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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사에서 나온 「우산이 뛴다」라는 동시집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상상 동시집 시리즈 중 9번째 작품이다. 남은우 작가의 재기발랄한 시와 양민애 작가의 아기자기한 그림이 더해져 완성도 있는 시집이 만들어졌다. 동시집은 확실히 일반 시집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가 등장하고, 여러 물건과 동물들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꾸만 보면서 키득키득 웃게 된다. 이 시집에도 퉁퉁대는 뱀, 장가 가고 싶은 두꺼비, 꽁지 똑똑 떼 버린 새 등 여러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때로는 화를 내기도, 장난을 치기도,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하며 어느새 시나브로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통통 튀는 동시들이 읽는 내내 미소를 자아내었고,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 또한 시와 적절하게 어우러져 책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오랜만에 읽은 좋은 동시집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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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동시집9 <우산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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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 뛴다 시집은 엉뚱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가득한 동시집이다. 장난치기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술술 읽었다. 제목도 재밌고 9살 아들도 집중해서 같이 읽는데 웃음이 절로 난다. 시집을 읽고 상상력이 더 풍부해진 거 같다. 여행 가거나 이동 때도 챙겨서 볼 수 있을 만한 시집 아이랑 함께 볼 수 있어서 더 좋다. 태풍이 섬 끝 마을 지봉들 발랑발랑 뒤집고 있을 시간 우산도 급하다 달맞이꽃 노란 대문들 잘 붙들어 맸는지 모래톱에 놀던 백로 아이들 대숲 집에 돌아갔는지 링거가 주렁주렁 달렸던 팽나무 할머니는 무사한지 우산이 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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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산이 뛴다> 남은우 (시) 양민애 (그림) 상상 출판사 날이 좋은 날, 저녁식사후 집앞 강변을 거닐며 자신의 자작시를 짓는 우리 아이. 아이가 지은 시는 말그대로 귀엽고 깜찍한 동시이다. 특히 우리 아들은 시짓기를 좋아한다. 지금까지 적어놓은 시를 한대 묶어줄..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아이들과 동시를 읽고 함께 동시를 쓴다. 책을 펴다. 저자 남은우 경주 관문성 성저마을에서 자랐다. 문예창작 공부를 위해 한양으로 떠났다가 태화강변에 회귀, 책방을 오래 운영했다. 200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2013년 제11회 푸른문학상 동시부문 수상, 같은 해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다. 동시집으로 <화성에 놀러 와> <콩알 밤이 스물세 개><강아지 학교 필독서>가 있다. 울산문화재단 예술 강사로 뛰며 동시를 전파하고 있다. -제1부 나의 아름다운 여우 소녀 -제2부 우산이 뛴다 -제3부 까마귀 구둣방 -제4부 원숭이한테서 거울 지켜 내기 <우산이 뛴다> 동시집에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한다. 동물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지닌 고착화된 특징을 동시에서 의인화 하는 것을 넘어 다각도의 고찰과 '동물'의 이미지를 인간의 삶속에 보편적 속성을 드러내며 새로운 동물로 담았다. 또한 <우산이 뛴다>의 시에서 어법은 구조화된 일상 언어로부터 탈피하였다. 어린이 독자를 위한 장르,동시에서 어법의 자유로움은 대체로 비유보다는 시인의 상상력에 기재기 마련인데 남은우 시인의 동시는 일반적인 인식을 보기좋게 뒤짚는다. <우산이 뛴다>는 생동감 있게 대상과 대상을 연결한다. 고전과 현대를 자유롭게 연결시켜 넘나들며 맛깔나는 사투리,다채로운 인유, 시인의 따듯한 마음까지 ....... 우리 아들은 사투리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고 따라하며 낭독도 했는데 ~ 어색하기도 하고 웃겨서 배꼽잡고 웃었다. 시의 매력은 시를 읽는 사람의 마음과 느낌 이 모두가 각각 다 다르듯 마음에 닿는다는것인데... <우산이 뛴다>는 어린이의 마음과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동시를 알아가고, 동시의 매력을 알게 되는 동시집 <우산이 뛴다> #도서협찬#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독서#bookstagram#소통#책읽는엄마#서평#책추천 #서평단#독서#자기계발#습관#book#책#시집#소설#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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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확 맘에 드는것도 중요하잖아요 그런점에서 이책은 백점 찬우에게 주는 첫 동시집이라 생각하니 기분이가 좋군요 흐흐 생각보다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말이 어려운글도 있고 함축적인 의미 혹은 반어법등으로 글자체는 어렵지만 그것들이 생각보다 재미난 요소로 작용해서 읽는 내내 까르르 했네요 하루에3개만 보자고 했는데 그담날 어제 즐거웠던 기억으로 읽은거 또읽고 또읽고 ㅋㅋ 앞에서 며칠째 맴돌고있어요 엄마와 까르르 했던 기억들이 좋은가봐요 이어지는거가 아니라서 한장만 읽어줘도되는 ㅋㅋ장점도있고요 새책만 보면 흥분하믄 우리봉봉이 첫동시집은 많이 새로웠나봅니다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나봐요 이런 새느낌과 경험이 우리아이에게 좋은 영향이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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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시를 선물해주세요! 의외의 정경에서 유머를 자아내는 시인의 입담에 하하, 웃게 될 테니까요!
9살인 아들과 6살 때부터 꾸준히 해온 것이 있다면 바로 동시 필사다. 초등학교 입학 전이면 특히 띄어쓰기나 받아쓰기를 신경 쓰게 되는데, 나는 동시를 읽고 필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동시에는 매 편마다 새로운 어휘가 풍부하게 담겨 있는 데다 세상을 읽는 따뜻한 정서와 리듬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뿐더러 상상력까지 높일 수 있으니, 지인들에게도 이 시기에 아이에게 동시를 많이 경험토록 하는 것을 추천하곤 한다. 최근 남은우 시인의 『우산이 뛴다』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어째서 시인은 우산을 뛴다, 고 표현한 걸까. 이 맛있는 언어가 우리 아이를 또 어떤 세계로 데려다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집을 펼쳐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우산이 뛴다
- 남은우
태풍이 섬 끝 마을 지붕들 발랑발랑 뒤집고 있을 시간 우산도 급하다
달맞이꽃 노란 대문들 잘 붙들어 맸는지 모래톱에 놀던 백로 아이들 대숲 집에 돌아갔는지 링거가 주렁주렁 달렸던 팽나무 할머니는 무사한지
삼킬 것 찾아 우우웅 곰 울음 퍼지르는 태풍에게서 강 지켜 내려고
뛴다, 손잡이 하나로 남게 되더라도 / 32p
표제작인 <우산이 뛴다>는 태풍이 몰아치는 섬 끝 마을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태풍에 이는 바람에 섬마을 지붕들이 바람에 발랑발랑 뒤집히는 광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사실 발랑발랑이란 표현은 나로서도 생소한데, ‘아주 가볍고도 재빠르게 잇따라 행동하는 모양’ 혹은 ‘안과 밖이 자꾸 훌쩍 뒤집히는 모양’이라 하니 그 움직임에 마음이 다급해지는 우산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달맞이꽃이 대문을 잘 붙들어 매고 있는지, 모래톱에 놀던 백로들이 대숲 집으로 잘 돌아갔는지, 팽나무집 할머니는 무사한지 걱정되는 우산의 마음씀씀이가 참 다정하다. 때문에 곰 울음 같은 소리를 내는 태풍으로부터 손잡이 하나로 남게 되더라도 뛰어가 보호하려는 우산의 그 급박함 안에서 우리는 작고 연약한 것들의 강인한 의지를 엿본다. 아이는 시의 말미에 이르러 그만 눈시울이 붉어졌다. 다정함의 힘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아이는 내가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얼굴이었다.
“냐옹냐옹, 올해만 날이니 내년도 있고 내후년도 있고 너희가 백일홍인 것만 잊지 않으면 천만년 백일이 너희 것이야.” / <백일홍과 고양이> 일부 중에서 59p
아이들과 산책을 하던 도중 나무 곳곳에 매미 허물이 눈에 띄어 한참을 바라보았다. 이 많은 매미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답답했던 허물을 홀랑 벗고 나면 지금은 홀가분할까. 남은우 시인은 시 <가방>에서 허물을 매미가 벗어 놓고 간 ‘가방’이라 말한다. 여기에 바람이 메고 다니며 별것 다 넣는다는 시인의 상상이 재미있다. 애기똥풀 똥 싼 이야기, 뱁새 가랑이 찢다 깁스한 일, 호랑거미 종일 거꾸로 서서 한 생각… 바람결에 보고 들었을 법한 온갖 이야기들을 제 몸이 가방인 것인양 담아둔다는 시인의 품이 참 넉넉하다. 그래서 허물은 더 이상 쓸쓸하지 않은 것이 된다.
‘(남은우) 시인은 유머러스한 상황을 연출하여 농촌 사회의 한 문제적 정경을 동화적 공간으로 구현’해낸다던 김준현 시인의 말처럼, 의외의 정경에서 유머를 자아내는 시인의 입담이 매우 재미있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처럼 번개시장에 번개가 있을 리 없지만, 시인은 ‘고등어 아줌마 앞치마에 그 피, 설마?’ ‘조 입 딱 닫은 꼬막들도 수상하고’ ‘반짝이 휘감은 번개뜨개방 행주들’에 있는 건 아닌지, 번개를 찾아 기웃거리는 아이들의 호기심어린 표정 속에서 진기한 물건으로 가득한 시장의 풍경이 한결 더 이채로워진다.
달팽이가 왜 세상 구경다는지 알겠어유 휴, 해바라기 동네 옛집까진 한참을 더 가야 해유 어기적어기적 걸음이 눈에 좀 거슬려도 봐주셔유 돌 아니구유 우툴두툴 저 같은 개구리도 있어야지유 독을 뿜어야 건널 수 있는 세상이라기에 독 한 주머니도 찼구먼유 / <감자밭> 일부 중에서 26p
시가 낯설고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남은우 시인의 <꿩에게>를 들려줘보는 건 어떨까. 겁먹지 말고/꿩/꿩/그 애한테 널 던져 봐. 소리 내어 이름을 불러주고, 그림을 그려보고,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보며 경계 없이 ‘시’에게 마음을 던져 보는 것. 바로 그 순간, 아이들은 보다 더 자유로워지고 세상이라는 넉넉한 공간을 얻게 된다. 엉뚱한 호기심과 재기발랄한 언어로 내 아이에게 상상이라는 커다란 힘을 선물하고픈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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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는 어린이를 위하여 쓴 시여서 동심 가득하고 글이 개구지고 귀엽고 너무 예쁩니다.그림도 잘 표현되어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네요.제목을 보고 상상하기를 아이들이 우산쓰고 뛰어노는 장면인가 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태풍이야기네요~표현이 찰떡입니다~재밌어요. 책을 보다가 딱!!!보자마자 초2 아들이 좋아하겠다 했던 "한여름 밤의 복수" 역시나 좋아하네요~~ ♤한여름 밤의 복수-납량축제 귀신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십리대밭 죠스바 쪽쪽 빨며 돌아다녔지 한 입 줄 수 있어?? 따라 붙는 소복 소녀에게 옥수수 귀신을 내줬지.... ♤사막여우 눈도 자고 코도 자고 발도 자고 귀 혼자 깨어 가을비 듣늗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좋은 도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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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에 발랄한 상상력이 통통 튑니다. 그 안에 세상을 향한 따스한 마음도 가득하네요. 세상은 동물도, 식물도, 사물도 모두 함께 살아갑니다. 그들도 모두 우리들처럼 마음이 있지요. 시인의 밝은 눈과 섬세한 마음이 우리에게 그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한 행, 한 행, 한 편, 한 편 밝혀주는 환한 동심의 길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요. 오리너구리도 만나고, 사마귀도 만나고, 뛰는 우산, 올챙이, 붓꽃 고양이, 멧돼지, 팽나무....... 다 만날 수 있답니다. ^^**
멧돼지 거울 본 날 남은우
밭고랑 파헤치던 멧돼지 아가씨
옴마야!
뒤로 벌러덩 넘어갔대
언니 안녕?
누나 안녕?
헤이, 아가씨
꿀꿀 양, 올 줄 알았어!
멧돼지 빼닮은 감자들
죄다 아는 체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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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우산을 믿고 우산을 쓰고 첨벙첨벙 신나게 뛰어다녀본 적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물 웅덩이를 뛰어 다니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기분 좋은 상상들이 가득 담긴 동시집이 바로 <우산이 뛴다>이다.
작가님은 왜 우산이 뛴다 라고 표현하셨을 까? 태풍이 섬을 뒤덮은 날, 지붕이 태풍의 큰바람에 들썩인다. 발랑발랑~ 발랑발랑~
태풍으로부터 섬을 지켜내려는 우산을 쓴 이의 다급한 마음이 느껴진다. 그 모습을 보고 우산이 뛴다 라고 하신게 아닐까~
발랄한 상상력이 통통 튄다. 작가님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 동시 안에서 동물과 식물 우리 모두는 어우려져서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이 동시집이 또 특별한 이유는 책의 뒷쪽에 김준현 시인님의 해설이 담겨져있다. 시라는 것은 저마다의 시선으로 읽고 저마다의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작품이지 않나- 같은 문장을 두고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 데, 시인님의 해석으로 동시는 더 다채로워졌다.
7살 아이와 한편씩 한편씩 읽고 있는 데, 아이가 동시를 읽으며 다양한 상상을 해봤으면 좋겠다 :) 그리고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조금 놀랐다. 내가 지금 읽은 이 동시가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 그건 내 고정관념이 반영되어있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 왜 그래야하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계속 나에게 묻다보니 이 동시집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지 깨닫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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