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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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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딸이 친정 엄마를 찾아왔다. 딸의 홀로 서기와 그런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식의 마음과 시간을 존중하고 엄마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이야기이다. 같은 여자이기 때문에 이 이야기에 빠져 들었던 것은 아니다. 잔잔한 울림과 울컥함이 있었다. 부모님이 걸어온 힘들고 고단한 시간들을 어루만져 드리고 싶었고, 우리는 우리대로 굳세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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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딸이 친정 엄마를 찾아왔다. 딸의 홀로 서기와 그런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식의 마음과 시간을 존중하고 엄마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이야기이다. 같은 여자이기 때문에 이 이야기에 빠져 들었던 것은 아니다. 잔잔한 울림과 울컥함이 있었다. 부모님이 걸어온 힘들고 고단한 시간들을 어루만져 드리고 싶었고, 우리는 우리대로 굳세게 걸어갈 테니 이제 그만 당신들만의 시간을 오롯이 가져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 그림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시는 바로 모든 부모의 마음인 느껴져 애틋했다. 한 번 더 읽고 친정 엄마께 권해 드리려고 한다. 

y****8 2021.10.2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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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꽃말처럼... (그리움, 기다림)
"쑥부쟁이 꽃말처럼... (그리움, 기다림)" 내용보기
어느 날 갑자기, 큰 딸이 노모를 찾아와 이혼을 얘기한다. 처음에는 어르고 달래 보지만, 자식의 큰 결심 앞에 엄마는 무너진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의지하며 살았던 큰 딸이기에 더 안쓰럽고 속상하다. 두 달 만에 집에 온 딸은 엄마의 작은 상자를 열어 본다. 상자 속에는 엄마가 쓴 시들과 마른 쑥부쟁이 꽃도 들어 있다. 재수하고 돈이 없던 시절, 엄마의 생일선물로 딸이 한 아름
"쑥부쟁이 꽃말처럼... (그리움, 기다림)" 내용보기
어느 날 갑자기, 큰 딸이 노모를 찾아와 이혼을 얘기한다. 처음에는 어르고 달래 보지만, 자식의 큰 결심 앞에 엄마는 무너진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의지하며 살았던 큰 딸이기에 더 안쓰럽고 속상하다. 두 달 만에 집에 온 딸은 엄마의 작은 상자를 열어 본다. 상자 속에는 엄마가 쓴 시들과 마른 쑥부쟁이 꽃도 들어 있다. 재수하고 돈이 없던 시절, 엄마의 생일선물로 딸이 한 아름 꺾어다 드린 쑥부쟁이 꽃이었다. 평생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고, 미안해하기만 했던 엄마와 딸은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안을 수 있을까?

책을 덮으면, 표지에 쑥부쟁이 꽃을 안고 있는 딸의 미소가 더 아련하다. 마치 내가 그 딸이 된 것처럼 혹은 그 엄마가 된 것처럼..... 쑥부쟁이의 보랏빛이 마음까지 물들인다. 보라색을 유난히 좋아하는 친정 엄마가 생각난다. 책을 들고 엄마를 찾아가, 나도 온 맘 다해 이야기하고 싶다. 엄마도 충분히 잘 해내왔고, 나도 엄마의 삶을 응원한다고.
k****6 2021.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