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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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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소월시문학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학 때부터 좋아했던 정호승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그의 시집과 산문집을 차곡차곡 모아온 터라 시집이 아닐까 미루어 짐작했지만 귀여운 다람쥐와 똥이 표지 모델인 동화집이다. 시집, 산문집, 동화집까지.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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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호승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소월시문학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학 때부터 좋아했던 정호승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그의 시집과 산문집을 차곡차곡 모아온 터라 시집이 아닐까 미루어 짐작했지만 귀여운 다람쥐와 똥이 표지 모델인 동화집이다. 시집, 산문집, 동화집까지. 정호승님의 글쓰기 영역은 그 범주가 상당히 넓은 듯 하다. 나는 한 장르의 글쓰기도 쉽지가 않은데... 여하튼 읽을 때마다 마음 한 켠이 따뜻해져오는 그의 글이 참 좋다.

 

<다람쥐 똥>은 백두산 자작나무,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그림 밖으로 날아간 새, 조약돌의 미소, 밀물과 썰물, 다람쥐 똥, 푸른목타조의 꿈, 달려라 증기 기관차등 총 여덟 편의 짤막한 동화로 이루어져 있다. 편안한 문체로 전개되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읽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나는 여덟 편의 동화 중,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가 기억에 남는데, 이야기는 조화인 '붉은 장미'가 나오면서 시작된다. 붉은 장미는 너무 아름다워 보는 사람들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처음엔 그런 칭찬이 부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칭찬을 계속 듣다보니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다른 조화들에게도 아름다움은 스스로 만드는 거라고 조언한다. 그런 어느 날, 붉은 장미는 다희의 생일선물로 팔려서 자기가 살던 꽃 가게를 떠나온다. 다희의 집에서도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밤 다희 아빠가 노란 장미 생화 한 다발을 가슴에 안고 돌아온다. 붉은 장미는 노란 장미에게 친구하자는 말을 듣지만 이를 거절하고, 오만하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서서히 시들어가던 노란 장미는 흉한 꼴을 하고 죽고 만다. 한 해가 지나 다희 아빠가 사온 노란 장미는 지난 번 애기를 나누었던 그 장미인데...

 

 

붉은 장미야, 참 딱하구나. 왜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변하지 않으면 아름다워질 수 없다는 걸 왜 모르니? 만일 말이야, 밤하늘에 따오르는 달님이 늘 보름달로만 떠오른다면 그게 정말 아름답겠니? 초승달이 되었다가 반달이 되었다가 다시 보름달이 되니까, 그렇게 변하니까 정말 아름다운 거야. p.35 중에서.

 

 

동화 속 등장 인물들의 행동과 말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들의 짤막한 이야기는, 너무 당연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들에 관한 깨달음을 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름이 하나, 둘 늘어가는 내 모습이 신경쓰일 때가 있다. 나이를 먹고, 주름이 느는 건 당연한 일인데, 아직도 이런 변하는 낯설기만하다. 한 편의 동화였지만, 새삼 삶의 진리를 생각하게 한다. <다람쥐 똥>은 아이와 함께 읽고, 꼭 한번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d*******3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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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다람쥐 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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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배가 고팠던 다람쥐는 도토리를 찾아 헤매였다. 아무리 산을 뒤져도 도토리를 볼 수 없어 두리번 거리던 다람쥐 눈에 사람들이 가져가려다 남은 도토리를 발견하게 된다. 다람쥐는 이때다 싶어 배가 터지도록 도토리를 실컷 먹게 되고 고요한 달 빛 아래 수북히 똥을 누게 되며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이 책의 표지는 다람쥐 똥이다. 똥이 너무 귀여워서 읽게 된 책이었다.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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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배가 고팠던 다람쥐는 도토리를 찾아 헤매였다.
아무리 산을 뒤져도 도토리를 볼 수 없어 두리번 거리던 다람쥐 눈에 사람들이 가져가려다 남은 도토리를 발견하게 된다. 다람쥐는 이때다 싶어 배가 터지도록 도토리를 실컷 먹게 되고 고요한 달 빛 아래 수북히 똥을 누게 되며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이 책의 표지는 다람쥐 똥이다. 똥이 너무 귀여워서 읽게 된 책이었다. 다람쥐 몸집보다 5배는 커보이는 똥! 동화책의 꽃이라고할 수 있는 다람쥐 똥의 의인화가 궁금했다.
다람쥐 똥은 태어나자마자 자신이 똥인것이 화가 났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똥으로 태어난것에 화가 단단히 난것이었는데 낙엽도 바람도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 다람쥐 똥 위로 먼 여행 차비를하던 단풍나무 씨앗이 떨어지게 되고, 다람쥐 똥과 단풍나무 씨앗은 하필이면 똥으로 태어난 자신과 하필이면 똥에 떨어진 씨앗이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는 이야기 였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것은 없다'라는 교훈! 특히 하나님은 다 이유가 있다라는 동화같은 결말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던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백두산에서 가장 잘나가던 자작나무가 이쑤시개로 태어나게한 이야기, 자신의 아름다움에 한없이 높던 빨강 장미의 콧대가 노랑 장미때문에 낮아진 이야기, 그림 밖으로 날아가고 싶던 새의 이야기, 밀물과 썰물의 자기 반성 이야기, 조약돌의 여행으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조약돌의 미소 등 8개의 동화들이 함께한 동화 모음집이었다.
꽃, 나무, 돌, 물, 동물들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창적인 시선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오랜만에 동화다운 동화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때가 타서 현실적으로만 바라보던 내게 동화적 시선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동화 책이었다.?
특히 우리 주변의 사물을 통해 세상과 시선을 맞춰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름다운 동화집이란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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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 아이 단편 동화 / 동화집 / 서평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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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책 읽는 시간을 생각보다 좋아하는 삼딸, 막둥이. 아직 글을 모르니 자신만의 글이라며 그림책을 혼자 읽고는 누워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 읽어 주는 시간도 많이 좋아해주는 일곱 살, 삼딸.   그런 딸이 참 좋아하는 장르, 똥, 방귀이야기 등등~ 그 중 오늘 읽을 책은...   다람쥐 똥 백두산 자작나무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그림 밖으로 날아간 새 조약돌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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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책 읽는 시간을 생각보다 좋아하는 삼딸, 막둥이.

아직 글을 모르니 자신만의 글이라며 그림책을 혼자 읽고는 누워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 읽어 주는 시간도 많이 좋아해주는 일곱 살, 삼딸.

 

그런 딸이 참 좋아하는 장르, 똥, 방귀이야기 등등~

그 중 오늘 읽을 책은...

 

다람쥐 똥

백두산 자작나무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그림 밖으로 날아간 새

조약돌의 미소

밀물과 썰물

다람쥐 똥

푸른목타조의 꿈

달려라 증기 기관차

다람쥐 똥

8편의 동화 이야기가 담긴 다람쥐 똥은 하루에 한 이야기씩 잠자리 동화 책으로 딱 좋았다.

한 편 한 편 아이와 나눌 이야기의 주제도 명확하게 보이는 편이고, 아이의 눈 높이에서 대화 나누기에 좋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책을 읽고 나서 서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잠들기도 했다.

 

 

자신이 최고라며 스스로 제일 잘생긴 나무 왕자라고 으스대기 바쁜 자작나무.

벌목 작업을 위해 사람들이 나무를 베러 산을 올라 오자 설마 설마 하던 자작나무는 제일 먼저 사람들에게 베어 버리고 만다.

날카로운 톱날에 밑동이 잘리는 내용을 읽을때는 아이는 이미 세상 슬픈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중국 공장으로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와서 무언가 만들어지기 위해 보내질때는...

아이와 함께 서로 무엇으로 만들어질지 서로 내기도 했다.

 

과연... 백두산에서 가장 멋진 나무로 뽐내던 나무 왕자 자작나무는 무엇으로 재 탄생했을까?

(참고로 나는 맞췄고, 아이들은 틀렸다. 아하하~흠흠, 정답이 중요한건 아니고 이 대목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엄청나다는걸 경험 할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읽기 참 좋은 동화집. 함께 읽기를 추천합니다~

 

 

 

s*****4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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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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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시인은 누구나 다 아는 시인이다. 그 분께서 동화책을 쓰셨다고 해서 궁금했다.다람쥐 똥 제목만 봐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작가는 마음의 눈으로 보고 동화를 썼다고 한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보이 않았던 것들이 다 보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요.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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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시인은 누구나 다 아는 시인이다. 그 분께서 동화책을 쓰셨다고 해서 궁금했다.

다람쥐 똥 제목만 봐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하다.

?

작가는 마음의 눈으로 보고 동화를 썼다고 한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보이 않았던 것들이 다 보이기 때문이다.

?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요.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에요.

?

이 말이 나에게 울림을 줬던 것 같다.

?

이 책은 8가지 동화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백두산 자작나무,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그림 밖으로 날아간 새, 조약돌의 미소, 밀물과 썰물, 다람쥐 똥, 푸른 목 타조의 꿈, 달려라 증기 기관차 여덟 편의 동화 속에는 사람이 아닌 나무, 꽃, 새, 돌, 바다, 동물이 주인공이다 이 친구들이 의인화되어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을 아이들에게도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내가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함께 읽었는데 아주 집중해서 잘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책을 읽다 보니 마음속으로 읽을 때는 "엄마 다음 이야기 왜 안 읽어줘?"하면서 같이 읽어달라고 이야기했다.

?

자작나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짜 멋진 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작나무인 것처럼, 그런데 나중에 이쑤시개가 되었다고 해서 의아했다. 자작나무 역시 너무 슬퍼했다. 그런데 나는 읽으면서 자작나무가 이쑤시개가 되기는 좀 아쉽다는 생각을 하다가 또 무언가 쓸모 있는 것이 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P. 25

"우리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야만 다른 꽃들이 우리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거야. 우리의 아름다움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거야.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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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동화이지만 나에게 확 와닿는 말이었다.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야만 다른 사람들도 나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는 말.. 동화에서도 이런 울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여기 나오는 친구들은 다들 시기 질투를 하고 자신을 뽐내지만 나중에는 알게 된다. 그 가치를 깨닫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아준다. 위로해 주고 격려 해주는 느낌. 오랜만에 따뜻한 동화를 읽은 것 같다.

?

?? 이 도서는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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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똥 #정호승 #주니어김영사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정호승동화집1



YES마니아 : 로얄 z********2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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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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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책 제목만 보고도 깔깔깔~~~ 어린이 동화책에서 어른들도 동심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정호승 시인은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있다고 한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다 보여요.’라고 말이다. 다람쥐 똥은 한편의 글만 있는게 아니라 8편의 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잔잔한 시로 감동을 주는 이야긴 줄 알았는데 , 아이랑 같이 읽어보니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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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책 제목만 보고도 깔깔깔~~~

어린이 동화책에서 어른들도 동심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정호승 시인은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있다고 한다.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다 보여요.’라고 말이다.

다람쥐 똥은 한편의 글만 있는게 아니라 8편의 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잔잔한 시로 감동을 주는 이야긴 줄 알았는데 , 아이랑 같이 읽어보니 지구 환경과도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짠했다.

뽐내기 좋아하는 자작나무는 어느날 베어진다.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를 하는 자작나무는 어느날, 잘게 잘게 잘리게 된다.

최후는 이쑤시개

뽐내기 좋아하는 시들지 않는 조화

결혼전에는 생화를 받기를 좋아했다. 지금도 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기념일에 받는 꽃도 좋지만 그 보다 시들지 않는 조화도 괜찮다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여기 생화가 시들시들해지자 버려지게 된다.

그 모습을 보며 자만심에 빠진 조화에게 생화는 이렇게 말한다.

"붉은 장미야, 너도 너 나름대로 정말 아름다워. 그러나 네가 진정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너 자신이 누구인가를 잘 알아야 돼.

생화하고 자꾸 비교하지마. 넌 조화로서 아름다울 때만이 진정 아름다운 거야. 너도 처음에는 친구들한테 그렇게 말했잖아"p37

생화의 대화가 가슴에 확 와 닿았다.

대한민국 아이들이 경쟁에 내 몰린 모습과 오버랩되어서일까?

하찮지만 다람쥐가 눈 똥에서 피어나는 꽃 등

길거리에서 자주는 보는 식물, 생물들에게 감정과 느낌을 불어 넣어 읽는 이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현재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

아무렇지 않게 꺽어버리는 꽃, 빌딩을 세우기 위해 벌목하는 사람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썰물을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다니는 밀물의 이야기까지··

겉으로는 하찮은 존재라 생각이 들겠지만, 겉 모습이 아닌 내면을 들여다보는 마음 연습도 아이와 해야 할 목표가 생긴 것 같다.

아이가 즐겁게 책을 읽었어요.

s******9 2021.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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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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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화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숨겨진 트릭이나 감추어진 속 뜻이 없고 투명하게 드러난다. 아이들의 마음과 같다고나 할까? 동화라고 하지만 오히려 어른들이 읽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5살 큰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느낀 교훈과 달리 나는 많이 부끄러웠다. 책 속의 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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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화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숨겨진 트릭이나 감추어진 속 뜻이 없고 투명하게 드러난다. 아이들의 마음과 같다고나 할까? 동화라고 하지만 오히려 어른들이 읽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5살 큰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느낀 교훈과 달리 나는 많이 부끄러웠다. 책 속의 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내 이야기 같은 동화가 여러 편 있었기 때문이다.

총 8편의 동화가 담겨있는 정호승 시인의 동화집 속 한 작품의 제목이 전체 제목이 되었다. 다람쥐 똥이라는 제목을 읽는데, 왠지 모르게 강아지똥이라는 권정생 작가의 동화가 생각났다. 사실 자꾸 강아지 똥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아이가 다람쥐 똥이라고 고쳐주기도 여러번...ㅎㅎ 역시 똥 이야기라서 그런지 아이에 관심이 가장 컸었고, 읽다 보니 강아지 똥 이야기와 비슷한 교훈을 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이 마음에 와닿았지만, 두 번째 작품이었던 붉은 장미와 노란 장이라는 작품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둘째가 태어난 후, 나도 모르게 첫째와 비교하는 습관이 생겼다. 물론 비교 대상이 둘째일 때도 있지만, 또래의 친구들일 경우가 더 많았다. 나 역시 동생과 함께 자라면서 부모님의 비교가 가장 듣기 싫었는데, 나도 모르게 큰 아이를 나무랄 때 비교를 많이 하고 있다.

조화지만 생화라고 착각할 만큼 아름다운 붉은 장미는 자기를 예쁘다고 이야기하는 소리에 부끄러웠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예쁘다는 소리에 익숙해진 붉은 장미는 오히려 자신에게 예쁘다는 소리를 안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고 때론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붉은 장미는 딸의 생일 선물이 된다. 시간이 흘러, 붉은 장미의 집에 생화인 노랑 장미가 엄마의 생일 선물로 오게 된다. 자신의 미모에 자신이 있던 붉은 장미는 생화인 노랑 장미를 보고 자신의 미모를 뽐내면서 노랑 장미를 오히려 무시한다. 얼마 후면 시들어 버려질 장미라고 말이다. 붉은 장미의 예상대로 노랑 장미는 시들었고, 결국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시간이 지나고, 또 아내의 생일날 남편은 아내에게 노랑 생화장미를 선물한다. 근데 노랑 장미가 이상하다. 붉은 장미를 보고 아는 체를 하는 게 아닌가? 분명 지난번 시들어서 노란 장미는 버렸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비교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 같다. 사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꽃을 비롯해 모든 생물은 각자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붉은 장미와 노랑 장미는 각자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 사람은 각자의 고유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근데 그 향기는 모두가 같지 않다. 서로가 비교할 수 없고, 비교해서도 안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많이 부끄러웠다. 머리로는 아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를 자꾸 비교하면서 혼을 내는 내 모습을 책을 통해 다시금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장미 이야기뿐 아니라 밀물과 썰물, 다람쥐 똥, 백두산자작나무 등 책 속 동화 하나하나가 담고 있는 마음과 사랑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 뺨 더 큰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s******1 2021.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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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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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이야기. 단편 모음집 중 하나의 이야기 이다. 이야기들은 저자가 전해주고 싶은 내용을 따라 날실과 씨실처럼 잘 짜여 한권의 멋진 동화가 되었다.   9살 마음 사전이라는 책을 집었다 놓았다 하다가 큰아들이 벌써 12살이 되었고 둘째가 10살, 막내가 7살이되었다.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고 아이들도 감정에 대해, 감정 표현에 대해 알게 해주고 싶은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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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똥 이야기. 단편 모음집 중 하나의 이야기 이다. 이야기들은 저자가 전해주고 싶은 내용을 따라 날실과 씨실처럼 잘 짜여 한권의 멋진 동화가 되었다.

 

9살 마음 사전이라는 책을 집었다 놓았다 하다가 큰아들이 벌써 12살이 되었고 둘째가 10살, 막내가 7살이되었다.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고 아이들도 감정에 대해, 감정 표현에 대해 알게 해주고 싶은 생각에…

그 책보다 이 책이 훨씬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어른인 나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 좀 이상할 때가 많다. 세련되지 못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때와 장소가 맞지 않는 감정과 행동…

아이들의 눈으로 어른인 나를 볼 때 더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감정이란 게 있나? 즐거우면 웃고 슬프며 울고 화나면 화내고 질투도 하고 하는데, 어른들은 안 그런다. 왜? 본인이 안 그런 건 팍팍하고 메마른 황무지 같은 삶을 본인이 선택한 거니까 다 본인 책임이다.

그럼 아이들은? 감정이 풍부한 정글 같은 아이들로 자라주길 소망한다.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좀 난해한 면도 있지만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느끼면 된다.

 

내 안에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여덟 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서 감정들이 생기는 이유와 그 감정들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이해하고, 또 어떻게 표현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두산의 자작나무는 참 멋진 나무였지만 결국 이쑤시개가 되었어요. 이쑤시개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물건이니까 유용하게 잘 쓰인 건데~ 더 멋진 멋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안타깝겠죠. 그 전에 자작나무의 자만심은 우리가 거리를 줘야할 감정인 거 같아요.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또 잘난 척하면 친구들이 따돌리기도 하고 미워하니까요~

 

왜 난 다람쥐가 도토리를 먹고 싼 똥이 되었을까? 세상 모든 것들은 모주 다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있어요. 멀리 날아가고 싶었지만 바로 앞 똥에 떨어진 씨앗. 속상하겠죠? 결국 나, 똥을 통해 새싹이 돋아나는 결과를 보이지만 시작과 중간에 맘에 안들 수 있죠? 불평, 불만이 없을 수 없지만 조금은 참아 보아요. 멋진 내가 될 수 있으니까요~~

 

푸른 타조의 꿈. 날고 싶은 푸른 타조, 아버지에게 꼭 날겠다고 약속한 타조는 독수리에게 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해요. 결국 날아요. 어떻게? 독수리가 어떻게 가르쳐줬는지 우리 함께 읽어볼까요?

 

해설 부분은 사족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어른인 내가 느낌 감정이나 이해도와 아이들이 느끼는 것이 다를 텐데…

 

우리 아이들이 나름대로 읽고 느끼고 생각하길 바란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c*****2 2021.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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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에게 필수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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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에게 알맞은 동화 모음입니다.짧고 재미난 여덞편이 실렸기에유튜브나 게임 등에 빠져 글씨를 읽고책을 읽는 즐거움을 충분히 가져보지 못한아이들도 가볍고 즐겁게 읽을 후 있을법한 책입니다.컬러풀한 일러스트가 재미난 내용과 잘 어우러져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동시로도 유명한 작가님이어서아이들의 호흡과 감성으로 잘 묶여진 책입니다.똥 하면 지저분하게만 느껴
"초등 저학년에게 필수일 책" 내용보기
초등 저학년에게 알맞은 동화 모음입니다.
짧고 재미난 여덞편이 실렸기에
유튜브나 게임 등에 빠져 글씨를 읽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충분히 가져보지 못한
아이들도 가볍고 즐겁게 읽을 후 있을법한 책입니다.
컬러풀한 일러스트가 재미난 내용과 잘 어우러져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동시로도 유명한 작가님이어서
아이들의 호흡과 감성으로 잘 묶여진 책입니다.
똥 하면 지저분하게만 느껴지는데 다람쥐똥 하니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나요?
미스테리예요 ㅎㅎ

이솝이야기와 같이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는데요.
한국 시인님께서 만든 이야기여서
한국만의 상황,정서가 잘 반영되어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장미가 이야기 하고
똥이 한탄하고
자작나무가 뽐내는 세상.

저희 아이는 장미꽃을 좋아해서 그런지 장미이야기를 제일 좋아했어요.
설정 하나하나가 아이들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기 너무 좋은 책입니다.

흥미로운 설정과 간결한 글 뒤에
아이를 향한 사랑을 담은 어른의 지혜가 있어요.

귀여운 그림과 짧은 여덞편의 동화가 담긴 귀여운 책이었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맛이 삽화로 이어져 아이들의 글 읽는 재미를 붙이기에 더없이
좋은 책 같습니다.

글밥 많은 책으로 넘어가기 전의 친구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y*******e 202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호승동화집 - 다람쥐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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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정호승 작가님의 참새라는 동시집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엔 정호승 작가님의 동화집이 출간되었다고해요. 정호승 시인이 들려주는 동화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집니다.     딸아이가 책표지를 보더니 다람쥐가 이렇게 큰 똥을 싸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네요.(푸하하.. 그저 웃지요~^^;;)     가을밤.. 붉게 물든 단풍과 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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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정호승 작가님의 참새라는 동시집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엔 정호승 작가님의 동화집이 출간되었다고해요.

정호승 시인이 들려주는 동화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집니다.

 

 

딸아이가 책표지를 보더니

다람쥐가 이렇게 큰 똥을 싸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네요.(푸하하.. 그저 웃지요~^^;;)

 

 

가을밤.. 붉게 물든 단풍과 도토리, 다람쥐를 환하게 비추는건달과 노오란 글자인 거 같아요.

 

다람쥐 똥에는

백두산자작나무 /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그림 밖으로 날아간 새 / 조약돌의 미소

밀물과 썰물 / 다람쥐 똥 /

푸른목타조의 꿈 / 달려라 증기 기관차

104페이지 안에 8편의 동화가 들어있어요.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어린이 여러분! 어떤 꽃을 '조화'라고 하는지 아시죠!

라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이야기를 들으러 정호승선생님 앞에 하나 둘

옹기종기 모여앉은 아이들.

호기심 어린 눈빛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어느새 아이들 틈에 앉아있는 나.

나도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다.

 

시들지 않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뽐내는 붉은장미(조화)

생명과 향기를 지닌 노란 장미(생화)의 이야기

 

밤하늘에 떠오르는 달님이늘 보름달로만 떠오른다면

그게 정말 아름답겠니?

초승달이 되었다가 반달이 되었다가 ,...

 

만일에 다희가 자라지 않고

언제까지나 저렇게 초등학생으로만 있으면

어떻게 되겠니 

[붉은 장미와 노란 장미] 노란 장미의 말 중에서...

 

다람쥐똥

 
 

똥으로 태어난 게 원망스러운 다람쥐똥과

다람쥐똥에 떨어진 단풍나무 씨앗 하나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아이도 저도 강아지똥이 생각났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눈에 보이는 세상으로 보내 주는 것이 동화다.

                - 정채봉 동화작가의 말 -

 

같은 바닷물이면서도썰물이 되고 싶은 밀물

타조의 꿈은 다른 새들처럼 훨훨 나는 것일까

그림 속에 도요새 한마리가

그림 밖으로 날아가게 된 이야기

생각해 보지 못한 즐거운 상상이었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보고 쓴 정호승 작가님의 동화에

정현지 작가님의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만난

다람쥐똥~!

 

정호승 동화집 속에는 모든 것이 살아 숨 쉬고 있어요.

 

이 동화집을 읽으니

딱딱하게 굳은 저의 마음이

조금은 말랑말랑해지기는 느낌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의 눈이 활짝 떠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 주니어김영사출판사로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다람쥐똥 #주니어김영사 #정호승동화집 #책세상맘수다

 
c*****g 202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람쥐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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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다람쥐 똥이라 다람쥐 똥이 주인공인 동화겠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읽어 보니 다람쥐 똥 외에도 일곱 편의 이야기가 더 있는 동화집이었다. 똥으로 태어난 게 불만이었던 다람쥐 똥이나 잘생긴 걸 뽐내다 보잘것 없는 이쑤시개가 되는 백두산 자작나무 이야기처럼 아이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따듯한 그림과 시선으로 담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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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다람쥐 똥이라 다람쥐 똥이 주인공인 동화겠구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읽어 보니 다람쥐 똥 외에도 일곱 편의 이야기가 더 있는 동화집이었다. 똥으로 태어난 게 불만이었던 다람쥐 똥이나 잘생긴 걸 뽐내다 보잘것 없는 이쑤시개가 되는 백두산 자작나무 이야기처럼 아이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따듯한 그림과 시선으로 담아 생각할 거리를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b******m 2021.1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