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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아주 오래 전으로 오라는 초대장을 받아들고 그냥 갔다가 난데없는 상황에 어리둥절하기를 몇 번이나 하다가 정신차려보니 '그 때 그 사람들은 그랬구나'라는 인사를 하게 되는.
만약에 당신이 카니라면? 이라고 물어보는 콜슨 화이트헤드의 질문에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 열심히 살면 허드슨 강이 보이는 아내와 아들에게 각자의 방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카니. 전형적인 백인 미국인도 아니고 많이 배우지도 않았지만, 성실함 하나로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한다면?
카니의 일상을 길게 풀어놓은 앞부분과 카니의 생각들, 카니의 선택들. 그것이 이 책이 보여주는 재미다. 사람이 가장 행복한 부분, 아이들이 파고들어 앉아 네 명이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그 순간. 모든 카니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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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표지와 홍보때문에 구입했고, 결국 억지로 다 읽기는 했으나, 결코 좋지 않은 책. 지나치게 묘사가 이리뛰고 저리 뛴다. 도통 집중을 흐리는 문장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묘사. 단순히 불친절한 구성을 넘어, 도통 이해를 하려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읽어도, 갑자기 엉뚱한 내용이 나와서, 내가 잘못 읽었나 하고, 앞으로 다시 가는게 여러차례다. 470페이지의 두꺼운 책을 이렇게 피곤하게 구성해 놓으니, 도통 정신이 없다. 한참 읽다가 내가 잘못 읽은 부분인가하고, 돌아가서 읽고도, 잘못읽은게 아니라, 뜬금없는 내용을 넣은 거라는걸 깨달을때의 불쾌감은 두꺼운 책을 한권 정독했다는 성취감으로 넘기기엔 짜증스러운 책이다. 추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