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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교수님의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리뷰입니다.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느끼고, 관련 서적과 영상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책인데 진보와 보수는 없고, "보수와 수구만 있는 과두정치"라는 견해가 평소 저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해서 더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착잡한 마음만 커져가는 요즘이지만 절망하지 않고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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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에게 읽어보라고 권유하는 책 중 하나에요. 너무도 팩트가 팍팍 들어있고, 교수님의 냉철한 분석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에게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되고,,,절망할 필요 없다는 용기도 얻게되는 책. 연말에 친구들에게 몇 권 사서 나눠줘야 할 책이라 생각해요.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과 용기 그리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충만함을 얻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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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처음부터 민주공화국이었다. 민주주의를 채택한 모든 국가가 그렇듯 대한민국도 대의민주주의를 헌법정신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을 대의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한심하다. 그들은 국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않고 정권 창출과 권력유지에만 온힘을 쓰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많은 신생국가들이 새로 태어났다. 그 많은 신생국가들 가운데 대한민국만큼 성공한 나라는 별로 없다. 분단과 한국전쟁의 무서운 시련을 이겨내고 온 세계가 찬탄하는 감동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룬 나라이다. 이런 대한민국이 왜 자살률, 노동시간, 불평등, 사업재해사망률, 남녀차별, 출산율 등에서 세계 최악의 지표를 보이는가. 성공한 나라에 왜 국민은 행복하지 않은가. 이 책은 이런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저자의 고민과 성찰의 기록이다. 대한민국처럼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나라가 흔하지는 않다. 이런 행운은 그저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선한 뜻을 실현하려고 분투한 덕분에 마치 우연인양 찾아온 것이다. 민주주의를 제대로 누리려면 국민이 그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잘 알고 그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기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국민들만이 헌법이 규정한 기본권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많은 국민들이 비용을 지불할 때만 세상은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한 발짝 움직였다. 대한민국의 불편한 사회를 드러내는 김누리 교수의 글은 기득권과 지배자만이 행복을 누리는 반칙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좋은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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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정말 무거워 읽는 내내 머리가 아파 책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다 일 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겨우 읽었다. 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왜 이 책을 읽어야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해서 문장 하나 하나를 꾹꾹 눌러 담아 1년이 걸리더라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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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생태적 가치'이다. 자연 생태계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인류는 종말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 사회엔 생태적 상상력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다. 물질주의, 발전주의, 성장주의가 공론장을 지배하느 유일한 담론이다.이런 자본 절대주의 사회에서 68 혁명 이후 도도한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은 탈물질주의 생태 문화는 여전히 먼 나라 이야기다. (-19-)
거짓의 시대에 선동가들에게 맞설 무기는 '지식' 과 '사유'이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파시즘은 공포를 먹고 살지만 ,민주주의 속에 기생하는 파시즘은 무지를 먹고 산다. 저질 오락방송을 통한 우민화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의 독서율로 상징되는 우리네 일상이야말로 박근혜의 '거짓말 공화국'을 탄생시킨 숨은 주범 인지도 모른다. (-50-)
사실 내게 박종철 고문실보다 더 끔찍했던 곳은 건물 바깥 정원처럼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잡은 테니스장이었다. 그런 테러 속의 목가였다. 그것을 본 순간 감전된 듯 짜릿한 전율이 등골을 스쳐갔다. 고문 경찰이 '일'하는 사이사이에 밖으로 나와 서로 낄낄대며 테니스를 쳤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다. 그곳은 국가 폭력보다 더 잔혹한 인간성의 밑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104-)
독일의 경우처럼 대학 입학싷험이 없고,고등학교 졸업 시험(아바투어) 만 합격하면 원하는 대학,원하는 학과를 갈 수 있는 제도를 가능하게 한 전제 조건은 무엇보다도 대학의 평준화다. 독일은 베를린 홈볼트대학, 하이델베르크대학처럼 '전통있는 대학'은 있지만, 우리처럼 '일류 대학'은 없다. (-150-)
수구란 낡은 질서와 외세에 의존하여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집단이다. 무능과 부패, 사대주의와 기회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수구에게 역사의 진실이나 민족의 장래는 남의 일일 뿐이다. 한국 보수의 비극은 진짜 보수가 '암살'당한 자리를 수구가 꿰차고 앉아 보수를 참칭함으로써 진정한 보수의 가치가 실현된 적이 없다는 데 있다. 수구가 현대사를 지배해 온 결과 한국의 정치 지형은 연쇄적으로 왜곡되었다. 수구가 '보수'를 자처하고 나서자, 보수가 '진보'라고 불리게 되었고, 또 진보는 '급진'이라고 불려온 것이다. (-217-)
흔히 '나치당'이라고 알려진 히틀러 당의 정식 명칭은 '국가사회주의 노동자당'이었다. 나치당이 권력을 장악하고 한 첫 행위는 사회주의자와 노동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와 탄압이었다.한국 역사상 민주주의와 정의를 가장 철저하게 짓밟은 무리들이 만든 정당의 이름은 '민주정의당'이었다. (-242-)
중국인과 일본인 사이엔 어떤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서로에 대한 관심이나 호감이 없는 건 아니다. 망설이는 둘 사이를 이어주는 건 늘 한국인이다. 이렇게 한중일의 학문 교류에서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연결해 주는 다리 구실을 한다. (-291-)
즉 , 라이피즘이란 자본주의가 개인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삶(life) 을 파괴하고, 사회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생존(life) 을 파괴하며, 생태적 차원에는 인간의 생명(life) 을 파괴하는 체제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인간을 소외하고 사회를 와해시키며 자연을 파괴하는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일련의 사상적 실천적 활동을 뜻한다. (-317-)
김누리 교수는 독일식 사고방식,독일식 성찰을 추구한다. 독일이 추구하였던 문화,정치,역사, 사회, 교육에 대해서, 그들이 가지고 는느 특별함을 한국에 심기 위한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그의 생각은 편중되어 있으면서,객관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한국이 추구하였던 386 세대 운동권이 만들어낸 사회, 독일이 추구하는 68 혁명을 주도한 세대,이 둘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두 나라의 제도를 이해하고, 기득권정치의 맥락을 간파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이상향이 만들어지려면, 대한민국이 추구하였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교육 의 저편에 깔려있는 성격과 기득권이 인간의 삶의 생애주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거 베이비붐 세대, 386 세대,X세대, MZ 세대가 추구하는 생활양식,문화양식이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독일은 평준화된 사회이다.그 이유는 대학 교육에 있어어 평준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만약 독일이 추구하였던 완벽한 평준화를 교육에 도입한다면, 학부모, 학생, 기득권이 난리를 칠 수 있다.그래서,독일의 교육 평준화는 본질을 취하지만, 한국의 교육 평준화는 형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왜곡된 교육 행테가 반복되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인의 의시구조에는 무능과 물의. 무관심,무지, 무소속으로 일갈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생각과 안목은 적절하다. 그는 한국이 처한 위선과 모순의 정치, 혐오와 기만이 정치가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으며,앞으로 그 왜곡은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그래서 박근혜 탄핵이 일어나고,박근혜가 보여준 정치가 메르켈 총리처럼, 장수 총리로 남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은 박근혜 탄핵 당시, 촛불집회를 통해 해외에 민주주의의 표본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항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해있다. 소위 미국식 헤게모니가 있으며,대처리즘과 레이건이 추구하였던 자유민주주의 , 왜곡된 보수와 진보 이념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물질주의 ,발전주의, 성장주의을 추구하면서,대한민국 사회가 건강한 사회,성숙된 사회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다.갈등 관계,대척점에 있느 이들이 서로 양보하지 않는 독특한 정치구조를 간직하고 있으며, 역대 대통령이 비운으로 끝나버린 니유는 여기에 있다. 즉 현재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법과 제도가 앞으로 이어진다면, 생태학적인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대한민궁이라는 국호 자체가 소멸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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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면 사회선동가처럼 느껴져서 진취적으로 보인다. 절망할 권리를 '우리'에게서 찾다니. 동시에 그 지점에서 생각되는 것들이 있다. 당연하지 않다는 것. '절망할 권리'와 '우리'를 연결해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1인가구가 많아지고 이직률이 높은 한구사회가 불과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세대별로 받아들이는 감정의 폭과 정서가 다르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다른데, 저자가 끊임없이 말한는 게 있다. "당신이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세요? 글쎄, 당연하지 않을걸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꼭 이런 서술로.
생각의 전환이나 거대담론을 이야기하기에 한국사회는 집단주의와 개인주의가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곳이라 저자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실현될 지 알 수 없다. 다만, OECD 국가 자살률 1위라는 기록이 수년 째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혼자서 움츠리고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저자의 말이 닿기를 바란다. "절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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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교수님의 이전 저서인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간이 출간되었을 때도 구매하였는데요. 그 전 저서에 비하면 각 챕터(?) 마다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 김누리 교수님이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습니다. 정말로 진보적인 시각이란 이런 것이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던져주어 의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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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책임져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누리 교수는 독일문학을 전공하셨지만 정치적 견해를 아주 확실하면서 명쾌하게 말하십니다. 특히 교육혁신을 통한 사회혁신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제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역사적 비극 철학없이 무조건적으로 미국제일주의를 따른 비정상적인 나라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기회가 왔다고 주장하십니다. 우리는 일제와 미군정 독재를 겪으면서 비정상을 정상으로 그저 견디면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야 할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더불어 배우며 즐겁게 자신들의 꿈을 가꾸고 이루기를 희망합니다. Good Fortu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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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저자 김누리 교수가 한겨레에 기고한 칼럼을 엮은 책이다 칼럼이라는 특성 상, 몇 주제들은 이미 지나간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도 아직도 제도상으로만 민주주의고 일상에서는 민주주의를 이룩하지 못했다. 아직도 학생들은 입시에 시달리고 있고 정치는 우편향 되어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변하지 않았다. 장애인은 차별 받고 난민은 인정받지 못하고 여성은 편견에 시달리고 노동자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성소수자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청소년이 아픔에 신음하는 이 사회가 정말로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수 있을까? 이제는 정말로 민주주의 감행해야 할때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