아주머니가 함께 들려주는 이회영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 홍민정님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기자, 방송작가, 학습지 편집자로 일하셨다. 2012년 전남일보 신춘문에에 뽑혀 동화작가가 되신후 제24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 MBC 창작동화대상 푸른문학상을 수상하셨다. 그동안 쓰신 책은 <초딩의 품격> <아무 말 대잔치> <엄마 출입금지> <우리는 바이킹을 탄다> <문신의 나라 무신의 나라> <편지로 우애를 나눈 형제 정약전과 정약용> <김만덕의 가마솥> 등이 있다.
이 책은 황학동 만물상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하여 이회영님에 대한 이야기, 을사늑약과 오적암살단, 그리고 이회영님의 삶, 신민회에 대한 이야기,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한 듯이 이책은 황학동 만물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어 이회영이 어떤 사람인지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어떤 점을 우리에게 시사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회영... 알고있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우리집 둘째는 이책을 읽고 이회영이라는 분을 알게되었다. 이회영은 1867년 서울 저동에서 명문가 양반집 넷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유학을 익히면서도 신학문 배우기를 즐겼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이회영님은 아주 아주 부잣집의 아들이였으며 그 재산은 정말 많았기에 일제강점기에도 일본에게 잘 보이면서 부유하게 잘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 접어들자 이회영과 그 형제들은 그 많은 재산을 모두 바쳐서 나라의 독립운동을 위해 힘쓰신 분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헤이그특사를 보내는 일도 추진하셨으며 항일비밀 결사단체인 신민회도 결성하신 아주 훌륭하신 분이다.
우리도 이회영 이분처럼 본인의 재산을 모두 바치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ㅜㅜ 마음을 다잡고 곰곰히 생각해보아도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이회영님은 1932년 66세의 나이로 순국하기까지 오직 나라의 독립만을 생각하며 평생을 바치셨고 결국 독립된 나라를 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전 재산을 들여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지었는데 이학교를 통해 수많은 독립군이 배출되었다.
우리가 현재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하는 데에는 분명 우리의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선조들의 공이 엄청나다 할수있다. 더구나 이렇게 독립운동에 힘써주신 애국자 분들의 노고는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분들은 가족들도 재산도 모두 바쳐서 나라를 위해서 힘써주셨다.
이회영님도 그 많은 재산을 모두 팔아서 일본으로의 독립을 위해서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하셨다. 그러다가 돈이 떨어지니 먹으로 그린 난초.. 묵란도를 그려서 그것을 팔아 독립운동 자금에 보태기도 하셨다. 배고프고 춥고 힘든 상황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매난국죽 사군자를 먹으로 그리던 그 분의 마음이 어떠하셨을지....
이렇게 이 책은 만물상할아버지와 수지 선우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가 풀어지고 있는 형식인지라 할아버지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듯이 술술 읽혀지고 쏙쏙 머리에 들어온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중간중간 기록으로 보여주는 부연설명 등을 통해서 더욱 자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이회영님의 업적 중 중요한 것의 하나인 신흥무관학교.. 이 학교를 통해서 많은 독립군이 키워졌으니 그 역할과 의의는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신흥무관학교도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회영님이 본인의 재산을 모두 팔아서 우리의 독립을 위해서 애써주신 것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지위나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지배층이 공공봉사나 기부, 헌납 등을 통해 더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하는 책임...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아주 크다 할 수 있다. 이분은 진정한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셨다 할 수있다. 이렇게 이책은 이 회영님을 통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책 내용에서 나왔던 어려운 어휘에 대한 설명 또한 따로 해주고 있으니 어린이들이 이책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대표를 통한 이회영의 생애까지 아주 야무지게 설명해주고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 이회영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셨던 분인지 잘 모르는 어린이들..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 모두모두가 읽었으면 좋겠다. 이회영님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요즘 일본과의 역사적 문제를 통한 경제적 정치적 외교적 문제가 있는 요즘 더욱 이책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회영의난초화#밝은미래#추천도서#독립운동#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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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홍민정 그림 - 이지후 밝은미래
나라를 잃은 슬픔은 백성들에게 크고도 큰 아픔이다. 이 아픔을 운명이라 여기고 받아들이는 이도 있고 이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이를 악물고 싸우는 이도 있고 이 아픔을 내 것이 아니라 여기고 등돌리는 이도 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 걸고 형제와 함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받친 독립운동가 이회영!! 가슴뭉클하고 위대한 이야기를 읽어보자.
황학동 만물상을 운영하시는 선우할아버지, 오래된 물건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인 수지, 만물상 할아버지의 손자 선우, 한의원을 하시는 선우할아버지와 초등학교 동창인 황보감 할아버지, 분식집을 하는 꽃돼지 아주머니, 만물박사로 헌책방 주인인 털보삼촌이 등장한다.
수지와 선우가 학교에서 그린 수묵화를 시작으로 만물상 앞에 있는 수묵화를 발견하게 되고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을 한 이회영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본이 조선을 넘보게 되고 주권을 빼앗기게 된다. 또한명성황후는 일본의 칼에 시해를 당하게 되는 을미사변이 일어나게 된다. 이회영은 벼슬도 사양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사용하며 나라를 되찾기 위한 큰 꿈을 갖게 된다. 이회영은 배고프고 추운 타국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기 위해 묵란도를 그려 팔아 보탰다.
이회영의 묵란도를 보면 선비의 충성심과 곧은 절개를 나타내는 난초의 그림을 그린 이회영의 충성스런 마음과 굳건함이 느껴진다.
이회영은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으로 나라가 일제에게 넘어가자 가족과 함께 망명을 결심하게 된다. 6형제는 모두 한 마음, 한 뜻을 갖고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을 하게 되고 고달픈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게 된다.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모든 형제가 의기투합하여 한 뜻을 모으고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과 목숨을 받쳐 독립운동을 하게 되는 형제의 모습에 가슴 뭉클해지면서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목숨이 위태롭고,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이 처해진다면 나는 내 목숨을 버릴 수 있고 어린자식도 있는데 재산을 모두 포기할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게 되고 무섭고 막막해진다.
모든것을 희생하겠다는 생각과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것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돈으로만 독립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회영은 신흥 무관학교를 만들게 된다. 여기서 배출된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많은 전투에서 이길 수 있었고 희망이 생기게 된 것이다. 어린 소년들, 농기구를 만지던 농민들, 힘이 약한 서민계층들이 모여 나라를 되찾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이회영이 죽을 때까지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형제, 아내, 자식들의 협조와 이해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오롯이 나라의 독립에 몰두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랑하는 이들이 없었다면 이런 역사적 기록도 없었을 것이다.
재력가이면서도 왕에게도 인정 받는 양반가문의 이회영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힘든 삶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계급을 따지지 않고 유학과 신학문을 배우면서 사람은 평등하고 나라를 위해 생각하는 그의 새로운 가치관 덕분이 아니였을까? 이회영 이외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는 경주 최부자가문도 있다.
그렇다면 잘 먹고 잘 살던 부유계층들은 모두 더 열심히 나라를 되찾고자 했을까? 잃을게 많은 그들은 자신의 것을 더 움켜쥐고 잃지 않기 위해 나라를 파는데 협조를 한 인물들도 많다. 일본 앞잡이, 매국노라고 불리기도 한 그들은 그 어려운 난국에도 더 호령하고 떵떵거리며 살았다. 지금 그 후손들을 보면 오히려 더 잘먹고 잘 살고 떵떵거리며 산다. 그와 반대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내 던진 독립운동가들은 고국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이름도 남기지 못한채 사라져간 것이다. 그 후손들 역시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을 TV에서 보기도 했다. 그들의 모든 업적이 세상에 알려지고 길이길이 후세에 전해졌으면 좋겠다. 나라를 잃고, 가족과 생명을 잃고, 가난과 배고픔에 서러웠던 그 때에 잡초같은 우리의 백성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이 만큼 살기 좋아진것이다. 항상 그들을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가슴아픈 우리 역사를 잊지 말고 앞으로도 이런 치욕스런 역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삶을 재미난 이야기로 듣고 실물사진과 자료들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황학동 만물상 주변에 있는 등장인물들 모두 이회영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역사를 바르게 알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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