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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어."
"르옌 데투아, 나는 그자가 아니다."
신여리님의 '마리포사'. 정말 소문만큼 재미난 책이다.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전체 구도에서 많이 비교되었던 다른 작가님 책보다 가볍다하여 부담없이 쉽게 다가가긴 했는데.. 헉.. 문체가 유려하여 흐르듯 쉽게 읽히지만 그 속에 숨은 말들은 전혀 쉽거나 가볍지 않았다. 그 어떤 이야기와도 비교되지 않을, 전에 읽었던 모든 것을 잊게끔 충분한 이야기였다. 나머지 4,5,6권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괜히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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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류나크를 용서해라. 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갠적으로 마리포사에서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씬이 나왔던 5권이었습니다! 빗속에서 마리포사와 함께 걸어가는 르옌과 미친듯이 달려온 남주...... 브류나크를 용서하라고 하는 남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르옌 너무 안타깝고.....너무 멋있고....안타깝고ㅠㅠㅠㅠㅠ남주도 안타깝고 진짜....그와중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 그 분위기 이씬 너무...좋았어요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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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리 작가님의 마리포사 2권입니다. 블랙라벨클렙이 원래 고급(?)화로 차별점을 뒀는데 그래도 너무 비싸것 같아요ㅠㅠㅠㅠ뒤로 갈수록 재밌다고 해서 근성으로 읽고 있습니다~ #판타지물 #서양풍 #삼각관계 #재회물 #전생/환생 #까칠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왕족/귀족 #군대물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직진남 #집착남 #뇌섹녀 #직진녀 #외유내강 #우월녀 #걸크러시 #성장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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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 쓰셨는데 악평 남겨 죄송스럽지만, 너무 안타까워 몇자 적어야겠습니다.
초반시작 재밌었습니다. 2권~3권 초반까지 진짜 지루했어요. 지나치게 불필요하다 싶을만큼 군더더기가 많더군요. 3권 중반부터 완전 재밌었어요. 로맨스 약해도, 그거 먹고 남을만큼 흥미진진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6권 완결보고 책 집어던질뻔 했어요. 작가님 글쓰시다 지친거 책에서도 너무 뻔히 보이던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 작품을 그렇게 뭉터기로 잘라먹고 끝내시다니요. 초반에 불필요한 군더더기에 엄청나게 열정 쏟으셨던데, 차라리 그 열정으로 마지막권 마무리 잘하셨으면 완전 대작 나왔을 겁니다. 열정적으로 시작하고 열정적으로 엄청난 전쟁 대작 쓰시면 뭐합니까. 마무리가 안되면 그냥 폭망인거죠. 진짜 좋은 작품이었는데, 막판에 작가분 스스로 말아먹은게 화나고 속상합니다. 외전나오네 마네 말있던데, 책은 그 작품으로서 완성되야지 외전으로 살 덧붙이면 뭐합니까? 본작은 결말은 작가님이 말아드셨는데.
평점 드리겠습니다.
초반 ★★★ (충분히 계속 볼 가치가 있음) 초중반 ★ (장황하기만 하고, 너무너무 지리하고 재미 없었음. 군더더기만 한가득.) 중후반 ★★★★★(별 5개 만점에 별 6개!!!!) 결말 X (별 한개도 못주겠음.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깝고 속상에서 6권보고 울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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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 (외전) - 신여리 다섯 명의 사내가 모여 있는 곳에 한센 두크 체사가 나타난다. 그러나 사내들은 체사를 반기지 않는다. 스완을 기다리는 사내들에게 한센은 집안 사정이 고민이라며 화두를 던진다. 스완을 기다린지 세 시간은 족히 넘겼지만 끝내나타나지 않아 사내들의 분위기는 날카로워 졌다. 그러나 사내들은 심각하고 엄중하며 반드시 관철되어야 하는 것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두 달 전, 여왕 스완은 북부대통합의 전쟁을 선언했다. 전쟁에 반대로 설전을 벌였지만 스완과 뜻을 함께하겠노라 결의한 자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여왕이 직접 전선에 뛰어든다는 것에 죽기 살기로 막기로 결의해서 모였다. 사내들은 한센에게 스완을 설득해달라고 말하지만, 한센은 전쟁엔 스완이 나서야한다고 말한다. 한센의 주장에 모인 사내들은 체념하고 모임을 파한다. 한센은 스완을 찾아가 결과를 알린다. 스완은 벨바롯트의 초상을 그리는 화가에게 참견하는 중이었다. 스완은 벨바롯트에게 가신들을 선동해 자신을 막지 말라고 한다. 단잠을 자던 페이작은 시종 스키엔의 기척에 깨어나 스완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스완이 어제 쾨니에로 향했다는 소식에 심경이 좋지 않다. 국서 벨바롯트에게 가서 성질을 부리는 중 스완과 함께 갔던 자르데사가 상처투성이가 되어 왔다. 자르데사는 무릎을 꿇고 스완이 납치당했다고 알렸다. 본편만으로도 만족감이 느껴지는 결말이였는데 외전이 필요할까 싶었다. 그것도 외전 치고는 내용도 긴 그렇지만 읽고 나니 스완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를 알 수 있어서 그 마음이 이해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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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 6권 - 신여리 보름간 이어진 강행에 이탈하는 이들도 속출했다. 르옌과 자칼린은 대화조차 끊겼다. 예정보다 늦은 이레 수 라곳에시스의 성곽에 도착했다. 마리포사 백작 저 홀에 총관리장 위스번스와 최구 지휘권을 인정받은 에일라가 대치중이다. 마리포사 지휘부의 논쟁이 이어지고 르옌과 자칼린은 저택의 회랑을 둘러보고 있었다. 저택은 북부, 남부의 것들이 이질적으로 혼재되어있었다. 르옌은 위스번스에게 먼저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다. 위스번스의 묵인이 이어지고 르옌은 마리보사 가문의 주인들이 사용했다는 북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라곳에시스에 도착한 지 아흐레째 되던 날 르옌과 자칼린은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중구난방이던 논제들은 두 가지로 축소되었다. 첫 번째, 마리포사의 거점인 서부의 방비. 둘 번째, 침략 전쟁을 속행해야 했다. 르옌은 바인을 이쪽으로 끌어들이자고 말했다. 그날 저녁, 인근 영지 제이로의 점령, 바인과의 접선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허무하기도 했지만 르옌 답다는 생각을 했다. 발로이드가 없는 마리포사는 르옌으로도 역부족이였다. 후에 발로이드가 다시 태어나 각성하여 스완을 찾아다니지 않을까. 전쟁에선 전지전능이 아니라지만 르옌 곁에 있던 마리포사들이 죽어서 안타까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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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 5권 - 신여리 파사드는 테른도크에게 태자 라인하르와 마리포사 최고 사령관 발로이드의 죽음을 적은 보고서를 에제트에게 건냈다. 체계를 잃은 모르가나의 교전 중지 요청으로 라르크 군사들은 국경 지대인 이샤스의 입구로 거취를 옮겼다. 소식을 듣고 군의 전열을 정리한 미가르 올지스 세르반테스의 사신이 교냥을 건너 달려왔다. 사신 오르도스는 시신을 인수하고 싶다고 하나 파사드는 황제의 친서가 있어야 넘긴다고 말한다. 파사드는 모르가나 황제의 종전을 원한다고 말한다. 테레어드에게 황태자의 시신을 보여 주도록 명한다. 르옌은 몇 날 며칠을 쓰러져 있다가 경기를 일으키며 깨어났다. 깨어난 후로는 섭식 장애가 생겼다. 르옌은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만 먹는 족족 몸에서 거부하듯 토해냈다. 파사드는 팔이 불편한 르옌에게 토하지 말라고 하며 묽은 피죽을 천천히 먹였다. 토기가 치밀어왔지만 강제로 참으며 먹었다. 보름이 넘도록 혼수상태였던 자칼린이 깨어나 금세 기운을 차렸다. 파사드의 명으로 발로이드는 다른 전사자들과 함께 소산할 예정이다. 르옌을 찾은 파사드는 르옌을 책임질 기회를 달라고 하며 파혼장을 폐하께 보냈다고 말한다.그리하여 종전의 전후처리가 끝날 무렵 전 라르크에 이를 것이라고. 테른도크는 파사드가 견고히 자신을 지지해야 할 존재여서 에제트에게 르옌을 죽이라고 명한다. 황태자 라인하르의 죽음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게 놀라웠다. 르옌이 진작 예상하고 그런 작전을 짰다는게 대단해보였다. "너는 이제 네가 그리도 사랑을 쏟았고, 대가 없는 참혹하고 짙은 사랑을 받았던 그 백성 중 하나가 되지 않았나." "그러니 이제, 누군가로부터 네가 돌려받을 차례가 아닌가." 파사드의 말을 읽고 스완이 르옌으로 환생한 이유가 올조르의 함락이 아니라, 복수가 아니라 여왕이 아닌 평민으로서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결까진 아직 남았는데 전쟁이 끝나서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까했는데 탄탄한 전개가 흥미로웠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들이 이어져서 재미있었다. 르옌은 스완일 때도 버림을 받고 르옌이 되어서도 버림을 받는 마음이 어떨지 얼마나 참담하고 허무할까 싶었다. 결국은 발로이드가 옳은 행동을 했던 거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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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 4권 - 신여리 덴작은 다른 기사들과 함께 화장되었다. 르옌이 덴작을 업고 모르가나 주둔지로부터 도망쳐 나왔다는 사실은 금세 퍼졌다. 회전 일시에 대한 협의는 반긴 것은 아니나 만장일치로 마무리 되었다. 남부의 첫눈이 내리는 날이라는 두루뭉슬한 시기로. 르옌은 닷새 만에 정신을 차렸다. 르옌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파사드와 테레어드, 올베빈, 셰반이 르옌이 치료받는 방으로 들어섰다. 르옌은 돌아온 경위를 설명했다. 이른으로 이동할 당시 대부분의 포로는 기존의 바위산 둔치에 내버려졌다. 그러나 레이리스는 이른 성의 별채에 감금되었다. 자칼린이 레이리스를 찾아왔다. 후천적 장애로 인해 사람들의 끝없는 하소연을 들어야했는데 자칼린까지 형에 대한 하소연을 털어놓았다. 르옌은 불편한 몸을 일으켜 마구간으로 가서 그녀의 백마 로델라를 찾았다. 그곳에서 할드로프의 아들 레작 오웬을 마주쳤다. 레작과 이야기를 나눈 후 돌아가는 길에 성의 오른편에서 자칼린이 나왔다. 자칼린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볼레트 군의관과 마주쳐 잔소리를 듣게 된다. 르옌은 파사드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리에 파사드의 거처로 갔다. 시친의 기사와 라르크의 기사들이 서로 경계하며 결국엔 마찰로 이어져 관계 개선을 위해 큰 연회를 열었다. 연회에서 르옌에게 카헤이아가 다가갔다. 술을 마시며 기묘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외전이 있어서 다른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테른도크, 비셰트, 미네사의 관계도 서로에게 가혹한 것 같았다. 르옌이 죽을 각오로 덴작과 함께 왔지만 결국 심한 부상으로 죽음을 면치 못 한점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명예를 생각하는 기사로서 라르크로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죽음을 맞이했으니, 그나마 평온한 죽음을 맞이 했을거라 생각됐다. 레작 오웬이 르옌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내보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다른 행동에 레작의 인품이 엿보였다. 엘히엔에게 끌리던 레작이 엘히엔과 이어진다면 엘히엔이 파사드를 바라보며 지낸 시간들이 치유될 것 같았다. 발로이드 스스로 도구로서 살아온 삶이 애달팠다. 본인은 만족하는 것 같았지만. 맹목적인 믿음, 충성이 어떻게 생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스완만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지루한 전쟁이 이어지다가 후반이 되니 반전을 맞으며 흥미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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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 3권 - 신여리 자칼린은 갈라부아 연합의 영주 리언 자작과 윙거의 발타르를 만난 후 주둔지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군수물자와 군량미 수레를 얻어 돌아오늘 내내 의기양양했다. 이샤스 주둔지에 도착하고 타다만 막사들을 보고 누구도 입술을 떼지 못했다. 그들을 찾아온 기사들의 인솔로 임시 주둔 기지에 되될아 올 수 있었다. 올베빈은 마리포사의 사중 연계 함정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에반부르의 죽음에 자칼린은 함창이나 멍하니 있었다. 올베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자칼린은 파사드를 찾아간다. 사령 막사에는 수면 부족으로 눈이 벌건 지휘 기사들로 북적였다. 재정비해서 다시 오자는 의견, 물러나기엔 아쉽다는 의견들을 냈다. 기사들의 슬픔과 패전에 대한 분노로 분위기는 금세 감정적으로 번졌다. 파사드는 최후의 상황을 대비하도록 명한다. 그러나 당장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자칼린이 막사로 들어오고 파사드는 다를 기사들에게 물러나도록 한다. 자칼린은 파사드에게 에반부르의 전사소식을 들었다. 그리곤 밤 늑대들의 시신을 확인했다. 자칼린의 귀환 소식에 불안은 다소 누그러졌으나 날은 점점 추워지고 있었고, 그들은 모르가나의 땅 한복판에 있었다. 르옌은 파사드가 가진 책, 지도들을 머릿속에 새겨 넣는 일에 열중이었다. 르옌은 고시대 역사에 관한 것은 생생하게 알았다.그러나 여왕 사후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는 무지했다. 파사드는 믿고 싶지 않았지만 부정할 근거가 없었다. 자칼린은 자신이 르옌을 데리고 있겠다고 말한다. 테른토크에게 에반브르, 밤 늑대의 죽음이 알려지고 에반브르의 장례가 치뤄진다. 벨루비르하인 2세는 황태자 라인하르와 체스를 두는 중이었다. 나이제르는 최전방에서 발로이드 몰래 달려와 그의 패악을 고하러 왔으나 벨루비르하인 2세는 체스에만 관심을 둔다. 벨루비르하인 2세는 나이제르와 함께 기다리던 서쪽의 군도국 행정 장관 투헤인에게 용건을 묻고는 체스를 겨뤄보자고 한다. 그러나 투헤인은 목숨을 걸고 하는 놀이이고 미신을 믿어서 체스를 못하겠다고 말한다. 나이제르의 일은 태자에게 맡기고 투헤인에게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 라인하르는 나이제르의 서러운 청원에 벨루비르하인 2세에게 망행을 고했으나 벨루비르하인 2세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냥 두라는 벨루비르하인 2세의 말에 라인하르는 자신이 발로이드를 강제하겠다고 말한다. 라인하르는 곧장 발로이드에게 찾아갈 터니 채비를 하도록 명한다. 카라제시와 레작은 남부로 출정한다. 파사드는 정찰대를 꾸려 이동할 장소를 찾다가 페이작과 맞딱드린다. 르옌은 페이작에게 화살 시위겨누고 키에스가 그 앞을 막다 화살에 맞았다. 또 한 발의 화살을 맞은 키에스는 성벽 안쪽으로 추락한다. 르옌과 덴작은 포로가 되어 모르가나의 주둔지로 끌려갔다. 전쟁중인 내용만 나오는게 아니라 파사드의 모습도 나와서 탄탄한 느낌이였지만 3권은 유독 내용도 많고 길어서 다 읽기가 어려웠다. 페이작의 절절한 울부짖음이 안타까웠다. 서로의 선택이 이해가 가서 잘잘못도 모르겠고 누구의 편에서 읽어야 할지 읽는 내내 안타까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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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 2권 - 신여리 모르가나는 마리포사를 배척을 받아왔지만 이백여 년의 시간이 지난후 마리포사의 존재 가치와 필용성때문에 황실의 의존도는 커졌다. 라르크인들은 이백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자연스럽게 마리포사를 적으로 규정했다. 시단은 삼 남매중 모자랐지만 소문이나 소식에 귀가 밝았다. 전쟁에 나가기 전까지 시골 마을의 고즈넉한 평화에 갇혀 살았다. 시단은 청년 기사 체사와 마주했다. 높으신 기사가 뱉는 말은 하나도 이해 가지 않았다. 모르가나, 간자, 르옌. 시단은 어린 시절 동네 친구가 르옌을 마녀라고 매도했을 때보다도 더 분노했다. 시단의 태도에 자칼린은 시간 낭비했다고 생각한다. 소란한 군사들의 모습에 물어보니 르옌이 살던 마을인 규젠 마을의 모든 주민들을 압송 조사하고 서책들을 압류해 오라는 명을 전한다. 페이작이 라르크 진영 코 앞에 나타난 지 며칠 후 포로 협상안이 제시되어 왔다. 회동 후 협상안은 체결되었다. 마리포사 측은 르옌에게 서신을 남긴다. 마을 주민들을 압송해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르옌과 모르가나 사이의 접점은 드러난 바가 없었다. 그리하여 듀샤크의 가혹한 문초가 이어졌다. 자칼린은 페이작이 보낸 서신을 해독하는 중 진전이 없어 열흘 만에 주둔지로 간다. 그러다 르옌이 심문 중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자칼린은 듀사크에게 문초를 멈추라고 말하고 르옌을 풀어준다. 자칼린 덕에 군의관의 치료를 받는다. 전개가 이어지고 구멍없이 탄탄한 이야기였다. 페이작의 배신감도 이해되고 르옌의 태도도 이해되는 상황이였다. 그렇지만 누이를 잃고 조국에 배신당한(?) 페이작의 남은 삻과 고통이 안타까웠다. 기사라며 기사답지 않은 가혹한 문초는 덴작의 소인배적인 모습이 보였다. 스완 혼자 업을 안고 사라지면 될거라 생각하다 남겨진 이에 대해 깨달았을 때 그 미안함과 가슴아픔들이 느껴졌다. 남겨진 이들의 마음...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