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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
드라마 '남자친구'와 류준열, 이제훈 배우의 ‘트레블러’ 쿠바 여행기를 보고 쿠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로 상징되는 쿠바에 저자는 스타벅스 때문에 가게 되었다고 하니 스타벅스와 쿠바가 도대체 어떤 상관관계 있을지 궁금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가 쿠바에 진출하기 전에 저자는 여자친구와 함께 먼저 쿠바에 진출하자고 생각한다.
대기업 다니는 여자친구가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그들은 언젠가 쿠바에 가자고 계획하지만 실행하는 순간은 갑자기 성큼 다가왔다.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던 저자는 퇴사를 생각하다 차에 쿠바 여행을 위해 퇴사를 결행한다.
남녀 커플의 여행기를 읽다보니 풋풋한 감정과 토닥거리며 여정을 진행했을 두 사람의 여행이 공감되었다.
이들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쿠바, 캐나다로 여행 일정을 짜게 됐다.
이 책은 그들의 여행 중 쿠바에 관한 이야기다.
에스파냐의 식민지였던 쿠바는 미국과 에스파냐의 전쟁 이후 1902년 독립하였지만, 미국 자본에 종속된 사탕수수 단일작물재배 경제가 형성되어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지배 아래에 있었다. 토지가 미국 자본과 쿠바인 대지주들에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반 국민은 궁핍한 생활을 벗어날 수 없었다. 게다가 바티스트 독재정권의 부패도 심화하여 여러 차례의 민중봉기가 일어났지만, 미국의 비호하에 진압되었다.
1953년 카스트로 주도로 시작된 혁명은 이후 카스트로, 체 게바라의 게릴라 운동으로 발전했고 1959년 바티스트 정권을 몰아내고 민주주의 혁명을 이루게 되었다.
이후 공산주의 노선을 채택한 쿠바는 소련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고, 흐루쇼프와 케네디의 치킨게임은 3차 대전 직전까지 간다. 케네디의 가장 큰 도박 중 하나인 쿠바의 공산정부를 전복하려는 피그만 침공 작전이 실패하고 소련은 이에 대한 분노로 핵미사일을 쿠바의 해군 기지에 설치하려 한다. 핵미사일을 실은 소련 선박은 미국 해군 함대 바로 앞까지 진군했고, 미국 B-52 전략폭격기는 소련을 즉각 공격할 핵폭탄을 싣고 공중 대기 중이었다.
일촉즉발 치킨게임은 소련이 핸들을 돌리며 피했다. 흐루쇼프가 쿠바 미사일 기지를 폐쇄하고 무기를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풀고 쿠바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때 당시 13일간의 쿠바 미사일 위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순간으로 꼽힌다.
이후 미국은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했다.
미국은 쿠바를 상대로 석유 수출을 금지했고, 쿠바는 석유회사를 국유화했다. 케네디 정부의 피그만 공습이 실패하자, 미국의 쿠바와의 교역을 전면 중단했다.
이런 사정은 저자의 여행에서도 잘 드러난다.
쿠바에서는 농산물은 풍부하지만, 공산품의 공급은 부족하다. 물과 우유를 사는 것도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여행 도중 쿠바인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왜 줄을 서 있냐고 물어보니 식용유를 판매하는 날이라 줄을 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꽤 놀란다.
알고 보니 국영기업 한 곳에서 상품을 독점 생산하므로 정해진 날짜에 물을 사지 않으면 다른 날짜, 다른 곳에서는 살 수 없다. 저자는 여행하는 동안 몇 번 밖에 물을 사지 못해 물을 살 수 있을 때마다 대량으로 구매했다.
쿠바를 상징하는 올드카도 낭만적으로 보이지만 안타까운 사정이 있다. 쿠바는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공산품도 부족하고 수입도 힘들어 기존의 제품들을 열심히 고쳐 사용한다. 쿠바는 이미 아나바다의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다. 올드카도 여러 차의 사용 가능한 부품을 모아 차 한 대를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가 보는 올드카는 여러 자동차 부품이 모여서 탄생한 차다. 옛 소련차, 폴란드차의 부품이 모여 새로운 차량이 탄생한다.
쿠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랍스터이다. 랍스터가 저렴해 보통 1만원에서 2만원 내에서 먹을 수 있고,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저렴한 편이다. 저자는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맛집도 좋지만, 알려지지 않은 힙만 맛집을 찾아다니고 식당을 소개한다.
한가지 에피소드는 슈퍼에서 발생한다. 슈퍼에 들어갈 때는 가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가방은 보관소에서 돈을 주고 보관해야 한다. 저자는 여자친구의 가방을 가지고 밖에 있고, 여자친구 혼자 물건을 사러 간다. 화폐도 내국인 전용화폐인 ‘모네다’, 외국인 전용 화폐인 ‘쿡’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건을 사고 물건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쿡은 모네다의 25배 가치가 있다. 모네다와 쿡을 꺼내는 동안 아이폰을 선반에 두어 잠시 후 다시 돌아가지만 아이폰을 분실하게 된다.
아이폰은 찾으러 가는 동안 행정에 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잠시만 기다려라는 뜻은 한 시간은 의미하고, 영어는 잘 통하지 않는다.
저자가 추천하는 지역은 트리니다느다. 아바나의 인근 도시인 트리니다드로 가는데 그곳은 기대와는 달리 굉장히 좋았다. 한국인에 유명한 까사의 주인도 굉장히 친절하다. 트리니다드는 투어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고, 해변을 돌아보는 코스도 훌륭하다. 저자는 승마와 폭포 다이빙을 체험해 만족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투랄 해변도 추천할 만하다.
쿠바 사람은 옷가게도 별로 없지만, 사람들의 패션 감각은 뛰어나고 원색의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 많아 세련되었다. 쿠바를 대표하는 춤인 살사를 언제라도 출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멋진 옷으로 둘러싼 쿠바인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한국인의 쿠바에 관한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코로나 정국이 끝나고 여행을 재개하면 많은 이들이 쿠바로 찾아갈 것이다. 그 전에 여행 이야기를 보고 다른 이의 여행이 궁금하다면 <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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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여행이 자유화되면서 에능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여행 에세이는 그야말로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쿠바로 달려가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 단 하나일 것이다. 쿠바가 지금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을 때, 즉 서구 문화가 침투하기 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일 것이다. 저자도 마찬가지다. 여자친구와 스타벅스가 오기 전에 먼저 가보자는 생각으로 퇴사를 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멕시코와 캐나다를 묶은 3개월 장기 여행이었다. 이 책은 쿠바여행기만 담았다. 요즘 청춘들은 참 거침이 없다. 내일보다 오늘을 산다. 해야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다. 생애 1년 쯤은 자신만을 위해 할애할 용기와 결단을 갖고 있다.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내 삶을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니까. 난 그런 면에서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빛나는 젊음이 느껴져 마냥 부럽고 덩달아 행복했다. 저자는 에어비앤비로 한 달 간 머물 숙소를 예약했다. 쿠바 현지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베다도'라는 지역으로 선택했는데 역시 이유는 저렴하다는 데 있다. 숙소 주인의 도움으로 와이파이 카드도 무사히 구입했다. 현지 맛집도 나름대로 발굴해 냈다. 공산품이 부족한 쿠바에서는 생수 구하는 게 그리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생수 구하는 팁도 살짝 공개한다. 한 나라의 수도는 비슷한 구석이 있는데, 아바나도 그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에 비해 쿠바 남부 도시 트리니다드는 여행하기 딱 좋은 곳으로 자자가 손꼽는 곳이다. 걸어다니기 적당한 규모의 마을, 아름다운 해변도 있다.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승마, 폭포 다이빙, 스노클링, 요트 타고 산호초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또한 좋은 카페와 펍이 많고, 밤에는 클럽에 방문하여 민속춤과 살사 댄스를 구경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이다. 트러블이 없으면 여행이 아니라고 했던가. 여자친구가 최신형 아이폰을 잃어버린 사건이 벌어진다. 경찰서에 신고하고 여러 절차를 밟았다. 경찰서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하루를 허비하고 지쳐버린다. 게다가 여자친구는 신경이 날카로와져 결국 싸우기도 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도 그 상황이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쿠바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가 있는데 바로 '파브리카 데 아프테 쿠바노'다. 쿠바의 예술 공장이라는 곳인데 폐공장 시설을 활용한 재생 인테리어로 지은 예술 복합센터이다. 전 세계 어디나 이런 곳이 유행인 것 같다. 조각, 사진 등 주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매일 밤 연극과 콘서트, 디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다고 하니 여긴 꼭 가보고 싶은 맘이 든다. 쿠바하면 헤밍웨이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저자도 헤밍웨이 기념관이 있는 코히마르로 향한다. 바다낚시를 좋아했던 헤밍웨이가 선택한 조용한 어촌마을이다. 소설 [노인과 바다]가 탄생한 곳인데 헤밍웨이가 아니라면 굳이 찾을 이유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쿠바 여행기를 읽으니 나도 스타벅스 생기기 전에 가봐야하는데 하는 조바심이 난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이미 다녀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도 여러 여행자들처럼 그 생각을 안한 게 아니니까. 다음 여행 1순위는 쿠바다. 본연의 색을 잃기 전에 어서 가보고 싶다. 현재의 쿠바가 궁금하다면 이 에세이가 도움이 될 듯 하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타벅스때문에쿠바에갔지뭐야 #박성현 #지성사 #쿠바에세이 #쿠바여행 #쿠바 #쿠바여행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책리뷰 #책소개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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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넘 끌렸던 책이었는데 읽어가면서 그동안 몰랐던 쿠바의 삶을 좀 더 이해할수 있었네요. 사회주의 정권의 단점들이 극명히 드러나는 부분도 많네요. 작가의 여친이 아이폰을 잃어버려 경찰서에 간 사연과 법원까지 간 사연 부분에서는 관료주의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부분이기도 했어요.
대부분 쿠바하면 누구나 생각하는 카스트로, 체게바라, 시가, 그리고 올드 카 등. 북미도 아니고 남미도 아닌 아메리카 대륙의 이곳은 독특하게도 사회주의 정권이 아직까지 유지되면 미국등과는 척을 지고 있어 경제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낙후되어 있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삶을 이어가는 곳이 아닌가싶네요.
이곳을 여자친구와 함께 직장생활을 때려치우고 떠난 젊은 작가가 들려주는 좌충우돌 아바나 1달 살기 이야기인데요. 쿠바에서 생수나 다른 공산품 구하기가 정말 쉽지않다는 것도 처음 알게된 사실이고 쿠바에 올드 카가 많은 이유는 자국내 자동차 산업이 존재하지않고 미국등의 제재로 수입도 쉽지않아 오래된 차들을 이리저리 수리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제겐 음식문화. 특히 랍스터 부분은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한국에서 제대로 먹으려면 십몇만원하는 랍스터를 쿠바에서는 2-3만원이면 실컷 먹을수 있다니. 정말 쿠바에 가면 저는 매일 3끼를 랍스터를 먹을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책속에는 그곳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과 함께 쿠바의 일상 풍경 사진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외국인에게는 그냥 무관심하니 여행자들은 편할 것 같기도 해요. 다만, 철저하게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해 구매하는 제품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이 쿠바만의 독특하면서도 불편한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가장 궁금한 것은 여행지에서 잃어버린 아이폰은 혹 찾으셨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더라구요. 소중한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었을 휴대폰이었으니까요.
마치 쿠바에서 한달살기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고 우리가 궁금했던 그곳에서의 문화나 생활모습이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담은 책이라서 술술 읽어갈수 있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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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하면 체 게바라와 시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체 게바라는 쿠바의 공산주의 혁명을 이끌었고 이후 남미의 다른 나라에서도 혁명군을 조직해 맞서다가 결국 붙잡혀 총살되었네요. 공산주의의 아이콘이 자본주의의 상품으로 팔리는게 아이러니하기는 현재는 쿠바의 상징이 되어 체 게바라의 얼굴 실루엣이 들어간 각종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쿠바의 시가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한번쯤 피워보고 싶어한다고 하네요.
쿠바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쿠바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향수를 자아내면서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 환경 등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라고 합니다. '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 의 저자는 여자친구와 쿠바의 아바나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쿠바를 매력을 속속들이 느꼈네요.
우리나라에서 쿠바로 가는 직항편은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환승을 해야해서 매우 먼 곳입니다. 긴 비행을 끝내고 공항에서 처음 맞아준 사람은 꽃무늬 스타킹을 신은 직원이었네요.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지만 앞으로 만나게될 형형색색의 쿠바를 미리 보여주듯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드디어 한 달 살기를 하게 될 집을 처음 만났는데 방에 길가로 난 창은 없으며 통로 쪽으로 조그만 창이 있을 뿐이네요. 화장실도 문 없이 커튼으로 여닫게 되어 있어 서로 민망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만 주인 아저씨가 친절하고 집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한 달 살기에는 딱 적당한 집이네요.
쿠바는 섬나라이기 때문에 해산물이 풍부한데 그중에서 랍스터인 랑고스타가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랍스터는 매우 비싸지만 쿠바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살이 통통하게 찐 랑고스타 사진을 볼 때마다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이네요. 쿠바를 여행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 하루 삼시 세끼 내내 랑고스타를 먹기도 했다고 하니 얼마나 맛있을지, 그리고 우리나라에 돌아오면 자주 못먹기 때문에 얼마나 미리 많이 먹어 놓으려고 했을지 상상이 됩니다. 저자가 아침을 먹기 위해 자주 갔던 카페 '투 티엠포' 의 갓 구운 빵과 신선한 과일, 그리고 우유를 극찬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한번 쿠바의 음식을 맛보고 싶네요.
아바나에서 현지인처럼 버스를 타고 다니고 휴양 도시 트리니다드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등 특별한 사건 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것 같지만 마트에서 아이폰을 도난당해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경찰서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그러다가 다음에 다시 가서 또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네요. 잊지 못할, 그렇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을텐데 이 일로 인해 여자친구와 신경질을 내면서 싸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쿠바 여행을 더욱 재미있게 기억하게 해줄 에피소드가 되지 않을까요.
쿠바는 오랫동안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아서 경제 발전에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아바나 시내를 누비는 올드카들도 사람들이 올드카를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새로운 차를 살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기존의 차를 수리해 굴러가도록 할 수 밖에 없었네요.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경제적으로는 발전하겠지만 점점 사람들의 여유는 없어지고 다른 유명한 관광지처럼 사람들이 많이 붐비게 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제목처럼 스타벅스가 들어오기 전에 여행을 잘 다녀온것 같은데 저자의 좌충우돌 쿠바 여행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스타벅스때문에쿠바에갔지뭐야 #박성현 #지성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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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쿠바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쿠바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전에 쿠바 여행을 감행한 그와 그녀의 생생여행기이다. 마침 휴식기가 필요했고, 회사를 그만두려고 생각도 했던터라 그야말로 타이밍도 좋았다. 그렇게 그들은 쿠바로 날아갔다.
꽃무늬 망상 스타킹이 아바나의 첫인상인만큼 아바나의 색감은 강렬했다. 무언가 전체적으로 빈티지스러운 아바나의 도시 분위기와는 달리 곳곳에 화려한 그래비티도 많고, 다양한 색의 올드카도 많은 오묘한 곳. 그곳에서 한 달간 지낼 숙소 이야기, 직접 맛을 보았던 여러 힙한 맛집들, 멋진 바다에서 수영하고 놀았던 것들, 시외 고속버스 체험기, 이발소 체험기, 헤밍웨이의 마을을 찾아간 이야기등 각가의 에피소드가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에피소드는 아바나에서 물을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생수가 가장 기본중의 기본인 거 같은데 언제 팔지 모르니 보일때마다 사다 쌓아놓아야하는 형상이다. 그리고 아이폰을 잃어버러 경찰서에 변호사에 검사까지 만난 사연은 읽는 나도 그 답답함이 느껴졌다. 진짜 우리나라는 편리하고 좋은 나라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던 에피소드였다.
여행에세이 책의 묘미는 아무래도 사진이 아닐까 싶다. 거의 페이지마다 사진이 다 실려 있어, 전체적으로 담겨 있는 사진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직접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고, 각 에피소드 들어갈때마다 쿠바의 느낌이 물씬나는 예쁜 일러스트가 페이지를 꽉 채우고 있어서 그 부분도 참 매력적이였다.
편하게 여행하기에는 불편한 곳이 많을 것 같은 쿠바. 그런데 이상하게 언제부터인가 쿠바가 끌린다. 승차감 좋지 않을 것 같은 올드카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고 싶기도 하고, 말레콘 비치에서 석양을 보고 싶기도 하고, 살사바에서 미친척 춤을 춰 보고 싶기도 하다. 참 불편할 것 같은데, 참 매력이 많을 것 같은 나라, 쿠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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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20대 후반의 주인공과 여자 친구가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쿠바에서 한 달간 여행한 내용을 담은 서적으로 쿠바 여행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긴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두 사람이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쿠바에서 여행한 한 달간의 생활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저렴하게 아바나의 숙소인 카사를 예약한 주인공은 카사의 친절한 주인 르네를 공항에서 만나 편하게 숙소로 들어간다. 르네를 통해 합리적이며 적당한 와이 파이 카드를 구매하는 방법을 소개 받고 와이 파이가 가장 잘 터지며 쾌적한 장소인 몇 개의 호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아바나의 명물 올드카 내부의 비밀(?)도 소개한다. 생수를 구입하는 데 겪었던 어려움, 가성비 좋은 식당의 소개와 가장 안타깝게 생각되었던 아이폰 분실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가장 부러움을 느꼈던 내용은 멋진 트리니다드의 나투랄 해변에서 단 두 사람만이 스노클링 마음껏 즐겼던 내용과 노을이 멋있는 양콘 해변의 사진의 장관이었다. 다시 아바나로 돌아온 두 사람은 아이폰 도난 사건으로 인해 쿠바의 검사와 변호사를 만나는 경험도 하고 쿠바에서 젊은이들에게 가장 핫한 장소인 예술 공장 파프리카 데 아르테 쿠바노에서 에술 전시회, 연극, 공연, 클럽까지 즐긴다. 마지막 여행 장소로 모로 요새를 소개하는 것으로 서적은 마무리 된다.
이 서적은 우리에게 생소한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여행 관련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몇 년 전 친구와 아바나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유럽에서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으로 나중에 반드시 쿠바에서 장기간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자가 소개한 트리니다드의 아름다움, 저렴한 물가와 쿠바인들의 친절함에 다음 쿠바 여행을 가면 트리니다드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실컷 독서와 스노클링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서적은 20대와 30대가 좋아할 장소와 요리가 있는 식당을 주로 소개하여 코로나 이후 남미를 여행하려는 분들에게 쿠바가 매우 좋은 선택지란 것을 알려준다. 쿠바 여행에 대한 정보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여행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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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 박성현
유쾌한 일러스트와 독특한 책이름으로 시선을 끄는 책입니다.
읽기도 전에 유쾌해 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책 이름처럼 쿠바를 가게된 이유가 스타벅스가 없는 국가여서 쿠바여행을 결심했다고 해요~
스타벅스가 들어오면 다른 프랜차이즈도 밀려들어올텐데 그러면 그 나라의 고유한 느낌이 사라져서 다른 나라와 별반 다른 느낌이 없을 것 같아 쿠바여행을 결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tv 예능 프로에서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쿠바 여행하는 걸 재미있게 봤어서 책에서 보는 쿠바풍경은 익숙하다.
특히 쿠바하면 올드한 거리풍경이나 흥이 넘치는 사람들, 그리고 올드카가 인상적이었다.
이책에서는 작가가 여행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낡고 작은 공간의 불편했던 숙소/ 공산품이 부족하여 차를 생산할 수 없는 쿠바의 올드카 이야기/ 식료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궁핍한 슈퍼마켓/ 저렴한 랑고스타(랍스터) 후기/ 아바나의 힙한 맛집 소개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그 중 꿀팁은 쿠바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휴대폰의 IMEI 적어두는 거다 (IMEI는 단말기 고유의 시리얼 신호정보) IMEI를 알고 있으면 경찰이 조회해서 찾을 수 있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자!
그 외도 쿠바에서 가장 핫한 곳인 '파브리카 데 아르테 쿠바노' 하나의 공간에서 예술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을 뿐아니라 연극, 공연, 클럽까지 즐기기는 예술문화공장.
다 읽고난 느낌은 흔한 여행자의 일기 같았다. 여행사진도 현실적인 사진이었다. 다른 여행관련 책들 보면 화려한 사진과 누구나 가보고 싶게 만드는 사진인데... 그닥 혹하지 않은 현실적인 사진들이어서 아쉬웠다. (이미 tv로 접했던 이미지여서 그런가?)
별탈없이 잘 다녀온 무난한 여행일기였다. 아이폰 잃어버린거 외에는 큰 사건없이 잘 먹고 잘 즐긴 여행기였다.
내가 여행 갔을 때는 정말 예기치 못한 일들과 문화적차이로 당황했던 일들 등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었는데.. 저자는 사전에 잘 계획하고 꼼꼼하게 준비한듯 하다.
강열했던 책표지만큼 생각보다 흥미롭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스타벅스가 들어가지 않은 쿠바의 모습이 사진으로 많이 남겨있었고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한몫한 책이었다.
코로나로 여행을 못 가게 된 아쉬운 마음을 잘 달래주는 여행 에세이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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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사회주의 국가에, 가난하다.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해 지정된 장소에서만 접속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해외 여행도 활발해진 덕에 다시 쿠바 여행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여행이라기보다는 소소한 생활기로 보는게 맞겠다. 쿠바에 가기 전 그 국가의 느낌, 생활상 등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좋다. 먼 곳에서 한달쯤 살아보고 싶은 그 마음을 달래주는 귀여운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