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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정성의 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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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의 <신비한 고양이 마을>은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그녀는 일본 판타지 아동 문학의 대가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주인공 '도야'는 방과 후 돌아오는 길에 허물어진 저택을 지나다가 마당 한 가운데에 유난히 돋보이는 고양이 풀을 보게 돼요. '기쿠' 할머니는 고양이 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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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의 <신비한 고양이 마을>은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그녀는 일본 판타지 아동 문학의 대가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주인공 '도야'는 방과 후 돌아오는 길에 허물어진 저택을 지나다가 마당 한 가운데에 유난히 돋보이는 고양이 풀을 보게 돼요.

'기쿠' 할머니는 고양이 풀은 고양이들의 것이니까 함부로 꺾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도야는 친구 '마리에'의 강제적인 부탁에 의해 고양이 풀을 꺾게 됩니다.

신비스러운 자태를 뽐냈던 키 큰 고양이 풀을 꺾은 날 밤 도야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방으로 낯선 고양이들이 찾아오고, 고양이 왕 '두루'님을 알현하게 되며 두루님으로부터 고양이 풀을 함부로 꺾은 대가를 치르라는 무서운 독촉을 당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두루님은 도야의 죄를 용서해 주는 대가로 세 가지의 선물을 가져오라고 시킵니다. 졸지에 인간으로서 고양이에게 선물을 가져다 바쳐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도야는 고민에 빠집니다.

그러고는 나름대로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하지요.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아요. 두루님이 원하는 선물은 선물을 주는 사람이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불로소득이나 그냥 돈을 주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은 안된다는 참으로 까다로운 요구가 포함된 것이지요.

이렇게 까칠하고 까탈스러운 고양이 왕 두루님의 비위를 맞추어서 선물을 진상해야 하는 도야의 사정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두루님은 결코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무조건 너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선물을 갖고 오라는 것이지요!

도야는 세 가지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하여 각기 세 가지의 일을 경험합니다. 그 일들을 통해서 생각지도 못한 선물들을 얻게 되고, 그것은 값으로는 따질 수 없는 나름의 작은 의미를 지닌 선물들이었지요.

그런데 이러한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기가 막힌 일이 발생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인간인 도야가 고양이로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밤에만 그렇습니다. 낮에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죠. 밤에는 고양이로 분한 도야가 세 가지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모험이 흥미로워요.

결과는 물론 예상하듯 해피엔딩이겠지요. 세 가지의 선물을 잘 준비해서 두루님께 진상하고 칭찬을 받습니다. 당연히 밤에도 더 이상 고양이로 변하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 집 1호는 아직도 히로시마 레이코의 팬입니다. 1호 덕분에 레이코 작가의 새로운 책을 오랜만에 읽었어요. 동화책이지만 볼 때마다 은근 재미있어요.

레이코 작가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시리즈에서도 어린이 독자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해요. 그리고 <신비한 고양이 마을> 또한 레이코 작가 특유의 교훈이 녹아 있어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으며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얻어서도 안되지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지금의 세상은 뭐든 노력하지 않은 채 땀 흘리지 않고, 쉽사리 얻기를 바라는 요행이 판을 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공짜는 없고 불로소득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의 환기를 선사합니다.

"네가 노력한 것으로 진상해라! 안 그러면 안 받는다!" 버럭 화를 내는 고양이 왕 두루님의 모습이 결코 나빠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고언입니다.

책을 덮으며 그런 생각이 듭니다. 레이코 작가는 어쩌면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이야기의 소재와 주제는 어디서 끝없이 샘 솟는 것일까? 모든 이들이 재미있는 책을 쓰고 싶어도 모두 다 재미있는 책을 쓸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을 써야 할 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겠지요. 즉, 소재의 문제입니다.

레이코의 작품 세계는 판타지를 주축으로 하지만 이야기의 소재가 다양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이야기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데 매우 탁월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진부할 듯 보이지만 결코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아요. 나름의 재미가 있는 것이지요.

<신비한 고양이 마을>도 고양이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동물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의 얼개를 잡아나간 것을 보면 레이코 작가가 가진 사물과 삶의 정황을 훑어보는 능력은 비범한 것 같아요. 이 책도 시리즈라고 하니 후속편도 기대됩니다.

h*******l 2023.06.07. 신고 공감 1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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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사람이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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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반려동물로 고슴도치 한 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어린시절에는 강아지, 고양이, 새 등 여러 반려동물을 키웠다. 그동안 키운 반려동물과는 행복한 추억이 많은데 반려동물 중 고양이와는 그리 좋은 추억이 없다. 고양이는 사람을 집사로 생각한다고 하듯이 어릴적 키우던 고양이도 살갑기보다는 차가웠고 나를 포함해 가족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았다(우리 고양이는 집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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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반려동물로 고슴도치 한 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어린시절에는 강아지, 고양이, 새 등 여러 반려동물을 키웠다. 그동안 키운 반려동물과는 행복한 추억이 많은데 반려동물 중 고양이와는 그리 좋은 추억이 없다. 고양이는 사람을 집사로 생각한다고 하듯이 어릴적 키우던 고양이도 살갑기보다는 차가웠고 나를 포함해 가족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았다(우리 고양이는 집사가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 정을 쉽게 주지 않던 고양이는 1년 정도 함께 살다가 아예 집을 나가더니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동안 마음 속에 지니고 있었던 고양이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을 말끔히 사라지게 하는 책을 만났으니 요즘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작가 중 한 명인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비한 고양이 마을] 2편이다. 히로시마 레이코는 [이상한 과자가게 천전당]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인데 이번에 읽은 [신비한 고양이 마을]을 비롯해 [십 년 가게], [기묘한 모모 한약방] 등 다양한 작품을 왕성하게 출간하고 있다. 장르 소설계의 다작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처럼 말이다.

 

 [신비한 고양이 마을] 2편(보름달 밤의 축제)은 1편에서 고양이의 저주를 받아 고양이로 변했던 도야가 고양이 수호신 두루에게 고양이의 상담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음 보름달 밤 고양이 축제날까지 반투명 구슬을 깨끗이 닦아올 것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말이 부탁이지 미션을 성공해야만 반투명 구슬이 맑아지는데 이번에 도야에게 주어진 미션은 "고양이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라"이다.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미션 수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매일 같이 함께 놀던 여자 아이 나나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수술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받기를 바라는 고양이 카카의 고민 해결<카카의 고민>, 새끼를 임신한 흰 고양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새끼를 날 수 있는 환경(인연) 만들기<고독한 흰 고양이>, <새끼가 태어나요!>, 평소에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했던 기쿠 할머니를 위한 보름달 밤의 고양이 축제<틈새 마을>, <보름달 밤의 고양이 축제>를 큰 줄기로 따뜻하고 판타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카카의 고민>의 경우 나나를 위해 자신이 힘으로 직접 구해준 선물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카카는 도마뱀과 쥐를 잡아서 병원 창가에 올려놓지만, 병원 관계자들이 나나가 보기 전에 없애 버려서 이해를 못 한다. 도야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나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함께 뛰놀며 들판에서 찾아내곤 했던 민들레 등 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도야를 통해 꽃과 자신의 발바닥 자국이 있는 카드를 전하면서 카카와 나나는 행복해 한다(나나는 빨리 건강해져 카카와 놀기 위해 무서워하던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둘의 행복을 통해 반투명 구슬은 서서히 맑아진다.

 


 

  [신비한 고양이 마을] 2편은 카카의 고민을 비롯해 고양이들의 고민을 하나 하나 해결한 후 보름달 밤 고양이 축제를 통해 고양이 상담사인 도야를 도와줄 새로운 고양이가 탄생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 관계상 자세히 다루지 않았지만 고양이로 변신한 도야와 고양이들, 이승과 저승 경계에 있는 틈새 마을 등 판타지적 재미와 함께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도야와 친구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이야기 속에 따뜻함이 담아져 있어서 추운 겨울과 코로나 팬더믹으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 중 하나가 되리라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성화(?)에 저자의 다른 저작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시리즈를 새로운 편이 나올 때마다 구입하고 있는데  [신비한 고양이 마을] 시리즈도 앞으로 구입 목록에 포함될 것 같다. 고양이를 키우던 어린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집 떠난 고양이와 좀 더 교감하며 친하게 지냈을텐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초롱아~ 그때 미안했어."

 

 

YES마니아 : 로얄 s****6 2022.02.05. 신고 공감 1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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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작가님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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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핫한 책이잖아요- 최근에 애니메이션까지 나와서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 흥미를 가지고 골라왔는데요! 이번에 신비한 고양이 마을 같은 경우에는 신간을 가지고 오셔서 선택하게 되었거든요- 고양이를 주제로 하여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가 있어요- 1권은 고양이풀의 저주로 인간의 탐욕, 2권은 보름달밤의 축제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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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핫한 책이잖아요- 최근에 애니메이션까지 나와서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 흥미를 가지고 골라왔는데요! 이번에 신비한 고양이 마을 같은 경우에는 신간을 가지고 오셔서 선택하게 되었거든요- 고양이를 주제로 하여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가 있어요- 1권은 고양이풀의 저주로 인간의 탐욕, 2권은 보름달밤의 축제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해요


 

f*******n 2021.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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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고양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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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이 기대됩니다!!어서 빨리!!♡♡밤이면 고양이로 변하는건 어떤 기분일까? 고양이가 되어 사냥을 하고 네발로 뛰어다니며 여러고양이들과이야기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설레이며 긴장감까지!정직한 도야였기때문에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아 슬기롭게 고양이마을에서 살아남았겠지? 정직함은 인간세계나 고양이세계에서도 필요한 덕목이라는것!!!!!!다 읽고나니 2권이 더욱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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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이 기대됩니다!!
어서 빨리!!♡♡

밤이면 고양이로 변하는건 어떤 기분일까?
고양이가 되어 사냥을 하고 네발로 뛰어다니며 여러고양이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니 ^^
생각만 해도 설레이며 긴장감까지!
정직한 도야였기때문에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아 슬기롭게 고양이마을에서 살아남았겠지? 정직함은 인간세계나 고양이세계에서도 필요한 덕목이라는것!!!!!!
다 읽고나니 2권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YES마니아 : 로얄 p*******g 2021.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