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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일본 북 디자인 콩쿠르에서 수상한 일본에서 떠오르는 그림책 작가 주나이다의 책. 길은 주나이다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지난번 주나이다 작가의 의 그림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책도 기대가 되었다. 일단 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놀란 건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미로 같은 길이 계속해서 펼쳐지는데 앞과 뒤, 어느 쪽으로 읽어도 이어지는 그림책이다. 첫 번째 그림을 보자마자 역시 주나이다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었다. 정원에서 공을 차는 아이들, 그 옆 벤치에서 책을 보는 할아버지, 공원을 걷는 커플, 아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어머니, 상점을 구경하는 노인 등 그림 안에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일상의 삶이 아주 예쁘게 녹아 있었다. 가운데 길에는 고양이와 함께 산책하는 남자아이가 보였는데 이 아이는 바로 처음에 길을 나섰던 아이였다! 이렇게 길마다 그림을 보는 재미가 가득했던 책 :) 언뜻 보기에는 비슷 비슷한 그림 같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그림 :)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삶은 각기 다 다르기 때문이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실제로 이 길을 걷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길마다 새로운 것을 마주칠 때마다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글 없는 그림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다니!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찢을 염려도 없고 튼튼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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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부터 인상적책의 앞커버는 남자아이 뒤커버는 여자아이깊은 앞과 뒤, 어느 쪽으로 펼쳐도 이어지는 감각적인 그림책 길을 걸어가며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게 안내자 역할을 하는데요 우주부터 숲속 바다 등 어디로든지 갈 마음만 준비되었다면 언제든지 길을 나설 수 있는 책 한권의 작품을 본 느낌이에요 예쁜 그림 미로같은 길을 따라가며 함께 읽어보며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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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소장하고 싶은 그림책인지라 두껍고 튼튼한 양장 보드북 형태가 맘에 들었어요 앞에서부터 보면 빨간 목도리를 한 남자아이가 뒤에서부터 보면 빨간 치마를 입은 한 여자아이가 길을 걸어가며 우리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게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어요 우주, 숲속, 바다 등 어디로든지 갈 마음만 준비되어있다면 앞에서든 뒤에서든 언제든지 길을 나설 수 있는 책이랍니다! 시끌벅적한 마을들을 지나 두 아이가 서로를 바라 볼 땐 어떤 것도 없이 적막만이 가득하며 오직 두 사람에게만 몰두할 수 있답니다 왠지 모를 전율이 느껴지는 두 사람의 만남 여러분들도 길을 나설 준비가 되었나요? 다채롭고 신비한 세상으로 주나이다가 초대합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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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그림동화 / 길 Gil 주나이다 비룡소 그림동화 시리즈 주나이다 작가의 길 읽어봤어요 감각있는 그림책으로 이번 시리즈가 눈에 띄어요
도톰하게 있어서 집안에 펼쳐두고 장식해 두고 싶은 작품집 느낌이에요 작가님이 엄청 유명하신가봐요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이었는데요 글이 없는 그림책으로 숨은그림찾기 하듯 미로속으로 쏙 빠져들어요 앞뒤 어느쪽으로 읽어도 정답이 없고 이어지는 감각있는 그림책이에요 처음에 모르고 읽었다가 다 읽은뒤에 오잉? 해서 다시 뒤에서 앞으로 읽어본 그림책이랍니다. 책 안에서 출발하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어디서 만나게 될까요~~
책 속안에서 소년 소녀를 찾아볼 수 있어요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누가 있는지 찾아요 기관차를 멋지게 그려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깊은 세계로 푹 빠지는 기분이에요 개성 만점의 그림동화를 보고있자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 느낌이에요 한권을 다 보고 여행을 하고 왔어요 어디로 갈지 길을 정하지 않고 여행하는 기분이요 ^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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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두꺼운 양장본의 보드북은 고감도의 세련된 그림으로 마치 팝업북을 열어 보는 마법같은 입체감 마저 느끼게 합니다. ‘의’라는 책으로 처음 접한 작가님의 그림은 뭔가 생경한 그림인듯 아닌듯 그만의 독창적인 장면마다 흡사 갤러리 그림을 보는 것 같이 굉장한 매력과 경의를 발산시킵니다. ‘길’이라는 익숙한 듯 낯선 공간에서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발견이 눈에서 즐거움에 시작되 머리에서 정점을 찍고 마음에서 새겨지는 책이네요. 양면형 대칭구도로 소년과 소녀의 길 위의 모험이 연결되어 따로 봐도 좋고 동시에 봐도 무방하며 순서없이 다양하게 길 위의 이야기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보셔도 좋을 책이죠. 양장 보드북이라는 완벽한 책의 물성으로 확장되어 끊김없이 매끄럽게 감상할 수가 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경탄과 기대감이 증폭됩니다. 오밀조밀 디테일하고 퍼펙트하게 화면을 가득 메운 그림은 드론을 통해 내려다 보는 느낌이지만 전체에서 부분으로 부분에서 전체로 방향과 순서의 경계없이 건물과 어우러진 부조화스런 소품들이 놀랍게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하도록 돕습니다. 숨은그림 찾기의 책놀이 재미 또한 깨알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책 속에, 그리고 길 속에 녹아낸 우리의 삶, 계절과 생활, 만남의 이야기, 꿈과 상상이 경험과 바람이 플러스 되어 혼자 그리고 함께, 또 소년과 소녀의 시선으로 관찰하면서 색다른 발견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표지를 (도어 핸들을) 열면 제로에서 시작되는 깨끗한 하얀 길 위에 선 소년과 소녀가 이끄는 새롭고 경이한 세계로 빠져 듭니다. 나의 일상은 우리와 세계의 일상으로 이어지다 평범하던 경계가 서서히 흐려지고 점차 경이로운 상상의 점입가경되어 미로와 수수께끼의 관찰과 탐구의 본능을 유발시킵니다. 환상적인 풍경의 다채로운 길은 각 장의 특별한 공간대로 시그니처 컬러가 채색 되었는데 테마별 색채가 주는 다양한 느낌이 매우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건물 사이의 길은 복잡하지만 매우 정교하고 각 페이지마다 특별한 의미를 숨겨둔 것은 아닌가 무언가 그림에 담긴 유의미함이 많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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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입체적인 '성'이 표지에 보인다. 왜 '성'이 아니고 '길'이 제목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열었다. 표지의 남자아이가 문을 열고 성이 나온다. "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성'같기도 하고, '마을'같기도 한 '그것'이 등장한다. 분명히 평면의 그림인데, 눈앞에는 입체가 되어 나타난다. 그 안에 있는 많은 건물들과 미로같은 '길'. 할로윈의 성같기도 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같기도 한 장면을 만날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남자아이는 어디있을까?', '이번엔 어떤 곳이 펼쳐질까?' 장면과 장면은 연결되지 않는데도 히안하게 연결되는 '길'. 어느 장면에 도달하면, 남자아이는 사라지고 여자아이가 나온다. '언제부터지?' 여자아이를 찾으러 다시 책장을 넘겨본다. 다 보고 나니, 뒤에서 앞으로 넘겨도 된다. 이보나 작가의 행운을 찾아서도 생각나지만, 글없는 그림책이라 더욱 재미진 그림책. 문득, 나는 무슨 길을 걷고 있는지 생각도 들게 된다. 인생 길에서 나는 누구를 만나고 있는지,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 모험, 공간, 건축물, 미로찾기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몰입해서 재미지게 볼 수 있을 그림책이다. 아마 개미지옥처럼 빠져 들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출판사에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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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과 함께 재밌게 읽었습니다. 각 페이지 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마을에서 일단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책입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 중 소년과 소녀를 찾는 재미는 덤입니다. 책의 중간 소년과 소녀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해지도 합니다. 그리고 소년과 함께 나오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소년과 소녀가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친구가 되어 줍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보면 볼 수록 많이 것들 보입니다. 보물찾기 하듯 책을 보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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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두껍네!' 주나이다 작가의 <길> 이라는 그림책을 처음 보고 든 생각이다. 초등 그림책 신작 읽기 모임에서 그림책 서평단을 모집하기에 신청했다. 룰렛을 돌렸고 당첨이 되었다. 갑자기 나르시시즘이 발동한다. '역시 난 운이 따르는 사람이군'이라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머리에 떠오른다. 정유정 작가가 <완전한 행복>이라는 소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르시시즘은 굉장히 위험한 거라고 했는데... 이제 자제를 좀 해야겠다.
일반적인 그림책과는 다르다. 무엇이 그리 다르냐 묻는다면 직접 구입해서 보는게 좋다고 말씀드려야겠다.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눈으로 한 번, 손으로 한 번 보는 것에는 미치지 못할 테니까. 그래도 난 친절하니까 몇 가지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리려한다. 우선 일반적인 그림책과 종이의 두께가 다르다. 그림책 속 페이지는 면지 포함 23장이지만 컷 하나의 종이 두께가 무척 두텁다. 글이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그림책 구성이 끝에서 시작해 가운데로 모이는 형태다. 책을 어디 부분을 펼치든 이야기가 이어져 나간다는 것이다. 그림책 <행운을 찾아서>도 이런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사건이 일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이다.
빨간색 머플러를 두른 남자 아이가 있는 부분부터 읽어나가도 되고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여자아이 쪽부터 읽어나가도 된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어디를 펼치든 이야기가 이어지며 우리를 환상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처음 그림책을 볼 때는 당연하게 앞 부분부터 펼쳐서 읽기 시작했다. 머플러를 두른 남자아이의 뒤를 따라가면서 말이다. 문을 열고 나선 남자 아이 앞에는 순백색의 길이 펼쳐져 있다. 그 길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남자아이가 지나가는 마을들은 동화 속 세상 같다. 어렸을 때 했던 게임 속 한 장면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림책을 천천히 살피다보면 내가 꿈 속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기분 좋은 설렘, 현실 세계의 고민을 잠시 놓아두고 환상의 세상으로 들어가 맘껏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기차 마을, 책 마을, 나무 마을, 폭포 마을, 눈 마을, 우주 정거장 마을 등을 지나서 중간쯤 가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뒤에 그려져 있는 양 갈래 머리를 묶은 여자 아이다.
<길>은 남자 아이가 걸어온 길과 여자 아이가 걸어온 길을 함께 담아서 보여준다. 그러다 둘은 책의 중간에서 서로를 만나게 된다. 길에서 마주한 두 아이는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까? 이제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아니면 얼굴만 마주보고 지나쳤을까? 둘은 함께 길을 걷게 될까? 아니면 각자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 될까? 글이 없는 그림책의 매력은 독자의 상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글 없는 그림책' 안에서 독자는 자유로움을 맛본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자유. <길>에 나온 다양한 길처럼 어디로든 뻗어나갈 수 있는 생각의 길을 펼쳐낼 수 있다.
라울 니에토 구리디의 <두 갈래 길>처럼 우리들 앞에는 무수히 많은 길들이 놓여있다. 우리 인생은 어떤 시점에 놓여진 길을 계속 선택해 가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나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길 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예전에 알았던 사람을 놓기도 하면서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것일테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굉장히 많은 선택의 길이 있었고 그 선택에 의해 나의 삶이 만들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길이 나타날 것이다. 3년 후에 나의 뒤를 돌아보았을 때 나는 어떤 길을 걸어왔고,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중요한 것은 그림책에 나온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처럼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집 밖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움직여야 한다. 나는 더 다양한 세상을 만나고 싶다. 두려움과 설렘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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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길을 걷는다. 빨간 스카프가 어린왕자를 연상시킨다. 첫 장을 펼쳤을 때 문을 열고 고양이와 집 밖으로 나서는 소년의 멈춰선 뒷모습에서 두려움, 비장함, 막막함이 느껴졌다. 숲 속으로 난 외길을 천천히 걸어가는 소년에게 과연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과 궁금증은 증폭되었다. 소년이 만나는 길은 그야말로 내 상상력이 감히 넘보지 못할 신기한 마을들로 연결되었다. 풍차 도는 마을,기차마을,책마을,나무마을,폭포마을, 얼음마을,우주비행선 마을, 그리고 아랍권 어느 마을 같은 곳에 혼자 서있다. 다음 장면에서는 스페인 어느 마을인 듯한 곳에서 소녀와 단둘이 마주 서있다. 여행을 하다가 소녀를 만났다는 건가? 그럼 이제 같이 다니는건가? 함께 하는 길은 어떨지 기대하며 다음장을 넘기는 순간 반전이 일어난다. 소년은 없고 앞서 본듯한 아랍권 어느 마을에 소녀가 혼자 서 있다. 소년을 바라보듯이...여기서부터 다시 상상력은 회전하기 시작하고 이제 소녀가 이 마을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뒷장부터 살펴보기 시작한다. 소년의 시작과 마찬가지로 문을 열고 길을 나서서 정원마을,서커스마을,나무뿌리마을,유령마을,악기마을,바닷속 마을,조명마을의 길을 걷는 동안 또 한번 상상력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감탄하게 만든다. 마을마다 길은 수많은 계단으로 상하좌우를 연결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한다. 공간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확장시켜가는 상상초월의 그림들은 이전에 내가 보지 못한 문화 충격이기도 했다. 놀이동산에 이런 마을들이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보며 꼭 한 번 그 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어진다. 다시 책 표지를 펼쳐보니 소년과 소녀는 뒤돌아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책 중간에 서로 만나지만 마주 바라보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결코 가까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인생길에 만나는 수많은 인연들이 떠오른다. 각자의 몫으로 주어진 길은 저마다 다르다. 만나기까지 각자 걸어온 길도 다채롭고 또 각자 걸어가야 할 자기 몫의 길도 서로 다르다. 함께 걷는 장면이 하나도 없는 걸 보면 우리는 결국 홀로걷기를 잘 해야하는 독립체가 아닐까? 혼자서도 세상으로 난 다양한 길을 즐길 줄 알아야 하는 지혜와 관계 속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처세를 생각해보고 나는 나의 길을 잘 가고 있는걸까 질문을 던지며 글자 하나 없는 그림책 속에서 나만의 철학 찾기 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머릿속에서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픈 질문과 놀이가 넘쳐난다. ㅡ문을 열면 과연 뭐가 있을까? ㅡ소년과 소녀는 어느 길을 가는 걸까? ㅡ길을 나선 소년과 소녀는 과연 어떤 마음일까? ㅡ지금 내가 걷고 싶은 길은? ㅡ다양한 상상마을 중 내가 걷고 싶은 마을은? ㅡ내가 함께 길을 갈 때 동행하고 싶은 존재는? (사람, 동물, 물건 등) ㅡ소년과 소녀는 왜 함께 가지 않았을까? ㅡ각 마을별 숨은그림 찾기 놀이 ㅡ내가 걷고 싶은 상상마을 자세하게 설명하기 ㅡ내가 걷고 싶은 상상마을 그리기 ㅡ'길'주제로 동시짓기 ㅡ'길'자로 끝나는 끝말잇기 놀이 길은 다시 아이들로, 교실로, 수업으로 연결되고 내 안의 어린이성은 다시 꿈틀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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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다 작가님은 천재일까? 가끔 세상에 이런 일이나 생활의 달인에 나올 법한 일본 작가님이라니.. 얼굴이 궁금하다. 어떻게 이런 상상과 표현이 가능하신지... 앞에서 출발해서 고양이를 따라 길로길로 가다보면 기차, 책, 나무, 수상 가옥, 산타 마을, 우주, 커튼이 날리는 성을 지나 붉은 성에 도착한다.
뒤에서 출발하면 강아지와 함께 삐에로의 성, 나무 뿌리의 성, 할로윈을 연상케 하는 유령의 성, 건반을 밟으면 피아노 소리가 날 것만 같은 악기의 성, 물속 마을, 등불의 성, 하얀 성을 지나 붉은 성에 도착한다.
가운데에서 소년과 소녀가 딱 만나는 이런 재미난 그림을 상상하고 실현시키셨다니 놀랍다. 궁금해서 주나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한국어번역화면으로 실컷 그림 감상하고 왔다. 영혼이 부자가 된 기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