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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반려동물로 고슴도치 한 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어린시절에는 강아지, 고양이, 새 등 여러 반려동물을 키웠다. 그동안 키운 반려동물과는 행복한 추억이 많은데 반려동물 중 고양이와는 그리 좋은 추억이 없다. 고양이는 사람을 집사로 생각한다고 하듯이 어릴적 키우던 고양이도 살갑기보다는 차가웠고 나를 포함해 가족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았다(우리 고양이는 집사가 마음에 안 들었나보다). 정을 쉽게 주지 않던 고양이는 1년 정도 함께 살다가 아예 집을 나가더니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동안 마음 속에 지니고 있었던 고양이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을 말끔히 사라지게 하는 책을 만났으니 요즘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작가 중 한 명인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비한 고양이 마을] 2편이다. 히로시마 레이코는 [이상한 과자가게 천전당]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인데 이번에 읽은 [신비한 고양이 마을]을 비롯해 [십 년 가게], [기묘한 모모 한약방] 등 다양한 작품을 왕성하게 출간하고 있다. 장르 소설계의 다작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처럼 말이다.
[신비한 고양이 마을] 2편(보름달 밤의 축제)은 1편에서 고양이의 저주를 받아 고양이로 변했던 도야가 고양이 수호신 두루에게 고양이의 상담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음 보름달 밤 고양이 축제날까지 반투명 구슬을 깨끗이 닦아올 것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말이 부탁이지 미션을 성공해야만 반투명 구슬이 맑아지는데 이번에 도야에게 주어진 미션은 "고양이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라"이다.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미션 수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매일 같이 함께 놀던 여자 아이 나나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수술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받기를 바라는 고양이 카카의 고민 해결<카카의 고민>, 새끼를 임신한 흰 고양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새끼를 날 수 있는 환경(인연) 만들기<고독한 흰 고양이>, <새끼가 태어나요!>, 평소에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했던 기쿠 할머니를 위한 보름달 밤의 고양이 축제<틈새 마을>, <보름달 밤의 고양이 축제>를 큰 줄기로 따뜻하고 판타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카카의 고민>의 경우 나나를 위해 자신이 힘으로 직접 구해준 선물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 카카는 도마뱀과 쥐를 잡아서 병원 창가에 올려놓지만, 병원 관계자들이 나나가 보기 전에 없애 버려서 이해를 못 한다. 도야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나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은 함께 뛰놀며 들판에서 찾아내곤 했던 민들레 등 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도야를 통해 꽃과 자신의 발바닥 자국이 있는 카드를 전하면서 카카와 나나는 행복해 한다(나나는 빨리 건강해져 카카와 놀기 위해 무서워하던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둘의 행복을 통해 반투명 구슬은 서서히 맑아진다.
[신비한 고양이 마을] 2편은 카카의 고민을 비롯해 고양이들의 고민을 하나 하나 해결한 후 보름달 밤 고양이 축제를 통해 고양이 상담사인 도야를 도와줄 새로운 고양이가 탄생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 관계상 자세히 다루지 않았지만 고양이로 변신한 도야와 고양이들, 이승과 저승 경계에 있는 틈새 마을 등 판타지적 재미와 함께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도야와 친구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이야기 속에 따뜻함이 담아져 있어서 추운 겨울과 코로나 팬더믹으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 중 하나가 되리라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성화(?)에 저자의 다른 저작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시리즈를 새로운 편이 나올 때마다 구입하고 있는데 [신비한 고양이 마을] 시리즈도 앞으로 구입 목록에 포함될 것 같다. 고양이를 키우던 어린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집 떠난 고양이와 좀 더 교감하며 친하게 지냈을텐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초롱아~ 그때 미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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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핫한 책이잖아요- 최근에 애니메이션까지 나와서 아이가 참 좋아하는데 흥미를 가지고 골라왔는데요! 이번에 신비한 고양이 마을 같은 경우에는 신간을 가지고 오셔서 선택하게 되었거든요- 고양이를 주제로 하여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가 있어요- 1권은 고양이풀의 저주로 인간의 탐욕, 2권은 보름달밤의 축제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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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이 기대됩니다!! 어서 빨리!!♡♡ 밤이면 고양이로 변하는건 어떤 기분일까? 고양이가 되어 사냥을 하고 네발로 뛰어다니며 여러고양이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니 ^^ 생각만 해도 설레이며 긴장감까지! 정직한 도야였기때문에 고양이들의 도움을 받아 슬기롭게 고양이마을에서 살아남았겠지? 정직함은 인간세계나 고양이세계에서도 필요한 덕목이라는것!!!!!! 다 읽고나니 2권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