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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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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이 책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는 소크라테스를 깊숙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소크라테스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 소크라테스와 관련된 책들의 주석서이다,   소크라테스와 직접 관계를 맺었던 사람 가운에 우리에게 사료를 제공하는 주요 인물은 플라톤과 크세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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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이 책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는 소크라테스를 깊숙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소크라테스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 소크라테스와 관련된 책들의 주석서이다,

 

소크라테스와 직접 관계를 맺었던 사람 가운에 우리에게 사료를 제공하는 주요 인물은 플라톤과 크세노폰, 아리스토파네스가 있다. (13) 

그중에 플라톤과 크세노폰은 그에 관련된 책을 썼고, 아리스토파네스는 그의 희곡에 소크라테스를 등장시켰다.  

소크라테스 관련 책들 중 플라톤이 쓴 것은 다음과 같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저자는 이 책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독자가 직접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플라톤의 위 작품들에 대한 서문, 또는 주석과 같은 것이다. (4)

 

그 말이 맞다. 플라톤의 애독자인 나는 위 작품들을 읽어오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이런 구절 읽은 적이 있다. 

나는 어떤 신적인 또는 초인적인 현상을 경험했는데, 멜레토스는 고발장에서 이를 희화화한 바 있습니다. 그런 현상은 내가 어릴 적부터 시작했으며, 일종의 소리로서 내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타날 때마다 언제나 내가 하려던 일을 하지 말라고 말렸지, 해보라고 권유한 적은 없습니다. (31d, 천병희 역, 53)

 

이 구절 읽으면서 그 뜻을 제대로 새기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된다.

 

신적인 또는 초인적인 현상이란 다이몬에게서 소리를 듣는 일을 말한다.

이를 다이몬의 신호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는 이 책 4다이몬에 홀려서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파이드로스, 소크라테스의 변명등에는 다이몬의 신호가 항상 금지명령이었다고 명기되어 있다. 다이몬의 신호는 항상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그것을 막는 것이며 무언가를 하라고 권유하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없다.’라고 말한다. (111)

 

이어서 저자는 흥미있는 연결점 하나를 소개한다.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과 언쟁하다가 격분한 나머지 그에게 칼을 뽑아들려고 하는데 아테네 여신이 이를 막는다. 또한 일리아스15권에는 활의 명수인 테우크로스가 활시위가 끊어진 것에 놀라 다이몬의 소행이 아닐까 두려워하는데, 시인이 밝히는 바에 따르면 이는 제우스가 한 일이다.(121)

 

그리고 이어서 말하길,

다이몬의 소행이라고 보는 것은 옛날부터 이어져온 사고방식이고, 올림푸스 신들의 지배는 시간적으로 뒤에 덧붙여진 새로운 사건으로 후대의 사고방식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 한다. (121)

 

저자는 소크라테스와 다이몬의 관계를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미친 듯이 화를 내는 아킬레우스의 행동은 아테네 여신이 말렸지만, 소크라테스의 행동은 다이몬의 신호가 개입하여 저지했던 것이다. (121-122)

 

그 뒤에도 소크라테스에게 영향을 끼친 다이몬에 대하여 언급한 내용이 등장한다. (157-158)

 

안다는 것에 대하여 : ‘무지의 지’, 혹은 무지의 자각

 

카이레폰은 델포이에 아폴론 신에게 계시를 구했다.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자가 있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그는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자는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 145)

 

소크라테스는 이 신탁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소크라테스는 나를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선언함으로써 신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에 관해 끈기있게 생각했다.

 

결국 그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자기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내어 신에게 이렇게 반박하기로 마음먹었다. 

여기에 나보다 더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있지 않소. 그런데 당신은 어째서 나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였소 

 

그렇게 해서 그는 많은 사람을 찾아다녔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지혜로운 사람을 찾고자 하였으나 찾지 못했다.

 

소크라테스의 생각, 한 가지

 

이 남자는 모르면서 뭐라도 아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나는 모르기 때문에 그대로 모른다고 생각한다. (147)

 

, 이게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 혹은 무지의 자각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신만이 지혜로운 자라는 일반 명제를 근거삼아 인간의 무지를 폭로해 신의 지혜를 분명히 하는 일이 자신에게 부여된 일이라는 특수한 운명 명제를 끄집어내고 있다. (161)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자는 없다는 신탁은 그것만으로는 특별히 어떤 소명도 포함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소명을 이끌어낸 것은 신이 그런 신탁을 내린 이유에 관한 소크라테스의 해석이었다. (162)

 

소크라테스는 왜 죽음을 택했을까 

 

왜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을까 

 

저자는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만으로는 소크라테스가 어째서 고소를 당했는지, 어째서 죽음을 당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다른 책, 즉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의 회상에서 그것을 찾아낸다.

 

그 자세한 내용을  일일이 인용할 수 없으니, 이 책 212쪽 이하 그리고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의 회상을 참조하시라.

 

여기에 소크라테스의 죄상 5가지가 자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파이돈소크라테스의 회상에서 소크라테스는 전 생애를 정의의 문제에 바친 사람으로 소개된다. 소크라테스야말로 정의의 증인이었다. 그의 삶과 죽음은 그가 만인에게 물었던 것에 대한 답이었다. 진정한 철학(애지)란 그런 것이리라. (244) 

그가 지혜를 사랑하는 자임과 동시에 청년들을 사랑하고, 항상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점에 그의 교육자로서의 본질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청년을 유혹하는 자라는 죄목으로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근본적인 이유였다고도 할 수 있다. (167)

 

그밖에 : 소크라테스와 에우리피데스의 관계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 소개한다.

소크라테스와 비극작가인 에우리피데스의 관계에 대한 다음과 같은 구절을 발견한다.

 

소크라테스는 한편으로는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한 사람의 독서가였고,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이를 필사까지 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독서를 이른바 교실에서 공부하듯 교육적으로도 이용하고 있다. (78) 

소크라테스는 아네네 사람들 사이에서 페르시아 전쟁 후에 해외에서 들어온 새로운 사상, 새로운 학문의 파괴적인 영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인물로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혐의는 에우리피데스에게도 씌워져 있었는데, 과거부터 소크라테스를 이 비극 작가의 협력자로 보는 이야기도 이러한 연유에서 생겨났을 것이다. (94) 

하지만 소크라테스와 에우리피데스는 단순한 합리주의자 혹은 계몽가로 머무르지 않았다. 소크라테스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94)

 

그리고 에우리피데스에 대하여는 더 이상 언급이 없어 아쉽다. 그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든 더 설명해주기를 기대했었는데, 아쉬웠다.

 

다시, 이 책은? - 이 책의 특징

 

첫째, 소크라테스와 관련된 일들에 관해서 가능한 한 출전을 명기하려고 했다. (5)

 

저자가 한 말 그대로 출전을 표시했나 살펴보자. 이런 식이다.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31d), 파이드로스(242c)

 

이렇게 출처를 자세하게 밝혀놓고 있다.

 

둘째, <자세한 찾아보기가 있다.  

 

이 책 뒷부분에 상당히 자세한 찾아보기를 붙였는데.......... 이 책이 한 번 읽고 내던지는 책이 아니라 나중에 찾아보기를 참고하여 종종 활용될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5)

 

얼마나 자세한지 살펴보자.

 

 

얼마나 자세하게 만들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친절은 바로 저자가 자기 글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에서 우러나온 게 아닐까 

 

이 책, 다시 말하거니와 소크라테스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달의 사락 s***h 2021.11.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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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의 두 가지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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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공자, 예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자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다. 소크라테스는 우리 현대인에게 두 가지 철학적 수수께끼 혹은 미스터리를 던져주었다. 하나는 델포이의 아폴론 신탁의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소크라테스 죽음의 원인이다. 이 두 수수께끼를 두 가지 영적인 화두로 삼아도 무방하다. 수수께끼는 답이 있기 마련이다. 첫 번째 수수께끼의 답이 '무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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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공자, 예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자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다. 소크라테스는 우리 현대인에게 두 가지 철학적 수수께끼 혹은 미스터리를 던져주었다. 하나는 델포이의 아폴론 신탁의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소크라테스 죽음의 원인이다. 이 두 수수께끼를 두 가지 영적인 화두로 삼아도 무방하다. 수수께끼는 답이 있기 마련이다. 첫 번째 수수께끼의 답이 '무지의 자각'이라면, 두 번째 수수께끼의 답은 '양심의 실천', 즉 실천철학의 원숙한 완성이다.

 

첫 번째 수수께끼는 아폴론 신탁의 의미다. 신탁의 내용은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자는 없다는 것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소크라테스의 동료 카이레폰이 델포이에 가서 아폴론 신에게 소크라테스보다 현명한 자가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자는 없다는 신탁을 듣게 된다. 신탁의 수수께끼는 '테스형'이 문답법을 통해 직접 풀었다. 지혜롭다고 소문난 정치가, 비극작가, 수공업 장인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눈 결과 '무지의 지' 혹은 '무지의 자각'을 깨달은 것이다. 결국 테스형은 신탁의 의미를 "인간들 가운데 가장 지혜로운 자는 소크라테스처럼 자신의 지혜는 아무런 값어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자"라고 해석한다.

 

두 번째 미스터리는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다.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이 선고되었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의 『철학자전』에 따르면, 고발자는 멜레토스이고 기소 항목은 다음 세 가지다. 소크라테스가 국가가 인정하는 신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새로운 다른 신령(다이몬)의 제사를 도입하는 죄를 범했다, 젊은이들에게 해악을 끼쳤다. 소크라테스는 얼마든지 사형 선고와 독배를 피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테스형을 죽음으로 이끈 사건의 발단이 카이레폰이 초래한 아폴론 신탁에 있지만, 소크라테스가 마치 죽음을 자청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평생 그와 함께한 신으로부터의 계시나 '다이몬의 표지' 혹은 신호와 무관하지 않다.  

 

"다이몬의 신호, 지식욕, 청년에 대한 애정, 놀랄 만한 인내심, 철저한 논리 추구 모두 델포이 신탁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이며 그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것들 모두가 소크라테스 죽음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델포이의 신탁이 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 그것을 하나로 모으고, 그 각각에 ‘신을 위한 봉사’라는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는 중요하다."(168쪽)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연구의 권위자 다나카 미치타로는 심리주의와 역사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끔 조심하면서 두 가지 미스터리를 합리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내가 무엇보다 강조한 두 수수께끼 외에도,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와 가족들, 가업과 생계 문제 같은 개인사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우리가 역사상의 소크라테스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주로 그의 후반생에 한정된다. 소크라테스의 이미지는 주로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회상』,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 제1권 제6장에서, 소크라테스는 오로지 윤리의 문제를 다루는 데 빠져 있어서 자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작품 『구름』에 따르면, 소크라테스 학교는 하늘과 땅의 탐구와 궤변을 정설로 둔갑시키는 기법으로 유명했다. 하늘과 땅의 탐구는 기본적으로 자연과학에 대한 연구를 말하고, 궤변을 정설로 둔갑시키는 기법은 수사학과 논리학을 지칭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교육 원리로 유명한 것은 산파술(조산술), 문답법(변증법), 상기설이다. 소크라테스는 교육자의 역할을 여러 지식을 밖에서 주입하는 것보다 오히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발견하게 하는 일을 돕는 것으로 보았다. 상기설은 지식은 외부에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상기하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z***a 2021.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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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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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 lalilu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소크라테스에게 배운 제자들도 소크라테스가 어떤 스승인지, 그의 머릿속에는 어떤 지식의 내용으로 채워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라 하니 그를 연구하는 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의견과 주장을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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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 lalilu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소크라테스에게 배운 제자들도 소크라테스가 어떤 스승인지, 그의 머릿속에는 어떤 지식의 내용으로 채워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라 하니 그를 연구하는 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의견과 주장을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자신의 이 책이 소크라테스 4대 복음서(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에 대한 서문, 혹은 주석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소크라테스 4대 복음서는 플라톤의 작품인데 우리가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있어서 플라톤의 글을 봐야 하는 이유는 그의 죽음의 장면을 누구도 플라톤만큼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작은 책에 저자는 많은 공을 들였다. 이 책을 보면서 소크라테스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의 저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2021년에 소크라테스를 읽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왜 우리는 그의 죽음을 21세기에 읽어야 하는 것일까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삶의 이유’를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 주는 우리 삶에 커다란 숙제는 바로 우리는 왜 사는가이다. 


너무나도 선량한 사람을 죽여야 하는 이유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통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죽음에 저항하지 않는 소크라테스의 선택을 고민해보게 된다. 삶과 죽음의 문제 우리에게는 지금도 여전한 숙제이다. 

l****u 2021.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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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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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만한 철학적 가치, 그리고 유명한 학자들의 주장이나 논리는 시대를 불문하고 계승되어 지거나 더 나은 형태로 가공되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방향성과 생각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일정한 질문과 응답을 반복하고 작동하고 있다. 책에서 언급되는 소크라테스 또한 누구나 아는 그런 명언과 삶에 대한 조언을 남겼지만, 당시의 시대상으로 본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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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만한 철학적 가치, 그리고 유명한 학자들의 주장이나 논리는 시대를 불문하고 계승되어 지거나 더 나은 형태로 가공되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방향성과 생각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일정한 질문과 응답을 반복하고 작동하고 있다. 책에서 언급되는 소크라테스 또한 누구나 아는 그런 명언과 삶에 대한 조언을 남겼지만, 당시의 시대상으로 본다면 이단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며 사람들이 나와 다름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며, 때로는 마녀사냥과 같은 행동으로 누군가를 위해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하게 된다.

 

어쩌면 소크라테스는 시대를 앞서 나간 현인으로 보지만, 당시에는 사회를 어지럽히고 사람들을 속이거나 기만한다는 인물로 평가받았을 것이다. 그만큼 항상 시대나 사회가 요구하는 정신이 존재하며 대중들의 정서나 인식 속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현인도 악인이 될 수도 있고, 이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다양한 판단의 기준과 새로운 관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어떻게 인식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죽음으로 인해 발전된 부분도 있고 후대 사람들은 더 좋은 평가를 내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는 진지한 자세로 접하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 본연의 가치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탐구와 물음, 이를 명확하게 규정하거나 정답을 찾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찾는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갈등이나 대립, 잡음 등이 동원되는 시대 불문적 현상이나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어떤 형태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해야 사회적 불만을 해소하며, 만족이라는 의미를 채워줄 수 있는지 등도 판단해 봐야 한다. 어쩌면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려 했던 현인, 하지만 사람들은 뒤늦게 그 정신을 알았으나, 어떤 형태로든 발전시키기 어려워 했다는 점과 때로는 정치적인 오염이나 악용으로 인해 끝까지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 철학이나 고전, 사상 등이 주는 유의미한 가치를 배우며 답습해야 하는지도 판단해 봐야 한다.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단순히 보기에는 한 철학자에 대한 평가나 시대정신 등을 반영한 요소로 보이나, 이와 같은 인물들이 많았고, 지금도 시대를 앞서 가는 사람들이 존재하나,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아니면 잘못된 해석이나 편견으로 인해 이들의 가치를 훼손하거나 폄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통해 배우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개인의 치적, 또는 사회학적인 의미부여나 해석의 정도로 볼 수도 있는 이 책을 통해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이 기여한 점과 우리들에게 남긴 또 다른 과제나 교훈적 메시지가 무엇인지, 읽으며 판단해 보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철학에 관한 이야기라 진부하게 보일 수 있으나, 살면서 알아야 하는 그런 의미들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달의 사락 m**********m 2021.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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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죽음으로자신의철학을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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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영원한 삶을 살다 -         그 어떤 저작 하나 남기지 않았음에도 몇 천 년간 그 이름과 자신의 사상을 후대에 길이 남길 수 있었던 소크라테스를 보면, 죽음이라는 것은 단지 물리적 소멸이라고 하는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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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영원한 삶을 살다 -

 

 

 

 

그 어떤 저작 하나 남기지 않았음에도 몇 천 년간 그 이름과 자신의 사상을 후대에 길이 남길 수 있었던 소크라테스를 보면, 죽음이라는 것은 단지 물리적 소멸이라고 하는 생물학적 의미 그 이상을 갖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고전에서의 문장에서처럼 '태산보다 큰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에게 오는 죽음은 공평한데 어떤 이의 깃털처럼 가벼운 죽음과 대비하여 이르는 말이다. 아무튼 소크라테스 하면 연상되는 죽음이라는 개념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제자를 잘 만난 덕분에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의 여러 저술을 통해 그의 생애, 사상, 죽기 직전과 죽은 후의 모습 등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세세한 일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 플라톤 저작의 추천서로 일컬어지는 일련의 작품들 <변론>,<크리톤>, <파이돈>, <향연>, <국가>를 읽으면 대충은 소크라테스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 윤곽은 그려볼 수 있다. (다만, 국가로 넘어오면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인지,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인지 아리송하지만 말이다)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라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연구서이자 소책자는 제목에서 암시하는 바와 같이 그의 사상과 죽음에 초점을 두어 소크라테스에 대한 안내서를 자처한다. 소크라테스가 민주정 아래 법정 판결을 통하여 죽음을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친구의 권유로 도망은커녕, 비록 악법일지라도 폴리스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그 법도 따라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용감하게 독배를 들어 올린 그의 일화는 유명하다.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옛날에는 한낱 고전적 에피소드로 읽어넘겼던 한 사상가의 죽음이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인생이 무엇인가를 깊게 고민하게 되자 더욱 크고 장중하게 다가왔다. 그의 사상이 어떤 내용인지, 어떤 위치를 갖는지 학문적으로는 잘 알지 못해도 우리는 적어도 이 사실만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소크라테스에게 있어 죽음은 그의 지행합일(知行合一) 정신을 완성하는 사상의 종착점이자 한편으로는 이후 몇천 년의 시간을 넘게 될 그 사상의 부활의 시작점임을 말이다.

 

y*****9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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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도서]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내용보기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말은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이다. 전자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강조되는 교훈이고, 후자는 위정자의 입장에서 시민을 통치하는 기술로 인용되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크라테스의 모든 것을 알려면 그의 제자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등 이른바 소크라테스의 4대 복음
"[도서]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내용보기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말은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이다. 전자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강조되는 교훈이고, 후자는 위정자의 입장에서 시민을 통치하는 기술로 인용되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크라테스의 모든 것을 알려면 그의 제자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등 이른바 소크라테스의 4대 복음서를 읽어보라고 저자는 권유한다.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70년에서 469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기원전 399년 봄 무렵에 대략 일흔 살의 나이로 아테네의 감옥에서 처형당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의 일생을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그의 죽음과 만년의 삶이라고 한다. 역사적인 사건은 모두 지나가 버린 과거에 속하고 그것이 어떤 사실로 인정받는 까닭은 현재의 우리와 어떤 연결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적 사실이란 항상 우리로부터 일정한 시간의 척도로 잴 수 있는 곳에 실마리가 마련되어야 한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라고 하면 그것은 이야기일 뿐이지 역사가 아니고 연대 결정은 역사 인식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에 있어서 시간 확인은 더없이 중요하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책 한 권도 남기지 않았고 우리는 플라톤이나 크세노폰 등을 통해 그의 언행에 대해 들을 뿐인데도 현대에까지 그가 했던 말, 그의 죽음이 유명한 것이 어찌 보면 상당히 신기하다.

 

소크라테스 처형과 관련하여 아테네 법정은 배심제여서 평범한 시민 가운데 선출된 사람들이 투표를 통해 유죄와 무죄를 결정하고, 원고와 피고의 의사에 따라 형을 정하기도 했다. 소크레테스의 경우, 재판에 참여한 사람은 501명이었다고 한다. 그는 281표 대 220표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형에 대해 논의할 때 법정을 화나게 했으므로 361표를 받아 고소인 멜라토스가 주장한 대로 사형이 가결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사회적 합의와 규율에 따라 처벌되긴 했으나, 군중심리에 의해 저명한 학자 한 명이 희생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소크라테스의 전설적인 악처 크산티페가 소리를 지르며 잔소리를 하고 있는데, 소크라테스가 친구 알키비아데스와 이야기를 나누자 더욱 화가 난 크산티페가 소크라테스에게 물을 끼얹었다는 등 아내와 관한 몇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지는데, 평범한 여성의 모습으로 소크라테스에게 물을 끼얹거나 옷이 벗겨질 정도로 잡아당기는 사나운 야생마 같은 크산티페가 아니라고도 하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 토론을 통해 두 가지를 배울 수 있는데, 하나는 소크라테스가 항상 토론의 근저에 상정하는 것, 그 전제가 되는 것에 주목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애쓰고, 그것이 분명해지면 개개의 경우도 자연스럽게 분명해지는 방법을 취했다. 또 하나는 누구나 승인할 수 있는 사실, 혹은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을 수 있고 일반인들이 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통해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문답법은 토론의 한 걸음 한 걸음에 상대방의 동의 혹은 승인을 얻어야 하기에 그 방식은 자연히 일반의 동의를 얻기 쉬운 길을 취하는 쪽으로 향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편적 정의’와 ‘귀납적 논법’ 두 가지를 소크라테스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인정했다.

 

‘소크라테스는 전 생애를 정의의 문제에 바친 사람이며, 그의 삶과 죽음은 그가 만인에게 물었던 것에 대한 답이었고, 그가 삶을 통해 보여준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가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알려고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 참과 거짓이 교묘하게 뒤섞인 현실 속에 살면서 우리는 참에 대한 갈구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바르게 사는 일에 무관심하거나 바르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자신을 합리화 시킨다.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인생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고, 너무 올곧게 현실에 맞서는 것도 피곤한 삶이지만 너무 현실에 타협하여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는 말아야겠다.

s******7 2021.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