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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하면서 유연성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골반 유연성이 떨어지는 몸을 갖고 있는데,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하체(골반)의 회전이다. 골반의 자연스러운 회전이 생기지 않으면 몸은 계속 막히게 되고, 스윙을 하면 할 수록 내 몸의 어딘가에 충격이 쌓이게 된다. 결국 왼쪽 등(근하근)에 통증이 생겼고, 한 달이나 운동을 쉬어야 했다.
한 달을 쉬고 다시 레슨을 받으니 레슨 프로님도 부족한 회전과 상체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어깨가 아플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몇 가지 골반 유연성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알려 주셨다. 몸이 아프다보니 골프에 쓰이는 근육과 훈련법이 궁금해졌고, 여러 책 중에서 고민하다가 [골프 아나토미]를 선택했다.
[골프 아나토미]에는 워밍업, 가동성, 균형감각, 스윙 제어, 비거리를 위한 근력, 롱드라이브를 위한 파워 등 단계적으로 골프에 필요한 운동법이 정리되어 있다. 좋은 스윙을 위해서는 몸의 가동성이 필요하고, 가동성을 확보한 이후에 골프에 필요한 근력을 키우라고 충고한다. 평소하던 스트레칭과 운동에 추가할 만한 훈련법들이 몇 가지 있었다.
현재 내 몸 상태에서는 아침 스트레칭에 '게 자세에서 팔 뽑기', '로우디드 비스트 자세에서 전갈 뻗기'를 추가하고, 마무리 운동으로 '월 엔젤', '스토크 투 바우' 정도를 꾸준히 해주면 좋을 것 같다. 힘 보다는 유연성을 확보하는게 먼저다. 부상 없이 즐거운 골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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