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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로 항상 즐겁게 듣고 있는 허진모 선생님의 삼국지가 나왓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주문하였다. 다른 역사 컨텐츠와는 다르게 흐름을 따라 읽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혀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있는 내용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삼국지를 수십권 읽어봤지만 뭔가 다른것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주문하게 되었고 읽어봤더니 역시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 앞으로 새책도 자주 써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학자란 이런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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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하고 많은 영감을 얻는 삼국지의 또다른 버전인 줄알고 집어들었지만, 이 책은 소설책이 아니고 역사서에 가까웠다.
처음엔 재미있게 술술 읽히지 않아서 꽤 많은 시간 붙잡고 있었지만, 역사서라 생각하고 마음을 가볍게 했더니,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책이다.
과장되지 않는 표현과 역사 속의 사건을 나열한 내용을 빠르게 읽어가는 동안 실제 사람들이 살았던 현실이라는 것이 더 와 닿았고, 특히 제갈량 사후의 이야기가 좀더 면밀하게 진행되는 점이 좋았다.
어느 역사나 드라마틱한 승승장구와 지리한 멸망과정은 함께 있기 마련인데,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현실은 지리한 멸망과정에 있는 것 같다. 이게 현실의 모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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