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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과 편리함에 의존해 잠식당하고 거짓과 진실을 인지하기 힘든 세상을 맞이하는 것 만큼 위험한 상황은 없을것이다. 굳이 물리적인 전쟁을 일으키지 않아도 이미 거대기업에 의헤 중소기업이 잠식당하고 서로가 서로를 선동하고 갈라치며 악마화 시킨다. 그런 의미로 레거시
카카오회사가 떠오르는데, 초반엔 채팅을 주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였지만 점차 거대해지면서 다음 사이트 인수, 자전거, 택시, 지도, 금융, 웹툰, 식당 등 채팅과 전혀 관련없는 종목까지 문어발로 확장하고 업주, 작가들에게 갑질을 일삼지만 마땅한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다. 카카오의 갑질, 논란등이 꾸준히 뉴스에 나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혀지는데다 다른회사들도 거기서 거기고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피곤하게 살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카톡이 너무 대중화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참혹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거대기업의 음모를 파헤치고 세상에 알리기위해 목숨을 건 주인공과 일행들에게 박수를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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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이야기는 많으나 이 소설처럼 철저히 과학기술의 관점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분야까지 이야기를 확장한 소설은 드문 것 같다. 특히 저자가 제시한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모든 일들이 꽉 짜여진 그물과 같이 사건과 플롯들이 뒤엉켜있고 엄청난 속도감과 무게감으로 짓누르고 있다. 모든 상황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상과 밀접해 이해할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가 생각 못했던 뜻밖의 일들이 도사리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사회 모두가 짊어져야 할 풀기 어려운 상황에 우리를 몰아넣고 우리의 생각을 요구한다. 우리 모두가 아주 사소한 사건과 결정으로 우리 앞에 그런 세계가 펼쳐질 수 있다 이 책은 얘기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 구조만큼 무거운 미래가 마지막까지 우리를 짖누른다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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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 년간 과학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대화형 AI의 부상과 함께 일상 속 AI는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의 이야기만이 아니게 되었다. 우리는 엄청난 편리함을 얻었지만, 동시에 부작용도 얻었다. 이 책은 지금보다 더 발전한 세상에서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레거시사. 이 책 속 거대 기업이자, 엄청난 기술력을 가진 다국적 기업이다. 이 책의 주인공 제욱은 깡패 출신이다. 책은 제욱이 여러 인물들을 만나고, 레거시사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 기업이 제공하는 편리한 기술들을 활용하고, 그에 따라가지 못하거나 반항한 사람들은 소외된 채 남겨진다. 역시, 주인공은 거대 기업에 반대에 서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행동파 주인공이다. 책의 내용은 조금 극단적이다. 기술이 발전된 사회지만 여전히 몸싸움으로 사건이 대부분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망가진 주인공의 신체를 서술하는 장면을 보았을 땐, 꽤 놀라움을 느꼈다. 결말은 조금 허무하고 충격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꼈던 감정은 아쉬움이었다. 이야기는 대부분 레거시사에 반대되는 인물과 제욱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세상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물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뭔가 비범한 인물들인 건 알겠는데, 사실 그들의 입으로 듣는 이야기는 너무 한 쪽의 시선으로만 글을 읽는 느낌이라 찝찝함이 있었다. 게다가 서술하는 문장 또한 너무 건조하다고 느꼈다. 어느 정도였냐면, 한 챕터를 넘기기도 전부터 지루함을 느낄 정도였다. 아무리 급박한 장면이라도 건조하게 내뱉는 문장의 나열을 보면서는 긴장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가장 큰 문제는 이야기가 조금 튀어나가는 느낌이 들었단 것이다. 맥락이 이해가 안될 때가 조금 많았다. 그래도,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기술 발전이 급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 속, 우리는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가? 현대, 미래 사회 속 의식 없이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결말을 보면서 느꼈다. 우리가 의식 없이 살아간다면, 그리고 기술 발전이 우리를 기어이 삼킬 만큼 위험해진다면, 그때 우리는 그것을 되돌릴 수 있을까? 한 번 쯤은 생각해봐야하는 주제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