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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소멸 - 요 네스뵈,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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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746페이지의 묵직한 서스펜스. 해리홀레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요 네스뵈가 색다른 이야기를 창조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생기를 불어놓은 문장력이 출중해서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오스의 찬 바람을 함께 맞으며 사건 현장인 낭떠러지 앞에서 구경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어마어마한 반전과 흥미, 영화를 보는듯한 입체감있는 문체! 인간의 본성과 존엄까지 철학적 사유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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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746페이지의 묵직한 서스펜스. 해리홀레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요 네스뵈가 색다른 이야기를 창조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생기를 불어놓은 문장력이 출중해서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오스의 찬 바람을 함께 맞으며 사건 현장인 낭떠러지 앞에서 구경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 어마어마한 반전과 흥미, 영화를 보는듯한 입체감있는 문체! 인간의 본성과 존엄까지 철학적 사유와 미칠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첫장을 펴는 순간, 잠은 다 잤다고 생각해야 한다. 밤 새워 읽을만큼 짜릿하니까.


야망을 품은 사업가 ‘칼 오프가르’가 고향 오스로 돌아온다. 묵묵히 마을을 지켜온 형 ‘로위 오프가르’와 함께, 두 형제는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에서 호텔 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올센 형사는 오래전 사고사로 종결된 오프가르 형제 부모의 죽음, 그리고 같은 시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자신의 아버지(형사)의 실종에 의문을 품고 재조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채 걷히기도 전에, 마을에는 또 다른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터진다.

칼의 끝없는 야망, 로위의 애틋한 사랑. 그 사이를 파고드는 배신과 복수. 킹덤은 한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뻗어나가는지를 냉혹하게 그려낸다.





2. 감상문


 

세상에 이럴 수가 있을까. 그동안 탐독해 온 ‘해리 홀레’ 시리즈를 넘어서는 역작이 탄생했다. 요 네스뵈는 스스로 구축한 거대한 벽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대표작인 《스노우맨》보다 실감 나고, 서사는 훨씬 더 촘촘하다. 매 장면 예상을 비웃듯 허를 찌르는 반전이 가득하다. 로위와 칼, 그리고 섀넌. 이들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진실과 결말을 상상하게 만드는 힘은 마치 독자를 위해 정교하게 비워둔 여백 같다.


작은 마을 ‘오스’에서 하얀 입김을 뿜으며, 떨리는 다리로 소설 속 풍경을 목격하는 기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형제가 사랑하는 섀넌을 나 또한 사랑하게 되었고, 그들의 범죄가 발각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를 발견했다. 방해가 되는 인물들을 모두 낭떠러지로 밀어버리고 싶다는 서늘한 욕망이 앞설 정도였다.


“사실이 들통난 범인들은 기다림이 끝나고 마침내 그 끔찍한 비밀을 혼자서만 간직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해방감을 느낀다.” (p.347)


양파 껍질처럼 벗겨지는 반전 끝에 마주한 진실은, 막힌 기도를 뚫어주는 해방감과 굳어 있던 오금을 펴게 하는 전율을 선사했다. 이런 대작을 이제야 만났다는 사실에 후회의 밀물이 가슴을 세게 두드린다. 곁에 둔 킹덤 2권을 펼쳐 로위와 칼의 왕국이 어떻게 변해갈지,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무섭고 영악한지 내 눈과 영혼으로 그 왕국의 눈길을 빠드득빠드득 밟아볼 것이다.





3. 사유의 시간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쌓아 올리지만, 그 본질은 대개 ‘착각'에 발을 딛고 있으며 결국은 '소멸'을 향해 수렴한다.

우리는 흔히 꿈이 현실을 구원하리라 믿지만, 사실은 꿈이 현실을 덮어버리는 기만에 더 능숙하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대로 세상을 조각하는 행위는 비극을 잠시 미룰 뿐, 결코 소멸을 막아세우지 못한다. 일이 틀어질 때마다 현실을 고쳐 쓰는 그 오만한 상상은, 결국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진실을 눈멀게 한다.


타인을 안다는 믿음 역시 치명적인 착각이다. 누군가와 생을 공유한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심연을 다 안다고 자부하지만, 사실 우리가 욕망하는 것조차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다. 타인의 욕망을 흉내 내며 그것이 나의 실체라 믿는 '모방된 자아' 안에서, 진짜 '나'는 이미 소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정한 해방은 모든 것이 소멸한 뒤, 즉 '더 잃을 것도 없는 상태'에서 찾아온다. 쥐고 있던 허상을 놓아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소멸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칠 년이면 몸의 모든 세포가 바뀐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새로운 사람이 된다. 그러나 DNA는 바뀌지 않는다."(p.745)


결국 인간이란, 낡은 세포가 소멸하고 새로운 세포가 돋아나는 그 짧은 틈바구니 속에서, 여전히 변하지 않는 지독한 본성을 '자아'라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비극적 존재인 것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소멸하고 갱신되면서도, 결국 자기 자신을 벗어나지 못한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사이에서 우리는 평생을 산다. 그것이 비극인지 안도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소설이 희망보다는 진실을 택했다는 점이다.


소멸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며, 착각은 어리석음이 아니라 인간이 존재하는 방식 중 하나라는 것을 『킹덤』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숨김없이 파헤치며 증명해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책장을 덮은 뒤에도 차가운 눈길의 흔적처럼 마음속에 아주 오래, 그리고 깊이 남는다.



#킹덤 #요네스뵈 #비채

YES마니아 : 골드 s*******z 2026.04.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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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 요 네스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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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에의 시골마을 오스, 그중에서도 나는 자연인이다를 시현하는 오프가르 집안, 로위와 칼 형제의 가족은 예이테스빙엔 절벽을 둘러싼 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회의 무리속에서 동떨어져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가족이죠, 로위가 성인이 막 되던 무렵 형제들의 부모는 캐딜락을 몰고 집에서 출발하자마자 사고로 예이테스빙엔의 절벽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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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에의 시골마을 오스, 그중에서도 나는 자연인이다를 시현하는 오프가르 집안, 로위와 칼 형제의 가족은 예이테스빙엔 절벽을 둘러싼 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회의 무리속에서 동떨어져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가족이죠, 로위가 성인이 막 되던 무렵 형제들의 부모는 캐딜락을 몰고 집에서 출발하자마자 사고로 예이테스빙엔의 절벽으로 떨어져 사망을 하게 되고 형제는 홀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칼은 자신의 길을 찾아 캐나다로 떠나게 되고 로위만 홀로 남아 15년의 세월을 오스에서 나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칼이 돌아옵니다.. 새넌이라는 연인과 함께 말이죠, 칼은 부모와 함께 살았던 산에 호텔을 지을 계획으로 오스 지역의 사람들에게 사업유치를 이끌어내죠, 그렇게 이들은 또다시 하나의 가족을 이루게 됩니다.. 칼과 그의 부인 새넌 그리고 홀로 삶을 지탱해온 로위까지 말입니다.. 로위는 자신이 안고 살아온 온갖 비밀의 매듭이 조금씩 풀어짐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로위가 감내해야한했던 과거의 진실이 칼의 귀향으로 역시나 상처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형제들의 주변에서 벌어졌던 죽음의 비명소리와 로위가 삼켜야만 했던 자신의 욕망이 잊혀지길 바랬고 잊고 싶었던 과거의 '밴쉬'가 칼과 새넌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작점에서 파열음을 내기 시작하는데....

 

    1. 간만에 제 이야기를 좀 하고 넘어갑시다... 소설 읽으니까 또 옛날 생각이, 친구의 여친을 좋아한 적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짝사랑이었죠, 왜 나는 가장 가까운 친구의 여친을 좋아하는걸까, 이건 아닌데.... 친구에게 드러낼 수도, 무엇보다 친구의 여친에게 내 마음을 보여줄 수도 없던 찐 혼자만의 사랑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누구도 알 지 못했던 나만의 기억이기도 했죠, 그렇게 세월이 지나 친구의 결혼식날(물론 다른 여자와 결혼했슴돠이) 그 여친을 만났습니다.. 십수년의 시간이 지난 후였죠, 우연히 지나가 듯 그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스치 듯 제 이야기를 꺼내들었던 순간 너무나도 놀라했던 여친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어느날 전화가 왔습니다.. 명절이라 본가에 내려왔다면서 시간되면 한잔하자는거였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듣게된 이야기에 저 역시 너무나도 놀라 제가 지은 표정을 그 여친에게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뭐 그렇게 기억은 추억으로 남겨버렸지만, 참 아쉽고도 안타까우면서도 슬픈 응답하라 1988년의 시절이었습니다.... 설마 전에 이 이야기 한 건 아니쥐.....

 

    2. 요 네스뵈의 스탠드 얼론 작품입니다.. 해리 흘레를 벗어난 아주 시니컬하면서도 감정적 동요가 심한 그런 작품 "킹덤"입니다.. 한 형제에 대한 이야기입죠, 대단히 두껍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선생은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아주 끈끈하게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문장과 서사로 이어져있습니다.. 단순할 것 같은 이야기가 아주 농밀하고 심도있게 펼쳐지고 그들의 심리와 그 상황들, 무엇보다 감춰진 비밀의 무게가 너무나도 격정적이고 파격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로위와 칼이라는 인물, 그 중에서도 로위라는 인물의 시선을 따라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이 한순간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 칩니다.. 그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공유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시선들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져있는 작품이죠,

 

    3. 소설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황의 연결속에서 하나씩 그 가면을 벗어 던집니다.. 하지만 독자는 이러한 가면에 두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요선생은 이러한 가장 비도덕적이고 가장 폭력적이고 가장 잔혹한 현실의 무게를 드리운 상황의 가면속 얼굴을 자연스럽게 스토리의 연결속에서 독자들에게 내 얼굴 어때,라고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작품의 설정이나 주제나 이야기는 지극히 단순함에도 독자들은 그 내면의 침울함속에서 끝없이 이야기의 연결속 비밀을 끄집어내기 위해 눈동자를 굴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동안 요선생의 해리 흘레 시리즈를 보면서 군더더기같은 흐름의 잔가지들을 어느정도 경험한 바에서 볼작시면 이 작품속에서는 어떠한 부분도 잔가지로 뻗어나가는 부분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장편소설의 무게감은 대단하죠, 그만큼 소설속의 서사와 인물들의 연결고리가 대단히 촘촘하고 그 방향성에서 거부감이 없다고 봐야될 듯 싶습니다.. 700페이지가 훌쩍 넘는 작품임에도 말입니다..

 

    4. 무엇보다 로위라는 인물에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이야기의 흐름을 지배할 뿐 아니라 이 소설의 모든 방향과 목표는 로위에서 시작해서 로위에서 끝이 나니까요, 기껏해야 35살 정도의 젊은 남자 로위가 살아가는 세상의 무게에 독자들은 끝없이 공감하고 무너지고 아파하고 사랑하고 절망하게 되는 작가의 문장력은 솔직히 칭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이런 인물적 캐릭터성은 익히 해리 흘레부터 경험해본 바가 있으니 만약 해리 흘레 시리즈를 사랑하시거나 좋게 보신 분들이시라면 이 작품속의 로위에게서 느껴지는 그 수많은 감정적 사이클에 환호하시지 않을까하는 지레 짐작도 살짝 해봅니다.. 여하튼 시작점부터 구비구비 이어지는 연결고리의 구성적 섬세함과 함께 끊어질 듯 이어지는 반전과 주변 인물들과의 마주봄, 그리고 캐릭터의 집중도와 상황적 몰입감만으로도 대단히 매력적인 스릴러소설이라고 봐야 될 듯 싶습니다...

 

    5. 대단히 긴 장편소설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하고 즐기기 쉬운 분량은 아니죠, 사실 이 작품은 끈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끈기가 지루하다거나 난독증이 생길정도의 의미를 말하진 않습니다.. 제가 말한 끈기는 끊임없이 드러나는 로위라는 인물의 상황과 심리적 불안과 그 감정선을 공감하고 이어나가기가 한 호흡으로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는거죠, 속도감보다는 진득한 감성적 즐거움이 가득하기 떄문에 조금은 더뎌 가며 그 호흡에 숨가쁨을 맞춰가는 듯한 묵직함이 있는 그런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럽게 무거운 소설이라서 한번씩 손을 놓고 쉬고 싶음에도 그 손놓음보다는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금 소설속에 빠져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여느 스릴러소설처럼 줄거리나 입체적 액션감이 가득한 작품이 아니라도 술렁술렁 페이지가 넘어가진 않지만 그럼에도 한장한장의 문장들이 꼼꼼히 머리속에서 그 감정을 헤아리며 공감을 확장시키는 파괴력은 아주 뛰어난 작품이라서 요선생의 작품을 사랑하시는 독자님이시라면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고 요선생의 작품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시라면 꼭 이 작품을 읽어보시라 전하고 싶고 요 선생의 작품에 조금 질리신 독자님이시라면 꼭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고 하면 느무 '요뽕'같은 코멘튼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욕은 안들을 그런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은 참 너덜너덜합디다.. 내 감정이 말이죠, 읽어보신 분들은 다들 그랬을 듯, 아님 말고, 땡끝

n********s 2022.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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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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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 소설은 대체적으로 두껍고 그만큼 구성상 짜임새는 상대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 서스펜스, 스릴러, 추리 소설들이 다 그렇듯 결과를 알고 나면 별이야기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거기까지 접근하는 과정중의 몰입도도 결과만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임.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게 되는 책속의 풍경은 작가의 서술을 받아들이는 나의 경험에서 나오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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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 소설은 대체적으로 두껍고 그만큼 구성상 짜임새는 상대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 서스펜스, 스릴러, 추리 소설들이 다 그렇듯 결과를 알고 나면 별이야기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거기까지 접근하는 과정중의 몰입도도 결과만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임.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게 되는 책속의 풍경은 작가의 서술을 받아들이는 나의 경험에서 나오는 상상물들의 조립이 될 것이고 그래서인지 책의 스케일은 독자의 상상력도 한몫 하는 것 같음.. 책을 계속 읽게되면 그래서 더 상상력도 커지도 재미도 커지는 듯..  

p******m 2021.1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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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 요 네스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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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월의 첫 번째 요 네스뵈 "킹덤"   요 네스뵈..하면 떠 오르는 해리 홀레가 이 책에는 없다. 해리 홀레 시리즈가 아닌 이 책 속에는 참혹한 사건, 강력반 형사들이 등장하는 범죄가 아닌 노르웨이 산악지방의 한 마을에서 자신들만의 킹덤을 꿈 꾸는 가족, 형제의 이야기이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거의 같은 나날을 살고 있는 오스. 어느 날 그곳 출신인 칼이 그 마을에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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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월의 첫 번째
요 네스뵈 "킹덤"

 



요 네스뵈..하면 떠 오르는 해리 홀레가 이 책에는 없다. 해리 홀레 시리즈가 아닌 이 책 속에는 참혹한 사건, 강력반 형사들이 등장하는 범죄가 아닌 노르웨이 산악지방의 한 마을에서 자신들만의 킹덤을 꿈 꾸는 가족, 형제의 이야기이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거의 같은 나날을 살고 있는 오스. 어느 날 그곳 출신인 칼이 그 마을에 새로운 바람(호텔 건설)을 일으키고 고인 물 같았던 마을은 잔잔하게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칼과 그의 아내 섀넌, 그리고 그의 형인 로위.
칼과 로위는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그 사고를 미심쩍게 여기던 경찰도 자살이라는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18년이 지난 현재, 당시 경찰의 아들이 로위와 칼을 의심하지만 심증만 있을 뿐이다.
호텔 건설이라는 마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과거의 일들이 그 모습을 들어내고 무엇인가를 숨기기 위한 위장이 그 겹을 더해가며 삶은 점점 위태로워진다.
여느 스릴러물처럼 범인이 잡히고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닌 가족, 학대, 사랑, 탐욕등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한 군상들과 함께 또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의 뒤를 쫒는 여정이었다.
750쪽의 두꺼운 벽돌깨기 책읽기.
역시 요 네스뵈의 이야기였다.

 



'꿈이 현실을 덮고, 포장이 내용물을 이길 수 있다는 점.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면, 두 사람은 현실을 자신의 꿈에 맞게 자꾸만 고쳐서 상상해낸 뒤 그 상상과 맞지 않는 일에는 대체로 눈을 감아버렸다. (킹덤, p. 95)'

'만약 우리가 투명 인간이라서 어떤 행동을 해도 잃을 것이 없다면, 전혀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예요. 사실 우리는 모두 생존과 유전자 증진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소 잇는 기회주의자들이에요. 그러니 영혼도 기꺼이 팔아넘길 수 있는 거죠. 다만 몇몇 사람들이 다른 대가를 요구하는 것 뿐이에요.(킹덤, p. 341)'

'하기야 세상일이 원래 그런 법이다. 누군가를 내 손바닥처럼 잘 아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그 사람에게서 짐작도 못 하던 일면을 보게 되지 않는가. 사실 우리는 주머니 속의 어둠을 손으로 더듬기만 하는 꼴이다.(p. 420)'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을 해요. 스스로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할 때 조차도. 우리가 진실이라고 부르는 건 우리에게 가장 이로운 거짓말일 뿐이에요. 그리고 필요한 거짓말을 믿는 우리의 능력은 무한해요.(p. 540)'

#요네스뵈 #킹덤 #비채 #가족 #황폐 #노르웨이 #스릴러의제왕 #746쪽 #TheKingdom #JoNesbø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22.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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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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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감동이다 요네스뵈 작가책은 무조건 읽어야 합니다주변사람들에게도 강력추천하루에 한권씩 무조건 읽을것입니다최고다감동이다 요네스뵈 작가책은 무조건 읽어야 합니다주변사람들에게도 강력추천하루에 한권씩 무조건 읽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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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감동이다 요네스뵈 작가책은 무조건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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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2026.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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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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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베스뇌 작가의 킹덤이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요 베스뇌라는 작가는 처음보는 작가였는데 여러권의 추리소설을 낸 작가인 것 같아서 순위권에 있던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이 우울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재미있는 추리소설들이 있는데 이 책은 장편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어서 술술 잘 읽었다. 형 로위도 동생 칼도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지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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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베스뇌 작가의 킹덤이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요 베스뇌라는 작가는 처음보는 작가였는데 여러권의 추리소설을 낸 작가인 것 같아서 순위권에 있던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이 우울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의외로 재미있는 추리소설들이 있는데 이 책은 장편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어서 술술 잘 읽었다.

형 로위도 동생 칼도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지녔고, 오랜만에 장편 추리소설에 도전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s****9 2023.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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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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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니 킹덤이라는 제목이 무슨 뜻인지 더 강하게 와닿는다ㆍ 긴 소설이지만 절대로 길지않다. 읽는 내내 빠져 들아서 읽었다. 요네스뵈의 강점은 굉장한 비유와 밀도 높은 사건 전개에 있을 것이다. 홀레시리즈도 아니건만 그에 비견 하게 긴장하며 읽었다 .결말에 이르러서는 나도 로위와 같은 심경을 느꼈다. 조만간 이 감정이 가라앉으면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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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니 킹덤이라는 제목이 무슨 뜻인지 더 강하게 와닿는다ㆍ 긴 소설이지만 절대로 길지않다. 읽는 내내 빠져 들아서 읽었다. 요네스뵈의 강점은 굉장한 비유와 밀도 높은 사건 전개에 있을 것이다. 홀레시리즈도 아니건만 그에 비견 하게 긴장하며 읽었다 .결말에 이르러서는 나도 로위와 같은 심경을 느꼈다. 조만간 이 감정이 가라앉으면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YES마니아 : 로얄 u********9 2022.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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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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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애정하는 작가 '요 네스뵈'의 책을 아끼고 아끼다 읽었다. '해리 홀레' 시리즈가 유명하고 넘나 좋아하는데 이 책은 해리 홀레가 등장하지 않는다.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오스'에 '로위'와 '칼' 형제가 산다. 부모님은 자동차 사고로 죽고 둘이서만 살다 칼은 도시로 공부하러 가고 로위만 혼자 쓸쓸히 살고 있었다. 칼이 아내 섀넌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작은 마을은 시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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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애정하는 작가 '요 네스뵈'의 책을 아끼고 아끼다 읽었다. '해리 홀레' 시리즈가 유명하고 넘나 좋아하는데 이 책은 해리 홀레가 등장하지 않는다.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오스'에 '로위'와 '칼' 형제가 산다. 부모님은 자동차 사고로 죽고 둘이서만 살다 칼은 도시로 공부하러 가고 로위만 혼자 쓸쓸히 살고 있었다. 칼이 아내 섀넌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작은 마을은 시끄러워진다. 칼이 큰 자본이 필요한 거대한 사업을 소개하며 마을 전체를 끌어들이고 의문의 사고도 함께 일어나기 시작한다...

요 네스뵈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와 스릴러, 반전, 입체적인 인물이 펼쳐지며 역시나 쫄깃하게 재밌다. 홍보문구에 '황폐하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황폐미라고 할지 그 맛이 있었다.
740 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지만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는~ 역시 여름엔 추리소설이 제 맛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2.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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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특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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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잔잔하게 시작하면서 점점 빠져든다. 읽는 동안 끊임없이 생각하고, 추리하고, 그러다가 진실을 마주하면 놀라움과 희열을 느끼는 그런 책이다. 각 인물들의 배경에 대해서 한번씩 생각하게 되고,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며 스토리가 이렇게 전개될 수 있는 합리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들이다.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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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잔잔하게 시작하면서 점점 빠져든다. 읽는 동안 끊임없이 생각하고, 추리하고, 그러다가 진실을 마주하면 놀라움과 희열을 느끼는 그런 책이다. 각 인물들의 배경에 대해서 한번씩 생각하게 되고,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며 스토리가 이렇게 전개될 수 있는 합리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들이다.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t******e 2021.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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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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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의 킹덤이다. 요 네스뵈의 작품은 처음 읽어보았다. 유명한 시리즈들이 있는것 같았다. 북유럽 소설의자존심이라하며 많은 의미있는 비유들이 많았다. 책을 읽은지 오래되어서 책을 구입할려고 하는데 눈에 띈게 이 소설이다. 신간이라 하고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 하니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스텐드 얼론이라는 생소한 단어. 뭐 시리즈가 아니고 그냥 단편 뭐시기 하는 말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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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의 킹덤이다. 요 네스뵈의 작품은 처음 읽어보았다. 유명한 시리즈들이 있는것 같았다. 북유럽 소설의자존심이라하며 많은 의미있는 비유들이 많았다. 책을 읽은지 오래되어서 책을 구입할려고 하는데 눈에 띈게 이 소설이다. 신간이라 하고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 하니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스텐드 얼론이라는 생소한 단어. 뭐 시리즈가 아니고 그냥 단편 뭐시기 하는 말 같았다. 그 말에 혹해서 관심가지고 책 두께에 관심가지고. 스릴러소설은 두께도 많이 따지는 편이다. 그래야 오래볼수 있기 때문에.
s******0 2021.10.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