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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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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을 때 어렵다 쉽다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어려운 시란 독자가 받아들이기에 무게감이 있는 시일 수도 있고 너무나 난해한 시일 수도 있습니다. 또 쉬운 시란 너무나 우리와 친숙한 내용이 담긴 작품일 수도 있고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음에 울림이 있는 작품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시를 읽을 때 어렵거나 쉬운 것은 크게 신경 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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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을 때 어렵다 쉽다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어려운 시란 독자가 받아들이기에 무게감이 있는 시일 수도 있고 너무나 난해한 시일 수도 있습니다. 또 쉬운 시란 너무나 우리와 친숙한 내용이 담긴 작품일 수도 있고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음에 울림이 있는 작품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시를 읽을 때 어렵거나 쉬운 것은 크게 신경 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울림이 있는 시가 누구보다 나에겐 좋은 시가 될 수 있으며 이런 것으로 경중을 두는 것은 거창하게 말하자면 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정끝별 시인의 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은 매우 잘 읽히는 시집이었습니다. 워낙 정끝별 시인의 시들을 많이 읽어 그의 시작법을 인식하고 있기에 쉽게 한 권의 시집을 독파할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이번 자작나무 내 인생 시집은 매우 마음을 울리는 시어들이 가득한 시집이었기에 좋은 인상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만큼 일상과 그 일상의 울림을 잘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고 이를 통해 무게감 있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한 권의 시집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인상적인 시집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은데 최근 읽은 시집 중에서는 가장 편안하게 본 시집이며 가슴을 울리는 시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의 반전을 바라는 시들은 없었지만 그런 꼼수 같은 표현이 없더라도 매우 인상적인 시들이라 할 수 있으며 역시 정끝별 시인의 시작은 안정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즐겁게 읽은 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이었으며 이런 느낌의 시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는 독서였습니다.

p*****9 2023.09.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