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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요즘 중고마켓에 빠져있다.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중고마켓에 올려 팔고 있다. 사실 파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이지만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상품의 상태도 좋은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렇게 누군가에겐 필요없는 물건이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쓸모 있을 수도 있다. 요즘은 1인분이나 소량의 음식재료를 많이 팔기도 하지만 가끔은 재료가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상하거나 쓸모가 없어진다. 식빵을 사면 식빵의 끝부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먹기 애매하고 버리기도 애매하지만 이렇게 쓸모없는 식방의 끝부분이 쓸모있게 사용할 수 있다. 말라 비틀어지기전에 집 밖으로 나와 굶주린 동물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다. 나에겐 쓸모없지만 돌물들에겐 쓸모있는 먹이가 된다.
<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는 '쓸모'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아두고 있다. 세상에 많은 것들이 쓸모있고, 쓸모없기도 한데 쓸모없어 보이지만 알고보면 쓸모있는 것들이었다. 보는 시각에 따라 그 쓸모가 달라지는 것이다. 흔히들 '보여 주기식'이라고 하면 허세나 허영심 가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미없는 책을 읽는 것과 보여 주기식이 만난다면 어떨까? 책이 재미없어지면 읽기 싫어진다. 그런데 한번 책이 재미없다고 덮으면 다음부터 책이 읽기 싫어진다. 하지만 책 읽는 것을 SNS에 자랑하기 위해 읽는다면 어떨까? 어쩌면 남을 의식하는 성격이라면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책에 집중할 수 있고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작은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습관이 될 수 있다. 재미없는 독서도 반복해서 읽으려고 노력하면 한 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문구류를 좋아해서 가끔 한번에 많은 쇼핑을 하기도 한다. 펜이든 노트든 마음에 드는 것은 고가라도 구입하는 편이다. 당연하게 다이어리 꾸미는 것도 좋아한다. 이미 모아둔 스티커가 많아 새로운 스티커 구입은 자제하지만 여전히 취미로 문구 수집은 한다. 누군가는 이런 문구류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를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지만 덕후에겐 더없이 쓸모있는 물건이다. 이렇게 다꾸 스티커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남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이 있다. 한 캐릭터를 좋아해 캐릭터 상품을 수집하거나 아이돌의 굿즈를 모으거나 유명 카페의 굿즈를 모으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누군가에겐 쓸모없는 일이지만 자신만의 쓸모있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이런 취미는 각자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는 존재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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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빛날거야, 사소한 것들의 의미 쓸데 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 -호사 지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했다. '나'라는 인간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애쓰며 살았다. 내가 닳아 없어지는 줄도 모른 채 남들의 눈높이에 맞추느라 아등바등했다. 너덜너덜한 상태로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몰라 헤맬때, 탄탄한 기준이 되어 준 소중한 것들이 있었다. 천년만년 살지도 못하면서 악착같기만 했던 내게 쓸모없다 여겨지는 것들이 건넨 단순한 메시지가 다가왔다. 그것들을 들여다보며 삶의 태도를 배우고, 나만의 해답을 찾았다.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똥멍청이 같아 괴롭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내 곁에 있는 하찮은 것들이 다시 보일것이다.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사소한 것들이 품은 선명하고 당당한 '쓸모'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간다면 괴롭기만 한 날들은 끝난다. 지금은 천덕꾸러기 같은 당신의 쓸모도 애정을 담아 보기 시작하면 반짝반짝 빛날것이다. 반드시! -프롤로그 中
쓸데 없는 것들이 알려주는 쓸모 있으면서도 색다른발견! 호사님의 '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 제목이 눈에 들어와 읽게된 따끈따끈한 #신상책 이예요. 쓸데없어 보이지만, 꽤 쓸모 있는게 뭘까, 호사님이 사물을, 주변을,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글쟁이 답게 무심코 지나가지 않고 작은것들이 품은 가치를 발견하고, 그걸 글로 써내려갔는데, 그래서, 그 작은것들이 주는 위로가 참 매력적이예요. 삶에 치이고, 한치앞도 못보는 인간인지라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고나 할까요? 잠시 쉬어가도 좋다고, 남눈치보지말고 나에게 위로 되는 작은 것하나만 있어도 다시 일어날 힘이생긴다고, 너무 촘촘하게 나를 몰아세우지 말고, 관대하게 포용하라고, 암요암요~ 지당하신 말씀입니다요^^ 공감되는 문장에 위로받는 시간이었어요~^^ '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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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데없는 것이 있을까? 이 책은 다른 에세이와 좀 결이 다르다. 작가는 살면서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쉬운 소소하고 작은 것들에서 큰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삶에도 적용하여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그야말로 쓸데없는 것들이 알려주는 쓸모 있으면서도 색다른 발견! P.105 "나이를 먹을수록 삶의 무게 중심을 바깥에서 안으로 들이게 된다." 작가는 한때 파우치에 로드샵 화장품 대신 명품 화장품을 가지고 다니며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나도 작가와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았다. 지금도 남의 시선을 아예 의식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나이가 들면서는 내 기준에서 더 편하고 좋은 물건들만 찾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다 남들에게 보이는 그 찰나의 순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매일 나를 기쁘고 행복하게 하는 게 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매일 쓰는 물건은 좋아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연말 시상식을 보다가 시상식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게 된 작가는 매년 연말이면 '나만의 시상식'을 연다고 한다. 다이어리와 비공개 블로그 등에 쓴 글을 읽으며 한 해를 돌이켜보고 잘한 일과 성과를 이룬 일, 기억에 남는 여행지 등을 꼽아보면서 별의별 항목을 만들어 셀프 시상식을 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다이어리를 매일 쓰긴 하지만 다이어리를 쓰기만 했지 다시 읽으며 추억을 반추하는 일은 잘 하지 않는데 연말에는 나를 위한,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년을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 살면서 크고 작은 시그널이 있다. 도어락 배터리가 닳아서 여러 번 신호음이 울린 걸 알면서도 그냥 방치했다가 결국 배터리가 방전돼서 문이 열리지 않았던 작가의 에피소드를 읽고 나도 시그널을 무시했다가 곤란을 겪었던 일들이 스르륵 스쳐 지나갔다. 무심함과 게으름, 혹은 귀찮음의 결과가 나한테 고스란히 나타나는 일인데 이런 일을 한두 번 겪고 나서야 그제야 깨닫는 것이 문제다. 이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인간관계를 돌이켜보면 이별의 징후,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짓말, 배신할 것 같은 예감 등등 이 모든 것들이 다 시그널이었다. P.93 "기준을 낮추는 건 포기하는 게 아니라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다." 돌이켜보면 열등감과 경쟁심, 불만이 쌓이는 것의 원인은 나에게 있었다. 내가 남보다 더 많은 걸 가지지 못해서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낀 것이었으니까.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스스로를 볶아치고 피곤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너무 기준을 낮게 잡아서도 안되겠지만 남 신경 쓸 것 없이 나만 만족하면 되는 일이 세상에는 은근 많다. 좋은 사람의 기준, 행복한 삶의 기준.. 이런 것은 누가 정하는 것인가? 천년만년 살지도 못하면서 악착같이 살아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말인가. 후배의 신혼집 집들이에 갔다가 다꾸 스티커를 뿌듯하게 자랑했다는 에피소드를 읽고 나 같은 사람이 있어서 깜놀. 나도 몇 년째 다꾸 스티커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자기만족이고 소확행의 일부이다. 나는 귀엽고 이쁜 스티커를 획득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심지어 초코비를 먹을 때에도 짱구 스티커가 뭐가 나올지 흥분된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나는 이쁜 스티커를 모으고 다이어리에 부칠 때 희열을 느낀다.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에서 쓸모를 깨닫고 나만의 기준을 정하고 해답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내 주변의 것들을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필요 없고 하찮아 보이는 것들도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물건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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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쓸모가 있겠지싶어 쌓아두기를 열심히 실천했던 시절이 있다. 아래 위가 아닌 옆으로 쌓다보니 결국 사람이 살기 위한 집이 아닌 짐을 보관하기 위한 집이 되었다. 그즘 한창 심플라이프가 유행이어서 시원하게 처분하고 나면 꼭 찾게 된다는 사실~ 누군가에겐 처치 곤란의 물건이 누군가엔 꼭 필요한 소중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주 잊고 산다. 특히 매일 사용해서 중요성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다시금 공감할 수 있다. 모든 것들은 저마다의 쓸모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존재가 희미해지고 쓸모를 잃어간다. <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는 일상속에서 또는 나 자신에게서 쓸모없어 보이는 작고 소중한 것들의 쓸모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에세이다.
남들은 쓸모없다고 여기는 보잘것없는 작은 것들이 나에게는 소중하게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다. 책에서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루이비통, 구찌, 샤넬 등 명품이 아닌 작가가 힘들거나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자신을 일으켜 준 쓸모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먹다 남은 식빵, 렌즈 분실, 보여 주기, 멀미, 손절, 결핍, 뚱뚱이 칫솔, 다꾸 스티커, 아이스 아메리카노, 짬뽕, 지르기, 도어락 신호음, 다크모드, 고개 숙이기, 따라하기의 쓸모 등 대부분 일상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작은 비중을 차지해 스치듯 지나가는 것들이다. 남에게 보여주기식 비싸고 좋은 것들이 나를 빛나 보이게 만들다는 착각속에 살던 젊은 날도 있었지만 인생의 중반을 향해가는 지금은 삶의 무게 중심을 바깥에서 안으로 들이게 된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나를 기쁘고 행복하게 하는게 뭔지를 생각한다. 매일 쓰는 물건에 더 집중하고 신경쓰게 된다. 예를들면 내 구강에 딱 맞는 칫솔, 건조하고 상한 머리결을 회복시켜줄 샴푸, 목이 편안한 꿀잠베개, 씻기 편하고 깨지지 않는 재질의 나만의 텀블러, 보여주기 보다는 움직임이 편한 재질의 운동복, 눈을 즐겁게 해주고 쾌적함을 주는 식물 등등.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을 떠올리려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아픔으로 인해 내가 더 성장했고 그만큼 단단했졌음을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픔의 쓸모를 과소평가 하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실수하거나 뭔가를 놓쳤을 때 한 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나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해내면 작가가 소개한 셀프우쭈쭈를 해주니 자존감도 높아지고 나의 쓸모가 커지는 기분을 갖게 된다.
책에서 공감했던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중에 열심히 일하느라 진을 뺀 뒤 파김치가 된 퇴근길에 바닥에 뒹구는 천 원짜리를 발견하고 피곤이 싹 사라지고 온몸에 힘이 솟았던 고개숙이기 쓸모~ 어려워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을 읽어야만 할 때 집을 박차고 나와 아파트 도서관에 가서 사람들의 시선을 가득 받으며 책을 읽는 보여주기식 쓸모가 이럴 때 필요함에 공감 팍팍~ 임신중 속상한 일이 있어 입맛을 잃었을 때 친정엄마가 나를 위해 만들어 주었던 한여름 토마토 설탕 절임은 아직도 그맛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집에서 딴 토마토로 부족해 동네 집집마다 토마토까지 동원해서 만들어 주셨던 토마토 설탕 절임은 비록 건강에는 좋지 않지만 그분들의 사랑의 맛이었던것 같다. 지금은 사계절 맛볼 수 있다지만 그래도 제 맛을 내는 계절 음식의 쓸모는 가장 공감되었다.
지금도 후회되는 것은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도 시어른이라는 이름만으로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엔 말도 안돼는 부당함을 알면서도 왜그리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았는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지금은 할 말 하고 살기로 결심했다. (가장 할 말 많은 그분은 최근에 고인이 되었다) 호락호락하게 살다가는 호구 잡힌다는 인생의 진리가 있듯이 이젠 할 말 하고 살자! 마음에 힘을 빼고 담담하고 강하게 나를 표현하며 살아갈 것이다. 남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명품보다는 나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과 내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한 삶을 사소한 것들에서 의미를 찾는 연습을 해야겠다. 머리에 쏙쏙~ 술술 읽히는 재미, 잊히기 쉬운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 연습, 공감이 되는 작지만 사소한 이야기들이 쌓여 영롱하게 익어가는 가을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나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해질 때 읽어보면 나라는 사람의 쓸모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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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어떤 사소한 물건의 쓸모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니 어떤 사소한 물건, 사소한 사건들로부터 배워나가는 인생의 의미들이 담겨있었다. 학창시절 음악시간은 항상 엇박자였던 기억들이었지만 돌이켜 보면 각자의 박자는 속도가 달랐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알록달록 재료가 다양한 김밥을 만들며 완벽을 꿈꾸던 기준이 완화 되었던 순간 등 생각의 전환만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창의력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들이 해 놓은 것을 보고 참고하는 내 자신을 따라쟁이라며 자책하고 살았는데, 아직 내 스타일이 뭔지 모르니 여러 스타일을 따라해보면서 버릴건 버리고 선명한 내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는 저자의 말에 위로를 받기도 했다. 저자가 앵클 부츠를 버리며 떠올렸던 끊어진 인연이 나에게도 있었다. 처음엔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이제는 미련도, 아쉬움도 버렸다.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가길 바랄 뿐. 다만 앞으로는 관계가 끊어지기 전 보내는 신호를 도어락 신호음처럼 흘려버리지 않고 잘 캐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글쓴이가 나와 성향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일에 매우 생각이 부정적으로 드는 요즘이었는데 저자처럼 짬뽕 한 그릇을 먹고 꿀꿀한 기분을 털어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칠링 타임을 가지며 달콤한 토마토 설탕절임을 먹듯 계절 음식을 먹으면서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희망하는 내가 되어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를 남겨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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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 book 262 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 호사 지음 북스고 살다 보면 많은 일들을 겪기 마련이다. 좋은 일, 슬픈 일, 나쁜 일, 어려운 일, 하기 싫은 일 ….. 수많은 일들이 있지 마련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되는 생각이 걱정이 없는 날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걱정들 속에서 자존감이 낮아지려 할 때 이 책은 쓸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존감을 올려주고 있는 것 같다. 사물에서 자존감을 찾아주고, 사람들의 관계에서,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 같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의미를 부여해 주어서 쓸모없는 일상이 쓸모 있는 일상이었음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 것 같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을 것이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수평을 맞추어 나가야 나를 다시 보기도 하고 문제점도 발견하고 바꾸기를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열심히 하는 것은 작가의 말처럼 내 몫이지만 나를 평가하는 것은 상대방의 몫이다. 내려놓고 인정하는 것이 속 편하다는 말에 공감해 본다. 이 책은 32가지 쓸모에 대해서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어떤 내용에서는 나를 보는 것 같고 어떤 글에서는 너를 보는 것 같고 나도 나의 일상에 쓸모에 의미를 부여해 보고 싶어진다. 그러면 나에 무료한 일상이 신선해 질까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어쩌라고 내가 게으른 것을 …웃어본다. 와닿는 글들이 많다. 입을 닫으면 마음이 닫히고, 마음이 닫히면 관계가 닫힌다. 물론 모든 관계를 다 구질구질하게 붙잡을 필요 없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 서 꼭 필요한 관계를 유지하는 현명한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런 글들은 내 마음속 깊이 숨겨둔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글로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자신의 쓸모를 몰라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다.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을 뿐, 상황이 덜 여물었을 뿐, 포기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당신의 쓸모는 빛날것이다. 보편적 결말이 꼭 나의 결말일 필요는 없으니까
로또에 당첨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뭘까? 바로 로또를 사는 것이다. 로또를 사지 않고 로또 1등에 당첨되는건 불가능하다. 뭔가를 시도하지도 않고 덩그러니 누워서 감나무에서 뚝 하고 내 입으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다. 공부도 하지 않고 시험 점수가 잘 나오길 바랐고, 운동하지 않고 매끈한 몸매를 갖길 바랐다.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책을 뒤졌다. 심리학 관련 책에서 ‘혼잣말의 힘’ 이란 힌트를 얻었다. 혼잣말은 일종의 자기 암시법으로 머릿속으로만 생각했을 때보다 입 밖으로 내뱉었을 때 훨씬 큰 힘을 발휘한다고 했다.
세상 만물의 신호음을 모두 신경 쓸 순 없다. 그 모든걸 신경 쓰다가 내가 다 닿아 없어질지 모른다. 하지만 순위하는 게 있다. 내게 필요한, 내게 중요한, 내게 소중한 순서는 분 존재한다.
첫걸음부터 공만 들이다 지쳐 일찌감치 나자빠지는 것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 다시 돌아오더라도, 늦게 출발하더라도 제대로 된 결과에 도착하고 싶다면 따라 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 글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 #쓸데없어보여도꽤쓸모있어요 #호사 지음 / #Booksgo #북스고 ]
https://blog.naver.com/qqwpp655/22255283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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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프리랜서 방송에서 일하는 저자는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것들이 품은 큰 가치를 발견해 낼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 저자의 관심과 애정을 <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에 담았습니다. 그럼 내용을 볼게요.
모든 것은 쓸모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 쓸모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빛나게 될지 모르죠.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을 뿐, 상황이 덜 여물었을 뿐, 포기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나와 당신의 쓸모는 빛날 것입니다. 보편적 결말이 꼭 나의 결말일 필요는 없으니까 자신의 쓸모를 몰라 너무 고민하고 괴로워하지 맙시다.
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 저것도 필요할 것 같아 전부다 챙겨서 가방에 넣고 다니게 되면 한쪽 어깨가 아프고 통증이 옵니다. 이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가방 안의 물건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짐을 가방 속에서 꺼내야 하는 거죠. 그것처럼 머릿속의 쓸모없는 걱정도 꺼내면 됩니다. 한꺼번에 몽땅 꺼내 버릴 수 없다면 하나씩 개수를 줄이는 시도를 하면 될 겁니다.
자신의 험담을 우연찮게 들었다면 개소리로 치부하고 넘겨야 합니다. 내 인생에 존재감 없는 먼지 같은 사람이 하는 말을 마음에 담아둘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나를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타고난 성향을 고치는 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내 성격을 이용하는 것은 참 쉽습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성격이라면 사람들의 시선이 가득한 곳에 가서 일단 저지르고 보세요. 밉고 싫었던 남을 의식하는 내 성격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쓸 구석을 찾으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옵니다.
김밥을 어렵게 생각하면 정말 어려운 요리입니다. 하지만 김밥의 기준으로 김으로 싼 밥이라 생각하면 재료가 무엇이든 김밥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김밥이 안겨 준 깨달음을 일상에서 사용해 봅시다. 기준이 촘촘하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겠지만 때로는 그 기준이 자신의 발목을 잡습니다. 좋은 사람의 기준, 행복한 삶의 기준, 바람직한 어른의 기준 등등 '꼭 이래야 해'가 아니라 '이만하면 됐지 뭐' 정도로 충분합니다.
매일 쓰는 물건은 더 좋아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불편이라 해도 쓸 때마다 걸리적거림을 느끼는 것만큼 피곤한 일이 없기 때문이죠. 삶의 무게 중심을 바깥에서 안으로 들이면 어쩌다 남들에게 보이는 순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매일 나를 기쁘고 행복하게 하는 게 뭔지 하루하루 알아보세요. 더 나은 내일 말고 좋은 매일이 중요하잖아요. 만족스러운 오늘이 없으면 그 어떤 내일이 온다 해도 반갑지 않을 테니까요.
누군가의 다꾸 스티커, 누군가의 오피셜 굿즈, 누군가의 세계 각국의 언어로 된 '어린 왕자' 책처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존재만으로 힘을 주는 물건들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삶의 만족감은 작고 사소한 취향에서 나옵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실실 새어 나오고, 존재만으로도 한시바삐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게 뭔지 생각해 봅시다.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고 보잘것없는 것들이겠지만 그것들이야말로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일으켜 줄 것입니다.
크고 작은 시그널을 별거 아닐 거라고 여기다가 난처한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 만물의 심호음을 모두 신경 쓸 수 없지만 내게 필요한, 내게 중요한, 내게 소중한 순서는 분명 존재합니다. 나만의 기준을 정해 두고, 그 순위에 따라 내 곁의 소중한 존재들이 보내는 시그널에 눈과 귀를 활짝 열어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날 갑자기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당황해 허둥지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무조건 따라 하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투자하는 시간 대비 결과 같은 계산을 하지 않고 따라 해 보면 보입니다. 내 스타일이 뭔지 모르니 여러 사람의 스타일을 하나하나 따라 해 보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 봅시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서 서서히 선명한 내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몸의 힘을 뺄수록 몸과 마음에는 편안함이 쌓입니다.
몇 해 전부터 '쓸모없는 선물' 주고받기가 유행입니다. 천하제일 쓸모없는 선물 대잔치를 지켜보면 작가는 궁금했답니다. 쓸모없음의 기준은 무엇일지, 쓸모의 있고 없음은 누가 정하는지, 대체 세상에 쓸모없는 건 무엇일지를요. 작은 키에 작은 귀, 좁디좁은 마음, 눈물 나는 통장 잔고까지, 작가가 가진 것들이 대부분 이렇게 작다 보니 남들은 쓸모없다고 여기는 보잘것없이 작은 것들이 눈에 들어왔답니다. 그렇게 이것들을 애정을 가지고 보니 삶의 태도를 배우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게 되었대요. 이 세상 물건들의 처음이 쓰레기는 아닐 겁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분명 쓸모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상황이나 시간에 따라 그 쓸모가 흐릿해집니다. 잠시 희미해졌을 뿐인 쓸모에 애정을 담아 보면 쓸모없어 보이는 나 자신도 빛날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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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갔던 것들의 쓸모.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처럼 사소한 물건이 아쉬울 때가 있어요. [쓸데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에서 물건의 쓰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기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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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어 보여도 꽤 쓸모 있어요> 라는 책 제목에서, 왠지 비싸지만 작고 귀여운 소품을 모으는 내 친구가 생각났다. 누군가에게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이, 어떤 사람, 어떤 상황을 만나느냐에 따라 필수품이 되기도 한다 :) 그래서인가, 당장 나에게는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이 벌써 이 책의 목차로 주르륵 나오는데, 멀미의 쓸모, 다꾸 스티커의 쓸모, 눕기의 쓸모, 손절의 쓸모, 로또 낙첨종이의 쓸모, 계절음식의 쓸모... 직딩인 나는 [도망치고 싶을 땐 나의 쓸모가 필요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쓸모]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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